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초·중·고등학생 교육비 및 교육급여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나 보호자는 오는 18일까지 주소지의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초·중·고 교육비 지원만 원할 경우 교육비원클릭(oneclick.moe.go.kr)이나 온라인(online.bokjiro.go.kr)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또 이미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재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기존 정보를 통해 지원여부 심사를 받을 수 있다. 교육급여는 신청가구의 소득·재산조사 결과 기준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경우(4인 가구 월 소득인정액 219만원 이하)에 교육급여와 교육비 지원 등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교육급여 수급자로 선정되면 연간 초등학생 부교재비 3만9천200원, 중학생 부교재비·학용품비 9만2천500원, 고등학생 학용품비·교과서대금 18만4천600원과 입학금·수업료 전액 등을 지원 받는다. 초·중·고 교육비 지원 대상자는 고교 학비와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원, PC, 인터넷통신비 등을 지원받으며, 초·중학생은 연간 최대 92만원, 고등학생은 346만원을 지원 받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급여는 신
최근 수년새 수원시 관내 인도 등 도로를 점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면서 보행자들이 인도 위에서도 안전 보행권을 누릴 권리가 좁아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젊은 층이 오히려 보행 중 사고에 더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가 지난 2013년에 부과한 도로점용료는 총 3천968건에 36억8천500여만원에서 2014년 4천616건에 39억5천600여만원, 지난해 5천286건에 44억8천65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광교신도시 등이 위치한 영통구의 경우 1천171건에서 1천767건으로 크게 늘어났고, 권선구 역시 같은 기간 모두 567건이 증가했다. 이는 도로점용 허가 대상인 주유소·주차장·자동차수리소 등의 진·출입로를 비롯해 각종 간판과 노점, 자동판매기, 상품진열대, 공사용 시설 및 자재 등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도로점용이 늘면서 보행자들의 경우 도로에서 주유소나 주차장 등의 진입로로 들어서는 차량이나 출입로를 통해 튀어나오는 차량 등에 부딪칠 사고 위험이 늘어났다는 우려다. 더욱이 젊은 보행자들의 경우 보행중 이어폰을 낀 채 음악을 듣거나 걸으면
용인시, 집단민원에 골머리 용인시 서천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에 조성된 다가구주택(도시형 타운하우스) 수분양자들이 현행법상 불가한 다세대주택으로 용도변경해 달라고 요구해 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2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765-1번지 외 90개 필지에 들어선 S타운하우스 수분양자들이 최근 시 홈페이지 민원게시판에 80여건의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수분양자들은 다가구 주택으로 건축허가를 받아 대출이나 전세대출 시 공유지분 등기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등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많다며 구분등기 가능하도록 건물의 용도를 다가구에서 다세대주택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280여세대의 대규모 단지이므로 공동주택 수준의 편의시설(쓰레기집하장 등) 설치도 요청했다. 그러나 택지지구는 인구 수용계획에 따라 토지의 용도 및 건축물 용도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으며, S타운하우스가 들어선 단독주택용지는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건축 용도만 허용된 곳이다. 건축법 시행령도 다세대주택의 경우 공동주택용지나 단독·공동주택용지 복합 용도의 지역에서만 가능하도록 하고 있어 S타운하우스 수분양자들이 요구한 용도변경은 불가하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가 불가
경기농업을 선도하는 엘리트 농업인 인재 양성을 위한 제6기 경기농업대학 입학식이 2일 열렸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열린 이날 입학식에는 원욱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을 비롯한 각 농업관련 단체장과 입학생 100명 등이 참석했다. 올해 6기를 맞은 경기농업대학은 곤충산업과, 농업강사양성과, 스마트농업과, 농업CEO양성과 등 4개 과정이 개설돼 있으며, 농업 현장문제 해결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실용중심의 교육이 진행된다. 임재욱 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농업대학이 경기농업을 선도해 나갈 영농인을 육성해 농업의 선진화를 촉진하고 있다”면서 “입학생 모두가 농업에 대한 경영마인드를 갖춘 인재로 거듭나 경기농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11년 시작된 경기농업대학은 지난해 제5기까지 모두 53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박국원기자 pkw09@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자랑스러운 aT인(명예의 전당)’ 동판을 설치하는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설치된 동판에는 지난 2009년부터 7년간 누적돼 온 총 15건(부단위 8개, 개인 7명)의 최우수 경영 혁신 성과가 등재됐다. aT는 ‘우리 농수산식품 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 New aT!’를 슬로건으로 창의적인 업무태도와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들을 상시 선발 하는 ‘혁신성과 발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매년 부서단위의 우수성과를 선정하는 ‘Best Practice 경진 대회’를 시작으로 2013년 ‘창조경제 아이디어 공모전’, 2014년 ‘이달의 aT인 선발제도’ 등을 차례로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추진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화성시의회 한 시의원이 남편이 근무하는 회사 명의의 수건 수천장을 지역행사에서 돌린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수원지검은 2일 화성시의회 새누리당 A(40·여) 시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제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과 화성시선관위에 따르면 A시의원은 지난해 6∼9월 팔탄면과 장안면, 우정읍 등에서 열린 경로잔치와 체육행사에서 남편이 근무하는 회사 명의 수건을 200∼2천600장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선관위로부터 관련 서류를 넘겨받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해 9월 A시의원의 선거법 위반 사실을 확인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 관계자는 “선관위로부터 A시의원의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박국원기자 pkw09@
수원지법 형사3단독 최우진 판사는 2일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모의 총포로 상가 유리창에 쇠구슬을 쏜 혐의(특수재물손괴 등)로 기소된 노모(25)씨 등 20대 남성 3명에게 각각 징역 6월~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최 판사는 “모의총포를 사용해 불특정 피해자들의 영업장에 쇠구슬을 쏜 것은 위험성에 비춰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피해 변제를 해 피해자들이 처벌불원의사를 밝혔고, 피고인 중 일부는 약 2개월의 구금기간을 거쳐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노씨 등은 지난해 9월 노씨가 인터넷에서 구입한 모의총포를 사용해 같은해 12월 20일~30일 수원시 일대를 돌며 쇠구슬을 쏴 상가 창문 등을 부순 혐의로 기소됐다./박국원기자 pkw09@
수원중부경찰서는 2일부터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경찰관과 변호사가 민원사항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지난해 7월부터 일산경찰서에서 시범 운영됐다. 이후 형사사건에 대한 수사력 집중, 민사사건 전문상담 등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어 도내 9개 경찰서로 확대됐으며 수원중부서는 10번째로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수원중부서의 상담센터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등 지역에서 활동 중인 변호사 13명이 참여하며, 수사경력 17년차 베테랑 수사관을 비롯한 상담전담요원 3명이 상주 근무한다. 김태수 수원중부서장은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방문, 이용할 수 있도록 사무실 개선 및 참여 변호사 확충 등 센터 정착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
수원시는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택 수선유지급여사업을 추진, 올해 98가구에 총 5억2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9일 LH경기주거급여사업부와 위·수탁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지난해 7월 기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 방식으로 개편됨에 따라 각 가구당 지원 금액이 최대 220만원에서 현장실사를 통해 950만원으로 확대돼 기존 간단한 보수만 가능하던 것이 앞으로 주택 개·보수까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주택 현장실사를 통한 최저 주거 충족 여부 19개 항목을 평가해 경보수 90가구, 중보수 5가구, 대보수 3가구를 선정했다. 지원대상은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하고 소득인정액이 중위 소득 43% 이하인 가구로 기초주거수급자 중 자가거주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시 관계자는 “주거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일 3·1운동 97주년을 맞아 홀로계신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직접 찾아가 위로했다. 이날 염 시장은 수원지역에서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는 피해 할머니를 찾아 건강을 기원하고 떡과 과일 등 선물을 전달했다. 염 시장은 “일본군위안부 피해할머니의 명예회복을 위해 역사의 산증인으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며 현장에서 방문 간호사와 통화해 할머니의 건강을 잘 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국원기자 p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