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자신들의 의리를 확인해 보자며 직장 동료 둘과 술을 마시던중 분신을 시도해 화상을 입었다. A(49)씨는 30일 오전 2시20분쯤 의정부시 신곡2동 직장 동료 B(50)씨의 집에서 또 다른 동료 등 셋이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자신의 몸에 라이터용 기름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했다. B씨 등 동료 2명은 깜짝 놀라 A씨 몸에 이불을 덮어 불을 서둘러 껐으나 A씨는 얼굴과 목 등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경찰서는 29일 의정부시내 4곳의 오토바이와 자전거 등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물건방화)로 노점상 업주 A(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쯤 자신을 때린 사람이 나올 것으로 기대, 의정부시 의정부동 주택가에서 자전거와 오토바이에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여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4시쯤 의정부시 의정부동 주택가 담벼락에 쌓인 폐지와 버려진 안마용 의자에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말 불을 낸 장소에서 모르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한 뒤 스스로 범인을 잡기 위해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불을 지르면 (나를) 때린 사람이 집 밖으로 나올 것으로 생각해 범인의 주거지로 추정하는 곳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경기도북부청은 29일 국립수목원에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보존·활성화를 위해 9개 관련 기관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경기도, 산림청, 문화재청 그리고 광릉숲이 걸쳐 있는 의정부·남양주·포천시, 조계종 봉선사 등이 참여한다. 그동안 광릉숲 보호에 힘써온 시민단체 2곳과 주민대표 2명도 협약에 동참한다. 이들 기관·단체와 주민들은 협약을 통해 광릉숲의 지속적인 보존과 생태적 활용, 관광 자원화, 주민 소득 향상 등에 함께 노력한다. 국내 최대 산림보고(寶庫)인 광릉숲은 지난해 6월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됐다. 광릉숲은 이후 핵심지역 755㏊, 완충지역 1천657㏊, 전이지역 2만2천53㏊ 등으로 나눠 관리되고 있다.
의정부시 소속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연구모임인 정책연구단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 12월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제안을 장려하기 위해 ‘의정부시 정책연구단 설치 및 운영규칙’을 제정하고 2010년 1월 6급 이하 공무원 40명 이내로 정책연구단을 출범시켰다. 올해로 2기가 활동 중인 정책연구단은 청춘불패팀, 행복찾기팀, 행복플러스팀, 행복마루팀 등 4개팀 38명의 공무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초 전체 워크숍을 개최해 올해 활동방향에 대한 전체회의와 팀별 분과회의를 통해 최종 연구과제를 정한 후 일과 틈틈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단은 최근 ‘의정부시 주요업무평가위원회’ 주관으로 그동안의 연구과제에 대한 팀별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으며, 최종 심사결과 행복마루팀의 ‘군사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도시브랜드 개발’이란 연구과제가 최우수상, 행복찾기팀의 ‘의정부 경전철의 상상력’은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2010년도 행복찾기팀이 제출했던 연구보고서 ‘의정부시 도보여행길(소풍길)’은 행정안전부 주관 ‘우리마을 녹색길 조성 공모사업’에서 시가 응모한 ‘의정부시 둘레길 조성계획’에 반영됐으며 이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이하 어린이재단)는 LG이노텍 파주공장(이하 LG이노텍)과 함께 다문화가정 아동의 개인 공부방을 무상으로 만들어주는 ‘레인보우 희망 공부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3일 어린이재단과 LG이노텍에 따르면 어린이재단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아동 사례가 추천·선정 후, LG이노텍 임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도배, 리모델링, 컴퓨터 설치 등 공부방을 직접 꾸며주게 된다. 이들은 최근 첫 사업으로 파주시 금촌동의 김 모(9)군의 집을 레인보우 희망 공부방으로 선정, 완공식을 가졌다. LG이노텍은 앞으로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함께 다문화 가정 아동의 공부방 지원사업을 계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파주지역의 환아를 지원하는 사업에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경기북부지역의 11개 시·군의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및 양육시설, 장애아시설의 아동과 아동의 가족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자의 사랑을 모아 지원하고 있으며, 상담 및 다양한 전문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새 공부방을 선물 받은 김 군은 “그동안 책상이 없어 숙제할 때마다 상을 펴고 공부했었는데,
경기도북부청은 경기북부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아토피 허브’를 조성한다. 23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아토피 없는 경기도’를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북부청은 오는 2012년에 아토피 캠프, 안심마을 조성, 환경성 질환 예방치유센터 건립 등에 66억7천1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가평군과 수원시에 예방치유센터와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친환경 식단·조리법을 보급하며 친환경 마감재 시공을 지원하고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도 사행한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7월 ‘경기도 종합계획(2011~2020) 공청회’에서 천혜 자연환경을 간직한 동부권(남양주·구리·가평 등 8개 시·군)에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도북부청은 2억 원을 들여 가평군 북면 다목적 캠핑장을 잣나무와 편백나무 소재로 리모델링해 클리닉 센터 1개소와 숙박동 3개 실을 시범적으로 만들었다. 특히 지난 8월 가평군 북면 백둔리 친환경 캠핑장에서 경기지역 저소득층 가운데 아토피를 앓고 있는 120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치유 시범 사업을 무료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시범사업에서 2박3일씩 6회에 걸쳐 친환경 캠핑장에 머물며 식이요법, 생활습관, 아토피 예방 등을 체험하고 교
경기도북부청은 파주영어마을이 매년 수십억원대의 적자를 보고있어 결국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3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파주영어마을은 지난 2006년 4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에 문을 열었으며 도가 설립한 (재)경기영어마을이 관리, 운영했다. 영어마을은 과학극장, 방송 스튜디오, 어린이도서관, 테마전시 체험관, 우체국, 은행 등 공공·문화시설 40개 건물이 들어섰다. 또한 영어마을은 원어민이 체험 프로그램 강사로 나서 외국에 가지 않고도 외국에서처럼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시설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영어마을은 많은 기대를 모았음에도 매년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때마다 도마 위에 올랐다. 도가 매년 40억원가량 출연했으나 깨진 항아리에 물 붓기였다. 파주캠프는 2008년 41억원, 2009년 63억원, 2010년 2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그 사이 전국에 공공·사설 영어마을이 44곳이나 들어섰다. 도북부청은 지난 7월 경영개선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에 컨설팅을 의뢰했고 최근 보고서가 나왔다. 파주캠프 자립도는 개원 첫해 26%에서 지난해 73.9%까지 오르기는 했다. 그러나 저소득층 자녀가 캠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공
온 국민의 통일 염원을 간직한 곳,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많은 동식물들의 보금자리이자 반만년 역사 유적을 품고 있는곳 평화누리길. 한국전쟁과 반세기가 넘는 군사적대치로 심각하게 훼손되었던 DMZ생태계는 오랜 시간 동안 엄격한 통제와 자연치유 능력으로 인해 귀중한 생태자원을 간직한 독특한 생태계로 회복됐다. DMZ생태계는 자연회복능력을 상징하는 공간으로서 세계적인 생태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정부와 경기도, 강원도는 DMZ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세계 유일한 분단지역’, ‘냉전의 유물’이라는 DMZ의 태생적인 한계가 평화를 향한 전 세계의 소망으로 승화되면서, DMZ는 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이 되고 있다. 남북의 교류와 협력, 통일시대를 맞아 DMZ는 미래를 대비하는 기회의 땅이자 통일한국을 이끌어가는 전진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생태관광지와 평화, 역사문화의 살아있는 교육장으로 거듭날 약속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DMZ에 근접한 최북단을 체감할 수 있는 평화누리길을 조명해본다. ▲임진강 따라 한반도 북단을 걷는 평화누리길
의정부자원봉사센터장 선출을 놓고 부적격자 편법선출 의혹이 일고 있다. 의정부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전임 센터장 임기가 다음달 2일 만료됨에 차기 후임자 선출을 위해 지난달 28일 채용공고에 이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원서를 접수받아 지난 16일 면접시험을 치뤘고 오는 29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응모자는 현 센터장 정 모씨, 현 민주당 의정부을 지구 당원협의회장인 김 모씨, 신흥대 조교수인 한 모씨 등 3명이다. 센터장은 사무관급에 해당하는 처우를 하며 자격요건은 관련학과 조교수이상직 3년, 자원봉사단체 센터, 기관 시설 학교 기업에서 자원봉사관리업무 5년, 5급이상 퇴직공무원으로 자원봉사 사회복지업무 3년이상종사, 국가 및 지자체에 등록된 자원봉사 시민단체임원으로 10년이상 활동자 등으로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제5조에서 센터는 그의 명의나 그 대표명의로 특정정당이나 특정인의 선거운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정치활동금지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당연직 이사장직을 갖고 있는 안병용 시장 의도에 따라 김씨를 선출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돼 왔다는 의혹과 함께 민주당 당협회장을 맏고있는 등 평생을 지역정치권의 중심에 있는 편향된 인물로,
의정부시의회 제206회 2차 정례회가 21일 열려 김재현·강세창·국은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정부담 완화방안 마련과 행사의전의 개선, 자원봉사센터장의 임용개선 등을 지적했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김 의원은 “시정의 주요 현안사업 중 초등학교의 무상급식, 교육혁신사업 및 대응지원사업, 의정부경전철 민간투자사업과 반환공여지 개발사업 등 시의 재정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의원은 시 및 시비 지원의 사회단체 주관의 행사의전과 관련 서울특별시 모 자치구의 행사의전지침 운영사례를 제시하며 향후 행사의전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마지막 발언에 나선 국 의원은 (사)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장의 임용과 관련, “센터장은 소속정당 당적 등 정치적으로 편향된 인사가 아닌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참신한 인물이 선출돼야 한다”고 주장한 뒤 공직자의 투명하고 소신있는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