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하남시장 후보에 이교범 전 하남시장이 확정됐다. 또 안성1선거구 광역의원에는 양운석 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이 선출됐다. 민주당 경기도당 4일 이교범 후보와 구경서 후보를 상대로 실시된 국민여론조사 경선에서 이 후보가 63.1%를 받아 36.9% 득표에 그친 구 후보를 물리치고 하남시장 후보 선출됐다고 밝혔다. 또 당원전수 여론조사로 치러진 안성 1선거구 도의원 경선에서 양운석 후보가 67.13%를 받아 32.87% 득표에 그친 박손식 후보를 제치고 1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선출됐다. 한편 포천시장 후보에는 포천 1선거구 광역의원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던 박낙영 연천.포천지역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렸다. 이에 따라 박 위원장은 이날 포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도당 관계자는 “박 위원장이 적합한 후보를 찾던 중 고심 끝에 직접 출마를 결심한만큼 도당운영위원회의에서 추인을 해 빠르면 내일 후보로 확정·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진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가 3일 오랜 진통 끝에 ‘국민참여경선 50%+여론조사 50%’로 후보단일화 경선방식에 합의하고 13일 후보를 확정하기로 해 어느 후보로 단일화가 될지에 세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김-유 연대’ 관계자에 따르면 두 후보가 합의한 경선방식인 ‘국민참여경선 50%+여론조사 50%’는 ‘4+4 야권연대’ 협상 당시의 경선규칙(도민 선거인단 투표 50%+여론조사 50%)을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세부방식은 양측 요구사항에 대한 절충안적 성격을 띄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상대방 후보에게 대폭 양보했다”며 불리함을 호소하고 있어 향후 경선레이스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조직 동원력에서 우위에 있는 김진표 후보가 주장한 오프라인 선거인단 투표가 사실상 반영되지 않은 채,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유시민 후보의 TV토론 후 공론조사를 실시하자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이번 후보단일화 경선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됐다. 공론조사는 조사대상자를 미리 선정한 뒤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서 지지후
이삼순 민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이 민주당 경기도의회 비례대표의원 후보 1순위로 확정됐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30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12명의 광역의원 비례대표를 대상으로 순위 경선을 벌여, 이 여성 위원장을 1순위로 확정한데 이어 이상기 도당부위원장을 2순위로, 천영미 경기도보육시설연합회 사무국장을 3순위로, 장현국 한국노총 수원지부 의장을 4순위로 각각 확정했다. 또 5순위에는 홍정석 한반도 재단 경기여성대표를, 6순위는 임득선 안산시복지협의회 회장을,7순위는 김경자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를, 8순위는 서영석 부천육영재단 이사장, 9순위는 김진숙 과천시의회 부의장을, 10에는 전원일 의정부시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을, 11위에는 송연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12위에는 최식문 민주당 전국노인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을 각각 확정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일 오후 2시 경기 수원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6.2동시지방선거 당원 필승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상임고문, 송영길 최고위원, 박기춘 도당위원장, 원혜영 선대위원장,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 도내 지방선거 후보자 500여명과 당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정세균 대표는 “성실성과 책임감을 두루 갖추고 누구보다도 유능한 김진표 후보야말로 경기도를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이라며 후보자들을 비롯한 당원들에게 승리를 향한 전진을 당부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기춘 위원장과 김진표 후보가 함께 당기를 흔들며 깃발 세레모니를 펼치면서 열기가 극에 달했다. 이날 박기춘 위원장과 원혜영 선대위원장 등은 축사를 통해 “부패한 한나라당을 심판함은 물론, MB정권의 독선과 오만을 심판”하자며 한나라당 김문수 현 지사의 사기도정을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하지만 필승을 다짐하는 당직자 및 후보자들과는 달리 당원들은 행사가 길어지자 반수 이상이 자리를 떠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진표 후보는 준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에 염태영 전 노무현 대통령 국정과제 비서관(사진)이 확정됐다. 또 이천시장 후보에 이완우 이천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사진)이, 과천시장 후보에 홍순권 전 민추협 전문위원(사진)이 각각 확정됐다. 민주당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와 경기도당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염 후보와 신장용 부대변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참여경선에서 65.375%를 득표한 염후보를 수원시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당은 이와함께 광역의원 후보 5명과 기초의원 10곳 17명의 후보를 확정하고 발표했다. 광역의원 ▲고양 제8선거구 김달수 ▲남양주 제1선거구 오병열 ▲남양주 제2선거구 문경희 ▲오산 제2선거구 박동우 ▲의왕 제1선거구 김종용 등 5명이다. 기초의원 ▲고양 나선거구 백미영, 장제환 ▲남양주 가선거구 이철영, 이광호 ▲남양주 라선거구 이계주 ▲수원 카선거구 박정란, 한형철 ▲안양 가선거구 권주홍, 홍춘희 ▲안양 라선거구 임문택 ▲이천 가선거구 성복용, 이익재 ▲이천 나선거구 전춘봉 ▲이천 다선거구 정종철, 지인구 ▲오산 가선거구 손정환, 김미정 등 총 17명이다.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29일 긴급회동을 갖고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로인해 범 야권후보간의 단일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민노·진보당과의 단일화 문제는 아직 풀리지 않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두 후보는 이날 수원시 캐슬호텔에서 열린 긴급회동에서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진정성’과 ‘신뢰’에 기초한 후보단일화를 거듭 강조했다. 김진표 후보는 “봄냉해가 오래가면 안 된다”며 그간 유 예비후보 측과의 갈등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면서 “후보등록일 이전(12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후보단일화를 이뤄, 선거에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회동에서는 도지사 후보단일화 절차 및 방법 등을 합의했을 뿐 당 차원의 단일화 문제는 합의되지 못해 이후에도 민주당과 참여당 간의 적잖은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만남 후 양측 선거대책위원회 담당자들은 야권 후보단일화를 위한 실무자 협의를 벌일 것이라고 발표, 앞으로 실무선에서의 최종 조율만 남았음을 시사했다. 유시민 후보는 “안동섭 민노당 후보와는 개별적으로 대화를 시도해 야권연대의 정신을 실천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흐트러진 야권의 조정을 통해 얽힌 단일화의 매듭을
민주당이 29일 수원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를 예정한 가운데 당내 양대 주류의 힘겨루기로 인해 두 차례나 미뤄지다 결국 발표가 무산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수원시장 후보 자리를 걸고 경선을 치룬 신장용·염태영 예비후보는 당내 안팎에서 정세균의 신장용, 손학규의 염태영으로 분류돼 사실상 ‘정세균 대 손학규’의 대리전 양상으로 진행되는 등 더욱 큰 관심을 모아왔다. 경기도당은 당초 이날 오후 2시에 수원시청에서 발표하려했으나 장소 협의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같은 시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발표키로 했다. 또 중앙당과의 조율을 이유로 오후 3시30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선 승리 후보와 함께 발표하겠다고 일정을 미뤘다. 도당은 이에 또다시 오후 5시 이후 반드시 발표한다는 입장을 이루지 못하고 끝내 경선 발표는 무산됐다. 이는 신장용 후보측이 이번 국민참여경선 여론조사 과정에 불만을 품고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롯됐다. 사정이 이렇자 도당 일각에서는 두 후보간의 세 대결이 극에 다다른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손학규 대표의 세를 안고 있는 염 후보가 경선에 승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선과정에 이
김진표 민주당 후보와 유시민 참여당 후보와의 극적인 단일화 협상이 오는 6.2지방선거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벌써부터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야권연대의 위기 상황에서 두 후보의 극적 만남이 타결된 데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해 이후 손 전 지사의 역할론과 당내 위상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야권 연대는 범야권의 단일화로 출발했지만 29일 김진표, 유시민 후보의 만남으로 ‘반MB’를 표방하는 범 야권연대가 사실상 무산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김진표-유시민 연대’체제가 어떻게 야권권대의 불씨를 당길지도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김-유 연대’가 대동맥 소통으로 소동맥까지의 소통에 대한 논란을 두 후보측은 “노력하겠다”고 일축했다. 이날 갑작스런 단일화 논의는 김문수 현 경기지사를 상대로한 ‘필요조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정치권 일각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양측은 서로 간의 ‘신뢰’를 바탕에 두고 진정성을 살린 단일화를 표방했다. 이에 따라 양측 선거대책위원회 실무자들의 협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안동섭 예비후보가 이날 오후 3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차원의 선거연합이 없는
민주당 경기도당은 28일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12명을 확정, 발표했다. 도당은 오는 30일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도당 상무위원회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 순위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투표는 97명의 상무위원회 1인당 여성 2표, 남성 2표를 행사해 다득표 순으로 비례순번을 정하게 된다. 12명의 후보중 6명은 여성후보자이며, 나머지 6명은 남성후보자로서 여성은 홀수 번호를, 남성은 짝수 번호를 배정받게 된다. 박기춘 도당 위원장은 “현재 후보로 선출된 12명은 모두 민주당을 대표하는 훌륭한 사람들이니만큼 도의회에서 발군의 의정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이번 비례대표 순위 결정을 축제와 같은 경선으로 이끌어 당의 화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가나다 순) ◇여성 후보 ▲김경자(48)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김진숙(55) 과천시의회 부의장 ▲송연자(47)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이삼순(47) 경기도당 여성위원장 ▲천영미(44) 경기도보육시설연합회 사무국장 ▲홍정석(46) 한반도재단 경기여성대표 등 총 6명이다. ◇남성 후보 ▲서영석(46) 부천육영재단 이사장 ▲이상기(4
경기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진표 민주당 예비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예비후보가 29일 오찬 회동을 갖기로 해 이미 결렬이 선언된 경기지사 야권후보 단일화 불씨가 되살아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8일 “김 후보의 제안에 따라 29일 오전 수원시내 모처에서 김 후보와 유 후보가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갖기로 했다”며 “두 후보가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후보단일화 문제가 논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보신당을 제외한 야4당과 시민단체 4곳은 지난 20일 경기지사 후보단일화와 민주당의 기초단체장 공천포기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야권 지방선거 연합공천 협상 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이날 군포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야권 후보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지방선거 후보등록일 전인 다음 달 12일까지 경기지사 야권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시민 후보와 국민참여당의 말바꾸기로 야권연대 협상의 신뢰가 많이 떨어졌다지만 후보 토론회 등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그러나 “유 후보도 뜨거운 열정과 견고한 지지층이 있지만 본선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