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선수단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연패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쉽지 않은 우승이 예상되지만 반드시 3연패의 영광을 품에 안겠습니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강원 평창과 강릉, 경기도 동두천시, 서울시 노원구 등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98명(선수 54명, 임원 및 보호자 44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3년 연속 대회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장호철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출사표다. 장 총감독은 “지난 대회 도는 선수들의 부상 악재를 겪으며 2위 인천시에 400여점 앞서며 힘겹게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도 이종수(알파인스키)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체육웅도의 저력을 확인하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 총감독은 “올해 도의 종합우승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종목은 휠체어컬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점수 비중이 높은 휠체어컬링은 이번 대회 도의 종합우승 3연패를 위해 반드시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줘야 한다”며 “지난해 성적이 좋지 못했으나 올해 비장애인 국가대표 코치 출신인 권영일 감독을 선임하고 훈련 일정도 최대한 지원했다. 경기장도 동두천에 위치한 만큼
성남 한국도로공사가 인천 흥국생명을 제압하며 하루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도로공사는 5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43점을 쏟아낸 주포 니콜 포셋의 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1(25-18 20-25 25-14 25-22)로 승리했다. 니콜은 이날 블록킹 득점에서 1점이 모자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서브로만 5득점을 올렸고, 후위 공격으로 12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이로써 승점 46(16승 7패)이 된 도로공사는 전날 현대건설(승점 43·15승7패)에 내준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지난달 22일 GS칼텍스와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 이후 2주 만에 돌아온 코트에서 3연승에 도전했지만 레이첼 루크가 18득점에 그치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 12-11에서 흥국생명 루크의 공격 범실을 기회로 니콜이 두번의 서브 에이스 포함해 3득점하며 16-11로 달아나 리드를 잡은 뒤 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2세트 흥국생명의 이재영(20득점)이 이날 부진한 루크(18점)를 대신해 활약을 펼치면서 2세트를 내주고 승부를
경기도생활체육회는 5일 도체육회관 10층 회의실에서 ‘2015년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재적 대의원 53명 중 45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전차회의록 초록, 감사보고 등의 내용과 지난 이사회를 통해 의결된 도파크골프연합회의 회원단체(개발종목) 가입 등을 보고받았다. 이어 대의원들은 2014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과 2015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 2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도생활체육회 올해 예산(안)은 국·도비 보조금이 76억8천371만원으로 지난 해보다 30억7천900만원이 늘어났으며, 국민생활체육회 보조금 및 도교육청 보조금이 더해져 127억609만여원으로 의결됐다. 이원성 회장은 “지난 한 해동안 시·군생활체육회 및 도종목별연합회 대의원들의 노력 덕분에 경기도 생활체육이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생활체육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본 총회 후 가진 기타토의에서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국처장은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배민주(평택여고)가 제45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배민주는 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크로스컨트리 여자고등부 20㎞ 계주에서 강현경, 모민지, 엄다영과 팀을 이뤄 1시간22분30초2의 기록으로 수원 권선고(1시간 26분57초1)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3일 열린 여고부 클래식 5㎞와 전날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자고등부 프리 10㎞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배민주는 이날 경기로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대부 20㎞ 계주에서는 남슬기가 신지수, 최신애, 차이레와 팀을 이룬 한체대가 1시간21분52초8로 1위에 오르는데 기여하며 전날 여대부 프리 10㎞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한데 이어 대회 첫 2관왕의 감격을 누렸다. 이밖에 남중부 20㎞ 계주 수원 영덕중(김명찬, 김학연, 임민혁, 이찬선·1시간09분46초9)과 여중부 평택 세교중(문소연, 이다빈, 이지원, 이지후·1시간29분23초7)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국원기자 pkw09@
평촌고와 송산중이 나란히 2015 천년의 빛 영광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평촌고는 5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결승에서 경북사대부고를 세트스코어 3-1(25-18, 25-18, 20-25, 25-21)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평촌고는 이 대회 첫 우승이자 창단 후 전국단위 대회 두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공격을 주도한 평촌고 김정호는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정원형과 강진원은 각각 세터상과 리베로상을 받았다. 또 계윤호 코치가 지도자상을 받았으며 우승팀 선수에게 수여되는 장학금은 김승태가 받았다. 또 남중부 송산중은 이날 결승에서 진주 동명중을 세트스코어 2-1(25-12, 25-13)로 제압했다. 송산중은 오흥대와 배민서를 비롯한 선수들이 탄탄한 블록킹으로 동명중의 공격을 번번히 막아내며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주장 오흥대가 남중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백봉규는 세터상을, 이은성 코치는 지도상을 각각 받았다. 또 백태규가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박국원기자 pkw09@
이번 시즌 다시한번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중국에서의 2차 전지 훈련에 돌입했다. 이우형 감독을 비롯한 FC안양 선수단 30여명은 지난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청도로 출국했다. 선수단은 오는 14일까지 9박 10일의 일정으로 청도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조직력 강화 및 체력 보강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국원기자 pkw09@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고양 Hi FC가 전지 훈련지인 태국에서 현지 어린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태국 촌부리 지역에서 전지 훈련 중인 고양 Hi FC는 지난 4일 태사반 스타디움에서 태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 행사를 진행했다. 나롱타리 쿤플럼 샌숙 시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현지 6개 학교에서 2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쿤플럼 시장은 “태국도 최근 들어 유소년 축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우리 어린이들이 아시아 축구 강국 한국의 프로 선수들에게 축구를 배울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고양 Hi FC와 태국 어린이들과의 인연은 이영무(62) 기술위원장으로부터 비롯됐다. 현역 시절 킹스컵 등 태국의 국제대회에 자주 참가했던 이 위원장은 할렐루야 감독 시절부터 20여 년 간 꾸준히 태국을 찾아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현재는 고양 Hi FC가 태국을 찾을 때면 아이들을 가르쳐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고양의 주장 오기재는 “아이들과 한바탕 뛰고 나면 우리 역시 재충전이 되는 것 같다”며 “이런 행사가 고양의 트레이드마크가 돼가고 있어 보람 있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 현대건설이 서울 GS칼텍스를 제물로 마침내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9-27, 25-21, 25-22)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폴리나 라히모바(등록명 폴리)가 이날 세트당 11점이 넘는 34점을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서브 에이스 6개를 포함해 맹활약한 폴리와 함께 황연주도 12득점으로 뒤를 받친 현대건설은 범실도 11개에 그치며 탄탄한 경기를 펼쳤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5승 7패, 승점 43점으로 성남 한국도로공사와 동률을 이뤘고, 세트득실률에서 1.606으로 도로공사(1.515)에 앞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GS칼텍스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6승 16패를 기록하고 5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앞선 4번의 경기에서 매번 풀세트 접전을 펼치고 2승2패씩을 기록했던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이날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을 벌였다. 1세트 초반과 중반 한번씩 리드를 주고 받은 양팀은 세트 후반 21-21로 균형을 맞춘 뒤 듀스를 이어갔다. 27-27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현대건설은 폴리의 후위공격으로 재차 어드밴티지
빅테인먼트를 적용한 최첨단 구장을 지향하는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사진)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케이티 위즈 야구단은 GiGA(기가) 비콘서비스, NFC 태그, GiGA WiFi 구축, 위잽 앱 등 우수 IT 기술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 접목해 최첨단 야구장으로 변화시킨다고 4일 밝혔다. GiGA 비콘 서비스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Bluetooth Low Energy)를 통한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통신 기술인 ‘비콘’(Beacon)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입장한 고객에게 구장 곳곳의 정보를 제공한다. 최대 50m에서 안정적으로 30m 내외 거리에 신호를 전달해 공간과 사물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비콘 기술의 적용으로 케이티 위즈 파크에 입장한 고객들은 구단 알림 사항, 구장소개, 본인 좌석 정보, 입점 매장의 할인 사항 등을 스마크폰으로 손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케이티 위즈는 직물방수용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태그를 삽입한 팬용 유니폼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구매한 팬이 스마트폰을 유니폼에 접촉하면 선수 소개, 미공개 사진 및 영상, SNS를 확인할 수 있는 팬페이지를 볼 수 있
K리그 대표 미드필더로 활약해 온 김두현이 8년만에 성남의 품으로 돌아왔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는 3일 성남시청에서 구단주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학범 감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김두현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지난 2001년 수원 블루윙즈에서 프로로 데뷔한 김두현은 2005년 성남 일화로 이적한 후 전성기를 보냈다. 김두현이 3시즌 동안의 정규리그에서 17골 9도움으로 활약한 성남은 정규리그 우승(2006년), 준우승(2007년) 등의 성과를 냈다. 이후 2008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을 거쳐 2009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수원에서 활약한 김두현은 그간 K리그 통산 258경기에 출전해 37골, 28도움을 기록했다. 이재명 구단주는 “김두현의 복귀는 단순한 선수 영입이 아닌 성남의 명가 복귀를 의미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등 올 시즌 성남의 새로운 출발점에 김두현이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입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김두현의 복귀를 환영했다. 또 김두현과 성남 일화 당시 전성기를 함께 했던 김학범 성남FC 감독은 “김두현의 영입은 내 생각보다는 이재명 시장이 의지를 보인 결과&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