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한 남북공동방역으로 인해 감소했던 3군 전염병인 말라리아 환자가 최근 수 년째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제2청(도2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말라리아 환자는 818명으로 전국 1천772명의 46%를 차지했다. 경기지역 환자는 2006년 861명에서 2007년 1천7명으로 늘었다가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남북공동방역을 실시해 2008년에는 환자수가 490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하지만 2009년 신종플루, 2010년 남북 관계 경색 등으로 방역물품의 북한 지원 시기를 놓치면서 말라리아 환자수는 611명, 818명으로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3월말 현재 환자수도 11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7명보다 많다. 도 2청은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5~9월 본격적으로 활동하면 환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따라 도2청은 이날 민·관·군 방역 발대식을 열고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접경지역과 축사주변에 대한 민간자율방역을 확대하고 군부대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방역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또 도2청은 올해 말라리아 남북공동방역사업 예산을 지난해 4억원에서 10억원으로 6억원 증액하고 방
학력미달자, 수배자, 유흥업소 종사자 등 미국 비자를 받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비자발급용 문서를 위조해 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경찰청 제2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0일 각종 문서를 위조해 미국 비자 발급을 도운 혐의(공문서위조 등)로 여행사 대표 정모(48) 씨와 브로커 최모(48) 씨를 구속하고 위조책 성모(42) 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 등은 지난해 8월 A(32·여) 씨의 고등학교 졸업증명서를 허위로 만들어 주는 등 1990년부터 20여차례에 걸쳐 미국 비자 발급에 필요한 각종 공·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같은 여행사에 근무하면서 알게 된 이들은 밀입국으로 미국에서 추방되거나 수사기관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 조기 유학가려는 어린 학생 등에게 문서를 위조해 주고 1건당 30만~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초기에 여행상품을 팔기 위해 재직증명서와 같은 사소한 서류를 위조하기 시작했다가 전자여권의 영문명을 바꿀 수 있는 문서까지 위조했으며 급기야 다른 서류 위조까지 손을 뻗쳤다. 이들은 여행사를 그만둔 뒤에도 아파트 공사를 따내려는 이모(61) 씨에게 20억원짜리 예금잔
경기도 제2청은 지식기반 시대에 도 소속 공무원의 창조적 사고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경기창조학교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입·운영하고 교육 참여시간을 공무원 상시학습시간으로 인정할 계획이다. 도 제2청에 따르면 경기도는 2009년 7월 전국 최초로 경기창조학교를 출범, 이어령 전 장관을 명예교장으로 하고 이찬진, 이시형, 이영희 등 국내의 저명인사들을 창조학교 멘토로 위촉해 창조적 상상력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도민의 창조마인드 제고와 창조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멘토와 멘티가 함께 하는 멘토링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창조학교는 현재 60명의 멘토와 5천400여명의 멘티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창조이론, 창조인문, 창조경영 등 5개 분야의 2기 온라인 정규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최근 기업, 학교 등 사회 전반에 창조력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고 공공기관에서도 창조적 행정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경기도는 이번 창조교육이 공무원들의 창조적 마인드를 제고시켜 보다 창조적인 행정으로 도민에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는 시군과 협의를 통해 시·군 공무원에 대하여도 창조학교 온라인
의정부시는 도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용현산업단지의 건축물 높이 제한이 완화됐다고 18일 밝혔다. 용현산업단지내 도 기념물 제37호인 정문부 장군 묘로부터 반경 300m 이내에는 건축물의 높이가 제한되는데, 정문부 장군 묘 앞쪽과 옆쪽에는 지붕이 평평한 건물의 경우 기존 8m에서 11m까지, 뒤쪽은 12m에서 17m까지 신축하거나 증축할 수 있다. 또 현재 상태를 유지하거나 도 문화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했던 지붕이 경사진 건물은 앞.옆쪽에 14m까지, 뒤쪽은 20m까지 지을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정문부 장군 묘 울타리 안과 주변 도로 경계에서는 기존 건축물에 한해 개ㆍ보수를 허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용현산업단지내 기업들은 문화재보호구역에 대한 공장 신ㆍ증축 규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해 왔다. 시 관계자는 "도시ㆍ생활환경이 바뀐 만큼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규제를 완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법죄예방위원의정부지역협의회는 의정부지검 내에 있던 지역협의회 사무실을 의정부 가능1동 362-82번지로 이전 개설하고 18일 오전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의정부지검 김병화 검사장을 비롯한 형사 1, 2, 3, 4, 5부장 등 검찰관계자 10여명과 의정부지역협의회 박일서 회장, 이만수 고문 등 회원 20여명 및 본보 심재인 사장과 의정부보호관찰소장, 출입국관리국 양주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현판식 이후 의정부1동 예다음예식홀로 자리를 옮겨 의정부협의회의 활동상에 대한 동영상을 관람했다. 김병화 검사장은 “그동안 지역협의회사무실을 검찰청사 내에 두고 있어 불필요한 오해와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다”며 “협의회가 용단을 내려 외부에 사무실을 개설한데 대해 축하와 경려를 보내고 앞으로 의정부협의회가 모범적인 순수민간단체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의정부협의회 박일서 회장은 “의정부협의회가 밝은미래 개척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홍보활동의 폭을 넓혀 전국제일의 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협의회는 기존 의정부지검 내에 있던 지역협의회 사무실을 의정부 가능1동(의정부지검 앞) 외부로 이전 개설하고 18일 오전 현판식을 갖는다. 이날 현판식에는 의정부지검 김병화 검사장을 비롯한 검찰관계자, 의정부지역협의회 박일서 회장 및 회원들, 의정부보호관찰소장, 출입국관리국 양주소장, 심재인 본지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현판식은 현판제막식, 참석위원 및 검찰괸계자 사진촬영, 검찰관계자 소개, 범방위원, 기관관계자, 언론계인사 소개, 동영상 시청 등의 의례가 실시되며 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의정부 예다음예식홀에서 오찬이 있을 예정이다.
병영에 책 향기를 전해주는 병영 이동도서관 ‘독서마차’의 출범과 함께 경기도와 육군 제6군단 및 예하 사단이 함께 진행한 ‘병영 독후대회’의 시상식과 작가와의 만남이 12일부터 3일간 제28사단과 5사단, 6군단 직할대에서 열린다. 병영 독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독후대회는 1월부터 군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독후감을 모집해 각 부대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18명에게 경기도지사 상장 및 부상(도서)과 포상휴가증이 수여된다. 작가와의 만남과 문화공연은 12일 제28사단에서 ‘나는 어떻게 작가가 되었나’를 주제로 ‘신기생뎐’(sbs드라마 신기생뎐 원작)의 작가인 이현수 소설가의 강연과 북 밴드 ‘서율’의 공연이 열린다. 13일에는 제5사단에서 ‘나를 사랑하는 책읽기,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를 주제로 ‘미실’의 작가인 김별아 소설가의 강연과 국악가수 ‘가야랑’이 멋진 공연을 선사한다. 독후대회의 마지막 날인 14일은 병영 독서프로그램의 시작을 함께한 제6군단 직할대에서 ‘삼국유사와 어머니’를 주제로 ‘삼국사기’의 작가 고운기 교수의 특강과 전자첼리스트 오아미의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병영독서프로그램의 성공적
경기도가 양주시 소재 서정대학이 신청한 산지전용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학교 부지가 늘어날 전망이다. 도 2청은 최근 산지관리위원회를 열고 서정대학의 산지 전용 신청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부지의 경우 나무 양이 산지관리법에서 허용하는 ㏊당 150% 이내보다 많은 174%로 개발이 어려웠지만 도2청은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산지관리법의 단서 조항을 적용해 산지관리위원회를 열어 서정대학의 신청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서정대학은 학교면적을 현재 11만735㎡에서 14만1천391㎡로 확장해 교사·연구동과 주차장을 늘릴 예정이다. 앞서 서정대학은 학생 수 증가에 따라 학교부지 확장을 하기 위해 인근 산지 3만656㎡를 개발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지난 1월 도2청에 신청했다. 한편 서정대학은 3개 학부 16개 학과를 갖춘 2~3제 사립전문대학으로, 학생 수는 2003년 개교 당시 800명에서 2010년 3천500명으로 늘었고 2013년 4천400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제2청은 원거리 통학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학업을 돕기위해 교통비를 지원하고, 혼자 통학이 어려운 중증장애학생의 경우는 학부모 교통비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제2교육청은 올해 들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급) 학생 1천558명, 학부모 981명 등 지난해 보다 273명이 늘어난 모두 2천539명에 대해 1학기 교통비를 3억7천200만원을 지원했고 지난해에는 학생 1천429명, 학부모 837명 등 모두 2천266명을 지원했다. 또한 2청관내 특수학교인 경은학교의 경우는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개별통학 계획을 마련,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교통비를 지급해 자립의 기틀을 마련케 했다. 고붕주 제2부교육감은 “통학비 지원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이동권을 제공하고 이에 따른 학부모 만족도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며 “개별통학지도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자립의 능력을 증진하고 졸업 후에 취업의 기회를 확대시키는 토대를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제2청은 경기북부지역 석유·염색·아스콘 업체 107곳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 실태를 점검하고 규정을 위반한 13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제2청은 이 가운데 황 함유 기준을 초과하거나 대기·폐수처리 시설 운영일지를 작성하지 않은 8곳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대기와 수질을 오염시킨 5곳에 대해 배출부과금을 내도록 하거나 시설개선을 명령했다. 지역별로는 포천이 11곳으로 가장 많았고 동두천과 파주에서도 섬유업체 각 1곳이 적발됐다. 포천 A업체의 경우 열 공급시설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이 1천207㎎/ℓ로 기준치 270㎎/ℓ보다 4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도2청은 연료용 벙커C유의 황 함유량을 검사한 결과 6곳이 기준치를 초과한 유류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중 포천 B업체는 기준치의 6배를 초과하는 등 3차례나 위반했다. 섬유.염색업체에서 사용하는 연료용 벙커C유는 황 함유량이 0.5% 이하여야 하는데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황 함유량이 4~5%로 ℓ당 300원 정도 싼 선박유 등을 사용했다고 경기도2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