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2일 구리를 방문 “경기 동·북부지역에 서울도시철도 6·8호선 연장선과 중앙선 교차점에 환승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표 후보는 이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을 일일이 대면하며 시장경기침체, 교통혼잡 등 동·북부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듣고 환승역 신설 등 구체적인 교통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환승역 신설, 지하철 6호선 신내~도매시장 구간과 8호선 암사~구리~별내 구간 연장을 통해 인접지역인 서울 강동구와 접근성을 높여 도매시장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평소 낙후된 동·북부지역의 기반시설 부족 및 경기침체 개선을 위해 고심하던 김 후보는 “민주당 김진표가 도지사가 되면 경기동·북부의 교통수요 만족과 접근성 확보를 통해 도매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교통흐름개선과 침체경기부양의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것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어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가 도지사 재임시절 구리시장 환승역 설치를 반대한 사실을 언급하며 “김문수 후보가 선거를 앞두고 표를 의식해 북부권 공약을 발표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진표-유시민 연대’의 후보단일화 국민참여경선에 경기도지사 투표권 조차 없는 도밖 외지인들 상당수가 선거인단 참여신청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선 이후 잡음이 예상된다. ‘김-유 연대’ 공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에 콜센터를 통해 7만3천798명, 인터넷을 통해 1만9천041명이 신청을 해 총 9만2천839명이 경선참여의사를 적극 표현해 이 중 1만5천명을 무작위 추출, 선거인단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지만 선거인단 신청자 중 일부가 도내 거주자가 아닌 것이 수차례 적발돼, 허위주소를 사용 도지사 선거권이 없는 외지인들이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으로 상당수 신청한 사실과 관련 양측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공동선관위는 ‘도민이 아닌 자가 선거인단에 신청을 한 경우, 엄중 고발 조치 할 것’이라고 경고성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선거인단 걸러내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특히 일각에서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 선거인단에서 외지인들이 많이 발견된 사실을 두고, 경선 결과가 김 후보측에게 불리하게 나올 경우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김 후보측은 “초반에 기술적인 문제는 분명 있었지만 양측이 합의하에 투명하게
김진표 후보와 유시민 후보의 후보단일화 경선을 하루 앞둔 10일 양측이 선거인단 규모와 자신들이 모집한 인원수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신경전은 선거인단 수에 따라 유·불리가 정해진다는 예측에 따른 것으로 김진표 후보측은 10만명의 선거인단이 지원한 가운데 자신을 지지하는 선거인단이 8만에 이른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반면 유시민 후보는 5만여명의 선거인단이 지원해 자신을 지지하는 선거인단은 2만5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측, 유 후보측이 단일화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이 같은 양측의 신경전은 고스란히 후보들에게도 전달돼 김진표 후보가 “당과 지지자들이 나를 돕고 있으니 이길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자 유시민 후보는 “판세는 알 수 없지만 민심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선거인단 모집 홍보전략도 상반된다. 김진표 후보는 민주당의 조직력과 인력풀을 활용, 면대면 홍보와 전화 홍보를 통해 선거인단 참여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콜센터를 통한 전화신청을 권유하는 등 맞춤형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반해 유시민 후보는 컴퓨터 이용에 능한 2~30대의 젊은 주
경기도지사 야권 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민주당 김진표 후보가 막판 표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거인단 모집 마감을 하루 앞둔 9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박기춘 경기도당위원장은 ‘김진표-유시민 후보단일화’와 관련해 ‘경기도 인물론’을 내세우며 “경기도에서 태어나, 도민의 손으로 키운 김진표가 야권 단일화 후보가 되야한다”며 당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시사했다. 이날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정세균 대표와 박기춘 도당위원장, 김진표 후보, 이찬열 의원, 이기우 전 의원 등이 참석해 김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인단모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정세균 대표는 “당의 명운을 걸고 도지사 후보로 출정해준 김진표 후보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리스크를 떠 안으면서까지 대의를 위해 단일화 협상에 나서준 김 후보에게 빚을 갚는 마음으로 민주당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김진표 후보를 ‘군계일학’이라고 표현하며 “경제·교육에 능동한 김진표 후보야 말로 도지사 후보에 적합
민주당 포천시장 후보에 박낙영 포천.연천지역위원장(사진)이 확정됐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7일 열린 ‘제12차 경기도당 운영위원회’에서 경기도의회 포천 1선거구 후보로 선출됐던 박낙영 포천연천지역위원장을 지역위원회와 도당의 협의를 통해 포천시장 후보로 공천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도당은 또 같은날 광역의원 5명과 기초의원 7지역 10명의 후보를 각각 확정·발표했다. 이로써 도당은 무소속 후보를 지원키로한 동두천·가평 지역과 무공천 지역인 양평 지역을 제외하고 용인시장 후보 공천만을 남겨두게 됐다. 현재 용인시장의 경우 이정문 전 시장의 입당으로 공천이 늦춰지고 있지만 이 전시장 입당전에 실시된 예비후보 면접에서는 김민기 예비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섰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은 광역·기초의원 공천자 명단. 광역의원 ▲고양 2선거구 이재준 ▲용인 3선거구 이재붕 ▲용인 7선거구 김민정 ▲화성 3선거구 권칠승 ▲하남 2선거구 김경순 등 5명이다. 기초의원 ▲성남 파선거구 정기영, 강성수 ▲용인 가선거구 정창진 ▲남양주 나선거구 신민철, 박성찬 ▲김포 다선거구 유승현, 이강안 ▲평택 가선거구
채인석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는 화성시 진안동 메인프라자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지난 6일 열린 개소식에는 정동영 상임고문과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안민석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 곽상욱 오산시장 후보, 전관서 수원 유신고 총동문회장을 비롯 당원과 지지자 등 약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화성시의 시장은 상상력과 도전력이 뛰어나고 투명한 채인석 후보가 적임자”라며 “채 후보가 기회의 문이 열린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을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채인석 후보는 “호통과 지시로 점철된 독선적 관치행정으로는 화성의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며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작은 결정 하나라도 시민에게 묻는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진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교육복지 관련 첫 정책공약발표를 갖고 김문수 한나라당 현 지사의 ‘교육파탄 도정’과 ‘생색내기 복지’를 강도높게 비판하며 “섬세한 ‘현미경복지’와 양극화를 막는 ‘공평한 교육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진표 후보는 이날 “이번 6.2지방선거 컨셉을 ‘사람을 향한다’로 잡고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정책공약을 개발했으며 사람에 대한 최고의 투자는 교육과 복지라 생각한다”며 김 현 지사의 도정운영에 차별화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또 교육청과 갈등을 빚는 도 교육국 폐지 의지를 밝히며 교육협력을 통해 학업성취도 2년 연속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도 교육에 혁신을 일으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교육-복지 주요공약 중 교육분야는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실시 ▲혁신형자율학교 지원확대 ▲학교용지부담금 임기 내 완납 ▲도립경기종합대 설립 및 반값등록금 실현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권역별 경기기숙학사 설립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도의회 안산 2선거구 후보로 손호성 전 경기카네기CEO클럽 안산총동문회 사무총장을 선출하고 여주 2선거구 후보로 박재영 전 여주가남면이장협의회 회장, 안양 1선거구 후보로 최우규 대림대학 외래교수를 확정지었다. 도당 선관위는 또 이날 기초의원 3곳의 경선결과를 발표하고 의왕시 가선거구 가번에 의왕시의원 김상돈 후보를, 나번에 의왕시농협영농회장 정길주 후보를 선출하고, 의왕시 나선거구 가번에 의왕 백운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조승재 후보, 나번에 의왕시 수영연맹 회장 기길운 후보를 확정했다. 파주시 다선거구는 파주시민회 대표 한기황 후보를 단수후보로 공천완료했다.
민주당이 다음달 2일 치뤄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사활을 건 승부를 예고했다. 더욱이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치뤄질 김진표-유시민 단일화에 대해서도 지역별 할당을 통한 30만 선거인단 모집에 당원들이 나서 줄 것을 공식화 했다. 정세균 대표는 5일 수원캐슬호텔에서 열린 공천장 수여식 인사말을 통해 “MB정부 탓에 학교가 병들어 가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게 민주당 정책이 해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MB가 인천 송도를 방문해 경제정책 회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관건선거”라고 못박았다. 박기춘 도당위원장도 개회사를 통해 “후보자들이 받는 공천장은 MB 심판장”이라며 “공천장을 당선증으로 바꿔와 민주당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역설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후보자들 각자가 자신들의 선거전 뿐아니라 김진표 후보의 경선과 본선을 적극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이 같은 당부는 기초의원부터 제대로 된 선거를 준비해 광역의원과 기초단체장을 넘어
김진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4일 경기도 연천군 전곡 5일장과 태풍전망대를 방문해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 도민들을 위해 도로 확충 등 도시정비와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다며 북부지역 발전 방안을 위한 정책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두번째 방문인 전곡 5일장이 2년 전과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며 얼어붙은 남북관계 탓에 선도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시장 경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37번 국도 하나에 의존하고 있는 연천군은 교통체증이 너무 심하다며 도로 확장 및 경원선 철도 연장 등을 기반으로 한 도시정비를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천안함 사태로 국가안보망에 구멍이 뚫려 북부지역 도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시급히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진표 후보는 장터를 돌며 일일이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정 운영을 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