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게 사는 것은 물론 아릅답게 사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 변화에 맞춰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5회째를 맞은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에는 최근 젊음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안티에이징 트렌드가 빠른 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뷰티에 관심있는 사람들로 이미 오전에 1만여명으로 예상인원을 훌쩍 뛰어넘어 성황리에 개막됐다. 오는 15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어난 510개사 810부스의 참여업체, 전시면적 또한 2.5배 커져 3만2천157㎡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만큼 헤어·화장품·에스테틱&네일 또는 헬스·스파·비만·성형의료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이날 행사장에 들어서자 뷰티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색다른 전시관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헤어아트관은 미용실에서 버려지는 머리카락을 모아 염색한후 여러가지 모양으로 붙여 만든 공예작품들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미용의 재발견을 만나볼 수 있었다. 또 현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북한이탈주민을 채용한 지자체가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고용인원 40명 중 정규직 채용은 단 한명에 그쳐 지자체의 북한이탈주민 고용이 겉돌고 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은 7월 현재 6천549명으로 지난 2011년 5천579명, 2012년 6천290명에 이어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물론 지자체에서 북한이탈주민 채용을 확대하고 있지만 실제 도내 31개 시·군 중 북한이탈주민을 채용한 곳은 16곳에 그쳤다. 경기도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화성·용인시 각 5명 ▲광명·안산시 각 4명 ▲포천·오산·안성·군포 각 2명 ▲수원·남양주·의정부·평택·시흥·파주·광주·양주 각 1명으로 총 채용 인원은 40명이다. 나머지 성남, 고양, 부천, 안양, 김포, 이천, 구리, 하남, 의왕, 여주, 동두천, 양평, 과천, 가평, 연천 등 15개 시·군은 채용 인원이 없었다. 특히 도내 지자체에서 채용된 북한이탈주민 중 정규직은 단 한명에 불과했다. 현재까지 채용된 40명의 근로 조건을 보면 시간제 계약직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무기계약·기간제근로자 각 3명, 전임계약자 2명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이하 도지회)가 신규 업주들을 대상으로 각종 컨설팅과 위생점검시 편의 제공 등을 명목으로 회원 가입을 유도해 업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4일 도지회와 업주 등에 따르면 음식업을 개업하기 위해서는 식품위생법 제27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37조에 의거 6시간의 위생교육을 이수해야만 영업허가에 필요한 서류 중 하나인 영업신고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업을 앞둔 업주들은 교육 신청서에 개인신상정보(업소 위치, 개인 휴대전화 등)를 기재, 2만6천원의 교육비를 지불하고 교육 등록을 한 뒤 음식점 운영 방법, 손님에 대한 예절과 서비스, 음식의 위생 관리, 영업과 식품위생법과의 관계 등을 교육 받는다. 이후 도내 43개의 해당 지역 지부는 교육을 이수한 예비업주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회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 지부는 가입비 및 월회비를 지불하면 업주의 세무대행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예비업주 김모(30) 씨는 “교육 이수한 그날 저녁에 업소 지역 지회로 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라며 “가입비 15만원과 월회비 1만6천원 가량을 내면 위생점검시 미리 알려주고 과태료 부분 지도편달 등을 도와준다고 해 울며겨자먹기로
경기도는 올해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사업을 통해 143억1천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도는 지난달 29일 유정인 환경국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은 추진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도는 장기간 방치 쓰레기 처리를 주요사업 성과로 꼽았다. 도는 도로입양사업을 통해 1천322㎞의 도로를 입양해 1천400여회의 도로변 청소활동과 3천300여회의 마을단위 정화활동, 클린누리 사업을 통한 2천500여회의 취약지역 정화활동을 펼쳐 쓰레기 7천496잨??수거·처리했다. 또 분리수거 활동을 강화해 나눔장터 226개소를 운영 및 마을단위 재활용품 집하장 296개소를 설치했다. 이 결과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도 전체 재활용 쓰레기 반입량이 지난 동기 대비 1만5천407잨??증가했다. 도는 재활용쓰레기 반입량 증가로 재활용품 판매수익 92억4천400만원을 추가로 얻었으며 증가된 양의 재활용품을 폐기물로 소각할 때 드는 비용 11억900만원까지 합산, 총 103억5천300만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4만5천476ha의 농경지에서 수거한 7천357잨??폐비닐 판매수익 39억6천600만원까지 더해져 총 143억1천900만의 수익·
경기도가 운영하는 우수 농·특산물 전문 쇼핑몰인 경기사이버장터는 다음달 13일까지 일일 특가 상품전, 한정수량 공동구매, 품목·가격대별 선물세트 추천 상품전 등 다양한 추석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행사 중 흑마늘, 홍삼절편 같은 건강선물세트 외에도 햅쌀, 김, 한우, 생갈비, 송편, 한과, 밤, 과일(사과·배·포도) 등 총 12개의 도 우수 농·축산물을 최대 6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100개 한정수량으로 오색모듬송편(3.2㎏)을 45%할인된 가격인 2만1천900원에 모시송편세트(2.1㎏)는 53% 할인된 1만6천900원(무료배송)에 구매할 수 있다. 추석선물 추천 코너에서는 정가보다 20~30% 저렴하게 농산물(쌀, 과일, 잣 등), 전통식품(한과, 장류 등), 건강식품(꿀, 홍삼, 산양삼 등), 축산물(한우, 돼지고기 등)을 제공한다. 한편 9월12일 이후부터 명절 전까지 배송이 가능한 안전배송상품전도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도내 정보화마을 54개소를 대상으로 재정비에 나섰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정보화마을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마을 역할에 따라 우수마을, 성장가능마을, 노력마을, 부진마을 등 4개 단계로 구분하고, 우수마을에는 적극적인 지원을, 부진마을에는 지정해제를 안행부에 건의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향후 정보화마을 운영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마을 운영현황, 전자상거래 실적, 문제점 등에 대해 조사했다. 이번 점검결과, 우수마을은 15개소, 성장가능마을은 17개소, 노력마을은 16개소, 부진마을은 6개소로 분석됐다. 이 중 우수마을에선 새로운 농촌체험상품 개발 및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개발, 마을 공동 식당 운영 등을 시도해 소득을 창출하고 주민 생활서비스 지원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부분의 정보화 마을에서 개인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인한 PC교육장인 마을정보센터의 역할 쇠퇴와 농산물 수확 위주의 농촌체험 운영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마을정보센터의 체험객 쉼터 조성 등 기능개편 지원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부진마을 6개소에 대해 2014년 안전행정부에 정보화마을 지정해제를 요청하고, 노력
경기도는 아파트 단지의 내실있는 관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도내 아파트 단지 2곳을 대상으로 예산, 회계, 운영 등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27건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가 지난 5월 발표한 ‘공동주택 관리 정상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민관 합동 조사반이 지난달 15일부터 2주간에 걸쳐 해당 단지를 대상으로 관리비 운영,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공사·용역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적발 건수는 분야별로 ▲예산·회계분야 10건 ▲공사·용역분야 6건 ▲기타분야 11건 등 총 27건이다. 예산·회계분야에서 ▲관리사무소 직원 퇴직 급여 충당금 부당 수령 ▲부적정한 관리비 부과 ▲간이영수증 발행 등 운영비 지출 적격 증빙 미흡 ▲입주초기 사업주체 관리 기간 중 부적절한 잡수입 운용 등의 부당사례를 적발했다. 공사·용역분야에선 ▲입찰 공고 없이 용역 공사 업자를 선정 ▲하자책임담보 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공용 부분 하자에 대해 유지보수 공사를 발주한 사례 등이 드러났다. 도 관계자는 “관리주체 및 입주자대표회의 등 주체별 권한과 책임을 적절하게 부여하고, 위반 시 처벌을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해 아파트 관리 비리를 근절해 나갈 수
경기도가 올해 화재에 취약한 목조 문화재 보호를 위해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도내 13개 시·군, 16개소 사찰에 예산 43억3천750만원(국비 40%, 도비 20%, 시·군 20%, 자부담 20%)을 들여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다. 전통사찰 방재시스템은 각종 재해로부터 전통사찰과 사찰 문화재 피해를 방지하는 예방시스템(전기화재 예측시스템·지능형 통합 관제시스템)으로 지난해부터 사업이 개시됐다. 특히 올해에는 목조건축물을 대상으로 방염처리를 추가해 화재 확산을 지연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도는 지능형 통합 관제시스템을 통해 목조건축물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재난관련 상황(내부 화재, 습해, 침입, 가스누출, 외부 위협요인 등)을 분석, 재난위협 경보 및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사업비를 확대한 도는 지난 6월말 기준 9개소 사찰(금정사, 백련암, 선법사, 연주암, 덕암사, 망월사, 흥국사, 보광사, 검단사)에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5개소 사찰(청련암, 용주사, 신륵사, 백화암, 석굴암)은 신규추가 및 실시설계 중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전통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자전거 레저인구 증가에 따른 이용객들의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발족한 ‘119자전거 구급대’가 사실상 4대강 사업과 연계한 전시행정의 ‘표본’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의도와 달리 대부분의 자전거 도로에 응급차의 진입이 가능한데다 대원들이 기존 업무에 치우쳐 상주 순찰은 엄두도 낼 수 없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15일 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8월 119구급차에 자전거를 부착해 사고현장에 출동한 뒤 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역은 전용자전거로 접근해 응급처치와 환자 이송을 담당할 119자전거 구급대를 발족했다. 이 구급대는 국토종주 자전거길(1천757㎞) 중 도 구간(팔당↔충주댐) 136㎞ 관할 소방서 19개서 30개 대로 각 대별 2대의 전용자전거와 응급의료장비 및 2명의 구급대원이 배치됐다. 또한 이용객이 많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상주 배치해 안전순찰 등 예방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그러나 자전거 도로에 응급차의 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신속성이 떨어질 뿐더러 환자가 발생해 이송할 때 안전성 또한 낮아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또 응급차와 동시에 출동하기 때문에 정확한 활동 현황조차 파악 되지 않고 있다고 본부
경기도가 고액체납자의 금융계좌를 추적 조회해 27명이 보유하고 있는 은행 대여금고를 13일 압류(봉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27명이 체납한 지방세는 최소 1천~2억5천만원으로 총 15억원에 이른다. 대여금고는 금융기관이 화폐, 유가증권, 채권, 귀금속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고객에게 빌려주는 전용 소형금고이다. 도는 대여금고 압류를 위해 지난 5월부터 1천만원 이상 체납자 2만7천995명을 대상으로 국내 100여개 금융기관을 통해 조사를 벌여왔다. 도는 압류된 체납자에게 일정 기한 체납세 납부를 고지하고, 기한이 경과한 뒤에는 지방세법령에 따라 압류한 대여금고를 강제로 개봉해 보관된 재산이 있으면 강제인수 및 공매처분을 통해 체납세를 충당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조세포탈이 의심되는 자산이나 고의 체납자의 재산 은닉을 위해 대여금고가 활용되고 있을 개연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고액체납자 은행금고 압류는 물론, 재산공매, 급여·예금·채권 추심 등 보다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조세정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