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동탄2신도시 주변지역에 대해 2010년 7월까지 시행되고 있는 개발행위허가제한 조치가 난개발 및 투기 우려가 없는 범위내에서 일부 앞당겨져 완화된다. 국토해양부는 15일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동탄2신도시 주변지역 개발행위제한 완화와 대체 산업단지 조성원가 이하 공급, 존치부담금 감면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기업지원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동탄2신도시 주변지역에 대해 국토부는 신도시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범위안에서 지구단위계획으로 추진하는 개발행위를 허용키로 했다. 단, 제2종 지구단위계획사업 중 관광·휴양형(골프장 부대시설 등)의 경우 신도시 경관계획 등과 조화되도록 사업시행자와 사전협의토록 했다.
도내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화장장과 납골당을 추진중에 있지만 지자체간의 갈등과 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내 화장시설은 수원, 성남, 고양 등 3곳이며 납골당은 수원(3만위), 성남(1만6천여위), 평택(2만1천여위), 화성(3만7천여위), 이천(1만위), 하남(2만위) 등 9곳에 이른다. 여기에 최근 지자체들은 지역내 부족한 장사시설을 확보한다는 명목으로 앞다퉈 화장시설과 납골당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부지 선정 과정에서부터 각종 주민 민원과 인근 지자체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현재 화장장을 포함한 종합장사시설을 추진중인 지자체는 부천, 용인, 안산, 평택, 시흥, 광주, 김포, 여주, 양주, 연천 등 10개 시군에 달한다. 여기에 납골당을 추진중인 시군도 광명(3만317위), 의왕(6천500위), 동두천(2만위), 김포(3만위) 등 4곳이다. 그러나 화장장을 추진중인 10개 지자체 중 부천, 용인, 김포 3곳만 부지가 결정됐으며 나머지 지자체는 주민들의 반발로 위치나 건립규모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또 부지가 결정된 용인시립장례문화센터와 부천추모공원도 인근 지자체의 반대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경기도가 현재 일부 시·군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학습 무한돌봄’ 사업을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당장 다음달부터 도내 저소득층 자녀 가운데 희망자들 대부분이 대학생들로부터 가정학습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오는 20일까지 가정학습 도움을 받기를 희망하는 저소득층 자녀를 조사하고 각 대학을 통해 이들의 가정학습을 돌봐줄 대학생 1천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는 또한 다음달 8일까지 각 대학과 가정학습 무한돌봄 참여 협약을 맺고 봉사활동에 나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뒤 같은 달 11일부터 가정학습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가정학습 무한돌봄을 받을 수 있는 아동은 가계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가정의 초중고교생 자녀나 복지시설 아동, 소년소녀가장 등이다. 이들 아동은 대학생들로부터 매주 1차례 3시간씩 국어와 영어, 수학 위주의 학습지도를 받게 된다. 도는 지난달 초 경찰대와 협약을 체결한 뒤 수원, 성남, 용인, 화성, 오산, 의왕, 과천 등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경찰대생 200여명이 참여하는 가정학습 무한돌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도내 8개 대학의 대학생
경기도가 재개발과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불가피하게 기존 차고지를 이전해야 하는 택시업계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안에 택시공영차고지를 마련해 주는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법인택시 업체는 193개에 1만391대가 운행중인 가운데 이들 업체의 차고지중 26%인 52곳이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이중 도시개발 등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7개 지자체에 22개 업체이며 교통혼잡 등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업체도 30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학교주변,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민원이 발생하거나 기존 차고지가 좁아 이전을 계획중인 업체들도 상당수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은 기존 차고지의 보상가격과 차고지 이전 대상지의 땅 값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쉽사리 이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수원시 모 업체의 경우 기존 차고지의 보상가격은 ㎡당 67만원인데 비해 이전대상지는 106만원에 이른다. 또한 안양시의 또다른 업체는 ㎡당 가격이 100만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는 인근 서울시, 인천시와 함께 택시업체들이 개발제한구역 안에 차고지를 설치하는 것을 제한적으로 허용, 지자체가 공영차고지를 설치
지난 8일부터 안산공업고등학교 등 5개 경기장에서 열린 2009년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도는 13일 안상공업고등학교에서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6일간의 대회 일정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장, 선수, 임원,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폴리메카닉스 등 56개 직종 금메달 56명, 은메달 56명, 동메달 56명, 우수상 63명 등 총 231명의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성적 우수기관으로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한 수원공업고등학교가 최우수기관 표창, 부천공업고등학교가 우수기관,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가 장려기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에드벌룬 띄우기행사, 태양에너지 시스템 시운전 등 개막행사, 대회 중 황칠시연, 한지공예, 즉석사진찍기 등 다채로운 시연행사를 열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입상 선수들은 오는 9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금품 비리 지방공무원은 파면·해임·정직 등의 징계처분 외에도 최대 5배까지 징계 부가금을 함께 물어내야 한다. 13일 행정안전부는 금품 비리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는 내용의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14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품 비리로 적발된 지방공무원의 경우 횡령·유용 금액의 최대 5배까지 물어내도록 했다. 또한 횡령·유용 금지를 위반한 공무원의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이 가능하도록 벌칙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감사실시기관에서 감사·조사를 시작한 경우 징계시효를 정지시킬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징계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2년(금품수수, 횡령 등의 경우 5년)이 지나면 징계의결요구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어, 감사에서 위법·부당한 사항이 지적되도 징계시효가 지나 징계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감사·조사가 시작된 경우에는 시효가 중단되도록 법을 개정했다. 행안부는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거쳐 6월 중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관련 하위 법령도 개정해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도내 지자체와 지방공사 등이 관련법을 무시하고 부적격 직원을 채용하거나 행정재산을 임의로 처분, 예산을 엉터리로 집행해 무더기로 감사에 적발됐다. 13일 감사원은 지난해 하반기 경기관광공사와 남양주도시공사 등 18개 지방공사에 대해 사업추진과 인사관리, 예산집행 등을 감사한 결과 14건(개인 1명 포함)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중 평택지방공사는 지난해 4월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허위경력을 인정해 주는 등 12개 직급 중 7개 직급에 대한 서류전형을 엉터리로 처리해 7명을 부당하게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 평택지방공사 직원이던 A씨(현 평택시 근무)는 경력직 지원자들의 점수를 임의로 조정하거나 부당하게 낮은 점수를 받은 대상자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부적격 대상자를 최종 합격시켜 감사원으로부터 징계 처분 조치를 받았다. 지난 99년 설립된 광주지방공사도 매월 광주시로부터 환경기초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경비 및 이윤 등을 위탁관리비로 지급받아 사용하고도 이 예산을 부가가치세 면제대상으로 신고해 51억여원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옛 (주)태평양종합산업과 (주)녹십자홀딩스 부지 일원 35만여㎡에서 추진되는 구갈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밑그림이 완성돼 지역개발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용인시는 13일 열린 ‘구갈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활성화 방안 수립 T/F 운영결과 보고회’에서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한 구갈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용인시의 계획안에 따르면 구갈역세권은 공익, 상업, 주거, 업무시설이 복합된 대규모 타운센터 개념으로 개발되며 용인경전철과 연계해 대중교통 환승센터가 설치된다. 또 교통시설과 연결된 상업시설은 약 16만5천㎡ 규모의 하이브리드몰로 추진할 방침이다. 하이브리드몰에는 400m가 넘는 스트리트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구갈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자칫 과도한 상업시설로 치우쳐 도시개발사업 취지가 퇴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용인시가 국내외 상업시설 전문컨설팅 업체를 참여시켜 활성화 방안 T/F팀을 구성, 운영해 마련한 것이다. 또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 각각의 전체 관리 조합 또는 조직에서 대표자를 선임해 각 조합 대표자에 의한 ‘기흥타운 매니지먼트 협의회&rsqu
경기도는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을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도내 각 아파트단지와 학교, 시설물내에 있는 놀이시설에 대한 현황조사를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도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어린이놀이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는 지난 2006년 497건으로 2001년에 비해 157%나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도내 유치원, 아파트, 공원 등에 설치되어 있는 1만2천여개의 어린이놀이시설이 관리주체의 관심부족으로 안전점검, 보수를 실시하지 않는 등 관리소홀 등으로 각종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법에는 어린이놀이시설의 설치자의 경우 ‘어린이놀이시설의 시설기준 및 기술기준’에 맞게 설치한 후 설치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유지관리 주체는 2년에 1회 이상 정기시설검사를 받아야 하고 매월마다 자체 안전점검을 하도록 되어 있다. 지난해 1월 27일 전에 설치된 어린이놀이시설은 법 시행 후 4년 이내인 2012년 1월 26일까지 설치검사를 벌여 검사합격표시를 받도록 되어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통해 어린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2일 광교신도시 공동시행자인 경기도와 수원·용인시, 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급은 공동주택부지인 친환경 주거단지 4개블록(A1,A2,B,B3블록)과 주상복합용지 1개블록(C1) 등 총 22만6천866㎡ 면적에 5천540억원 규모다. 또한 금융시장 경색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사업자의 초기자금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올해는 토지대금을 최대 30%까지만 납부토록 하고, 잔금 70%는 내년에 납부하는 조건을 내놓았다. 블록당 면적과 공급예정금은 A1블럭(아파트)은 1만9천883㎡에 275억여원, A2블럭(아파트) 6만9천546㎡에 1천322억여원, B1블럭(연립) 5만427㎡에 869억여원, B3블럭(연립) 6만922㎡에 1천38억여원, C1블럭(주상복합) 2만6천088㎡에 2천32억여원 이상이다. 친환경 주거단지는 광교산과 직접 연결되는 광교지구 북서측에 위치, 주변 근린공원과 원천호수의 여천이 관통해 환경친화적이고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남측으로는 영동고속도로, 43번 국도와 연접하고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대역이 보행거리내 위치하고 있어 교통여건 또한 우수하다. 원천호수 북서측에 도청사와 연접한 주상복합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