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13일 관내 비산어린이집을 대상으로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축구탐험대를 진행했다. FC안양의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축구탐험대’는 연고지 밀착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시민들을 안양종합운동장으로 초청해 구단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비산어린이집 20여명이 구단 버스 탑승, 선수단 홈 라커룸 및 역사관 투어, 미디어 인터뷰 체험, 에어바운스를 이용한 슈팅 교실 등을 체험했다. FC안양 관계자는 “잠시 주춤했던 사회공헌활동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의 모토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구단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우승 후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케이티는 지난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9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호투와 박경수의 쐐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전날 구단의 한 경기 최다 안타 신기록인 18안타를 몰아쳐 삼성을 16-8로 따돌린 케이티는 삼성 전 6연패 후 3연승을 올리며 시즌 27승(56패)째를 거뒀다. 케이티는 12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아쉽게 삼성 전 스윕의 기회는 놓쳤다. 케이티는 이날 선발 옥스프링이 6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내주면서도 볼넷은 1개만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1실점으로 막는 호투로 최근 5연승과 함께 시즌 7승(7패)째를 따냈다. 또 전날 데뷔 이후 첫 한 경기 멀티홈런과 함께 첫 한 시즌 두자릿 수 홈런을 달성한 박경수가 8회 말 투런포(시즌 11호)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옥스프링의 호투 속에 2회말 2사에서 박경수, 신명철, 김사현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케이티는 5회초 2사 후 박해민의 2루타와 야미이코 나바로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내줬지만 5회말 1사 2, 3루에서 앤디 마르테의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팬들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위해 새로운 회원 등급 및 기부금, 마일리지 제도 등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원 등급은 실명 인증으로 등록 가능한 ‘Basic’을 시작으로 ‘Regular’, ‘Star’, ‘Golden’, ‘Legend’ 등 총 5가지로 구분된다. Basic 회원은 홈·원정 경기에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케이티 위즈파크의 GiGA WiFi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후 2회, 10회, 15회, 20회 이상을 기준으로 회원 등급이 상향되며 등급에 따라 좌석 할인, 내야지정석과 테이블석 무료 티켓, 좌석 업그레이드 등 혜택이 추가된다. 또 기부금은 티켓 가격의 3%가 적립된다. 케이티는 적립액이 가장 많은 ‘기부왕’과 상위 2~50명의 ‘기부마법사’를 선정해 다음 시즌 스카이박스 및 내야지정석 티켓 혜택을 제공하고, 적립금은 시즌 종료 후 연고 지역 야구 발전과 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구단 홈페이지와 위잽을 통해 티켓 및 구단 상품을 구입하면 1%가 마일리지로 적립돼 이후 쿠폰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지난 홈 경기 방문 기록은 변경되는 회원 등급과 기부금, 마일리지에 소급 적용되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0일 평택시 안중읍에서 ‘메르스 및 가뭄피해지역 농촌 일손돕기’ 사랑 나눔 운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및 도가맹단체 관계자, 평택시장애인체육회 직원 등 30여명은 이날 안중읍 내 농장을 방문해 1만3천200여㎥(4천여평)에 이르는 지역의 고추 수확과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메르스 및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위로의 마음과 따뜻한 정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 현장에는 염동식 도의회 의원도 격려차 방문, 일손돕기에 동참했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섬김’, ‘나눔’, ‘배려’의 정신으로 작지만 온정을 드릴 수 있게 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며 “메르스 피해지역 농가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기원하면서 사랑 나눔의 일환으로써 도민에게 더욱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추후 경제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 및 단체 등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이번과 같이 가맹단체 및 시군지부와 협조한 사랑 나눔 운동을 확대 추진할
한국 스포츠계의 유망주에서 간판스타로 발돋움한 테니스의 간판 정현(상지대)과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나란히 대회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한국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폐막을 이틀 앞둔 12일 오후 9시 현재 금 41개, 은 27개, 동메달 26개로 러시아(금 31개, 은 37개, 동 43개)와 중국(금 31개, 은 18개, 동 15개)에 앞서며 종합 1위를 수성했다. 수원 삼일공고 출신으로 올해 성인무대 진출한 뒤 세계랭킹 100위권에 진입(현 세계랭킹 79위)하며 한국 테니스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정현은 12일 광주 염주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아슬란 카라체프(180위·러시아)에게 세트 스코어 2-1(1-6 6-2 6-0)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현은 국가별 선수들의 단·복식, 혼합복식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에서도 한국이 1위를 차지하면서 대회 2관왕의 영예도 안았다. 또 손연재는 이날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둘째날 결과 합계 72.550점으로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71.7
부천 중원고와 파주 문산수억고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남녀고등부 도대표로 선발됐다. 중원고는 지난 10일 연천군립탁구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도대표 2차 선발전 남고부 단체전에서 수원 화홍고를 4-1로 제압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 선발전에서도 화홍고를 4-0으로 따돌렸던 중원고는 이로써 3년 연속 전국체전에 진출하게 됐다. 중원고는 이날 1단식 박정우와 2단식 강성혁, 3복식 박정우-강지훈 조가 모두 승리해 3-0으로 승기를 잡았고 4단식을 화홍고 백호균에게 빼앗겼지만 5복식 황민하-김양현 조의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고부 1차 선발전에서 안양여고에 4-2로 승리한 문산수억고는 이날 2차 선발전에서도 안양여고를 4-2로 제압하고 전국체전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1단식 강가윤, 2단식 차예린, 3복식 강가윤-강다연 조가 연승을 거둔 문산수억고는 4단식과 5복식을 안양여고에 내줬지만 6단식에서 강다연이 풀 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해 경기를 매조지었다. /박국원기자 pkw09@
성남 분당경영고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여자고등부 도대표로 선발됐다. 분당경영고는 지난 10일 용인 명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도대표 여고부 최종선발전에서 나윤정(18점)과 차지현(14점)의 활약에 힘입어 이은지(15점)와 박유진(10점)을 앞세운 수원여고를 60-47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분당경영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도를 대표해 전국체전 본선에 나서게 됐다. 1쿼터를 12-12 동점으로 마친 분당경영고는 2쿼터 9득점에 그친 동안 수원여고에 11점을 허용해 21-23, 2점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3쿼터 들어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22점을 쏟아 부은 분당경영고는 수원여고의 득점은 8점으로 묶으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분당 경영고는 4쿼터 반격에 나선 수원여고에 팽팽히 맞서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굳혔다. /박국원기자 pkw09@
우리나라가 하계유니버시아드 역대 최다 금메달을 기록했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나선 한국 선수단은 9일 오후 9시 현재 금 30개, 은 23개, 동메달 18개로 종합 순위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금 22개, 은 14개, 동메달 10개의 중국이, 3위는 금 19개, 은 24개, 동메달 29개의 러시아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대회 초반 메달 행진을 주도한 유도와 양궁 등이 종료되면서 이날 금 2개, 은 6개, 동메달 4개를 추가하는데 그쳤지만 하계 유니버시아드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종전 28개)을 세우면서 이제 역대 최고의 순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 전체 금메달 273개 가운데 109개의 금메달을 남아있는 상황에서 태권도와 골프, 리듬체조,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핸드볼 등 금메달 기대 종목을 남겨두고 있는 한국은 남은 기간에도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진다면 종합 2위 이상의 성적도 바라볼 수 있다. 이날 한국이 얻은 2개의 금메달은 각각 태권도와 펜싱에서 나왔다. 한국 태권도는 이날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김소희(삼성에스원)가 다 실바 쿤하(포르투갈)에 6-0으로 승리해 겨루기 종목
수원 블루윙즈의 ‘인민루니’ 정대세가 고별 전을 갖는다. 수원은 1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2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지난 8일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21라운드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수원은 승점 39점을 기록, 3위에 올라있는 FC서울(승점32점)과의 승점차를 7점으로 만들고 전반기 2위를 확정했다. 또 이날 선두 전북 현대가 광주FC와 무승부에 그치면서 선두와 격차도 5점으로 줄였다.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낸 수원은 이번 상대인 부산이 5연패에 빠져있어 다시 한번 전북과의 격차를 좁힐 기회를 잡았다. 하루 앞서 열리는 전북과 제주 유나이티드전 결과에 따라 승점 2점차 추격도 기대된다. 수원은 특히 올 시즌 팀의 상승세를 이끌어 온 정대세가 이날 마지막 경기를 치뤄 승리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8일 수원과 J리그 시미즈 S펄스가 정대세의 이적에 최종 합의하면서 이날 경기가 정대세가 수원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됐다. 아직 정대세의 대체 자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수원은 하반기 계속될 전북과의 순위 경쟁을 위해 정대세가 남아있는 이날 승점 3점을 꼭 벌어둘 필요가 있다. 지난 21
경기도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응원단을 파견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진찬 도문화체육관광국장을 단장으로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등 체육관련 도 산하공공기관 직원 70여명으로 구성된 응원단은 10일 오후 전북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핸드볼 ‘한일전’ 경기를 찾아 응원에 나선다. 이어 이진찬 단장은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대한민국 선수단을 방문, 격려할 예정이다. 도의 이번 응원단 파견은 남경필 도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지사는 지난 달 22일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지자체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광주 대회를 훌륭히 치르면 대내외적으로 ‘대한민국이 메르스로부터 벗어났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강력한 지원을 제안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응원단 파견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에서는 이번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육상, 수영 등 17개 종목에 선수 70명, 임원 12명 등 총 8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