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노인복지관 관장의 취약계층 노인 '후원금 횡령' 의혹으로 지역사회 충격을 주고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직장 내 갑질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동구노인복지관 관장의 후원금 횡령에 대해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연대에 따르면, 최근 노인복지관장이 공익재단 ‘아름다운 가게’로부터 주거환경개선비 지원사업 후원금을 받아 지역 내 취약계층 A씨에게 전세보증금 500만원을 지원한 것이 말썽이 됐다. 복지관 관장은 취임 후 전셋집 재계약 과정에서 A씨가 사망하자 자신의 계좌로 공과금을 제외한 전세보증금 469만 원을 입금 받은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는 해당 후원금이 A씨였기 때문에 복지관 측이 취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족에게 전달하지 않은 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 관장은 이런 의혹에 대해 "현금으로 인출해 다른 어르신께 전달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는 기본적인 회계 운영 원칙에 맞지 않는 행태로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따라서 동구노인복지관장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야 하는 후원금을 법과 조례, 기관의 절차에 맞게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의무를 위반했으며, 직무상의 정보를 사용해 의도적으로 후원금을 편취한 것
인천문화재단 9월의 기획공연 ‘트라이보울 시리즈’로 연극배우 박정자의 '꿈속에선 다정하였네'가 오는 28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꿈속에선 다정하였네'는 한국문학과 연극적 감성을 더해 라이브 음악과 영상이 결합한 입체적인 낭독 연극으로 구성됐다. 국민배우 박정자의 낭독과 대한민국 대표 연출 한태숙의 완벽한 하모니로 배테랑들의 위엄있는 작품세계를 만나보는 특별한 프로젝트다. 박정자는 인천 소래에서 태어나 1962년 '페드라'로 데뷔한 이래 150여 편의 연극을 통해 강렬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동시에 선보였고, 데뷔 후 현재까지 한 해도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해 온 연극계 전설로 부각되고 있다. 영조의 며느리, 사도세자의 아내, 정조의 어머니로 남편과 자식의 죽음을 지켜보며 81세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71년을 궁궐 속에서 숨죽이며 살다 간 혜경궁 홍씨의 삶을 배우 박정자의 울림 깊은 목소리와 격조 있는 궁중 언어로 내면의 부피감을 살린 낭독을 통해 연극으로 표현했다. 공연 예약은 엔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며, 안전한 관람을 위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www.tribow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구 꿈벗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그림책’을 주제로 지역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그림책 작가 안효림의 특별 강연을 16일 오전 10시 온라인(Zoom)으로 진행하며, 대표작 '너는 누굴까', 파도가 온다' 등, 그림책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수상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이어 최은영 작가 초청 강연을 23일 오전 10시 '마음의 집'의 편집자이자, 15년간의 작가 경험을 토대로 편집하고 창작한 그림책의 이야기를 비롯 제작 과정을 상세히 안내하며 창작 관련 노하우를 공유한다. 지역 내 초등학생을 위한 체험 행사로는 14일 오후 1시 30분 ‘독서대 만들기’, 18일 오후 2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책 만들기 북아트’ 활동을 진행한다. 또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 '눈아이'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시하며, 이 밖에 지난해 발행된 꿈벗도서관 정기 구독 잡지를 회원에게 1인 5권까지 배부하는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도서관에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소개하면 ‘명예 사서의 추천 도서’로 다른 이용자에게 공유하는 이벤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문화재청에서 시행하는 2023년 문화재 야행 공모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 중구는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문화재청에서 시행하는 2023년 문화재 야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4억 2500만 원)와 시비(3억 1875만 원)를 포함해 10억 6천250만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2021년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선정 및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에서 주최한 ‘제15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도 방역·안전 프로그램 분야 ‘은상’을 수상하는 등 문화재 야행 사업 중 가장 잘 알려진 행사다. 올해는 ‘근대역사를 품고 개항장의 밤을 누비다’라는 부제로 9월 24~25일, 10월 15~16일 열린다. 문화재 드론 라이트쇼, 저잣거리, 아트플리마켓, 인천e지 모바일 스탬프 투어, 스토리텔링 도보탐방, 불빛조형물, ‘인천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 수상작 판매 등 행사가 진행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2023년은 인천개항 140년째 되는 해로 다양한 근대문화재가 모여있는 인천개항장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새로운 문화와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박영재 기자 ]
지난 16일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GWPN(Global Women’s Peace Network) 인천권 여성지도자 초청세미나’가 세계평화여성연합 인천시지부 주최로 송도 오라카이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Herstory-여성들의 이야기, 여성이 평화를 만들다’다. 여성연합 최영선 한국회장, 이쿠타 타미코 서울·인천지구회장, 김순아 인천시회장, 김인창 UPF인천시연합회장, 배상록 인천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장, 이옥란 미추홀구회장 등 인천·부천·김포 지역의 여성단체 지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순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팬데믹, 유례없는 자연재해 등으로 지구촌 곳곳이 몰살을 앓고 있다"며 "여성 지도자의 정신을 공유하면서 우리의 삶이 더 행복하고, 더 밝은 세상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배상록 인천시 군·구의회의장협의회장은 “최근 북한 핵무기 법제화, 중국 대만침공 야심,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우리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긴박한 상황”이라며 “여성 지도자들이 평화를 주제로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인창 UPF인천시연합
인천시 중구 김정헌 청장이 16일 월미공원에서 개최된 인천상륙작전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기념의 날 행사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상륙작전을 앞둔 1950년 9월 10일 월미도 미군 폭격 사건으로 희생된 월미도 원주민들의 넋을 추모하는 자리로 위령제가 열리는 월미공원은 당시 월미도 원주민들이 살던 마을이다. 이에 원주민 귀향대책위원회 회원들과 희생가족 및 구민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상륙작전 희생자 영령에 대한 넋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헌 청장은 “월미도 원주민들의 마지막 염원을 우리 마음 속에 깊이 새기고 아직도 치유되지 않는 한국전쟁의 비극적 참혹함을 함께 공유하자”며,“다시는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중구문화재단은 개항장 내 체험콘텐츠를 통한 관광객 확산을 위해 ‘1883, 제물포 탐방일지’ 미션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1883년 개항 후 서양 근대문물 유입으로 외국인들이 몰려들었던 개항장 일대를 참가자가 대불호텔의 신입직원이 되어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항기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RPG(Role Playing Game) 탐방 미션은 ▴참가자에게 역할을 부여해 스스로 해결하는 RPG 탐방 ▴실감나는 연기와 해설로 몰입을 도와줄 배우와 해설사 참여 ▴개항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음악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이달 17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공휴일 제외) 개항장의 아트플랫폼, 대불호텔 전시관, 일본제1은행(개항박물관), 일본제18은행(근대건축전시관)을 탐방한다. 또한,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사당역~인천아트플랫폼)를 운영한다. 서울 등 타 지역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참가비를 지역 상품권으로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온라인 사전 예약 페이지(https://naver.me/FeCSjzFz)를 통해 회당 40명씩 사
인천 동구는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유지하고, 서민경제 발전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계량기 정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 검사로, 대상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개별점포 등에서 사용하는 상거래 또는 증명에 사용되고 형식승인을 받은 10톤 미만의 비 자동저울 등이다. 특히, 계량기의 명판의 표기사항 및 봉인상태 검사 등 구조검사와 계량기별 사용공차 검사 등 오차검사를 실시해 합격한 계량기는 정기검사 합격필증을 부착하고, 불합격 계량기는 수리 후 재검사를 받거나 파기 처분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검사를 받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 관련 법 규정에 의거 불이익 처분(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으니 기간 내 반드시 검사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검사 일정과 장소는 구청 홈페이지 게시판 공고문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일자리경제과(☎770-6403)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서해 어족자원의 하나인 쭈꾸미 어획률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서해본부(본부장 이명준)는 지난 5월부터 8월 31일까지 인천, 경기, 충남, 전북 등 33개소 해역에 주꾸미 자원증대를 위해 산란시설물 약 256만개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서해안의 주꾸미는 단년생으로서 5~8월까지 부화 된 어린 개체가 이듬해 봄까지 성장하며, 주요 어획 시기인 3~5월 중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기여가 되고 있다. 서해본부는 매년 주꾸미의 주요 금어기에 어업인과 협업해 어미 주꾸미의 산란장을 조성한 후 어미 인입율과 부화한 주꾸미를 확인하기 위한 산란시설물에 대한 표본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본부에 따르면, 금년도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해역 33개소의 인입률은 5.2 ~ 14.9%, 평균 10.6%로 나타났으며, 산란·서식장 내 전체 주꾸미 자원가입량은 1,085만 마리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별 평균 위판단가로 환산할 경우 약 147억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으며, 금년도 사업예산 31억원 대비 약 5배의 자원조성사업에 따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명준 서해본부장은 “주꾸미는 어업인
인천 동구가 지자체 최초로 디지털 트윈 기반 행정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구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인천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 ▲디지털 트윈 행정 실현을 위한 3차원 가상도시 구축 및 교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서비스 특화 모델 발굴 및 적용 ▲스마트행정 지원을 위한 플랫폼 유지관리와 상호지원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고해상도 3차원 가상도시 구축과 LX 디지털 트윈 플랫폼 도입을 통해 구에 특화된 디지털 트윈 기반 행정 서비스를 개발하고 구 행정에 적용·구현함으로서 ‘살고 싶은 도시! 활기찬 행복도시 동구’를 실현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행정이란, 입체적이고 정밀한 디지털 가상도시를 구축하고 행정정보와 융합한 실시간 시뮬레이션으로 도시의 변화에 따른 효과와 문제를 사전에 예측, 정책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착오를 최소화하는 행정을 말한다. 김찬진 구청장은 “LX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최적의 의사결정을 통한 구 행정실무에 활용하겠다" 며, “동구의 미래를 더욱 입체적으로 구상하고, 구민의 삶이 더욱 윤택해 질것으로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이화영 인천본부장은 “동구와 함께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