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청소년들이 만든 애니메이션 작품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상영된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3일 부천시청 판타스틱 큐브에서 열리는 제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도교육청 청소년방송의 애니메이션 제작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작품 5편이 상영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8월과 10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부천시민미디어센터와 협력해 총 2회에 걸쳐 애니메이션 제작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에는 도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30여명이 참여해 직접 스토리를 구성하고, 캐릭터와 세트를 제작해 스톱모션 기법으로 청소년들만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참치를 먹으면 없던 힘도 생기는 참치캔 맨이 시민을 구하고,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주인공이 사소하게 여겼던 재능을 발휘해 마을을 구하는 등 ‘영웅’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상영 이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 청소년 감독이 직접 작품의 기획 의도와 제작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상영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이날 소개된 작품은 상영회 이후 미디어경청 홈페이지(http://www.goeonai
‘99초 영화제’, 경기도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99초 영상으로 담는 청소년금연영화제가 개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번의 도전, 새로운 시작, 영화와 함께(Just One Stop, Just One Step. With Movie)’란 주제로 ‘제1회 경기 99초 청소년금연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흡연예방 및 금연의식을 고취하고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청소년들은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예술 표현의 장르를 준비해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접수기간은 오는 12월 7일까지 흡연예방중심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영화제 상영 및 시상식은 같은달 30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영화들은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를 작품을 결정한다. 도교육청은 이달 24일 오후 4시 경기교육종합복지센터에서 영화제 관련 사전 설명회를 갖는다. 김용남 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제1회 경기 99초 청소년금연영화제를 통해 스스로 흡연예방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영화 제작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9일 오후 성남시 위례한빛고등학교(교장 유광선)를 방문,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가장 먼저 학교 급식실을 찾은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들과 하이파이브와 악수를 하며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꿈빛숲 도서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도탈락 예방을 위한 신설고등학교 진로교육방안’을 주제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중도포기하는 학생에게 다른 길을 찾아줘야 한다”며 “중도탈락 학생을 위한 여러 가지 대안을 우리 사회가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에는 실패가 없다. 진로라는 것은 단순히 꿈이 아니고, 직업을 넘어서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장기위탁형 학교 확대, 고교 교육과정의 변화, 기초학력, 등급제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들을 점수로 매기는 것은 없어져야 한다”며 “학생을 점수, 등급으로 나눠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례한빛고등학교는 올해 3월 개교해 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경기 학생 1천인 원탁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천 개의 바람, 학생이 말하는 경기교육 희망 메시지’라는 주제로 열린다. 토론회에는 모바일을 통해 신청한 도내 31개 시·군 초·중·고교 학생 1천명이 참가, 교육감에게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1부는 경기학생 천인 원탁 토론으로 진행하며, ‘천 개의 바람, 일곱 개의 희망 스토리’라는 주제 아래 ▲경기교육의 미래를 말하다 ▲배움의 즐거움을 말하다 ▲학생의 꿈을 말하다 ▲학생의 인권을 말하다 ▲민주적인 학교를 말하다 ▲따뜻한 학교를 말하다 ▲안전한 학교를 말하다 등 7개 영역의 84개 논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원탁토론은 10명씩 100개의 팀으로 구성해 90분 동안 진행되며, 실시간으로 정책 토론 결과를 사진 및 영상 자료로 정리해 다른 팀과 공유할 수 있고, 이재정 교육감도 학생들과 함께 토론에 참여한다. 2부는 전체 경기지역 학생들의 생각을 사전에 조사한 설문 결과와 원탁 토론 결과를 중심으로 교육 정책을 교육감에게 제안하고, 교육감은 여기에 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한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핵심기술을 사업장 밖으로 빼낸 삼성전자 고위급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종근)는 산업기술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삼성전자 전 전무 이모(5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월∼7월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반도체 제조 기술인 ‘LSI 14나노 AP 제조 공정의 전체 공정흐름도’와 ‘10나노 제품정보’ 등 국가핵심기술로 고시된 기술에 관한 자료 47개 등 총 68개의 영업비밀 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7월 30일 비밀 자료를 자신의 승용차에 싣고 사업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경비원에게 적발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압수수색에 나서 이씨의 집과 사무실에 보관중이던 6천800여장에 이르는 영업비밀 자료를 확보해 지난달 이씨를 구속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이씨가 병가 기간 중 야간에 사업장을 찾아 자료를 빼낸 점과 헤드헌터와 접촉한 사실 등을 확인, 이씨가 이직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이씨는 전무까지 승진했지만 지난해 인사에서 타 부서로 발령 나자 불안감을 느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성보기)는 공무원에게 청탁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범죄 가중 처벌법 상 알선수재)로 기소된 정모(5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천만원을 추징한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로 투명하고 공정해야 할 시정 업무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무너졌으며 알선 대가로 받은 돈이 8천만 원에 달하는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승마장 건축 허가와 관련해 받은 돈은 건축설계사 용역업무에 대한 대가로도 볼 수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남시 소속 공무원으로 일했던 정씨는 2010년 12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성남에서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면서 고물상 업체 대표 A씨에게 “구청 담당 공무원 등에게 청탁해 물건적치허가를 받아주겠다”며 로비 대가로 5천만원을 받아 냈다. 또 2013년 7월에는 모 승마장 아카데미 업체와 건물 설계 및 감리계약을 체결한 뒤 업체 사장에게 “성남시 공무원 담당 팀장을 설득해 승마장 건축 허가를 받아주겠으니 중도금 명목으로 미리 돈을 달라”고 말해 3천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는 실제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19일 오전 11시30분 수원 당수동의 가족사랑 농장 ‘칠드런 퍼스트!’(Children First!)를 방문해 사회봉사명령 정책현장을 점검했다. 수원준법지원센터(수원보호관찰소)가 운영중인 ‘칠드런 퍼스트!’는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무상으로 임대받은 1천㎡(약 300평)규모의 농지로, 아동학대 피해가정에 대한 텃밭 무상 임대와 사회봉사 집행을 통한 경작 지원 등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가족사랑 농장 ‘칠드런 퍼스트!’ 현황 점검 후에는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등과 함께 고구마와 배추를 수확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이들을 격려했다. 또 ‘칠드런 퍼스트!’에서 직접 수확한 고구마 등을 경기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기부하는 행사에도 참여했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이날 정책현장 점검 자리에서 “앞으로도 법무부는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친화적인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 구성과 따뜻한 법치 실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시는 19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제13기 수원시여성지도자대학’ 수료식을 개최하고 5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원시여성지도자대학은 수원시 여성의 주도적 리더십 역량 강화와 잠재능력 발굴,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5개월 과정이다. 아주대학교에서 위탁 운영을 맡은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지도자 양성을 위한 여성리더십 교육과 문화탐방, 사회적기업 체험, 분임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을 마친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지식과 체험을 바탕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수원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개소한 수원시여성지도자대학은 올해까지 총 87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각종 여성단체 회원, 자원봉사활동가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료생들로 구성된 ‘수원시 여성리더회’의 경우 수원시 모니터단, 수원화성방문의 해, 수원FC 행사 등 각종 시 주관 행사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도권기상청은 19일 롯데시티호텔 구로점에서 ‘수도권 기상기후정보 융합서비스 성과확산 및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2016년 수도권 기상기후서비스 융합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수도권의 각 지방자치단체 관련부서장 및 담당자와 각 분야의 전문가 등 70여명 참석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정보의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통한 기상기후융합서비스 성과 및 정부 3.0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발전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포럼은 ▲기상기후융합서비스의 가치와 활용 ▲기상기후융합 서비스 성과 ▲수도권지역 지속가능한 기상기후융합서비스 발전방안에 대해 정부기관, 학계, 지자체 등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기상기후융합서비스를 통한 가치 창출과 기상기후 자료와 타분야가 융합된 정보의 활용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고, 2부는 수도권기상청 기상기후융합서비스 추진 경과 및 성과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3부에서는 배덕효 세종대 교수 등 7명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수도권지역 기상기후 융합서비스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력과 공유를 통한 기상기후융합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의 생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8일 수원 고색고등학교에서 학생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희망나눔 천사학교’ 14번째 협약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희망나눔 천사학교’는 대한적십자사와 지역 내 초·중·고교가 협약을 맺고 정기적 기부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희망나눔 천사(후원자)로 등록해 매월 꾸준히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나눔실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직접 실천함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 행사에 따라 고색고는 앞으로 44명의 학생이 희망나눔 천사로서 나눔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희망나눔 천사학교 학생들의 후원금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되며, 일부는 희망나눔 천사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