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8일 ‘여성친화사업 발표 및 정책 제안’을 주제로 제12차 민생연석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박정 도당 위원장(파주을)은 이날 주제에 맞춰 모두발언을 통해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하태경 국회의원(국민의힘·부산해운대갑)을 향해 날선 비판을 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정 위원장을 비롯해 엄태준 이천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서현옥(평택5)·권정선(부천5) 도의원, 김미경(수원아)·오강현(김포가)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야당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를 외쳤다. 여성가족부는 김대중 대통령이 만들고, 노무현 정부에서 확대 개편한 것으로 철학적 고뇌의 산물이다”며 “가정폭력, 성폭력에 대응하고 나아가 저출산 등 대책 마련을 넘어 성폭력 등 피해자 중심의 상담소 운영 등 여성가족부는 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피해자는 어디를 찾고 어떻게 책임을 지냐 갈수록 1인 가구가 늘어나고 가족 존폐위험까지 도사리는 환경에서 너무 필요한 기관”이라며 “(야당은)젠더를 갈등하는 꼼수가 아니길 빈다”고 비판했다. 먼저 엄태준 이천시장은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사회적,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문화기술 ACT(Art·Content·Technology) 아카데미’를 연말까지 운영해 도내 문화기술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 문화기술은 문화 콘텐츠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이다.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디어아트 등을 활용한 전시·공연 등이 있다. 이번 ‘문화기술 아카데미’는 문화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단계별 교육을 진행한다. 문화기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입문’, 작품 활동을 위한 기술을 배우려는 교육생은 ‘전문’, 개인 포트폴리오 작품을 제작하려면 ‘도제’ 과정 등을 각각 수강하면 된다. 입문 과정은 이달 12일부터 22일까지 오후 7~9시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문화기술 관련 산업 동향 및 사례를 주제로 메타버스(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가상세계에서 현실처럼 교류), 미디어아트 전문가 등을 초청해 온라인 강연 형식으로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gcon.or.kr) 내 알림마당, 교육 및 행사 게시판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8일간 강의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 새로 입주할 업체를 공모한다. 입주업체는 센터 내 물류시설과 저온저장고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광주시 곤지암읍에 2만6000여㎡ 규모로 조성된 물류센터로 지난해 11월부터 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다. 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 주체로 선정되기 이전 입주한 업체들의 사용기한이 오는 10월 종료됨에 따라 입주업체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 이용 시설별로 공모 대상과 기간을 나눈 가운데 1차 입주업체 공모는 유통센터의 핵심시설인 물류장을 포함해 집배송장, 선별포장장 등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26일까지 진행된다. 2차 공모는 물류장 시설을 제외한 저온저장고(냉장, 냉동)와 사무실 등을 이용할 업체를 8월 4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입주업체 선정은 서류 및 질의를 통해 영업경력, 사업역량, 자금운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기본 임대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2년이다. 입주 현황 및 조건 등 입주기업 공모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홈페이지(http://www.gafi.or.kr)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센터운영
경기도가 오는 10일 오후 1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제12회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대회’ 본선을 개최한다. 경기도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국어 학습 동기 부여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대회’를 2009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경연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예선을 거쳐 결혼이민자의 ‘한국어말하기’와 다문화 자녀가 한국어․부모나라언어로 말하는 ‘이중언어말하기’ 등 2개 부문에서 10명씩 총 20명이 본선에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자유 주제 3분 이내로 한국 생활 적응기, 꿈과 미래에 관한 이야기, 일상생활의 소소한 이야기 등을 말하게 된다. 부문별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입상 5명에게 경기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이날 대회에서는 몽골 출신 다문화인 샌드아티스트 박자야씨가 ‘이중언어와 또 다른세상’을 주제로 공연하고, 경기아트센터 ‘라온’팀의 현악4중주 오케스트라 연주 등 축하공연이 열린다. 또 실시간 심사가 집계되는 동안 나만의 ‘미니정원 만들기’ 체험 활동 등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최영묵 도 가족다문화과장은 “이번 대회가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말하기능력 향상과 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취업심사 대상자 가운데 임의로 취업한 퇴직공직자 12명과 도 산하 공직유관단체장과 시·군의원 가운데 재산 신고를 불성실하게 한 6명에게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 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일 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한 뒤 관할 법원에 해당 공직자를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윤리위는 공직자의 민관유착 방지와 취업심사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2차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취업심사 대상 퇴직공직자 1351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해 임의취업자 12명을 찾아냈다. 취업심사를 받지 않고 임의로 취업한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되고, 밀접한 업무관련성이 있는 취업심사 대상기관에 취업한 경우에는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해고 조치된다. 또 재산공개 대상자 457명(도 공직유관단체장 12명, 시·군의원 445명)에 대해 지난 3월 25일 도보에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한 이후, 재산심사를 진행했으며 부동산 취득 경위와 소득원에 대하여 부동산 재산형성과정 집중심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등록대상 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부정한 재산 증식 사례, 중대 실수로 인한 잘못 기재 등 6명에 대해 재산신고 성실등록의무
경기도는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임대인에게 신속하게 재산세를 감면해주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감면절차를 대폭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임대인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장에 대한 재산세를 상가건물임대료 인하액(비율)만큼 감면해주고 있다. 기존 제도는 임차인이 소상공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임차인이 직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아 해당 임대인에게 주면 이를 근거로 임대인이 해당 시․군에 감면신청을 했다. 이 과정에서 임차인이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 과세관청의 처리가 지연되는 등 재산세 감면과 관련한 민원이 발생했다. 도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행정안전부 건의를 통해 행정정보 공동이용망을 이용해 시·군이 직접 임차인의 소상공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행정정보 공동이용망을 이용해도 사업자의 주업종과 연매출액을 판단하는 과정에서 상시근로자수가 확인되지 않는 등 자료가 명확하지 않아 정확성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도는 지난 4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종합소득세 등 국세 감면을 위해
주소를 허위로 신고한 이른바 '위장전입' 등으로 인해 정작 보호가 필요하고 제때 교육을 받아야 하는 아이들이 갈 곳을 잃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실제 일부 읍·면·동 사무소와 학교 등이 별다른 이유도 없이 미성년자의 단독 전입을 막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에 미성년자 단독 전입에 대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지침 제공이 필요한 실정이다. 7일 도내 지자체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미성년자가 전입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법상 전 세대주 또는 전 세대의 세대원인 법정대리인(친권자 또는 후견인)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또 확인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읍·면·동장은 사실조사 후 전입신고 수리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세대원의 사망·실종·국외이주·국제결혼가정 등으로 세대원 중 미성년자만 있을 경우에도 세대주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와 학교에서는 관련 규정에 대한 이해와 설명의 노력도 없이 일방적으로 ‘미성년의 전입 불가’라며 전입 신청을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극적 행정의 전형인 셈이다. 이로 인해 장기 출장 또는 장기치료 등 자녀돌봄이 어려운 사정에 놓인 부모들이 자녀들을 가까운 친인척에게 맡겨야 하는 상황에서조차 ‘전입’과 ‘전학’이 불가하게
더불어민주당이 7일 남양주도시공사 채용 의혹과 관련해 업무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당직을 정지하고 당 윤리심판원 조사에 회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윤관석 사무총장으로부터 조 시장의 당직 직무정지 및 중앙당 윤리심판원 조사 요청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민주당 당헌 제80조에는 당직자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우 기소와 동시에 직무를 정지하고 윤리심판원 조사를 요청하도록 하고 있다. 기초단체장인 조 시장의 경우 당 전국대의원과 중앙위원, 경기도당 상무위원의 당직을 맡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7일 조 시장이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 과정에서 특정 인물에게 지원을 제안하고 채용 일정을 미리 알려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헌에 따라 기소와 동시에 당직을 정지하고 윤리심판원 조사를 하는 조치가 자동적으로 진행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와 같은 각종 재난 발생 시 해당 사고의 원인에서부터 진상규명, 재발방지책 마련 등을 원스톱으로 논의하는 기구 설립이 추진될 전망이다. 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방재율 의원(더민주·고양2)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재난 사고조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 할 예정이다. 조례안에는 인명·재산 피해가 매우 크고 재난의 영향이 사회적·경제적으로 광범위해 사고조사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또 도의회에서 사고조사를 의결한 경우 도지사가 사고조사위(7인 이상 10인 이하)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사고조사위의 업무는 ▲사고 원인 및 경위 규명 ▲사고 원인을 제공한 제도, 정책, 관행 ▲사고와 관련한 구조구난 작업 및 경기도 대응의 적정성 조사 ▲사고 예방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한 권고 또는 건의 ▲사고조사 보고서의 작성 및 결과 보고 등으로 규정했다. 사고조사위는 필요할 경우 증인이나 감정인·참고인으로부터 증언·감정·진술을 청취하고 증거를 채택하기 위한 ‘청문회’도 진행한다. 청문회는 공개가 원칙이지만 사고조사위 의결(재적위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로 전부 또는 일부를 공개하지 않을 수도 있다. 현장조사 부분에
지정수량 10배 미만 위험물을 취급하는 소규모 제조소 10곳 중 4곳이 허가받은 취급량 이외 위험물을 보관하거나 건축물을 불법으로 증축하는 등 위험물 취급 부실로 소방당국에 적발됐다. 지정수량 10배 미만 취급 소규모 제조소는 관계인의 정기점검 법정 의무가 없기 때문에 안전 사각지대로 방치될 수 있는 곳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도내 279개 소규모 제조소를 대상으로 위험물 소방검사를 실시해 44.1%인 123곳이 불량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27건은 입건됐고, 과태료 처분 9건, 행정명령 238건 등 274건을 조치했다. 실제 A업체는 제조소 내 허가받은 취급량 이외에 위험물(제4류제3석유류)을 지정수량보다 12배나 초과한 2만5000여 리터를 저장하다 적발됐다. B업체는 변경허가를 받지 않고 위험물 제조소 건축물의 벽과 바닥을 증축해 변경 허가 위반 혐의가 적용돼 입건됐다. C업체는 위험물 운반 용기에 위험물 품명과 수량 등을 표기하지 않아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번 소방검사는 지난 3월 18일 충남 논산의 한 LCD모니터 제조공장의 소규모 위험물 제조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