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의 전교조 교사 징계 강행에 대해 27일 인천시의회 의원들은 전체 38명 가운데 32명이 공동성명을 통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27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들 시의원은 시교육청이 28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낸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소속 교사 9명에 대한 징계를 강행하려는 것에 공무원의 정당 후원금 납부는 전국적으로 문제가 돼 사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사안인 만큼 사법부의 1차 판결이 나온 이후로 징계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징계위가 부득이하게 징계를 하더라도 해당 교사들이 인천교육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동량인 만큼 해임 등의 조치로 교육계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해야 조치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에서는 초·중·고교 교사 9명이 민노당에 당비를 낸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9월 징계위를 열어 사법부의 1차 판결이 나온 이후로 징계를 연기했지만 최근 경남, 울산, 충북, 대전 등 일부 시.도 교육청이 징계를 강행하자 28일 징계위를 열기로 했다.
인천시 남동구에 사회적기업 창업보육과 홍보, 마케팅, 취업정보센터의 복합기능을 수행할 일자리전문 카페 ‘일드림(Dream)’이 전국 최초로 개소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청 1층 로비에 자리잡은 일자리 전문 카페 ‘일드림’은 남동구가 올해 국정 최우선 과제인 지역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행안부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3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아 이중 일부를 일자리 사업에 재투자해 마련됐다. 구는 ‘일드림’을 장기적 경기침체로 구인구직난을 겪고 있는 실직구민을 위해 일자리 상담창구와 열린 휴게공간으로 구민이면 누구나 편하게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알선 개방민원창구, 실직자를 위한 개별상담실, 위기여성, 위기 실직자의 고충을 상담할 심층상담실 등을 갖추고 구직자의 실정을 고려한 단계별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 창업보육컨설팅룸을 마련해 사회적기업 인식확산과 잠재수요 발굴을 위한 창업지원상담 전문 프로와 연계한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구는 사회적기업의 홍보·육성과 장애인일자리창출을 한 ‘With-us’카페는 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배진교 남동구청장은 “일자리전문 카페 일드림은 미래형 일자리
정부와 인천시,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도 주최한 ‘관계부처 합동 한·미, 한·EU FTA 인천지역 설명회’가 29일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한·EU FTA와 관련, 한·EU FTA 체결에 따른 ‘국내산업 경쟁력 강화대책’과 한·U FTA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지역별 영향분석 결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난 5일 추가협상 후 재 타결된 한·미 FTA와 관련해 ‘그동안의 추진경과’와 ‘한·미 양국 간 합의 내용 및 자동차 등 분야별 상세 협상’ 내용을 다루게 된다. 또한 지역 내 주요 여론 주도층의 한·EU FTA 지역별 영향 및 한·미 FTA에 대한 이해에 중점을 두고 경제적 효과 등 협정내용의 정확한 이해로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사전 해소하고 국회비준을 위한 지역 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한·EU FTA 피해보전 대책에 대한 설명을 통해 지역 내 피해산업 관련 업체 관계자의 이해를 제고하고 지역별 영향분석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한·EU FTA를 지역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설명회는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농림수산식품부가 참여하고 인천에서는 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FTA 유관기관들이 참
인천상공회의소(이하 인천상의)는 최근 지역사회에 논란이 되고 있는(본보 12월 22일 18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이전에 대해 관계기관에 전면 재검토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상의는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고용고동부, 지역 국회의원에게 각각 공문을 보내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경기도 이전은 지역 경쟁력저하 등의 타격과 행정 수요 대응 부족으로 기업인들의 사기저하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부 고용노동청은 향후 대중국 수출 첨단기지인 인천에서 미래 노동행정에 대한 수요·대응을 위해 꼭 필요한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상의는 경기도가 주장하는 기업체와 근로자 규모를 바탕으로 한 이전 논리는 이미 8개의 지청과 16개의 고용지원센터가 자리잡은 경기도에 반해 인천은 중부고용노동청과 인천북부지청 등 2개에 불과할 정도로 소외받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또 인천지역에서 출발한 중부고용노동청 타지역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인천지역의 수요를 뒷 받침하지 못하는 부작용을 야기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 주장대로 행정수요 대응이 다소 어렵다면 행정서비스를 받는 노동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기존의 지청과 고용지원
계양구는 구제역이 김포에서 확진 결정이 내려지자 22일부터 방역초소 3개소를 운영하는 등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 달 28일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양주, 연천, 파주, 고양 등 경기도 북부지역을 거쳐 계양구와 인접한 김포에서 구제역 확진되자 계양IC 출구, 장제로, 드림파크로 등 3개소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공무원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 즉시 구제역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해오다 지난주에 구제역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본부장도 주민생활지원국장에서 부구청장으로 격상했다. 구는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축산농협, 경찰, 소방서, 수도사업소, 군부대 등 방역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취임 6개월 홍미영 부평구청장 체제 구정 결산 인구 57만의 인천 최대 자치구인 부평구의 2010년은 민선5기 홍미영<사진> 구청장 체제의 출범과 함께 ‘참여와 나눔,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이라는 슬로건 아래 5개 분야의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고 주민과 소통을 확대하면서 구정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부평구를 둘러싼 각종 비리문제 등 일부 불공정한 행정관행에 변화를 바라는 구민들의 바람대로 청탁 없는 깨끗한 행정과 주민과 소통하는 개방적인 행정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 민선5기 첫 시책은 청탁근절 특별대책을 마련했고 주요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각종 보고회, 설명회 등을 개최해 주민들과 대화와 소통의 폭을 넓혀왔으며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도입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무분별한 시설 건설에서 벗어나 행정의 모든 분야마다 사람중심의 따뜻한 행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구정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시민에게 한발짝 더 다가선 부평구의 행정속으로 들어가 본다. <편집자 주> ◆ 시정전반에 걸친 대규모 정비 부평구는 행정 권한이 구청장에게 과도하게 집중돼 비능률적이고 경직된 조직 운영행태를 보여왔다.
대안무역·성실소비 운동 추구… 亞 최초추진 전문가 의견수렴·사업추진 방향 등 주제발표 인천시는 22일 인천종합문화예술관 국제회의장에서‘공정무역도시 인천’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시 아시아 최초의 공정무역도시로 만들기’의 일환으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정무역 사업추진 방향 및 방안을 정립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유병윤 인천시 투자유치담당관의 ‘공정무역도시 인천 추진방향’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박창순 한국공정무역연합 대표의 ‘영국 공정무역마을 제도와 운영’, 김정희 이화여대 교수의 ‘여성 주도의 공정무역’, 인하대 박영일 교수의 ‘남북 경제협력과 공정무역’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토론에는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의 사회로 김성기 성공회대 교수,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박경호 인천광장 정책분과장, 이재병 인천시의회 시의원, 정성윤 인천시 법률자문검사 등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개최된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공정무역 커피가 공식 제공되고, 참가자에 대해 인천시 최초로 공정무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일반 시민의 의견도 반영할 예정이다. 공정무역이란 기존무역이 저개발국 등의 생산자에 돌아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연말연시를 전후한 선거법위반행위 예방 감시활동에 전개하고 있다. 22일 선관위에 따르면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 등 정치인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포럼·팬클럽·향우회 등 각종 단체가 주관하는 모임·행사 참석이나 출판기념회를 통해 자신의 업적을 홍보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성 활동을 원천적으로 차단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 재·보궐선거가 예정된 지역에서는 입후보예정자들이 연말연시 모임 등을 이용해 인사장 발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알리거나 조직을 구축하는 등 선거관련 활동에 대해 위반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지역 구·군위원회별로 입후보예정자 및 각종 단체 등의 활동정황을 빠짐없이 파악 선거법 안내 등 예방과 감시·단속활동에 집중하고 위법행위 발생시에는 신속히 조사해 엄중히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정치인의 기부행위는 선거실시 여부와 관계없이 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고 이들로부터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받은 자 역시 과태료에 처해 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단속기간에도 선거법위반행위를 신고하면 관련법에 따라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계양경찰서는 자격 미달자가 대출받을 수 있도록 서류를 위조해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N(57)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또 N씨와 함께 범행한 K(48)씨 등 9명의 대부업자와 이들의 위조 서류를 이용해 대출받은 H(49)씨 등 19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N씨 일당은 올 초부터 지면 광고를 내고 2~7월까지 인천시 주안동의 사무실로 찾아온 H씨 등 19명에게 ‘금융 소외 자영업자 특례보증제도’ 대출에 필요한 가짜 서류 등을 만들어 주고 그 대가로 모두 9천6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N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계양구는 20일 국토해양부의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해제로 용도구역상 개발제한구역과 제한보호구역(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10.25㎢(310만평)가 토지허가구역에서 풀렸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해제된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중복지역인 둑실동, 목상동, 다남동, 갈현동, 오류동, 이화동, 방축동, 귤현동 등의 일부지역은 앞으로 구청장의 허가 없이도 토지거래가 가능해졌다.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은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땅값이 급등할 우려가 있는 지역으로 허가구역내의 토지거래는 사전에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2~5년간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번 허가지역 일부 해제로 이런 규제는 사라지게 됐으며 종전에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의 이용의무도 소멸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해제된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투기적 토지수요를 철저히 차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