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자체개발한 홍삼청국장 제조법이 민간기업에 기술 이전돼 이달 말 정식 제품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0월 개발한 홍삼청국장 기술을 파주 장단콩청정식품에 이전하기로 하고 오는 21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다. 홍삼청국장은 인삼 섭취가 힘든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있고, 홍삼성분을 갖춰 항암효과가 높은 데다 냄새가 없고 맛이 좋아 유아·청소년의 영양개선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밝혔다. 그동안 도는 홍삼청국장을 민간기업을 통해 대량 생산하기 위해 도 홈페이지에 대상 제조업체 공고를 실시, 최종 기술이전 대상으로 파주 장단콩청정식품을 선정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 업체는 민통선 통일촌에서 생산된 인삼만을 사용하고 콩 또한 지역특산물로 이름 높은 파주 장단콩을 전량사용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파주장단콩청정식품 이완배 대표는 “15년간 장단콩 재배경력과 청국장 생산경력을 갖고 있고 표준자동화 방식으로 일정한 맛과 품질을 낼 수 있다”며 “올해 10t부터 시작해 2011년 15t, 2012년 30t 등 점차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홍삼청국장의 원료인 인삼과 콩 재배현장
경기도는 한 달간 하천 주변지역 3천378개 사업장을 집중 단속해 폐수 다량배출업소와 무허가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업체 등 146개소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적발 항목별로는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49건, 수질오염방지시설 비정상가동 11건,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43건, 기타 43건 등이다.도는 이중 폐수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등 고의성이 있는 52개 사업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고의성이 없는 사업장은 사안에 따라 조업정지·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앞서 도와 31개 시군은 지난 6월28일부터 7월29일까지 상수원영향지역을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시행했다.
<속보>경기도의 취약계층 무료소송 지원사업이 단 한건의 소송도 진행하지 못한 가운데(본보 12일자 2면) 시행 한 달여만에 첫 무료소송지원 대상자가 선정됐다. 이르면 다음주 중에 3명이 추가로 무료소송지원 대상자로 선정, 변호사 선임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 무료법률상담센터는 지난 18일 첫 무료소송 지원대상자로 L(29) 씨를 선정하고, 법률상담위원인 변호사와 무료소송 선임계약을 체결했다. L 씨는 평택에 거주하는 폭행사건 피해자로서 소송을 할 경우, 치료비 및 위자료 등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지만 법을 모르고, 경제 능력이 부족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법률상담위원의 상담 결과 L 씨의 사례가 “승소가능성이 충분하고, 무료소송 지원대상자에 해당한다”는 변호사의 의견에 따라 도가 나서 L 씨를 돕기로 결정했다. 도는 현재 L 씨 이외에도 3명의 추가 대상자를 내부적으로 결정했으며, 이르면 다음주 초 3명에 대해 무료소송에 관한 변호사 선임계약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도는 도내 무한돌봄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가정폭력피해자, 소년소녀가장 등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적극 지원해 올 하반기 5
경기도내 명장 3인이 대한민국 최고 기술인을 뽑는 ‘2010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도는 정부가 선정한 ‘2010 대한민국 명장’ 21명 가운데 도가 추천한 금속주조 분야 송창일 명장, 공예칠기 분야 권영진 명장, 목재창호 분야 권혁율 명장 등 3명이 포함됐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명장들은 오는 9월1일 ‘직업능력의 달’ 행사에서 명장증서와 휘장을 수여받고, 일시장려금 2천만원을 지급 받는다. 이후 계속 같은 직종에 근무할 경우, 해마다 기능장려금이 지급되며, 그 외에도 해외산업시찰 등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 이와 관련 도는 학력 중심의 사회적 편견 해소와 기능경기대회 지원 등 우수기능인 육성을 위한 기능장려 시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명장은 동일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사람 중 장인정신이 투철한 분야별 최고수준 기능으로 기술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이 선정된다.
경기도가 행정 분야별 정보를 신속하게 접속할 수 있는 QR(Quick Response)코드를 도입한다. 도는 19일부터 도에서 발간하는 각종 홍보물과 발간물에 QR코드를 삽입해 도민들의 도정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우선 각 행정 분야별 특색을 담은 QR코드 16종을 소개한 후에 각종 행사, 관광정보, 농산물정보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QR코드는 바코드의 발전된 작은격자무니 형태로 알파벳, 한자 등 문자데이터까지 담아낼 수 있어 웹사이트 링크나 연락처 정보 등을 담아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에 QR코드를 읽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QR를 인식시키면 굳이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거나 URL을 입력할 필요 없이 바로 관련 자료나 부서로 접속해 필요한 행정정보를 볼 수 있다. 25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한 청소년 의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노경신기자 mono316@
도민들의 각종 불편사항이나 민원 등을 해결해 주기 위해 운영되는 ‘120콜센터’가 서울시가 운영하는 다산콜센터(120)와 전화번호가 같아 혼선을 빚고 있다. 서울시가 ‘국번없이 120’ 홍보 방식을 고수하면서 경기도에서 업무를 보는 서울시민 등이 120 번호를 그대로 사용, 경기도 콜센터로 연결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한 착신오류 건수가 1만7천여건에 이르러 경기도민들의 안내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등 도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114에서 도 콜센터 전화번호를 안내 받을 수 없는 점도 개선이 시급하다. 18일 도 등에 따르면 도와 서울시 등 각 광역지자체 대다수는 콜센터 번호를 120을 대표번호로 사용하고 있다. 120은 각 광역단체 내에서는 지역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자동 연결되지만 경기도민이 서울서 콜센터를 이용할 경우 031-120을 사용해야 한다. 반대로 서울시민들은 경기도에서 서울 콜센터를 이용할 경우 02-120을 눌러 사용해야 한다. 도에서는 도 인구 약 25%가 서울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 콜센터도 서울 인구의 경기도 업무로 인해 서울 콜센터로 가야할 전화가 하루 평균 150여건이 걸려오고 있다. 지난 6월의 경우 도 콜센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화성시 4개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2010 찾아가는 잡매칭 사업’ 현장 설명회를 가진다. 도 일자리센터는 지난 17일 마도지방산업단지, 18일 발안지방산업단지에서 설명회를 한 데 이어 오는 20일 북양동협동화단지, 23일 팔탄덕우리협동화단지를 순회할 예정이다. 이들 4개 지역에는 500여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명회는 이 지역 제조업 분야 입주기업을 주 대상으로 하며 현장에서 사업에 대한 참여신청도 함께 받는다. 사업 참여가 결정된 기업체는 앞으로 3개월간 인사노무 컨설팅, 사업장 보건 안전교육 지원 및 각종 기업지원제도 안내 서비스 등을 받게 되고, 성실 참여기업체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 추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강승도 일자리센터장은 “생산직 기피현상과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로환경은 쉽게 해결되는 것이 아니지만 그냥 지나칠 수도 없는 문제”라며 “가감 없이 현장의 소리를 듣고 구인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속보>경기도가 송사가 진행중인 부지에 대한 개발에 나서 논란(본보 8월 16일자 1면)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도와 광주시가 도자박물관 부지 내에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건립을 추진, 또다른 논란을 빚고 있다. 특히 유통센터 주차장 부지는 도자 문화재가 발굴된 인근 지역으로, 문화재 훼손 우려도 적지 않다. 17일 도와 광주시에 따르면 도는 광주시 실촌읍 삼리 70번지 등 78필지에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문화시설 부지 일부를 시장시설로 변경하는 안 등을 광주시에 건의, 지난 4일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변경을 광주시가 승인했다. 이에 따라 도는 광주시 도자박물관 인근 66만여㎡ 내에 건폐율 20%·용적률 100%에 따른 8만5천여㎡에 달하는 유통센터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 변경된 지역은 삼리 71번지 일원 8만3천928㎡(이중 1만1천645㎡ 문화시설과 중복)가 시장으로, 74번지 일원 2만6천686㎡가 문화시설 일부 축소, 국도3호선변(대로1-1호선변) 288㎡가 녹지 축소하는 안으로 최종 결정됐다. 더욱이 유통센터 인근에 도자기 문화재가 출토됐던 지역이 있어 향후 이 지역에서 또다른 문화재가 발굴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도시 미관 개선과 도심 내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건물옥상에 아름다운 정원을 꾸미는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이를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ggaf.or.kr)를 통해 옥상녹화 참여 신청자를 모집한 뒤 선정된 건물 소유주에는 최대 70%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공모는 공공녹화, 민간녹화, 기획녹화 등 3개 부문으로 이뤄지며 공공녹화는 공립학교, 공립병원, 국·공립도서관, 시민회관,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민간녹화는 공공건물을 제외한 개인이 소유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또 기획녹화부문은 인접한 건물 3개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옥상녹화와 환경교육 및 생물서식처를 조성하기 위한 옥상녹화, 에너지(우수, 태양열, 풍력)순환형 옥상녹화 등이다. 지원금액은 공공녹화는 설계비와 공사비의 30% 이내, 민간녹화부문은 50% 이내, 기획녹화부문은 최대 70% 이내에서 지원된다. 재단은 신청된 건물을 대상으로 현지조사와 심사를 거쳐 내년 1월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옥상녹화는 콘크리트 건물 옥상에 흙을 깔고 나무와 꽃, 풀 등을 심어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모두 68개
경기도가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GTX 포럼’을 정식 발족한다. 포럼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추진 필요성에 대한 사회 전 분야의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하며 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GTX 포럼 위원은 철도.도시.경제.복지.관광 분야 전문가 및 기업대표, 언론인, 시민단체 대표 등 총 70여명으로 구성되며 이상희 대한변리사회 회장과 박창호 서울대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이날 포럼 정식발족과 함께 ‘GTX와 교통복지’를 주제로 토론회도 열린다. 한국교통연구원 최진석 박사가 “GTX 도입으로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증가해 수도권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지수 증가가 예상된다”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첫 포럼에서는 GTX의 교통복지문제를 다루고 있으나 앞으로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합리적 대응방안을 마련, 이를 정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GTX 파급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