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 수원 모 웨딩홀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수원시 가명경기단체장 및 선수, 지도자, 관계자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수원시장애인체육인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4 장애인체육 성과보고, 인천장애인아시안경기대회 메달 수여식에 이어 장애인체육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장애인체육대회에서 활약한 조원상(수영)와 박주연(테니스)의 메달 수여식에 이어 지옥진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이사, 한정애 수원서광학교장, 천영경 장애인탁구협회 전무이사, 조원상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이승호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주임 등이 각각 수원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이기원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이사, 김수연 장애인게이트볼연맹 전무이사, 최정자 탑빙상클럽 회장, 강기성 경기도장애인양궁협회 선수, 강영수 천천고등학교장 등은 수원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가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및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각각 2연패, 9연패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며 “한 해동안 열심히 땀흘려 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
경기도체육회는 11일 오전 11시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2014 제45회 경기도체육상 시상식 및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봉납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올 한해 경기도 엘리트 체육 각 분야에서 활약한 도체육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전국체전 종합우승 13연패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도체육회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강득구 도의회 의장, 이필구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정기철 경기체육인회 회장, 도체육회 종목별가맹경기단체 회장 및 전무이사, 시·군체육회 관계자, 선수 및 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월과 11월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에 출전한 도 선수단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남경필 도지사에게 제95회 전국체전 종합우승기와 종합우승배를 봉납했다. 이어 전국체전 종목 우승배와 2위배, 3위배가 각각 남경필 도지사, 강득구 의장, 정기철 회장을 손을 거쳐 봉납됐다. 시상식에서는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 2관왕과 2014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500m 우승을 각각 달성한 박승희(화성시청·빙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정규리그 3연패를 향한 선두권 추격을 시작했다. 기업은행은 11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평택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16 25-19 22-25 15-9)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2를 추가한 기업은행은 총전 23점(8승 5패)으로 현대건설(승점 23·9승 2패)과 흥국생명(23점·8승 4패)과 승점 동률을 맞췄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공격수 데스티니 후커(미국)가 양팀 합해 최다인 45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국가대표 센터 김희진이 고비 때마다 블로킹에 성공하며 2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첫 세트에서 17-14로 앞서가던 기업은행은 GS칼텍스 표승주의 서브에 고전하며 17-18 역전을 허용했고, 상대 외국인 선수 쎄라 파반(캐나다)에게 연거푸 공격을 허용하며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에서 데스티니가 10점을 올리고 김희진이 블로킹 2개를 포함해 5득점하며 활약을 펼친 기업은행은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고, 3세트에서도 12-1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데스티니와 김희진이 뒷심을 발휘해 역전에 성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베테랑 내야수 박진만(38)이 올해보다 25% 깎인 연봉 1억5천만원에 재계약했다. SK는 올해 2억원을 받은 박진만과 내년 시즌 5천만원 삭감된 1억5천만원에 2015시즌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진만은 올해 부상 탓에 1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0과 8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자신의 성적에 아쉬움을 느낀 박진만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재취득했으나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채 팀에 잔류했다. 박진만은 재계약 후 구단을 통해 “마무리훈련부터 스프링캠프까지 어느 때보다 준비가 잘 됐는데, 시즌 초반에 다치는 바람에 너무 아쉬웠다”며 “생각이 많았는데 구단이 주저하지 않고 재계약을 해줘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할 기회를 얻은 만큼 배수의 진을 치고 모든 것을 내년 시즌에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씨름협회는 11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2015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2014년도 사업 및 세입·세출 결산을 보고받고 2015년도 사업계획과 세입·세출 예산에 대해 의결했다. 도씨름협회는 2015년도 예산을 올해 1억4천900여만원에서 1천600여만원 늘어난 1억6천600여만 원으로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도 씨름 발전에 기여한 선수 및 지도자, 도협회 관계자 등 26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올해 회장기대회, 소년체육대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등 6개 대회 모두를 제패한 이종학(수원 동성중)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고요한(용인고), 김솔(수원농생명과학고), 이재안(양평군청) 등 11명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길준영 동성중 감독 등 11명은 지도자상을, 민병길 도씨름협회 감사 등 3명은 유공표창을 수상했다. 남창현 도씨름협회장은 “경기도 씨름은 올 해 전국 시·도대항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씨름 강도의 저력을 확인했다”며 “선수들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임원들 모두 다시 한번 역량을 모아
화성시문화재단은 12월 연말을 맞아 전세대가 공감하는 다양한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다. 첫번째로 관객을 만나는 공연은 20일 화성아트홀에서 공연되는 ‘헬로, 인디(Hello, Indie)’콘서트다. 이날 무대는 감성적이고 세련된 모던록을 추구하는 10년차 밴드 ‘몽니’와 유쾌하고 발랄한 록 사운드로 음악적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는 ‘슈퍼키드’가 꾸민다. ‘몽니(MONNI)’는 2005년 데뷔 후 매공연마다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홍대에서 손꼽히는 대세 인디밴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몽니는 수많은 페스티벌과 방송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주력과 호소력 짙은 보컬의 매력을 선보여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보컬 김신의의 시원하면서 흔들림 없이 뿜어내는 고음역대는 ‘미친 성대’라는 수식어가 붙었을 정도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슈퍼키드(Super Kidd)’는 2007년 인기리에 방송된 원조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MBC ‘쇼! 바이벌’에서 종횡무진 무대를 휘저으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간 2천회가 넘는 무대에 오르면서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는 또 하나의 대세 인디그룹이다. 두 그룹은 1부와
수원문화재단이 위탁 운영중인 어린이 도서관에서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먼저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0일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내가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는 독서동아리 ‘가랑비’의 김숙연 선생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책 찾기 및 책읽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어 도서관내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고 소원을 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문의: 031-247-7656) 지혜샘어린이도서관은 부모님과 함께 도서관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직접 꾸미는 ‘크리스마스 데코파티’를 시작으로, 다문화 이해를 위한 세계 각국의 축제이야기 ‘세상의 별별 크리스마스’, ‘사서선생님과 산타양말 만들기’가 진행된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는 온가족이 함께 도서관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문의: 031-225-6150)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7일까지 바른샘도서관 2층 어울림터에서 유아 및 어린이들을 위한 ‘울트라캡숑 상상NORI터’를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5시에 진행되는 ‘울트라캡숑 상상NORI터’는
부천문화재단 부천영상미디어센터는 부천시 오정구 소재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꾸마와 공동으로 12일과 13일 이틀 간 ‘제4회 부천시민영상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부천에서 진행된 미디어교육의 결과물과 서울·경인지역의 시민제작 영상물을 한자리에 모아 상영·시상하는 자리로, 시민들의 진솔한 삶이 담긴 영상을 만날 수 있다. 또 부천지역 미디어교육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집담회, 사진 및 교육 결과물 전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12일 저녁 7시 미디어 센터 내 스튜디오에서 개최되는 시민영상축제의 개막식은 청소년 기획단의 퍼포먼스와 개막작 상영회가 열린다. 개막작은 부천영상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 결과물 3편으로, 1년 전 가출 여행지였던 곳을 다시 찾아가보는 ‘태안’(김승현 감독), 90대 노모를 바라보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담은 ‘나의 어머니’(손수희 감독), 부천 삼정동에서 살아온 어르신들의 기억을 엮은 ‘삼정동, 인생 사진관’(허장휘 감독)이 상영된다. 이후 스튜디오는 공모작 상영 섹션으로 활용돼
오산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꿈의 오케스트라-오산’의 제1회 정기연주회, ‘꿈을 향한 첫걸음’을 공연한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공모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 지원사업’에 선정된 오산문화재단은 지난 5월 지역 초등학생 46명을 단원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을 창단했다. 지난 8월, 향상음악회를 통해 처음 무대에 올라 3개월의 연습 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인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오산 클래식스’, ‘개선의 합창’, ‘야호! 크리스마스다’ 등을 연주해 다시한번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산시소년소녀합창단과의 협연, 단원 독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 됐으며, 특히 오산시소년소녀합창단과의 협연 무대는 오케스트라와의 함께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6월 처음으로 악기를 손에 잡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악기 교육을 받은지 채 6개월이 되지 않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가히 놀라운 기적이며 아이들 노력의 결과”라며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만들어내는 조화와 감동이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 많은 활동으로
수원지역 문화·시민·사회단체가 화성행궁 앞 미술관의 명칭으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유력시되자 “특정 기업의 홍보관으로 전락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다산인권센터 등으로 구성된 ‘수원시민 미술관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11일 수원 화성행궁 앞 미술관 공사장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문화시설인 미술관은 건축비도 중요하지만 운영비는 모두 수원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투입될 것”이라며 “공공문화시설에 ‘아이파크’라는 특정기업브랜드가 사용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행궁이라는 역사, 문화적 상징성이 있는 공간에 지어지는 미술관은 공공 미술관답게 운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첫번째가 명칭”이라며 “미술관 명칭이 아직까지 가칭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수원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문화시설을 특정기업의 홍보시설로 전락시키지 않도록 이번 미술관 사례를 통해 원칙과 기준을 정해야 한다”며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원시립 미술관 명칭 공모’를 실시해 접수된 명칭을 시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화성행궁 광장 옆에 미술관을 지어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박국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