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북부청은 최근 공직사회 전체에 확산되고 있는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에 동참,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비롯 6개지역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 및 민원감축을 위한 컨설팅을 시작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지역교육청의 주요 업무 분야 중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취약분야로 지적한 학교시설공사, 학교급식, 현장학습, 학교운동부, 방과후학교 운영 등 5개 분야에 걸쳐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북부청이 직접 찾아가는 컨설팅단을 구성해 추진한다. 고붕주 부교육감은 “지금 현 시점은 공직자의 청렴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공직사회에 만연돼 있는 관행적인 업무 편의 제공 등 부조리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부교육감은 또 “이를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직무 수행 과정에서의 공정한 직무 수행, 금품수수 금지 등 공무원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서만이 투명하고 깨끗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컨설팅을 실시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 다산의 얼을 표본으로 삼아 구리남양주지역의 청렴도를 한층 신장시키고, 민원인의 불만족으로 인한 다
의정부시 공무원들이 동전을 모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고교신입생 213명에게 교복을 선물했다. 의정부시 공무원들이 지난해 12월2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동전 4천900여만원 후원으로 진행된 진행된 교복선물 사업은 의정부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대상 고교신입생들에게 ‘교복교환권’을 배부, 이를 해당 교복업체에서 교환하는 방식으로 지난 2월말까지 진행됐다. 교복지원 사업은 교복·교재비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교신입생을 둔 저소득층 학부모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의정부시 공무원들은 지난 1999년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시작, 2005년까지 77명의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을 도왔으며 2006년부터 1천384명의 저소득층 고교신입생들에게 교복을 선물했다. 시 공무원들은 앞으로도 ‘사랑의 동전모으기, 교복선물하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이웃사랑 실천에 공직자가 앞장서고, 이를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가정폭력과 성폭력, 성매매 등 긴급한 구조나 보호 또는 상담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여성긴급전화 1366 경기북부센터가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북부청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출범한 여성긴급전화 1366 경기북부센터는 8개월여 동안 4천712건의 상담을 통해 205명의 여성에게 긴급피난처를 제공했다. 여성긴급전화 1366은 특수번호로 어디서나 국번없이 1366을 누르면 365일 24시간 위기여성에 대한 긴급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1366 경기북부센터는 긴급피난처도 운영하며 어려움에 놓인 여성에게 1주일간의 숙식과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 위기여성 보호에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가족여성담당관실 관계자는 “경기 1366이 안양에 위치하고 있어 긴급 피난이 필요한 경기북부지역 폭력 피해 여성의 경우 거리문제로 야간에 찜질방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경기북부 1366의 개설로 신속한 위기 개입과 출동상담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폭력피해여성 보호를 위한 97개소의 상담소와 피해자보호시설 14개소가 있으며 이중 경기북부지역에는 상담소 31개소와 보호시설 4개소가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관내 일선경찰서 생활질서계와 연계해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집중 단속을 펼쳤다. 단속결과 심의받은 게임기를 개·변조해 불법 사행성 게임장 영업을 한 29곳을 적발하고 업주 A씨 및 종업원 등 59명을 형사입건 했다. 제2청은 의정부와 고양, 양주, 구리, 포천 등 단속업소에서 불법게임기 784대와 현금 5천722만원을 압수조치하는 한편 건물주에게 불법게임장으로 임대할 경우 방조혐의로 입건될 수 있음을 통보했다. 지난 12일 오후 제2청단속팀은 의정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의정부동 소재 모 게임장에서 사행성 게임기로 개·변조해 불법영업한 업주 B씨를 검거하고 게임기 40대, 현금 34만원, 게임칩 3천500개(1천75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제2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선경찰서 단속반과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해 한탕주의 심리로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의정부시가 중랑천, 경전철, 엄홍길, 306보충대, 미군기지 등을 활용한 도시형 관광 개발에 나선다. 14일 의정부시 관광종합개발 기본계획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중랑천 일대에 ‘물 환경 예술 공원’을 조성, 물 환경 사업소 관리 부지에 환경예술작품을 전시하고 갤러리 정원을 꾸미는 등 자원재생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7월 개통하는 경전철 15개 역사와 교각 주변은 비보이 공연장과 오픈 콘서트장, 문화예술 전시장 등으로 이용된다. 산악인 엄홍길씨의 이름을 딴 등산 체험코스와 국내 최초 사이클 선수인 고(故) 엄복동씨를 주제로 한 자전거 관광코스도 개발되며, 조선시대 학자인 신숙주 선생과 박세당 선생을 테마로 각각 한글체험 공원과 역사문화 마을이 건립된다. 306보충대 진입로는 군(軍) 관련 테마거리가 만들어지고, 2016년 이후 반환될 미군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안보·체험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이밖에도 시는 천상병 시인을 기리는 문학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세계백화점~제일시장~행복로~지하상가 등을 잇는 쇼핑벨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같은 내용의 중간보고서를 토대로 추가 의견을 수렴해 5월 중 관광개발 기반계획을 확정하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회장 김경호)는 13일 경기북부 도의원 20여명과 함께 연천군과 파주시 DMZ일원의 주요 관광자원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경기북부 도의원들이 DMZ일원의 특수한 지역적 여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천군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선사박물관, 숭의전과 경순왕릉 등 역사유적지, 파주시 DMZ에서 실시되고 있는 자전거투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DMZ일원에 대한 도 정책을 현장에서 파악·점검하고 발전적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 진행됐다. 이날 도의원협의회는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선사박물관 등 관광자원, DMZ 자전거투어 운영 현황과 그동안 추진사항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보면서 도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물을 꼼꼼히 확인·점검했다. 특히 DMZ 자전거투어에 대해서는 육군 제1사단의 사전허가를 받아 실제 이용객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직접 자전거를 타고 투어를 체험하고 느낀 개선점을 투어 운영담당자에게 현장에서 바로 제시하기도 했다. 김경호 회장은 “기존 DMZ일원의 대표적 관광이미지인 안보관광지 차원을 넘어 문화·예술·생태·관광자원이 네트워크 된 새로운 테마 관광패키지 상품과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DMZ일원을 평화·생태 관광
의정부시의회는 12일 제209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세창 도시건설위원회 의원 등 13명이 발의한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北送)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강 의원 등은 결의안을 통해 “일부 시민단체들의 주한 중국 대사관 앞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지난 6일 미국 의회에서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 긴급 청문회’를 개최, 중국이 국제법을 위반하면서 북한 난민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하고 있는 현 실태를 통감한다”며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의 탈북자 강제 북송에 대해 국제 사회에 백배 사죄하고, 향후 반인권적인 탈북자 강제 북송은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우리 정부는 국제연합(UN) 및 동맹국 등과 협력해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가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것”을 요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채택한 결의안을 주한 중국대사관과 외교통상부장관, 통일부장관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12일 오전 청사 회의실에서 김상곤 도교육감을 비롯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 및 행정실장 등 18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2년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은규 의정부교육장은 업무보고에서 의정부교육지원청의 2011년 주요성과와 2012년 중점 및 현안사업을 보고한 뒤 경기혁신교육으로 참여와 소통의 행복한 교육공화국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보고된 2011년 주요추진성과는 혁신학교 확대 운영으로 혁신역량 강화, 배움 중심의 수업혁신 지원으로 학력 신장, 소통과 나눔의 학생인권존중 풍토 조성, Wee센터 운영을 통한 학교상담 활성화, 수업 올인(All-in)시스템으로 교원행정업무 경감, 배움과 돌봄이 있는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 등이다. 이어 김상곤 도교육감은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경기혁신교육 정책중점으로 창의·협력교육, 공동체 공감문화, 보편적 교육복지, 교육자치와 학교자치에 대해 강연,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보편적 복지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가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김병구 부장검사)는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경정 경주 순위를 알려준 혐의(경륜경정법 위반)로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스타급 경정선수 박모(36)씨를 11일 구속 기소했다. 또 박씨에게 돈을 주고 경주 순위 정보를 받은 위모(51)씨 등 브로커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지난해 4~5월 브로커에게 두차례에 걸쳐 2억7천만원을 받은 뒤 자신이 출전한 하남시 미사리 경정장의 17개 경정 경주의 순위를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는 속칭 ‘대포폰’을 숨겨뒀다가 출주표가 공개되면 브로커와 통화했으며 출전 선수 명단을 받아 자신의 순위와 1~2위 예상 순위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실력이 워낙 뛰어나 다른 참가선수 5명만 알면 마음먹은 순위로 도착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검찰은 전했다. 박씨는 경륜경정사업본부에 등록된 선수 150여명 중 2005~2010년 평균 상금 순위 9위를 차지한 A1(최우수)급 선수로 알려졌다. 그러나 브로커들은 대부분 순위에 적중하기는 했으나 다른 경주에서 손해를 많이 봐 실제 취한 이득은 거의 없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브로커들은 이득이 없
8일 오후 1시27분쯤 의정부시 녹양동 지하철 1호선 녹양역 소요산 방면 승강장에서 한모(26·여)씨가 선로로 뛰어들어 들어오는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소요산행 전동차가 50여분간 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동차는 오후 2시20분쯤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역 관계자들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