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사용하는 이색적인 ‘인사하는 명함(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하는 명함은 일반 명함크기로 제작됐으며 명함 한가운데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차렷 자세로 정중하게 인사하는 모습의 사진이 분리되면서 앞뒤로 움직여 실제 인사하는 것처럼 입체감을 주고 있다. 명함을 받은 유권자들은 “새롭고 차별화된 명함으로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 볼 때마다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로부터 인사를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입을 모았다. 안 예비후보는 “섬김과 소통의 자세를 명함에 담고 싶어 고심 끝에 입체감을 주면서 인사하는 장면이 나오는 일명 ‘인사하는 명함’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대학에 입학시켜주겠다며 수천만원을 받은 체육학과 교수와 이를 주선한 중학교 아이스하키 감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8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서울 모 대학 교수를 지낸 최모(44) 씨에게 징역 10월, 배임수재 및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중학교 아이스하키 감독 문모(54) 씨에게 징역 6월이 선고됐다. 또 최씨에게 7천100만원, 문씨에게는 1천400만원의 추징금이 부과됐다. 형사6단독 이화용 판사는 “지도자로서의 본분을 저버린 채 체육특기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의 궁박한 처지와 기대심리를 이용한 금품 수수는 건전하고 투명해야 할 선발과정을 혼탁하게 만드는 등의 중대범죄”라며 “학교 체육계의 그릇된 풍조를 좌시할 수 없고, 범행을 은폐하려 한 점 등을 고려해 엄히 처벌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2012년 당시 모 대학 체육학과 교수로 아이스하키 감독을 맡고 있던 최씨는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켜주는 대가로 학부모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당시 중학교 아이스하키 감독이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산하 청소년대표팀 선발위원이던 문씨는 최씨에게 부정입학을 청탁하고 청소년대표 선발 등을 학부모에게 허위로 약속,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의정부시 공공기관 건축물의 48%가 석면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석면안전관리법에 의거, 1차로 석면조사를 받아야 하는 연면적 500㎡(어린이집 430㎡) 이상의 공공 건축물에 대한 ‘건축물 석면 조사’를 모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조사가 완료된 대상건축물 총 159개소 중 69개소가 석면 건축물로 파악됐으며, 그중 공공기관 건축물은 75개소 중 36개소가 석면 건축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 산하 공공기관 건축물은 38개소 가운데 15개소(39%)에서 석면이 검출됐으며, 그 외 특수법인(농협·축협)은 13개소 중 5개소, 공사·공단은 15개소 중 6개소, 대학교는 2개소 중 1개소, 다중이용 시설은 41개소 중 16개소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시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석면 건축물로 밝혀진 건물에 대해 안전 관리인을 지정, 지속적으로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병용(사진) 의정부시장이 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지난 2일 의정부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안 시장의 후보 등록으로 지방선거일까지 시장직무가 정지되며, 손경식 부시장이 시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안 후보는 “의정부와 경기북부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그린벨트법 등의 중첩규제로 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재정을 확충하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면서 “그동안 역차별로 인해 위축됐던 의정부 지역경제를 835 프로젝트의 추진과 달성을 통해 반드시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835 프로젝트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뽀로로 테마랜드, CRC안보테마파크의 트리오 사업을 통해 연간 8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 3만개의 일자리 창출, 5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안 후보의 공약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도내 1천㎡ 이상 3천74개소 창고시설을 대상으로 일제단속을 실시, 식품 및 환경관련 법을 위반한 10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는 식품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1건, 식품소분판매업 미신고 1건, 축산물 표시기준 위반 1건 등 식품 관련법을 위반한 곳이 3개소, 대기 및 폐수배출시설 미신고 등 환경 관련법 위반 업소가 7개소다. 도 특사경에 따르면 고양시 소재 A창고는 유부, 어묵 등 완제품을 소분하면서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하다 적발됐고, 용인시 소재 B업체는 폐수가 발생하는 세라믹 부품을 제조하면서도 폐수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고 창고를 운영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를 관계법에 의거해 형사입건 및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내 전역에 있는 2만5천여개 창고에 대해서도 일제 조사와 단속을 벌이는 한편,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문제 업소별·유형별 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창고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그간 특사경 단속 사례를 보면 원산지 허위표기, 유통기한 경과된 제품 보관, 소금 포대갈이 등 대규모 불법행위가 대부분 불법 창고시설에서
오는 4일 평화열차 DMZ트레인의 첫 운행을 시작으로 2009년 관광객 보안사고로 중단됐던 도라산역과 도라산평화공원의 일반관광이 재개된다. 도라산평화공원이 폐쇄된 지 2년4개월 만이다. DMZ트레인은 하루 2회(오전 8시30분·오후 1시40분) 서울역을 출발해 능곡역~문산역~임진강역을 거쳐 도라산역을 왕복 운행하며 주변 경관 설명 및 인근 관광지 홍보영상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운임은 서울역~도라산역 편도 8천900원, 임진강역~도라산역 편도 5천원이며, 1일간 자유롭게 열차를 왕복 이용할 수 있는 ‘DMZ플러스권’을 1만6천원에 판매한다. 도라산역은 민간인통제선 북쪽지역으로 반드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도 휴대해야 한다. DMZ트레인에 탑승하면 민통선 출입을 위해 임진강역에서 관광객 전원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를 이행한 후에 도라산역과 도라산 평화공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도라산역에서 파주시 민북관광표를 구입하면 연계버스를 통해 제3땅굴 및 도라전망대 등 기존 민북관광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관광객 맞이를 위해 도라산 평화공원을 재단장하고 공원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