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일 도청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도청 간부급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컨설팅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렴컨설팅은 경기도의 부패통제시스템과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심층 진단을 통해 경기도의 특성과 환경에 부합하는 맞춤식 청렴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진단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기관장의 부패방지 노력도는 2007년 16개 시·도 가운데 1위였다. 그러나 넓은 지리적 여건과 많은 인구로 인해 집중적·효율적 청렴대책 수행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적으로는 수도권에 투자·거주하는 외국 기업인 등을 활용해 행정서비스를 글로벌 스탠더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으나 타 시·도에 비해 규제가 중첩돼 부패유발요인이 많은 것으로 진단됐다. 또 신도시 개발 등 국가적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과만 우선시 하다보니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이 간과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 정기창 부패방지부장은 “경기도는 최근 부조리 제보 대상을 시·군 공무원까지 확대하고 비위 공무원의 징계기준을 강화하는 등 부패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만큼 올해에
경기도는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가 도내에서 생산·유통되는 유제품 49개를 수거해 정밀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검사가 이뤄진 제품은 도내 28개 유제품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분유 18개와 우유 9개, 아이스크림 11개, 치즈 11개 등 총 49개 품목이다. 도는 이밖에 도내 5개 업체가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산 분유를 수입해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제조 원료로 사용했으나 이들 제품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유제품 검사와 함께 다음 주부터 중국산 원료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햄·소시지류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 육가공품에 대해서도 멜라민 확인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도내 유제품 생산업체는 모두 50여 개로 나머지 20여 개 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을 더 검사할 필요가 있다”며 “나머지 제품의 검사결과는 다음 주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을 잡기 위해 경기도가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던 ‘수도권 기업 역(逆) 인센티브제’가 실질적인 도입이 어려워 무산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1일 경기도와 과천시 등에 따르면 여인국 과천시장은 지난 7월23일 도청에서 열린 긴급 시장·군수 회의에서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에 반발하고 수도권 기업을 붙잡기 위해 도 차원의 ‘역 인센티브제’를 도입하자고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건의했다. 이는 정부가 수도권 기업 가운데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게 세금감면이나 인센티브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하자 경기도 내 기업의 이전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나온 건의였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수도권 기업을 붙잡을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며 관련 실·국에 “적극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 도는 즉각 검토에 나서 기업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재산세의 탄력세율을 감면해주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러나 재산세는 도세가 아닌 시·군세로 도 차원이 아닌 시·군의 차원에서 논의돼야 한다. 하지만 도내 시·군은
공공기관 근무자의 52%가 차량 홀짝제 운행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1일 경기개발연구원(이하 경기연)에 따르면 경기연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23~26일 중앙부처 및 전국 지자체, 기타 공공기관 근무자 1천100명을 대상으로 7월15일부터 시행 중인 ‘공공기관 차량 홀짝제 운행’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2.0%가 “유가가 하락했으므로 홀짝제 운행을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14.3%는 “유가에 따라 그때그때 홀짝제 시행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답해 전체 응답자 중 3분의 2 이상이 홀짝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 응답자의 차량 홀짝제 시행에 대한 정책 호응도가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역보다 낮았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의 차량 홀짝제의 계속 시행여부에 대해서는 29.6%가 “시행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고 48.7%는 “기관장의 재량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유가가 좀 더 안정세를 보일 때까지 시행해야 하다”
이달부터 경기도 내 19개 시 지역에서 기존 무선인터넷 서비스보다 2배 가량 빠른 무선인터넷 와이브로(Wibro)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2일 수원시 야외음악당에서 KT와 함께 무선인터넷 와이브로(Wibro) 서비스 개통행사를 개최한다. 도는 지난 5월 KT와 와이브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시스템이 조기 구축된 수원시와 고양시에서 지난달 1일부터 와이브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에 추가 개통되는 지역은 성남, 부천, 안양, 안산, 용인수지, 의정부, 남양주, 광명, 시흥, 군포, 화성동탄·봉담, 구리, 김포, 하남, 의왕, 과천으로 현재 이 지역은 중계기와 와이브로 웨이브 2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상태다. 와이브로 웨이브2 시스템은 기존 기술에 4세대 이동통신의 핵심인 MIMO(Multi Input Multi Output, 다중입출력) 기술이 반영된 것으로 전송속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져 MP3 음악파일 1곡(3MB)을 0.7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의 확대로 도민들이 무선 초고속 인터넷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와이브로 웨이브1 형식으로 구축된 기존 지역 고객을
경기도는 2일 도청에서 미국 태양전지 전문생산업체 플렉트로닉스(Plextronics)사와 국내 볼트 생산업체 KPF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천2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1일 도에 따르면 플렉트로닉스사는 KPF사와 각각 49%와 51%의 지분으로 2천200만 달러를 투자해 합작 법인 ‘KNP Energy’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KNP Energy는 안산 테크노파크에 유기 태양전지 패널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시설을 설립하고 청주에 생산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플렉트로닉스사는 유기태양광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2002년 플라스틱 기반의 유기태양광전지 세계 특허보유자인 리처드 맥컬러프가 설립했다.
조중표 국무총리실장은 1일 정부 청사에서 ‘전국 시·도 부지사·부교육감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멜라민 “학교 앞 모든 문방구나 슈퍼를 방문해 판매되고 있는 멜라민 관련 식품을 전부 봉인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조 총리실장은 “각 시·도 및 교육청에서 인력지원을 통해 멜라민 식품 검사 및 회수조치를 신속히 진행해 달라”며 “국민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시·도는 관계부처와 협조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안양호 부지사는 이날 회의가 끝나자마자 도내 시·군 부시장·부군수 화상회의를 긴급 주재해 “학교뿐만 아니라 유아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교사들에게도 판매중지된 멜라민 관련 식품을 알려 학부모에게 사먹지 말도록 홍보하라”고 시달했다. 한편 도는 이날까지 6천392㎏의 멜라민 관련 식품을 봉합해 판매금지하고 4개 품목 115㎏을 압류·폐기처분했다.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10월 한 달 동안 해당 지역의 환경·봉사단체, 주민들과 함께 도내 공중화장실을 지도·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1만1천920곳으로 물품 구비 여부와 시설 관리, 청소 상태 등이 집중 점검된다. 도는 해당 지역의 환경 및 봉사단체, 주민들과 함께 시설을 점검해 공중화장실 이용자의 입장에서 본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파악, 이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문제점이 지적된 시설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우수 화장실은 타 시·군에 공지해 공중화장실 업무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여간첩 원정화(34)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되고, 계부 김동순은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수원지검 공안부 윤대해 검사는 1일 오후 수원지법 310호 법정에서 형사11부(재판장 신용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2차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전국농협노동조합 경기인천본부는 1일 경기도청 앞에서 2차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농협중앙회는 공공금고 운용 수익을 공개하고 지역사회로 환원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농노 경인본부를 비롯한 친환경학교급식운동본부, 공무원노동조합,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공공금고의 운용 수익으로 친환경학교급식을 제공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농노 경인본부 관계자는 “경기도가 농협을 도 금고로 지정하면서 농협으로부터 41억원의 기부금을 받아 검찰이 내사 중”이라며 “금고를 계약할 때는 지역농협과 중앙회 경기도청이 민주적 3주체로서 평등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멜라민 파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에서 농협노조가 제시하는 친환경학교급식 제공에 도와 농협
“이명박 정부가 잘못한 종교편향 정책의 불똥이 경기도청 공무원에게 튀었다.” 승진적체와 휴가 축소 등에 대한 경기도청 공무원들의 불만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30일 경기도와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등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개정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한 상태로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종교편향 행위 금지 조항과 함께 공무원의 경조사 특별휴가 일수 축소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인사도 매년 평균적으로 30~40명이 승진을 해왔지만 올해에는 행정직 기준으로 승진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지난달 24일 행정직 10명의 승진이 있었지만 2달 간의 승진교육을 감안하면 이들의 승진은 내년 초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가까운 서울의 경우 8월11일자로 4급 서기관 38명, 5급 사무관 84명, 6급 주사 이하 611명으로 총 733명의 공무원이 승진됐다. 5급 승진의 문턱도 높아졌다. 도 인사위원회는 2월27일 ‘경기도 바로알기 시험’이 포함된 승진자격이수제 도입을 의결해 이달 1일 첫 시험을 치르기로 하고 현재 응시 원서를 접수 중이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이에 따라 제236회 임시회 상정시 참석해 노조의 입장을 전달하고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