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26일 수원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15년도 방학 중 줄넘기 특강’ 종강식을 진행했다. 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수원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특강은 방학중 체육활동이 부족한 장애청소년을 위해 마련돼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4주에 걸쳐 진행됐다. 수준높은 운영과 친절한 강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특강에는 수원장애인부모회에서 모집한 20여명의 장애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내응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번 강습회를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에 대한 많은 지원을 통해 재가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와 장애인체육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어제 입국해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는데 금메달을 따 기쁩니다.” 25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중부 5천m에서 6분41초56의 대회신기록으로 이해영(의정부중·7분01초97)과 홍성빈(양주 백석중·7분19초24)을 제치고 우승한 김민석(안양 평촌중)의 소감. 김민석의 이번 기록은 특히 같이 열린 남고부 5천m에서 박성광(서울 광운전자공고)이 세운 고등부 신기록(6분47초21)보다도 앞서 ‘기대주’다운 면모를 확인시켰다. 안양 범계초 5학년 때인 제92회 전국동계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며 두각을 드러낸 김민석은 이후 제93회부터는 대회 3관왕을 유지해 왔다. 2015 전국남녀 주니어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던 김민석은 고등부와 대학부 형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훈련량을 소화할 만큼 뛰어난 승부근성이 강점이다. ‘중학생 국가대표’인 김민석은 “남은 경기뿐 아니라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모든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며 “‘빙속황제’인 스벤 크라머처럼 동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언니들과의 시합이라 마음 편히 경기에 임했는데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쁩니다.” 25일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쇼트트랙 여중부 1천500m에서 정상에 오른 김민서(고양 화수중)의 소감. 김민서는 이날 3분02초14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김건희(부산 명진중·3분02초408)와 유현민(서울 신목중·3분02초697)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인으로서의 근성과 함께 또래에 비해 경기흐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난 김민서는 고양 성신초 6학년이던 지난해에도 이 대회 2관왕에 오른 기대주다. 중학생으로 출전한 김민서는 “경기 전에 몸을 풀 때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이 됐는데 마음을 편하게 먹은 덕분인지 시합에서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번 대회 1천m와 3천m 계주를 남겨두고 있는 김민서는 “남은 시합도 오늘 처럼 편한 마음으로 시합에 임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는 각오와 함께 “국가대표가 돼 진선미 언니처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한국 남자 바이애슬론 1인자’ 이인복(포천시청)이 타 시·도 선수의 실수로 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불운을 겪었다. 2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20㎞ 개인경기에 참가한 이인복은 첫번째 바퀴 활강구간에서 질주를 멈춘 채 서있던 오복균(충북 바이애슬론협회)을 발견하고 급히 방향을 바꿨다. 그러나 이인복은 활강으로 가속이 붙은 상황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설상가상 충격으로 총기에서 탄환 두발이 빠져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 이인복은 서둘러 사격구간에 도착해 복사에 나섰지만 빼앗긴 타임을 되찾기 위해 격발을 서두르다 실수를 범하면서 입상권에서 멀어졌고, 결국 시합을 포기했다. 이인복은 당초 이 경기에서 팀 동료 전제억과 금메달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 유력한 우승후보였다.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스프린트 10㎞와 22.5㎞ 계주 등 바이애슬론 전 종목 석권과 스키 크로스컨트리 계주까지 대회 4관왕을 목표로 했던 이인복은 첫 경기에서 불의의 사고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다행히 부상은 당하지 않은 이인복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스프린트 10㎞ 경기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5일 오전 11시 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5 경기도생활체육 안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세월호 침몰, 판교환풍구 붕괴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생활체육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개최된 이날 선포식에는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 이필구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창수 도 체육과장,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과 시군생활체육회 및 도종목별연합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선포식은 도생활체육회가 제작한 안전매뉴얼 보고에 이어 선포식, 안전 다짐 결의 순으로 진행했다. 자료수집 및 내·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의뢰 거쳐 제작된 안전매뉴얼은 ▲행사 개최·출전시(관계자/참가선수) 및 프로그램 운영시(관계자/지도자/참가자) 안전 유의사항, ▲ 응급상황발생시 대처요령, ▲스포츠 상해 및 처치, 심폐소생술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원성 회장은 “안전매뉴얼을 통해 경기도 생활체육이 스포츠선진국으로의 한걸음 더 나아감과 동시에 도민이 생활체육을 안전하게 즐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모두가 안전한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고양 Hi FC는 중원 보강을 위해 베테랑 미드필더 홍순학(35)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수원 블루윙즈에서 활약한 홍순학은 2003년 대구FC 창단 멤버로 K리그 무대에 데뷔해 오스트리아 GAK를 거쳐 2007년부터 수원에서 뛰다가 올 시즌 고양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고양 관계자는 “홍순학이 올해 새로 영입된 선수가 많은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홍순학도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말보다는 경기장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24일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고양은 하남에서 최종 훈련을 진행한 뒤 오는 3월 23일 충주험멜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15시즌을 시작한다. /박국원기자 pkw09@
정민경(경기체중)이 제5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민경은 25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자유형 400m 여중부 경기에서 4분26초66의 기록으로 김리진(성남 서현중·4분26초88)과 김주영(대전탄방중·4분29초34)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자유형 200m 여중부 경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정민경은 이날 승리로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 400m 여일반 경기에 출전한 정하은(안양시청)도 대회 2관왕이 됐다. 정하은은 이날 4분22초45를 기록하며 이지은(화성시청·4분24초15)과 박찬이(안양시청·4분24초24)에 앞서며 전날 자유형 8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또 이 종목 남고부 이태구(신성고·3분59초65)와 남대부 김태현(명지대·4분12초23)도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자유형 100m 경기에서는 여자유년부 손현정(고양 한뫼초)과 여고부 변예림(경기체고)이 각각 종목 정상에 올랐다. 손현정은 1분10초43으로 최수빈(부산 용수초·1분11초09)와 이지영(인천효성동초·1분14초27)을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고, 변예림은 58초68로 임선영(서울 정신여고·59초17)과 유예
■ 김천전국수영대회 김민규(부천시청)가 제5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빛 물살을 갈랐다. 김민규는 2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평영 50m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29초11의 기록으로 종전 대회 신기록인 29초21을 0.1초 앞당기며 김명환(대구광역시체육회·29초71)과 장영민(이천시체육회·30초81)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배영 200m 남중부 양석현(성남 서현중)과 여일반 김산하(안양시청)도 대회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양석현은 2분08초00의 대회 신기록으로 김현일(서울체중·2분10초21)과 민수한(광주 전남중·2분16초11)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고, 김산하도 2분21초55의 대회신기록으로 정지연(충북수영연맹·2분27초03)과 김용미(화성시청·2분38초92)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200m 경기에서는 남대부 김태현(명지대·1분59초84), 남일반 최주용(고양시청·1분53초69), 여중부 정민경(경기체중·2분07초58)과 여일반 이지은(화성시청·2분05초53)이
2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한 수원 블루윙즈 서정원 감독이 “두 번의 실패는 없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25일 오후 7시30분·수원월드컵경기장)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서 감독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2년 전 수원 사령탑을 맡고 처음 출전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쓴맛을 봤지만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은 지난 2013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지난해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 5위로 밀려 출전권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등 K리그 명문 구단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수모를 당했다. 심기일전한 수원은 지난해 K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2년 만에 당당히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올해로 수원 지휘봉을 잡은 지 3년째를 맞은 서 감독은 우라와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스페인 말라가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강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우리의 약점을 파악했다”며 “첫 경기는 항상 힘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5일 오후 1시 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15 경기도생활체육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015년도 프로그램 사업 설명과 관계자들의 활발한 소통을 통한 체계적인 사업준비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도내 31개 시·군생활체육회 직원 6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설명회는 크게 ‘주민공동체 생활체육클럽 육성’ 외 4개의 도비 사업과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운영’ 외 10개의 기금 사업,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관련 내용으로 진행되며, 새롭게 진행되는 신규사업과 기존사업의 변경사항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도생체회는 특히 참석자에게 배부되는 설명회자료에 도내 생활체육의 각종 현황 및 행정사항(총회, 정산 등)을 포함해 시·군생활체육의 원활한 행정 운영을 돕고 사업 추진시 발생됐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병국 사무처장은 “이번 설명회가 시·군생활체육회 관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생활체육회의 질적 향상과 화합 조성 등 생활체육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