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현악·성악·타악 다양한 색깔 가무·연기 가미된 소리극 등 타 예술단과 시너지 체제 강점 부임 땐 전통악기 중심 전통곡 연주 이젠 개량악기 숙련 현대음악 소화 수석·부수석 단원 실력 평가 정착 법인화, 양질의 공연·자생력 숙제 도민에 희망 전하며 미래 10년 기대 청소년 국악 교육 중시… 무대 확대 젊은 국악인 ‘명인을 꿈꾸다’ 운영 3월 신춘음악회 재래악 고유의 색 도문화의전당 10주년 공연작 ‘和’ 각종악기·동서양 음악 접목 선봬 음악은 사람을 위해서 존재해 우리 자세 낮춰 관객과 소통할 것 경기도문화의전당 법인화 10주년 주역 10인 릴레이 인터뷰 김 재 영 도립국악단 단장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올해로 법인화 10주년을 맞는다. 이에 본보에서는 도내 공연문화의 중심인 도문화의전당의 10년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전당을 이끈 주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기도립국악단, 도립무용단, 도립극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팝스앙상블 등 5개의 예술단체는 도문화의전당이 단순한 공연·기획시설을 넘어 도내 공연문화의 중심으로
2001년에 출간한 ‘원본 정월 라혜석 전집’ 제2판. 정월(晶月) 나혜석은 1896년 4월 28일 수원 신풍동(당시 수원군 수원면 신풍리)에서 태어났다. 근현대 최초의 미술전공 여성 유학생에서부터 최초의 여성 소설가, 세계일주를 한 여성 여행가 등 그는 근대소설 속에 표현되는 ‘신여성’의 표본과 같은 인물이다. 지난 2000년 2월에는 문화인물로 선정됐으며, 이를 기념해 정월나혜석기념사업회는 예술의전당과 함께 ‘나혜석의 생애와 그림전’을 열기도 했다. 현재 수원시 인계동에는 ‘나혜석 거리’가 조성돼 있다. 이번 제2판의 편자인 서정자 박사는 나혜석의 단편 ‘경희’와 ‘회생한 소녀에게’를 발굴해 학계에 처음 소개한 인물이다. 그는 “나혜석과 만난 때로부터 사반세기가 지난 지금 되돌아보니 나혜석 연구와 관련해 나만큼 큰 은의(恩義)를 입은 학자가 없을 것 같다”고 소회를 전하고, 나혜석의 학위논문이 1백 편이 넘어선 현재를 돌아보며 나혜석이 문학계에서나 미술계, 여성계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여성문인이자 화
부평구문화사랑방은 오는 28일 부평문화사랑방에서 국악현악앙상블 The 류(流)가 선사하는 창작곡 무대 ‘아리랑 술레’를 선보인다. 우리 민족의 대표곡인 ‘아리랑’을 모티브로 인천의 아름다운 지리와 명소를 접목시켜 만든 창작곡의 향연을 만날수 있는 이번 공연 ‘아리랑 술래’는 ‘더 류’만의 음악적 질감과 색감으로 만들어낸 순수 창작곡들을 통해 다양한 느낌과 음악적 어법으로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물이 낮은 곳으로 흘러 고이듯이 항상 낮은 자세로 관객 곁으로 가까이 찾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The 流(류)’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타악, 작곡과 신디(피아노), 경기민요 전공자들로 구성된 국악 연주단체다. 공연은 ‘너랑 나랑 그리고 아리랑’, ‘가야금을 위한 강화도 아리랑’, ‘거문고를 위한 차이나타운 아리랑’ 등을 비롯해 ‘좋아! 아리랑’, ‘영종도 아리랑’, ‘민요연곡(군밤타령, 밀양아리랑, 한오백년, 쾌지나칭칭, 한강수타령)’과 ‘나의사랑 아리랑’, ‘도시의 아리랑’ 등 아리랑의 다양한 변주를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3천원이며, 22일 오전 10시부터 부평구문화사랑방 홈페이지(www.bpcl.or.kr)를 통해 예매
용인문화재단이 지난해 5월 특별 창작 공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뮤지컬 ‘미갈루의 생일파티’를 오는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용인문화재단 큰어울마당(여성회관 내)에서 개최한다. 창작 어린이 뮤지컬 ‘미갈루의 생일파티’는 용인을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제작된 작품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춘 교육과 예술을 융합한 에듀테인먼트 공연으로, 무용, 음악, 전시, 체험이 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복합 교육 문화 콘텐츠다. 뮤지컬 ‘미갈루의 생일파티’는 바다를 사랑해 바다 탐험가가 되고 싶은 주인공 민서와 민서의 꿈을 위해 함께 바다 여행을 시작하는 민서 아빠가 길을 잃은 미갈루(긴수염고래과 혹등고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다양한 캐릭터(대왕고래, 핑크 돌고래, 귀신고래 등)와의 만남을 통해 흥미롭게 그려낸 뮤지컬이다. EBS 딩동댕 유치원 ‘쏭아저씨’로 유명한 배우 김상원이 기획, 연출, 주연의 1인 3역을 맡아 그 간 다양한 방송, 영화, 공연 등으로 갈고 닦은 재능을 선보인다. 배우 김상원 씨는 “이번 공연은 ‘왕왕왕 예절박사와 드림머신’ 이후 두 번째로 기획부터 주연까지 도전하는 작품으로 극본, 음악, 안무의 제작부터 공모에 선정되는 것까지 어느 하나 쉬운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예술전문잡지 ‘인인화락’ 겨울호(5권)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호는 ‘문화예술의 흐름을 논하다’를 주제로 2013년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문화정책의 변화와 지역문화와 관련된 주요 흐름들을 다뤘다. 특히 양원모 경기문화재단 문예지원팀장은 ‘문예진흥 풍향과 문화예술지형변화’를 주제로 중앙정부의 문화융성위원회 운영,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출범 의미와 문화예술협동조합 및 적정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논했다. 이어 수원문화재단이 지원한 2013년 우수지원사업의 성과와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의 추진과정을 비롯해 아동문학가 윤수천 선생과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등 태권도를 세계에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남창도장의 강신철 관장의 인터뷰 등이 게재됐다. 또 이번 겨울호에서는 지난 가을호에서 수원문화재단 직원들의 꿈을 다룬 ‘맛있는 수다’에 이어 무예24기 시범단 단원들의 무예 입문과 희망을 다룬 ‘무사들의 수다’가 실렸으며, 이밖에 ‘20세기 수원문화예술인 조망사업’ 일환으로 선정된 서지학자 ‘사운 이종학’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道 문화의전당 ‘프리뷰 콘서트’ 성시연 신임 단장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18일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올해 경기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리뷰 콘서트’를 선보였다.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를 서곡으로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 모차르트 교향곡 제36번 ‘린츠’와 슈트라우스 교향시 ‘돈주앙’ 등 다양한 영역의 곡들을 마련한 성 단장이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경기필의 미래는 무엇인가. 클래식계가 주목한 이날의 공연을 찾았다. 지난해 열린 경기도립예술단페스티벌을 통해 경기필과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성시연 신임 단장이지만, 정식 취임 후 경기필의 수장으로서, 보름의 시간을 보낸 그가 짧은 시간만에 선보이는 연주회는 기대감과 함께 조금의 우려도 따르는 자리였다. 대규모 오케스트라인 경기필을 보름만에 얼마나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냈을까 하는 점은 단연 관심의 우선순위에 놓였다. 때문에 본 연주가 시작됐을 때, 무엇보다 눈이 간 것은 성 단장의 지휘와 그에 따른 경기필 단원들
유럽서 가장 큰 만화 축제 30일 개막 올해 1차 세계대전 100주년 맞아 전쟁 고발·전시 여성 폭력 문제 다뤄 위안부 할머니 구술 토대 ‘나비의 노래’ 이현세 역동적 카툰 ‘오리발 니뽄도’ 등 작품성·대중성 겸비한 작가들 24편 출품 피해자 문제 국제 관심·해결 촉구 기회 2014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 기획전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여성가족부, 한국만화연합과 함께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만화축제 ‘2014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을 개최한다. 한국만화기획전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의 주제는 ‘지지 않는 꽃(부제 : I’m the Evidence)’으로 위안부 문제를 다룬 만화 작품과 동영상 작품들이 제작·출품돼 일본군 위안부 피해실상을 세계에 알린다. ▲ 앙굴렘 만화페스티벌 1972년 일부 만화가, 출판업자, 서점계가 모여 가진 발표회 ‘천만개의 영상&r
영화 ‘플랜맨’이 개봉 2주차 무대인사를 통해 오는 18일 경기지역 영화관을 찾는다. 이번 무대인사는 성시흡 감독을 비롯해 정재영, 한지민, 최원영이 총출동해 셀카 촬영은 물론 ‘플랜맨’만의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며 관객들과 한걸음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마련한다. 무대인사 일정은 메가박스 수원 남문점(오후 1시30분)을 시작으로 CGV 동수원점(오후 2시20분), 메가박스 수원점(오후 3시15분) 등을 거쳐 안양·평촌지역으로 이어진다. 자세한 일정은 각 영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분 1초 계획대로 살아온 남자가 생애 최초로 ‘무계획적인 인생’에 도전하는 독특한 스토리의 영화 ‘플랜맨’은 정재영, 한지민의 캐릭터 변신으로 관객의 사랑을 모으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부평아트센터는 오는 23일 해누리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열고, 대한민국 대표 국악인들이 꾸미는 명품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에는 시대를 대표하는 소리꾼 장사익을 비롯해 원일 예술감독이 이끄는 국립국악관현악단, 해금 연주자 강은일, 판소리꾼 남상일이 함께 한다. 소리꾼 장사익은 우리 고유의 가락과 가요의 애잔한 정서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창법으로 폭넓은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부평아트센터에서 갖은 두 번의 공연은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장사익은 부평구민을 비롯한 지역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악인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인천에서 공연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국악관현안단은 이날 연주를 맡아 지난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개최한 ‘희망의 새 시대, 문화융성으로 여는 새해-2014 신년 음악회’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의 소리를 전했던 비르와의 ‘말발굽소리’의 감동을 다시금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로 평가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해금 연주자 강은일의 연주, 깊이 있는 음악성과 재치 있는 입담의 끼가 넘치는 판소리꾼 남상일의 사회가 더해져
수원미술전시관 분관, 어린이미술체험관과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은 다음달 21일까지 ‘아듀! 2013’展을 진행한다. ‘아듀! 2013’展은 지난 한 해 동안 각 체험관에서 진행된 교육프로그램의 결과 보고전이다.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은 지난해 계절별로 총 4개 학기를 운영했다. 학기별로는 일반 단체아동을 대상으로 한 ‘Play! Kids’, 문화소외계층 대상의 ‘Play! Dream’와 ‘Play! Saesak’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Play! Kids’는 ‘Recycle’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Play! Dream’은 ‘미술 다시 만나기’, ‘생활 다시 만나기’, ‘공간 다시 만나기’ 등이 진행됐다. 이번 결과보고전 기간에는 전시물 관람과 함께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눈사람에 소원을 적은 목걸이를 걸어주는 체험 프로그램 ‘꿈꾸는 눈사람’을 운영한다.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관 풀잎은 지난해, 교육의 주제를 ‘순환’으로 잡고 계절별로 각각 3개의 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각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체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씨앗-뿌리-꽃, 그리고 씨앗을 품은 열매’라는 주제어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생성과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