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해 10월 '인천 복지기준선 최종보고회'에서 밝힌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기초생활 보장 예산'이 올해 총 3650억 원을 확정한 가운데 본격 지원될 전망이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기초생활 수급자는 현재 14만5천여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18.7% 증가됐다. 이는 2018년(11만257명) 대비 2019년(12만2027명) 증가율이 10.7%인 것과 비교했을 때 펜데믹 위기 속 소득감소, 실직 등으로 인한 위기가정이 급증했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10만여 가구에 대해 ▲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품 지원 ▲ 진찰·검사, 약제비, 수술·입원 등에 필요한 본인부담금 일부 면제 ▲ 주거 안정에 필요한 임차료 등 지원 ▲ 초·중·고등학생의 교육활동지원비, 교과서대금, 입학금 및 수업료 등 지원 ▲ 근로능력 있는 수급자, 차상위자에게 자활근로 참여 기회 및 자활급여 지원 ▲ 출산 전·후 필요한 해산급여 ▲ 수급자 사망 시 장제조치에 필요한 장제급여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갑작스러운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가구에게 생계유지비, 의료서비스 등의 긴급지원을 하고 있으며, 제도권 밖의 가구를 위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르신들의 학습 공백을 줄이고 여가선용을 위한 평생교육 온라인 아카데미를 다음달 8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아카데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어 기존 대면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 한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문제해결 온라인 원격지원 서비스'등을 지원하며 온라인 이용방법, 온라인 교육 등 프로그램 이용 시 예상되는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 접수방법 사전 안내와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디지털 기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 온라인 아카데미 수강 신청은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시설공단 통합예약시스템으로 가능하며 교육은 3월8일부터 4주 간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분 공단 이사장은 “온라인 평생교육이 정보소외계층이 된 노인들에게 학습 의욕을 높이고 디지털 기기와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적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한국형 실리콘밸리’ 로의 도약을 향한 인천의 꿈이 속속 둥지를 틀어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민간주도 육성기업 37개사를 비롯 유망 스타트업 40개사 등이 이달 초부터 인천 스타트업파크에 입주하기 시작해 내년 1월 말까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촌(中關村)과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한 공모사업에서 인천시가 최종 1위로 선정되어 국비 120억을 포함해 총 2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됐다. 인천경제청은 각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 혁신기업 450개사 육성, ▲글로벌 인재 2,000명 양성, ▲글로벌 진출 지원 400개사, ▲민간·공공 파트너(협력) 실증 프로그램 30개 발굴, ▲일자리 1500개 창출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들 스타트업들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바이오 융합 관련 기업들로 인천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도약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적주도 앱 비즈센터‧오픈 랩 등 실증공간이 들어설 인스타 I(면적 6051㎡)에는 인천테크노파크(스타트업파크센터), 민
인천대학교가 안전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인천대는 교내 연구센터 2곳과(사물인터넷빅데이터연구센터, 소방방재연구센터) 전문기업 4개사((주)바이브컴퍼니, (주)휴미디어, (주)K.I 기술, (주)아이엠) 간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2+4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1일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로 ▲소방안전과 빅데이터(인천대 이동호 교수) ▲타워크레인의 재해예방을 위한 위험성 평가 분석에 관한 연구(KI기술 심규형 대표) ▲경년열화에 따른 방염성능의 변화에 관한 연구(송도소방서 구기경 팀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인천지역 교통 혼잡도 및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인천대 홍윤식 교수) ▲화재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IoT 센서와 빅데이터 분석방안(한화 종합연구소 김의정 박사) ▲COVID-19이 서비스 산업에 미치는 영향(인천대 김우혁 교수) 등 총 6가지 발표가 진행됐다. 대학 관계자는 “MOU 체결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설비 시설 내구성 예측, 소방안전관리 기법 개발을 위한 데이터 확보 및 분석 기획 과제 수행, 안전분야의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 교육 컨텐츠 제작 등
국립인천대가 지난주 총장추천위원회(추천위) 재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19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총장 재선거 일정 및 임원진 추대를 비롯, 이달 중 총장 후보자 모집 공고를 낸 뒤 후보 대상자를 확정하면 검증 절차를 통해 다시 총장 예비후보자를 결정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위는 대학 구성원의 정책평가단 투표 결과 등을 종합해 3명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올리고, 이들 중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하면 후보자 심의를 거쳐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을 한다. 대통령의 최종 임명으로 인천대 차기 총장 선출은 마무리된다. 이번 재선거는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되지만, 세부 규정이 변경돼 교직원·재학생·동문 등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의 점수 반영 비율은 100%로 확대됐다. 기존에는 예비후보자 5명을 대상으로 정책평가단 투표 결과(75%)와 추천위 평가 점수(25%)를 합산해 1∼3위 후보를 정했으나 추천위의 선출 권한을 없애 후보자 검증과 관리 업무에 집중하도록 해 구성원들의 의사 결정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반면 정책평가 순위에 상관없이 이사회가 총장 후보자 3명 중 1명을 선정할 수 있는 규정은 그대로여서 갈등과 논
새롭게 조성된 ‘서로이음길 9코스’ 승학산 둘레길 걷기행사에 시민들의 미소가 가득했다.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민선 7기 공약인 ‘10대 서로이음길 조성사업’의 9코스인 승학산 일원의 친환경 둘레길 개통을 기념해 지난 13일 주민들과 함께하는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 국회의원 및 구의원, 인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이음길 9코스 중 2코스를 약 1시간 동안 함께 걸으면서, 풍경을 즐기는 한편 서로이음길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승학산 서로이음길 9코스는 기존 등산로와 연계해 주요 지점인 축곶산 봉수대터, 생태통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거쳐 서구청으로 연결되는 총 7.7㎞의 구간에 주민들의 산책을 수월하게 해줄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됐으며,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나 정자 등의 쉼터도 갖췄다. ‘서로이음길 조성사업’은 당초 10코스, 총연장 56.5㎞ 구간으로 예정됐으나, 구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현재 청라 노을길까지 11코스, 총연장 79.8㎞로 구간이 확대되었으며, 특히 가정동, 연희동, 청라동 등 인근 지역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개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미 ‘걷기 좋은 길’로 입소문이 나고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을 찾는 외국인 개별관광객 대상 시민 친화형 관광안내 서비스인 ‘인천 그리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시행은 지난 1992년 뉴욕에서 설립, 전 세계 31개국 122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국제 그리터 협회’에 한국 최초로 가입한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외국어(영·중·일)로 관광안내가 가능한 인천 시민 15명을 모집, 관련 소양 교육을 통해 인천의 진짜 관광 매력을 알릴 준비를 마쳤다. 그리터는 지역을 사랑하고 알리고자 하는 시민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일일 관광 안내 가이드가 돼 숨은 관광지를 비롯한 체험, 먹거리 등을 소개하고 친구처럼 지역 친화 여행을 돕는 외국 자원봉사자를 말한다. 그리터의 관광안내를 원하는 외국인은 국제 그리터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시 관광안내 페이지(https://internationalgreeter.org/destinations/incheon 영문)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김윤성 공사 관광인프라팀장은 “인천 그리터 서비스는 코로나 이후 한국을 방문하게 될 외국인과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이용 신청 및 여행 상담을 할 수 있다" 며
서구의회 운영위원회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단 선출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서구의회제공 인천 서구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명주)는 후반기 의장단 선출 방식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민선7기 후반기에 들어 최근 타지자체 등 구의회가 전의원을 후보자로 정견 발표 없이 무기명 투표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는 교황식 선출 방식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결과 의장단 선출 때마다 혼란과 물의를 빚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서구의회 운영위에서는 의회사무국에 의장단 후보자 등록을 통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는 '후보자등록제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김명주 운영위원장은 “현재 의장단 선출 방식을 두고 혼란한 가운데 후보자등록제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전체 의원의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방식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천시 군구중 부평구 의회와 미추홀구 의회가 후보자등록제 방식을 도입해 의장단을 선출했다.[ 경기신문/인천/박영재 기자 ]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본부장 김우용) 자원재활용 협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14일 본부는 화성시니어클럽 ‘커피 華’에서 문창섭 경영관리실장, 지현 화성시노인복지과장, 임병걸 커피큐브 대표, 강병주 홈플러스 상생발전팀장 등 12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재활용 협업 제품생산 선정기관 생산기계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한국남동발전, 커피큐브, 홈플러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생산성본부, 행정안전부가 체결한 '자원 재활용 협업 플랫폼 구축'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자원 재활용 생산기관 공모(8월)에 선정된 4개 기관(화성시니어클럽, 에코소랑, 우리마을, 감사합니다협동조합)은 이번 생산기계로 석탄회와 커피찌꺼기를 배합해 친환경 제품을 사회취약계층에서 직접 생산된다. 특히 생산된 제품은 대형마트(홈플러스),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함으로써 단순히 자원 재활용의 환경적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의 지역상생까지 1석3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문창섭 영흥발전본부 경영관리실장은 “민‧관‧공이 힘을 합쳐 자원재활용,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너지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정광엄)는 추석을 즈음해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본부는 사내 사회봉사단기금을 통해 자매결연을 맺은 사회복지관과 주민센터가 선정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드림미(米)’와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 차원에서 직접 대면이 아닌 배송 업체를 통한 비대면 전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본부는 매년 명절 때마다 임직원의 정기적인 봉사활동 및 전통시장 이용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있다. 정광엄 본부장은 “이번 추석맞이 행사는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웃에게 임직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금의 코로나 사태처럼 모두가 어려움에 처한 상황일수록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한번 더 살펴보는 따뜻한 관심과 꾸준한 나눔을 통해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