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고가 제51회 낫소기 전국남녀중고테니스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용인고 A팀은 지난 25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마포고 A팀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열린 제36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에서도 남고부 단체전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던 용인고는 이로써 다시한번 전국 최강의 기량을 확인했다. 용인고는 이날 제 1단식에서 박상훈이 심성빈에게 0-2(1-6 6-7)로 졌지만 동시에 열린 2단식의 이민현이 홍승헌을 2-0(6-2 6-1)으로 제압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3단식에서 임민섭이 조성우를 2-0(6-4 6-1)으로 꺾은 용인고A팀은 4단식에서 팀의 ‘에이스’ 신산희가 상대 권순우를 풀세트 접전 끝에 2-1(6-3 3-6 6-1)로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안양서여중A팀이 서울 중앙여중A팀을 3-0으로 완파하고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체조 명가’ 수원농생명과학고가 제40회 KBS배 전국체조대회 남자 고등부 단체종합에서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수원농생명과학고는 26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고부 단체종합에서 종합점수 316.725점을 얻어 경북 포항제철고(286.425점)와 경남체고(280.475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제39회 대회에서도 패권을 안았던 수원농생명과학고는 이로써 대회 2연패를 거머쥐었다. 또 지난 5월 열린 제7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와 7월 열린 전국중고체조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수원농생명과학고는 시즌 3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 수원농생명과학고 임명우는 앞서 열린 개인종합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임명우가 개인종합에서 80.45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수원농생명과학고는 염상준과 강평환이 각각 78.900점과 78.750점을 획득해 임명우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하면서 이번 대회 남고부 개인종합 금, 은, 동메달을 휩쓸고 체조 명가의 저력을 과시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용인시가 제14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태권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용인시는 25일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200점으로 고양시(130점)와 수원시(12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2부에서는 군포시가 260점을 얻어 여주시(220점)와 양주시(120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용인시는 품새 1부에서 성남시와 고양시를 꺾고 1위에 올랐고, 태권체조 1부에서는 수원시와 의정부시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군포시는 태권체조 2부와 종합시범 2부에서 각각 여주시와 양주시, 양주시와 여주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품새 2부에서는 여주시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1부 평택시와 2부 양평군은 장려상을, 1부 의정부시와 2부 의왕시는 모범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도내 28개 시·군에서 1천700여명의 태권도 동호인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강인덕 도생활체육회 부회장,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현삼식 양주시장, 황영희 양주시의회 의장, 조웅래 양주시생활체육회장과 박윤국 도태권도연합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국원기자 pkw09@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위에 올라 있는 수원 블루윙즈가 하반기 첫 경기에서 리그 1위 전북 현대와 만난다. 수원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12일 열린 22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전에서 1-1로 비기며 11승7무4패 승점 40점으로 전반기를 마친 수원은 1위 전북(승점 47점)을 바짝 뒤쫒고 있다. 하반기 첫 경기는 모든 구단에서 중요하지만 추격 상대인 전북을 만난 수원에게는 특히 이번 라운드의 각오가 남다르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전북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좁히며 추격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지만 패할 경우에는 승점차가 두자릿수로 벌어지는 부담을 안기 때문이다. 수원은 올 시즌 전북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1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최근 이적시장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를 떠나보내 전력에 큰 변화를 겪었다. 수원은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던 ‘인민루니’ 정대세를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로 떠나보냈고, 전북도 올 시즌 11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던 외국인 공격수 에두가 중국 갑리그(2부리그) 허베이로 이적했다. 수원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미드필더 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 유스팀 출신 공격수 시시 곤잘레스(29·스페인·사진)를 영입했다. 수원FC는 23일 구단 사무국에서 팀의 3번째 외국인 선수인 시시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시시는 지난 2003년 17세의 나이로 발렌시아 B팀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에르쿨레스, 바야돌리드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에서만 90경기에 나섰으며 1·2부 통산 282경기에 출전, 14골을 기록했다. 특히 2003년 핀란드에서 열린 FIFA U-17 청소년 월드컵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등과 함께 스페인 대표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피파 테크니컬 리포트로부터 “잘 발달된 기술과 볼 컨트롤이 좋으며, 스피드가 뛰어나고 민첩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시시는 166㎝, 63㎏의 비교적 작은 체구지만 빠른 스피드와 패싱 능력이 뛰어나고 좌우 측면 공격수를 비롯해 미드필드 전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며 “시시의 가세로 수원FC의 공격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시는 “K리그 진출이 나의 축구 인생에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수원FC의 K리그 클래식 승격은 물론 모두가 행복할
수원전산여고가 제49회 대통령배 중고배고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수원전산여고는 23일 강원도 인제신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결승에서 강릉여고를 세트스코어 3-0(25-23 27-25 25-13)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48회 대회 우승팀인 수원전산여고는 이로써 이 대회 2연패의 기쁨을 누렸다.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결승에서는 화성 송산중이 구미 현일중을 세트스코어 2-0(27-25 25-18)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송산중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고 1년만에 우승기를 되찾았다. /박국원기자 pkw09@
이천 대교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여자일반부 경기도 대표에 선발됐다. 이천 대교는 23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축구 여일반 도대표 선발전에서 수원시설관리공단과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7-6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도대표로 확정됐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시체육회는 23일 수원 동성중학교를 찾아 펜싱용품을 전달식을 가졌다. 시체육회의 학교체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과 신홍배 시펜싱협회 회장, 정흥섭 동성중 교장 및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펜싱부의 경기력 향상과 어린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블레이드 및 보호구 등을 전달했다. 동성중은 지난 1986년 여중부 펜싱부를 창단했으며 이후 국가대표 및 지도자를 배출해 왔다. 특히 동성중 4회 졸업생인 현희는 2002년 당시 경기도체육회 소속으로 그해 열린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여자 에페 종목에서 한국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획득, 이듬해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뻬를 주종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동성중은 최근에는 2012년 소년체전 은메달, 2013년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전국남·여중·고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2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현재까지 여중부 에뻬 종목에 도대표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이내응 사무국장은 “침체된 동성중학교 펜싱부의 활성화와 어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훈련용품을 전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리그 2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홈런 잔치를 벌이며 리그 후반기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SK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홈런 4개로 8점을 뽑아낸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8-4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1회말 최정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2회 김성현의 3점 홈런, 3회 정상호의 2점 홈런, 8회 김연훈의 솔로포가 터지며 홈런으로만 8점을 수확했다. 선발 크리스 세든은 6이닝동안 5피안타 3볼넷 4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복귀 2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1회초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양의지의 타구를 병살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잡은 SK는 1회말 선두타자 이명기가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후 최정이 115m짜리 좌월 홈런을 쏘아올리며 기선을 잡았다. 2회에도 선두타자 김강민이 안타로 출루한 SK는 이대수의 희생번트, 정상호의 몸에 맞는 볼로 맞은 1사 1, 2루에서 김성현이 이날 팀의 두번째 홈런포를 터트려 5-0으로 성큼 달아났다. 달아오른 SK의 타선은 3회에도 정상호가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7’로 벌렸다. SK는 7회초 다시 무사 만루의 위기
수원 권선중이 제45회 태권도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권선중은 21일 전북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2016 국가대표 선발 예선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중등부에서 금 2개, 동메달 1개로 서울 한성중(금 1·은 1·동 1)과 서울 동성중(금 1·은 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권선중은 이날 남중부 결선에서 미들급 천호현이 이재한(울산 동평중)을 8-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헤비급의 김영호도 안범섭(한성중)을 연장전 접전 끝에 5-4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 라이트 헤비급의 정재훈은 동메달을 보탰다. 남성은 권선중 태권도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여중부에서는 안산 원일중이 금 1개, 은메달 1개를 따내 울산 동평중(금 1·은 2·동 1)과 경북 선덕여중(금 1·은 1·동 1)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원일중은 전날 페더급 결승에서 박서현이 박예온(대전 오정중)과 연장전 끝에 9-10으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한 뒤 이날 라이트급의 이솔이 류지수(울산 달천중)를 9-1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솔은 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여중부 감투상은 남인천여중(금 1·동 2)이, 장려상은 인천 부일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