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도내 소규모 취락지구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요건을 완화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협의중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소규모 취락지구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려면 지정 당시 주택이 20호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경기도2청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후 공공사업 등으로 퇴거한 뒤 신축한 주택(이축 주택)까지 포함해 20가구 이상이면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요건이 완화되면 고양시내 4곳 총 7곳 24만9천551㎡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의정부시의회가 시 산하단체 임직원 인사문제와 관련, 감사원·행안부·경기도에 청구키로 한 감사가 실효성 없는 정치공세라는 지적이다. 시의회는 지난달 열린 제200회 임시회에서 감사청구를 결의했으나 감사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산하 기관의 업무와 관련해서 경기도나 행안부는 직접적인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감사 시행이 곤란할 것”이라며 “시의회 조사특위나 시 감사부서의 자체 감사가 실리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감사원의 경우 감사권한이 있을 수 있지만 회계와 관련해서만 고발, 징계, 환수 등 직접적인 조치를 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시 산하단체 법인의 업무라서 감사원에 접수되기도 어렵지만 감사를 해도 명백한 절차상 하자 이외에는 실질적인 위법사항은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경우 대부분 시장에게 권고 밖에 할 수 없으며 최근 안산시에서도 정부 합동감사에서 비슷한 문제가 감사원에 의해 지적됐지만 결국 시장에게 권고하는 수준에 그친 일이 있었다. 그러나 권고의 이행은 시장의 재량행위에 속하고, 의정부시의회 감사청구에서 잘못이 드러나도 처분은 유야무야 될 가능성이 커서 결과적으로 실익이 없다. 시의회가 지적한 개별 사안에 대해서도 예술의전당의 경우 이사회
■ 의정부예술의 전당 개관 10주년 잘 가꿔진 시민의식은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원동력이다.또한 시민의 의식수준은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와 질량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 따라서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당연히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는 일이 필요하다.문화 예술을 갈망하는 시민들을 품에 안고 출범한 의정부예술의 전당이 지난달 6일 개관 10주년을 맞았다.예당의 어제를 되돌아보고 내일의 비전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 ▶ 수치로 보는 10년의 기록 의정부의 예술의 전당(이하 예당)은 운영의 측면에서 지방 문화예술회관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모델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개관 다음해인 2002년 12월에 문화관광부에 의해 전국 최우수 문예회관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그동안 각종 수상실적이 이를 뒷받침한다.(연혁) 개관이래 10년 동안 예당에서 펼쳐진 공연, 전시는 2천400여건에 총 7천800여회에 이른다.이것은 축제 데이터를 제외한 기획 대관 공연 및 전시회에 국한한 집계라 축제를 포함하면 그 현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동안 예당을 찾아 문화예술을 즐긴 시민은 줄잡아 300만여명을 상회한다.연평균 30만명 남짓으로 시민들
“어느날 흥부는 둥지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진 제비를 정성껏 치료해주었어요. 다음 해 봄 제비는 흥부네 집으로 돌아와 박씨를 떨어뜨렸는데..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금이 나왔어요! 흥부가 부자가 됐어요! 금이 많이 아주 많이 나왔대요!” ‘군포시 철쭉 대축제’의 부대행사로 양지공원에서 진행되는 ‘책 읽어 주는 시장님’. ‘책 읽어 주는 시장님’이 열리고 있는 천막 안에서는 그림책과 시장님을 번갈아 보면서 함박 웃음을 짓는 아이들이 가득하다. 2일과 3일 오전 11시 양지공원에서 진행된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에 김윤주 시장이 참여한 것이다. 이날 김 시장은 아이들에게 ‘흥부와 놀부’ 그림책을 읽어주고 책에 대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또한 읽기 시간을 마친 후에는 아이들에게 막대사탕을 나눠주며 동심을 끌어 안았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해맑은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으니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의 교훈이 더욱 새롭게 다가온다”며 “아이들이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우리 군포시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의정부시민의 숙원이던 호원동 회룡천 대전차방호벽이 철거키로 결정돼 자연친수형 생태하천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1970년대 회룡천변을 따라 길이 560m, 높이 3~8m로 구축된 군 방어벽은 조성 당시에는 주변지역의 개발되지 않았고 군사적 긴장 등 시대적 상황에 따라 필요한 군사시설물로 시민들은 받아들였으나 이후 40여년이 지나면서 도시화에 따라 아파트 건립 등 주변이 개발되면서 개발에 걸림돌로 등장해 왔다. 또한 회룡천 주변은 전철 1호선 회룡역 역세권으로 1일 7만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주택·상업 단지가 조성돼 있어 콘크리트 구조물로 설치된 군방어벽으로 인해 군사도시 이미지 부각 등 도시미관을 해치는 등 혐호시설로 전락해 방어벽 철거는 많은 시민의 숙원이기도 했다. 이번 방어벽 철거가 결정되기까지 그동안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 의원, 호원동 주민 등이 군 방어벽 철거 요구 건의문 및 탄원서를 관할 군부대 및 국방부, 합동참모본부등에 건의해 방어벽 철거라는 해답을 이끌어 냈다. 한편 시는 방호벽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100억원(국비 60억, 도비 40억)을 들여 추진해오던 회룡천 친환경 공원화 사업을 20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협의회 박일서 회장이 지난 27일 포천시 소방정책 자문위원회장에 취임했다. 박일서 회장은 취임사에서 “소방발전위원회에서 새롭게 소방정책 자문위원회로 이름을 고쳐 회장으로 추대돼 감회가 새로운 한편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파수꾼으로서의 역할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위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천시 소방정책자문위원회는 지난 2007년 10월 5일 21명의 회원으로 발족해 현재 27명의 회원으로 소방서의 안전정책 자문을 비롯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오연수 판사는 27일 개 9마리를 연쇄 도살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 등)로 기소된 A(19) 군 등 고교생 7명을 소년부로 송치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비교적 장성한 나이인데도 더불어 사는 생명의 귀함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타인의 소중한 반려동물을 훔쳐 장난삼아 그 생명을 해한 행위에 대해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들이 대부분 전과가 없고 각자 학업을 계속해 반듯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열망이 강한 만큼 소년부에 송치해 사회에서 책임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결했다. 피고인들은 소년부에서 각자의 비행 정도, 처한 사정, 올바른 삶으로 복귀하고자 하는 의지의 정도가 반영돼 각자 다양한 형태의 처분을 받게 된다. A 군은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1시쯤 양주시내에서 개를 훔친 뒤 인근 공터로 끌고 가 둔기로 때려 도살하는 등 한달 사이 같은 수법으로 개 9마리를 잔인하게 연쇄 도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제2청은 오는 8월까지 통일대학(가칭) 설립 방안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통일대학은 김문수 지사가 민선 5기 취임사에서 “경기북부를 명실상부한 한반도 통일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힌 뒤 이를 뒷받침할 역점사업으로 추진, 오는 8월 마무리 될 예정이다. 통일대학 설립 방안에 대한 연구는 지난 3월부터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진행중이며 연구 과제로 설치학과, 학생 정원, 추진 방법 등 효율적인 운영 방안이 포함됐고 설립 지역은 제외됐다. 그러나 동두천 반환 미군기지에 통일대학을 설립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대학이 수도권 규제로 당장 설립하기 어려워 짐에 따라 경기도2청은 우선 연구ㆍ정책개발 중심의 전문 연구기관인 ‘통일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 산하 통일연구소는 5월중 기존 통일동북아연구센터에서 이름을 바꿔 파주 영어마을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후 경기도2청은 경기개발연구원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와 학위과정을 결합한 대학원을 설립한 뒤 정규 학부과정을 둔 대학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 지사는 민선5기 도정운영계획을 통해 2014년까지 경기북부에 통일정책, 북한연구, DMZ발전 등 3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박인식 부장판사)는 임신한 동거녀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36) 피고인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빚 독촉에 시달려 피해자와 함께 죽기로 약속한 뒤 범행을 저질러 살인죄가 아니라고 주장하나 피해자가 당시 임신 4개월이었고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한 적이 없는 점 등에 비춰 살인을 부탁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임신부를 살해하고 유족과 합의도 안된 점을 고려했고 권고 형량은 8~11년이지만 피고인이 구금 중 자살을 시도해 뇌수술을 받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의정부시내 자신의 집 안방에서 말다툼하던 임신한 동거녀(35)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이 피고인을 구속기소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105.3㎞구간에 대한 밑그림이 만들어지면서 총 길이 263.4㎞의 윤곽을 드러냈다. 특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서울의 위성도시를 이은 성격이 짙었다면, 오는 2020년까지 건설될 제2순환고속도로는 경기도와 인천 등 서울 도심 약 60㎞ 밖 도시들을 잇는 것이어서 경기도의 생활권이 보다 가까위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263.4㎞ 중 105.3㎞ 4개구간(김포~파주~포천~남양주)으로 나눠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4개구간 사업비는 3조2천억원이 투입된다. 4개구간 중 포천(소홀)~남양주(화도)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되고, 나머지 3개 구간은 국비사업으로 건설된다. 민자로 건설될 포천~남양주 구간은 27.4㎞는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간 협의가 끝나는 대로 제 3자 제안공고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지난 2007년 3월 경남기업 컨소시엄이 제안했다. 또 당초 민자사업으로 예정된 남양주(화도)와 양평(옥천) 구간 18.6㎞는 지난해 말 국비사업으로 바뀌어 현재 예비타당성에 들어간 상태다. 김포(양촌)~파주(광탄) 20.1㎞와 파주(광탄)~포천(소홀)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