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첫 행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3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영종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마운틴홀에서 ‘제1회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규모 만남 프로그램이다. 이날 전체 50쌍 가운데 29쌍이 커플로 성사되는 쾌거를 이뤘다. 매칭률은 58%를 기록했다. 앞서 시는 인천에 살거나 지역 기업체에 재직 중인 24세부터 39세 사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남녀 각 50명씩 100명 모집에 1058명이 신청해 10.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사는 연애코칭, 1대 1 대화, 커플 게임, 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서로의 성향과 취향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운영됐다. 공식적인 매칭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자신을 어필하며 진지한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참가자들이 매칭카드를 작성해 마음을 표현했고, 행사 종료 다음날인 23일 오전 매칭 결과가 개별 안내됐다. 시는 참가자들의 만족도 조사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올해 11월까지 4회에 걸쳐 약 360명을
인천시가 외국인 투자 기반 강화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와 ‘2025 인천시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선도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외국기업협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외국기업의 인천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등 외국인 직접투자(FDI) 기반 확대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외국기업협회는 1978년에 설립된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기관이다. 국내외 회원사 1500여 곳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환경 정보 제공, 정책 제안, 외국기업의 날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투자유치 라운드 테이블은 시가 주한외국상공회의소와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하며 회원사 2500여 곳을 대상으로 인천의 산업 전망과 투자 환경을 소개하며 투자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외국인 투자기업과의 교류 및 협력 기회를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한국외국기업협회와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추진하게
정부가 전국 인구감소·관심지역 내 빈집 철거 지원에 나섰지만 인천시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참여 의사를 밝힌 군·구가 단 한 곳도 없기 때문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인구감소·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소멸대응 도시지역 빈집정비사업’ 참여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 사업은 도시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철거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빈집 1채당 국비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인천지역은 강화·옹진군이 인구감소지역에, 동구가 관심지역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수요조사 결과 강화·옹진군과 동구 모두 사업 참여에 시큰둥한 반응만 보였다. 철거 비용 대비 국비 지원액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행안부는 지난해 10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별 빈집사업 평균 철거비를 조사했다. 이에 빈집 한 채당 철거비용이 평균 3500만 원가량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국비 1000만 원을 지원받더라도 나머지 2500만 원은 시와 군·구가 절반씩 분담해야 하는 구조인 셈이다. 군·구가 자체적으로 빈집 정비 사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는 점도 이 사업에 참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인천시의회가 정부에 시의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김유곤(국힘·서구3)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도권 역차별 방지를 위한 인천시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 지원 촉구 결의안’이 원안 가결됐다. 결의안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른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시행과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시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인천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에 대책 마련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은 전국 특·광역시 중 전력자립률이 가장 높다. 인천시민들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로 피해를 받고 있지만 다른 지역과 동일한 전기요금을 부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요금 차등 지역 범위를 수도권·비수도권·제주로 나누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안이 시행될 경우 인천은 서울·경기와 함께 요금 인하가 아닌 인상 대상 지역이 된다. 이번 결의안에는 공공주도해상풍력사업을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시는 해상풍력사업 집적화단지로 선정됐지만 내년 3월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
인천시가 ‘2025 윈난성 국제우호도시 협력주간’에서 미래도시 비전과 우수정책을 국제사회에 소개했다. 시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서 열린 국제우호도시 협력주간에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참석했다. 윈난성 지방정부가 국제 교류 강화를 목적으로 주최하는 외교행사로, 세계 각국의 자매·우호도시들이 참여해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윈난성과의 우호협력 10주년을 기념하고, 지속가능한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9월 열리는 ‘2025 인차이나포럼’과 한중지사성장회의를 소개하며 참석도 요청했다. 앞서 시와 윈난성은 2015년 우호협력 관계를 체결한 이래 인적 교류·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양 지역 간에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의 범위와 깊이를 한층 더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시 외교를 적극적으로 강화해 글로벌도시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황 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우호협정 체결을 넘어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였다”
지난달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하락했다. 20일 인천시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해 발표한 ‘2025년 5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를 보면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7%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연수구(-0.35%→-0.36%)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어 계양구(-0.09%→-0.10%), 동구(0.00%→-0.09%), 서구(-0.14%→-0.08%), 남동구(0.08%→-0.0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추홀구(0.09%→0.07%), 부평구(0.06%→0.02%), 중구(0.05%→0.01%)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01%에서 5월 -0.07%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 가운데 연수구(-0.33%→-0.37%)와 서구(-0.22%→-0.29%)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외에 계양구(0.09%→0.13%), 남동구(0.21%→0.12%), 동구(0.11%→0.05%), 중구(0.05%→0.03%), 부평구(0.05%→0.02%), 미추홀구(0.18%→0.02%)는 상승했다. 월세가격 변동률은 전월 0.08%에서 5월 0.04%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본격 장마철을 앞두고 있다.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은 19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1일까지 시간당 30~50㎜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매년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나면 인천에 남는 건 바다에 떠다니는 해양쓰레기다. 특히 한강에서 인천 앞바다로 떠내려온 해양쓰레기 수거량만 해마다 5000톤이 넘는다. 이 해양쓰레기 처리비용은 지난 2021년 체결된 ‘제5차 인천 앞바다 쓰레기 처리 비용 분담 협약’에 따라 인천시·환경부·서울시·경기도가 함께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은 사업비 분담 비율이 50.2%로, 서울(22.8%)·경기(27%) 보다도 월등히 높다. 올해 인천이 부담해야 하는 사업비는 78억 2000만 원인데, 시비와 더불어 정부로부터 받는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하지만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오롯이 사용할 수도 없다. 국가하천인 굴포천의 유지용수 공급비 등 새어나가는 돈이 많기 때문이다. 굴포천은 지난 2016년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 21㎞에 달하는 굴포천은 인천시·서울시·경기도가 각각 분담 관리해 불편이 컸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하천으로 승격했지만 유지용수 공급비용은 1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인천시 몫이다. 올
인천시가 오는 24일 시청 중앙홀에서 ‘인천여성 일자리 한마당’을 열고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 현장 채용관에는 사무·생산·서비스·마케팅·개발 등 다양한 직무 분야를 가진 기업 30곳이 참여해 약 240명을 채용한다. 이력서 사진 촬영을 비롯해 국민연금 바로알기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특히 방문한 구직자들을 위한 커피부스와 리플릿 이벤트도 마련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같은 날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2025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전’이 함께 열린다. 일하는 여성의 역사와 활동을 조명해 방문자들에게 삶의 동기와 여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당일 면접을 위해 이력서, 신분증,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이력서 작성 등 취업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인천상설채용박람회.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여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의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며 “구직 여성과 구인 기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져 여성의 경제활동이 더욱 촉진되기를 기대한
해사전문법원을 둘러싼 지역 간 유치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인천은 정치권의 법안 발의와 시민공감대 확산을 발판으로 전방위적인 총력전에 돌입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역 국회의원 4명이 해사전문법원 설치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윤상현(국힘·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이 올해 3월 인천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법안을 발의했고, 이어 정일영(민주·연수구을)·박찬대(민주·연수구갑) 의원이 4월, 배준영(국힘·중구강화옹진) 의원이 5월에 각각 발의하며 인천 유치를 위한 입법 움직임에 속도를 냈다. 발의된 법안은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해사전문법원의 설치지역과 관할구역을 명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법원조직법’ 개정을 통해 전문법원의 종류에 해사법원 추가, 관할 사건의 범위와 심판권을 규정하는 내용 등을 포함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과 부산 두 곳에 해사전문법원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인천 유치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사전문법원 설치는 해사사건에 대한 전문성과 재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인천은 수도권 유일의 항만도시이자 항공·해운 복합물류 중심지로, 지리적 여건과 산업 기반 측면에서 최적
인천시가 계속되는 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 장기화(경기신문 2024년 11월 6일 1면 보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단시간 운전원’ 카드를 꺼냈다. 이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단시간 운전원을 투입해 대기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인데,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장애인 콜택시에 단시간 운전원 30명을 투입하고 있다. 단시간 운전원은 정규 운전원 인력만으로 대응이 어려운 혼잡시간대에 유휴차량을 활용해 운행을 보완하는 시간제 인력이다. 1일 5시간 근무로,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와 퇴근시간대인 오후 3~6시 사이에 집중 배치되고 있다. 시는 오전에 10명, 오후에 20명을 배치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장애인콜택시 41대를 증차하며 법정 운행 대수 100%를 충족했다. 장애인콜택시 법정 운행 대수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을 기준으로 중증보행 장애인 150명당 1대다. 이에 따른 인천 장애인콜택시 법정 대수는 255대다. 현재 시는 법정 대수에 1대를 추가해 256대를 운영하고 있다. 정규 운전원도 256대에 맞춰 256명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정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