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예산 16억원을 투입해 해킹과 바이러스, 정보유출 같은 사이버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도 사이버침해 대응센터’(사이버센터)를 상반기안에 구축키로 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사이버센터에는 사이버침해 대응 종합상황실이 독자적으로 구축되고 ‘보안로그 취합분석시스템’, ‘유해트래픽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유해트래픽을 수집·분석해 도의 정보시스템을 공격하는 해킹, 바이러스 등 사이버 위협에 즉시 대응 조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조직개편에 맞춰 정보보호 전담팀을 신설하고 전담요원 4명을 배치해 행정정보·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 방지를 위한 감독기능을 총괄 담당하게 했다. 이와 함께 2010년에는 2단계로 10억원을 추가 투입해 사이버침해 대응시스템 인프라를 구축, 시군의 주요정보시스템까지 보안관제를 확대키로 했다. 또 행정안전부 등 타 기관과도 보안침해사고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해킹바리어스 팀투 등 사이버 보안위협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정보수집과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정보보호시스템, 자료유출방지시스템 및 백신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사이버 침해에 대응해 왔지만 보안관제시스템과 최
경기도가 최근 경제위기를 조기극복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도내 각분야별 주요 인사들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키로 하는 등 올해 도정 전반을 비상경제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11일 도는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녹색뉴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13일 김문수 도지사를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는 안양호 행정1부지사가 일자리 및 민생상황실장으로 위촉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본부내에는 규제 개선을 통한 투자 확대와 재정조기집행을 담당할 ‘총괄팀’, 기업애로사항 신속한 해결, 일자리 및 실업대책을 담당할 ‘투자활성화팀’, 한강 재탄생사업과 녹색 생활공간 조성을 담당할 ‘녹색뉴딜팀’, 의료 및 무료급식 등 사회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무한돌봄추진팀’ 등 4개 팀으로 이루어졌다. 도는 또 경제관련 산하 공공기관과 도내 경제계, 노동계, 사회단체 등이 수시로 지역경제 현안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함께 운영키로 했다. 이에 앞서 도는 12일 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국회의원, 도의원 등 정치인과 기초단체장, 경제단체장, 기업인, 사회단체장 40여명이 참석
정부가 경제부처 합동으로 경기와 인천지역에서 잇따라 지역경제설명회를 열어 각종 규제 완화,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 정책 등 정부의 올해 주요 경제정책을 설명하고 지자체의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설 뜻을 밝혔다. ▶관련기사 2면 7일 경기도와 인천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정부 3개 경제부처로 구성된 합동 설명회팀이 전국 16개 시·도를 돌며 지역경제설명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이날 수원시 경기도 문화의전당에 김동수 기획재정부 제1차관 일행이, 인천시청 대회의실에는 이재훈 지식경제부 제2차관 일행이 방문해 설명회를 가졌다. 경기도 설명회에 참석한 정용식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방재정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과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재정여건 변화에 따라 지방재정 지원체계를 개편키로 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부동산 교부세를 당초 1조1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올리고 내년부터 ‘지방소득세소비세’와 ‘지방세율, 과세대상’ 등을 지자체 조례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영록 재정부 조세정책과장은 양도소득세 과세제도를 합리화해 1세대 1주택 장기보유공제를 연 4%에
“수도권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대체 뭐냐.” 7일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열린 ‘경제부처 합동 지역경제 설명회’에 참석한 도와 시군 공무원들은 이날 정부가 내놓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정부의 경제정책 홍보에만 치우치고 실질적으로 도내 경제상황과 동떨어진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날 설명회는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 3개 부처가 합동으로 올해 정부의 경제운용방향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재정 조기집행방안, 연말에 개정된 세법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도내 시군 부단체장과 도 5급 이상 경제분야 담당공무원, 지역상공인 400여명이 참석했다. 류성걸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국장은 “재정지출을 예년에 비해 10.6% 확대하고 13조5000억원을 감세해 민간경제를 할성화하겠다”며 “상반기중에 예산 60%을 집행하기 위해 각종 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제도개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정부가 밝힌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들이 ‘4대강 정비’와 ‘초광역권 개발’ 같은 광범위한 내용이나 지
오는 3월 개청 예정인 수원지법 안양지법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대한 법조인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변호사들의 개업과 전근 희망자가 줄을 잇는 등 안양시가 수도권내 법조계 8학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4일 법무부와 수원지검 등에 따르면 대법원과 법무부는 수도권 신도시 개발 등으로 수원지법 본원의 관할인구 및 사건이 급증하게 되자 안양시, 과천시, 의왕시, 군포시를 관할하는 안양지원 및 안양지청 개원(안)을 지난 2003년 입법예고하고 5년여의 공사 끝에 오는 3월 개원·개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 안양지청 정원배정을 신청했지만 보류되자 최근 전국에서 안양지청 근무희망자 접수를 받아 정원을 재배치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법무부는 이달 중 검사 32명, 일반직 111명 등 총 143명으로 정원을 재조정해 행안부에 인력배정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해 안양지청 근무 희망자 조사 결과 수원지청과 성남·여주·평택·안산지청, 의정부·고양지청은 물론 서울과 인천 등 타 지역 검찰청에서까지 신청자가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 와중에 지난해 8월 1일자로 안양지청장으로 내정된 이부영 검사(51)를 필두로 개청준비팀이 이미 지
김용서 수원시장이 2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2009년도 시무식 자리에서 색소폰 연주로 3천여 공직자들과 기축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김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서민생활 안정을 목표로 시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예산조기집행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의 공연에서는 해피앙상블 단원으로 구랍 25일 연주회를 갖은 김 시장이 또다시 등장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시장은 수원시향과 함께 ‘선구자’를 연주한데 이어 앵콜송으로 ‘애니로리’를 연주하기도 했다.
수원보호관찰소 안양지소(소장 박성기)가 지난 2일부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문을 열고 업무를 개시했다. 4일 법무부에 따르면 안양보호관찰소는 안양을 비롯한 군포, 의왕, 과천에 거주하고 있는 보호관찰대상자 700여명에 대한 지도·감독 및 지역 범죄예방활동을 수행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그동안 수원보호관찰소를 오가던 지역 주민들에게는 보다 가까운 곳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 받음으로서 시간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고, 보호관찰소에서는 근거리 밀착지도를 통한 감독강화로 재범방지 및 지역범죄 예방활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보호관찰 제도란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 사회봉사명령, 수강명령 등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을 국가시설에 수용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하게 하면서 일정한 기간동안 국가공무원인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을 받게 하는 제도다. 비행청소년 교육, 지난해 시작된 성폭력사범에 대한 전자발찌 감독, 성매매사범, 가정폭력사범에 대한 전문교육 프로그램 등이 주요 업무다. 안양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앞으로 보호관찰대상자는 물론 자체 교육장을 활용, 지역 청소년 등 주민들에게 법교육을 실시해 범죄 없는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
경기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운행하고 있는 통학버스의 상당수가 미등록 차량으로 드러나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더구나 미등록 차량은 탑승 학생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조차 갖추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관계당국의 지도감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일 도내 교육청과 유치원 등에 따르면 2008년말 현재 경기도에는 2000개 가까운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운영중에 있지만 이중 자체적으로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영중인 곳은 전체의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600여곳에 불과하다. 특히 어린이 통학버스는 도로교통법상 어린이 신체에 알맞게 승강구 보조발판 설치, 표시등·안전띠 장착 등 구조 변경을 한 후 관할 경찰서 등에 신고를 마친 뒤 운행해야 하지만 10대중 7대 꼴로 신고조차 하지 않은 차량이 불법 운행중에 있다. 이같은 문제점은 통학버스로 등록하기 위해 버스가 유치원 소유여야 하지만 재정이 넉넉지 못한 많은 유치원들이 버스를 살 수 없어 임대차나 지입차를 사용하면서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여러 곳을 겹치기로 운행하는 불법 차량들은 항상 시간에 쫓겨 안전 규정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 자녀 2명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의 공탁금 및 보관금 취급은행으로 신한은행이 최종 선정됐다. 1일 대법원에 따르면 안양지원 취급은행으로 선정된 신한은행은 연간 공탁금 1000억원과 보관금 400억원 등 모두 14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지원 관련 금융서비스를 맡게 됐다. 안양지원 공탁금 취급은행은 4개 시중은행이 참가하는 가운데 최근 공탁금관리위원회 심사를 통해 공개경쟁방식으로 결정됐다. 법원 공탁금은 별단예금으로 분류돼 시중금리보다 낮은 연 2%의 이율이 적용되며 변호사, 법무사 등 관련 직종에서도 주거래은행으로 거래할 가능성이 높아 은행간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수원지법의 경우 연간 공탁금은 4000여억원, 보관금은 1000여억원에 이른다.
동물원 최실경 원장(사진 오른쪽)이 관산동 결핵자활원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에 위치한 테마동물원 쥬쥬(ZooZoo·원장 최실경)는 구랍 29일 고양시내 미인가 사회복지시설을 돌며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동물원 최실경 원장은 벧엘의집(사리현동), 늘사랑의집(관산동), 결핵자활원(관산동)을 직원들과 함께 방문해 장애우등 사회소회계층을 직접 만나 성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테마동물원은 그동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인가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와 관계자들에게는 동물원 무료입장 혜택을 줘 왔다. 또 5년째 동물원의 스타 ‘오랑이’가 구세군과 함께 일일구세군 활동을 하며 많은 모금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동물원은 2009년도에도 더 많은 기부를 위해 지역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무료입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동물원 안에서도 연중 모금행사를 계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