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중기센터서 아동학대 예방 학술세미나 경기지역 초등학생 10명 가운데 7명이 신체학대와 정서학대, 방임, 성학대 등 각종 아동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오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도 등의 주최로 열린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 10주년 기념 아동학대 예방세미나에서 이서원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경기도 아동학대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도내 27개 시·군 29개 학교 4~6학년생 3천53명을 대상으로 한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69.0%가 각종 학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학대 유형별 경험 비율은 신체학대가 46.8%, 정서학대가 25.0%, 방임이 18.2%, 성학대가 6.5%였다. 특히 성학대 비율은 2000년 전국 아동학대 실태조사 당시 1.1%에 비해 무려 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체학대 중에는 1년에 1회 이상 ‘얼굴이나 뺨을 맞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아동이 13.5%, ‘팔다리를 꼬집히거나 발로 차인 적이 있다’가 22.1%, ‘혁대나 빗자루로 맞은 적이 있다’가 32.9%에 달했다.더욱이 ‘내 목을 졸린 적이 있다’는 대답과 ‘내 몸을 뜨거운 것으로 다치게 한
경기도 기술학교가 해마다 같은업체와 관행적으로 수의계약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김영환의원(민·고양7)은 최근 2년간 2회이상 체결한 수의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21개 업체와 총 64건에, 금액상으로는 7억5천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수의계약은 경쟁할 수 없는 필수적인 부분만 진행하는 것이 법적인 취지인데, 경기도기술학교는 금액이 많고 적음에 대한 기준없이 같은가격으로 같은업체에 반복되는 과다한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구내식당 업체 선정에 있어서도 가격평가 없이 진행해 예산절감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기술학교는 가격평가(20점)와 기술평가(80점)항목을 규정했음에도 가격평가의 구체적인 기준없이 결국 기술평가만으로 수탁업체를 선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방자치단체와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자는 대금의 1.5%에 해당하는 지역개발채권을 매입해한다"면서 "그러나 신세계푸드는 위탁급식비 6억 1천만원의 1.5%에 해당하는 830만원의 채권을 매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관행적인 수의계약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경기도 내 지자체 출연·출자기관 가운데 시·군 설립 기관은 1995년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평균적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도 설립 기관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개발연구원 송상훈 연구위원의 ‘지방자치단체의 출자·출연기관 실태와 개선과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출연·출자 기관은 도 설립이 26개, 시·군 설립 43개 등 69개이다. 송 연구원이 이 가운데 보조기관 역할을 하는 기관과 자료확보가 곤란한 5개 기관을 제외한 64개 기관의 1995년 이후 각종 경영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 출자·출연기관의 지난해까지 평균 수익률은 -10.75%로 나타났다. 공공복리를 목적으로 하는 출연기관의 수익률이 -0.60%인데 비해 경제성을 기반으로 설립된 출자기관의 수익률은 -21.69%로 적자 규모가 컸다.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수익률은 민선 1.2기때는 평균적으로 플러스를 기록하다 3기 이후 한 두 해를 제외하고는 계속 마이너스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시·군 산하 출
경기도는 내년 재해예방사업을 조기 발주하고 총사업비 733억원 가운데 70% 513억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도(道)는 이를 위해 교통건설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자연재해위험지구 사업반과 소하천 사업반, 기술지원반 등 3개반 12명으로 구성된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을 발족했다. 내년 재해예방사업은 광주 고산지구 등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7개소, 소하천 정비사업 23개소 등에서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내년 재해예방사업의 90% 이상을 2월 이전에 조기착공하고 우기 전까지 전체사업의 60% 이상 완공할 방침”이라며 “예산 조기집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내년에 1천435억원을 들여 자동차 배출가스 줄이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7년 이상 노후 경유차량 4만719대에 1천198억원을 지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다. 또 221억원을 들여 천연가스 버스와 청소차 805대, 전기자동차 22대를 도입한다. 3년 보증기간이 지난 차량 8천670대에 배출가스 저감장치 성능유지를 위해 14억원을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노력으로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003년 311만대에서 지난해 401만대로 29% 90만대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도내 평균 미세먼지는 68㎍/㎥에서 60㎍/㎥로, 질소산화물은 0.030ppm에서 0.028ppm으로 각각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경기도2청에 배정된 2011년도 예산은 3조4천54억원으로 올해보다 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경기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2011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특별회계를 포함한 경기도 전체 예산은 13조6천45억원이며 이중 2청 예산은 3조4천54억원(25%)이 반영됐다. 이는 올해 예산 3조2천733억원보다 4.0% 늘어난 것이고, 도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8%에서 25.0%로 0.2%P 올랐다. 실국별 예산을 보면 교육국이 1조9천918억원으로 가장 많다. 또 복지여성정책실 7천747억원, 교통도로국 2천816억원, 도시환경국 1천778억원, 경제농정국 1천190억원, 기획행정실 44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별로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과 DMZ 일원 개발, 접경지 개발 등에 1천226억원2천만원이 편성됐다. 경기북부지역의 특화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 등을 위해서는 모두 212억4천2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예산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건립, 경기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 건립, 산업단지(한센촌) 조성, 경기 제2기업지원센터 운영,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운영, 가구산업 마케팅 및 육성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18일 열린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답변에 나선 공무원들이 불성실한 태도와 의원들의 곤란한 질문에 곤욕을 치루는 등 경기도시공사 행감은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도지사 관련 곤란한 답변은 못해도 이해? ○…김문수 도지사의 대권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공무원들이 우물쭈물하자 의원들이 공무원의 난처한 입장 이해한다며 다독여 눈길. 이날 건설교통위원회의 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동현 의원(민·수원4)의 “지사가 지난 17일 청사나 집을 옮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던데 지사가 청사 이전에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고 추궁하자 이의재 본부장은 곤란해 하며 “답변할 수 없다”고 대답. 서형열 의원 의원(민·구리1)도 “김 지사가 잿밥에만 관심있어 도청에도 없고 강의만 다니니 청사이전이나 GTX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추궁에 이 본부장 이하 공무원들 곤란한 기색이 역력. 이에 의원들은 “임명권을 갖고 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니 대답 못하는 것 이해한다”며 난처해하는 공무원들 다독이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재단 본부장 동문서답 질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승근 관리본부장이 사무총장을 대신해 출석, 제출서류 미비 등으로 의
18일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의 경기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홍보책자 발간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민주당 강득구(안양2) 기획위원장은 “경기도시공사의 주요사업은 택지개발 등을 위한 토지의 취득.개발.비축 및 공급.임대관리 등으로 GTX 사업과는 무관한데 책자를 발간한 이유가 뭐냐”고 이 사장에게 따졌다. 또 같은당 김주삼(군포2).권칠승(화성3) 의원 등도 “2009년 5월 22일 모 언론사가 책자 발간을 제안하고 5일 후에 경기도시공사는 발간을 결정, 6천50만원을 들여 5만부를 발행했다”며 “6천만원 예산이 들어가는 홍보물을 5일 만에 검토를 마치고 결재해 준 사례가 있느냐”고 추궁했다. 이들은 또 “신용평가회사의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의 지난해 9월 부채율이 500%를 넘었었다”며 “허리띠를 졸라맬 시기에 엉뚱한 홍보물에 거액을 쏟아부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경기도시공사에서 참여한 동탄2신도시 조성사업의 광역교통계획에 GTX사업이 포함돼 홍보물을 발간하게 됐다”며 “언론사가 제안해 결재를 해 준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강 기획위원장은 “책자에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
김문수 지사가 17일 자신의 대권 도전에 대해 “진인사 대천명 (盡人事 待天命)”이라고 밝혀 사실상 대권도전에 뜻이 있음을 내비췄다.▶관련기사 4면 김 지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토론회에서 “개인적으로 볼 때는 대통령, 도지사, 국회의원 등 어떤 자리를 해보겠다고 지금까지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 “그것은(대통령) 민심과 천심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열심히 살다보니 지금 여기까지 왔다.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도 “진인사는 대천명이고 뜻은 하늘에 있다”고 밝혀 개인적으로는 대권에 욕심내지 않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도전에 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떨어지는 지지율을 염두해 둔 것으로 여론에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않고 국민의 희망이 어디있는지를 찾아 ‘국민들이 원한다면’ 도전해 볼 뜻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그는 “제가 국회의원 나왔을 때, 지역주민들이 당신은 선거에 나서봐야 3등이라고 했는데 (결국)1등이 됐다”고 말해, 지금은 아니더라도 1등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음을 내비췄다. 아울러 여권의 유력한 대권 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와 관련해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9일 도내 고춧가루 제조업체 155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와 식품위생 등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위반업체 29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유통기한 경과 등 식품제조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15곳으로 가장 많았고 미신고 수입식품 제조.가공 6곳, 표시기준 위반 3곳, 원산지표시제 위반 2곳 등이었다. 광역특별사법경찰은 불법 반입된 중국산 고춧가루를 가공한 업체 6곳으로부터 1천430㎏의 고춧가루를 압류하는 등 적발된 업체에서 모두 2천300㎏의 고춧가루를 압류했다.또 향신조미료나 쇳가루 등 이물질 혼합이 의심되는 고춧가루 제품 14건에 대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검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