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원묘지 토지소유권을 둘러싼 장기 법적 분쟁이 최근 대법원판결로 최종 마무리되면서 도시개발 사업 추진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김포공원묘지 3만 3150㎡(7지구 6만 3174㎡, 8지구 6만 9976㎡)의 소유권을 둘러싼 소송은 1심과 항소심에 이어 최근 대법원에서까지 재단법인 김포공원 피고 측의 승소 판결이 확정됐다. 특히 그동안 도심 속 공원묘지로 인한 각종 환경문제가 이번 판결로 해당 용지에 대한 법적 권리가 명확해 지면서 수년간 지연돼 온 개발 논의가 다시 탄력받을 전망이다. 인근 주민들은 “도심 한가운데 사실상 방치된 묘지로 인해 지역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어 재개발의 필요성이 있다”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또한 해당 부지가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대표적인 도시계획 미비 사례로 지적되면서, 민선 5·6기부터 공공성과 도시경관, 시민 정서 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오다가 이번 소유권 문제가 불거졌다. 김포시는 공원 기능 유지 여부와 함께 개발 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며, 단순한 소유권 분쟁 종결을 넘어 도시 공간 재편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사로 주목되고 있다. 김포공원 일대는 인근 풍무
김포지역 공항소음 피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에 활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포시는 2026년 한국공항공사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총 1억 53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정책과의 ‘함께 누리는, 김포 하늘길 문화놀이터’ 와 일자리정책과의 ‘꿈의 활주로, 청년 일 잡(JOB)고 이륙 준비’ 등 총 2건이다. 항공기 소음으로 일상생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한국공항공사 재원으로 마련된다. 먼저 ‘김포 하늘길 문화놀이터’는 공항소음 영향지역 주민을 위한 세대 맞춤형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정서적 회복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진행되며, 이어 ‘청년 일 잡고 이륙 준비’는 지역 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와 일자리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 향상과 청년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항공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고, 일자리 연계를 통해 취업 지원을 강화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당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국 선사들의 인천항 물동량 확대를 위한 유관기관 및 선사들이 현지에서 머리를 맞댔다. 인천항만공사(IPA) 상해대표부는 부산항만공사(BPA) 상해대표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상하이센터와 함께 중국 상하이 주재 국적선사 대표들을 초청해 인천·부산항 설명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팬오션, 고려해운 등 12개 국적선사의 중국 주재 법인장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인천항 물동량 주요 통계 ▲중국을 비롯한 세계 해운·항만 시장 주요 이슈와 전망 ▲올해 주요 사업계획 ▲인천항 인프라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남광현 수석대표는 “최근 중동발 해상운임 급등, 미·중 무역분쟁 격화 등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해외 현장에서 인천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국적선사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설명회에서 공유된 각 선사의 올해 운항계획과 항로별 주요 이슈를 참고해 더 많은 선박이 인천항에 기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선사별 맞춤 인천항 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356만TEU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상공회의소는 석유화학산업의 원·하청 간 임금과 복리후생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민간협력 방식 '지역상생형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인천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SK인천석유화학이 참여한다. 협력사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지원하고 휴게·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등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산업 현장의 이중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인천은 석유화학산업을 중심으로 원청과 다수 협력사가 함께 산업 생태계를 이루는 구조로 원·하청 간 근로조건 격차 완화가 지역 산업의 주요 정책과제로 꾸준히 제기돼왔다. 사업의 주요 핵심은 협력사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지원 확대다. 지난해는 원청사와 협력사 간 안전사고 예방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교육훈련과 안전장비 지원 등 산업안전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뒀다. 올해는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 지원을 강화해 근로자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숙련 인력의 이탈을 막기 위한 장기근속자 지원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현장 숙련 인력의 안정적인 고용을 지원한다. 이는 신규 채용 중심이었던 지난해 지원 방식에서 한 단계 확장된 것으로 전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한-중 항공노선 확대 및 환승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광저우를 허브로 전 세계 200여 개 도시를 연결하는 중국 대형 항공사 중 하나인 남방항공 경영진이 방문, 공사 김범호 부사장, 남방항공 왕전 부사장을 비롯 양사 관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한중 양국 간 발효 중인 비자 정책 완화로 여행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남방항공은 인천-중국 노선에 역대 최다인 12,400여 편의 운항과 214만 석의 좌석을 공급함과 동시에, 비정기 노선도 신규 개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을 오간 항공여객은 2024년 대비 23% 증가한 1,236만 명에 달했으며, 올해도 여객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이후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뎠던 인천공항-중국 여객 수요는 코로나 이전 최대였던 2019년의 1,358만 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중국남방항공은 1989년 광저우를 기반으로 운항을 시작한 이래, 2025년 기준 항공기 보유대수(708대) 기준 아시아 1위, 전 세계 5위권 항공사로 현재 인천공항-중국 간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 등 12개의 정기 노선을 운영 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출, 투자, 생산 등 전 분야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동력임을 입증하고 있다.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입주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 IFEZ는 단순한 양적 팽창을 넘어 산업 생태계가 고도화되는 성숙 단계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할 대목은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의 압도적인 비중이다. IFEZ 내 외투기업은 총 367개로, 전국 경제자유구역 전체 외투기업(690개)의 53.2%가 인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집중도는 고용 창출로 이어졌다. IFEZ 전체 고용 인원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12만 2,832명을 기록하며 ‘고용 12만 명 시대’를 활짝 열었다. 특히 인천 내 외투기업이 전국 경제자유구역 외투기업 전체 고용 인원의 65.1%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은 IFEZ가 외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안정적으로 견인하는 최상위 거점임을 시사한다. 주요 경제 지표 역시 단순 성장을 넘어 ‘도약’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전체 생산액은 12조 8,501억 원으로 전년 대
인천 연안에 위치한 장봉도에서 오는 4월 봄을 알리는 제13회 벚꽃축제가 열려 행락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는 영종 삼목선착장에서 배로 약 50분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로 꼽는다. 특히 봄철에는 해변을 따라 만개한 벚꽃과 푸른 바다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대표적인 섬 관광지로 국내외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옹암해수욕장은 고운 백사장과 맑은 바닷물을 자랑하며, 해안선을 따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벚꽃과 해안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자연경관이 큰 매력이다. 이번 벚꽃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걷기 행사는 오전 11시 옹암해수욕장 주차장을 출발해 말문고개를 거쳐 다시 옹암해수욕장으로 돌아오는 약 4km 코스로 마련되었으며, 완주까지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축제 참가는 무료이며 벚꽃길 걷기 외에도 경품 추첨, 장봉부녀회가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 체험 프로그램,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북도면 관계자는 “장봉도에서 열리는 제13회 벚꽃축제에 많은 분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김포시가 공동주택 건설사업의 지역업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적극 팔을 걷었다. 시는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대규모 공동주택 건설사업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김포시–건설관련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추진중인 대규모 건설사업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김병수 시장을 비롯 건설사 현장소장 및 본사 외주·구매 담당자, 기업인단체, 김포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지역업체 참여현황을 공유하고, 이어 각 건설사 현장 소개와 함께 지역업체 활용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특히 지역 건설사 및 기업인들은 "대부분 건설현장에서 관내 업체를 활용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참여 실적은 충분하지 않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병수 시장은 “지역업체 활용을 독려하고 건설사의 애로사항이 있다면 행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시와 지역업체, 건설사가 상행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김포의 도시발전에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국제도시의 대표 명소인 청라호수공원과 커낼웨이 환경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두 공간을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물과 가까이에서 휴식·산책·문화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낮에는 편안한 휴식공간을, 밤에는 빛과 수변이 어우러진 야간 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라호수공원, ‘물·빛·쉼’ 담은 수변 친화형 휴식공간 청라호수공원에(서구 청라동 106-2)는 약 13억 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물 가까이에서 머물며 쉴 수 있는 수변 친화형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청라호수도서관 인근 노후 미디어시설물 공간을 리모델링해 수로형 물길과 체험·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커튼분수·쿨링포그·그늘 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물길과 빛이 어우러진 경관을 연출해 낮에는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밤에는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조성된다. ▶커낼웨이, 친수문화공간 확대 및 야간경관 개선 청라 커낼웨이에는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체험형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창해문화공원 일원에 친수형 체험공간과 휴게시설 등을 마련해 일상 속에서 시민이 머물며 쉬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
현 정부가 추진하는 3개 지방공항 통합안을 두고 강력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인천공항노조통합저지공동투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가 신공항 건설재원 마련과 운영 효율화, 항공 경쟁력 강화를 명분으로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공단 등 공항운영사 통합 추진은 결국 국민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무책임한 졸속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방공항의 만성 적자와 수요 부족은 수요와 타당성을 외면한 채 정치논리로 공항 건설을 남발해 온 정부의 정책 실패가 누적된 결과임에도, 이를 바로잡기보다 그 부담을 공항통합으로 덮으로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인천공항은 현재 수익 악화와 비용 증가 속에서 대규모 시설 확장과 허브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신공항 재정 부담까지 떠안게 되면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시설 확장과 서비스 개선은 지연되고, 공항 운영의 안정성이 저하되어 결국 공항 운영 혼선, 서비스 품질 저하, 허브공항 경쟁력 약화 등 인천·지방공항의 동반 부실화로 오히려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세계 주요 공항들은 공격적인 투자와 확장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