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코로나19 백신을 오접종한 평택성모병원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평택성모병원은 냉장 상태로 전환해 유효기간이 지난 1일까지인 화이자 백신 18바이알(1바이알 6명분)을 2~3일 104명에게 접종했다. 냉동 상태로 보관되는 화이자 백신은 해동 시작 시점부터 31일 이내 접종해야 한다. 시 보건당국은 한 박스에 15바이알씩든 백신 박스 겉면에만 해동 일자와 유효기간이 적효 있다보니 근무를 교대한 약사가 바이알에 적힌 냉동상태 유효기간(11월)만 확인하고 의료진에 넘겨줘 오접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평택성모병원은 대응팀을 꾸려 해당 백신 접종자들에게 문자로 오접종 사실을 알리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는 없지만 효과에 대한 판단은 질병관리청 결정에 맡기고 재접종 여부도 추후에 통보받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오접종자 104명 중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례는 없었다. 보건당국은 평택성모병원이 오접종 사실을 인지한 즉시 상황을 평택보건소와 질병관리청에 보고하는 등 신속한 후속 관리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해당 병원에 1차 경고로 사안을 갈음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이 백신 유용 등 의
평택지역 30개 시민단체가 모인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운동본부’와 쌍용자동차 측이 18일 상생 발전 간담회를 열었다. 쌍용차 측은 회생계획 인가 전 기업인수 추진 상황을 설명한 뒤 공장 이전과 새 공장 건설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쌍용차 매각주간사 EY 한영회계법인에서 쌍용차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일인 M&A 입찰일자를 다음 달 15일 오후 3시로 공고하는 등 기업 인수 절차를 본격화하게 된다. 현재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모두 11곳이며, 이들은 오는 27일까지 VDR(가상 데이터룸)을 통한 현황 파악, 공장 방문 및 경영진 면담 등 예비실사가 진행된다. 또 쌍용차는 공장 이전과 새 공장 신설과 관련해 평택시, 경기도 등과 실무 협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자동차 연구개발과 생산공장 입지 조건, 경제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정용원 관리인은 “그동안 지역 시민단체들이 쌍용자동차 경영 정사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 주신데 대해 다시 한 번 짐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일각의 우려에도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다수 인수 의향자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안성지역에서는 점차 시장 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군들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이 중 야권 후보군의 약진이 두드러져 보인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 김보라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1심(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에서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으며 시장직을 겨우 유지하고는 있지만 검찰 항소 가능성을 비롯해 형량이 확정될 때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같은 당 소속 이규민 국회의원도 같은 죄명으로 항소심에서 벌금 300만 원인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상고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의원에 대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내년 시장 선거 예비후보자들 중 대다수는 총선과 지방선거 출마를 놓고 체급 조절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년 시장 선거 후보군으로는 김보라(52) 시장과 윤종근(48) 경기도 정무수석, 신원주(63) 안성시의회 의장, 황진택(56) 안성시의회 의원 등 4명이 거론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현직 및 여성 정치인 프리미엄을 내세우며 재선 도전 의사를 밝혔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이 항소할 경우 1심과 같은 징역 8월을 구형할 가능성이 높아 남은
“지난 2018년 민선7기 평택시장으로 취임해 그동안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보람된 시간을 보내면서 평택 발전이라는 큰 틀 속에서 시민들과 공감하고, 고민하는 보람을 느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민선7기를 함축해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평택시의 핵심은 ‘사람이 중심되는 도시’라는 것이다. 정 시장은 취임 이후 지속 가능한 성장 계획을 추진해 왔다. 최우선으로 ‘미래산업 육성’에 집중하면서 ‘최고 수준의 차세대 반도체 연구혁신 허브’로 평택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정 시장은 지원 조건이 우수하고, 즉시 착공이 가능한 브레인시티 내 대학 및 산학연구소 설립 필요성을 정부 및 유명대학 그리고 기업에 적극 건의하고 긴밀하게 협의한 결과, 올 7월 14일 카이스트(KAIST) 및 삼성전자와 ‘반도체 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브레인시티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진행, 인프라 구축(토지 및 건물)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카이스트는 반도체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카이스트-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가칭)’를
평택시는 최근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평택로컬푸드종합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지속가능한 농업의 역할론에 대해 설명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9일 박 차관이 예창섭 평택시 부시장과 함께 (재)평택시로컬푸드재단으로부터 평택로컬푸드종합센터의 코로나19 방역 추진 상황과 시설물 현황 등을 청취하고 매장, 집배송장, 2층 레스토랑 및 실습장을 견학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는 박 차관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 조치 강화에 맞춰 평택로컬푸드종합센터 내의 로컬푸드직매장 입구 발열 측정, 방문자 안심콜서비스를 통한 출입관리, 센터 시설의 소독방역을 진행함으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예창섭 부시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뿐만아니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서도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재)평택시로컬푸드재단과 협력을 통해 공공급식 등 체계적인 푸드플랜을 세워 평택만의 먹거리 순환체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평택도시공사가 오는 9월 30일까지 ‘2021년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 3차 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공사는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은 고객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진행한다며, 더 많은 고객의 의견을 듣기 위해 6개월 간 총 3차에 걸쳐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달 31일 2차 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18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3차 공모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로 공사 홈페이지(www.puc.or.kr)에서 공모 신청서를 다운받아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 우편, 네이버폼으로 접수할 수 있다.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심사를 거쳐 채택된 아이디어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며 “채택된 아이디어는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으로 공사 사업 및 공익 목적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한편, 3차 공모 역시 평택도시공사 발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개별) 참여 가능하며, ‘교통약자 콜택시 운영 개선방안’, ‘공영주차장 운영 개선방안’ 등 공사 고객 접점 사업과 관련한 공모 주제 중 선택해 1인 2건까지 제출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내년 6월 치러지는 ‘평택시장’ 선거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들만 여·야를 합쳐 10명의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여·야 후보군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정장선(더불어민주당) 현직 시장과 공재광(국민의힘) 전직 시장의 경쟁 구도다. 최근 지역언론 여론조사에서 공 전 시장이 앞서 가는 것으로 발표가 나오면서 전·현직 시장의 리턴매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 두 사람 모두 각 당의 ‘공천’이란 산을 넘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평택시장 선거 판도는 사실상 안개 정국으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평택시장 예비 후보군은 현재 정장선(63) 평택시장과 임승근(59)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 그리고 김기성(58)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 오명근(68) 경기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정가에서 조심스러운 전망도 내놓고 있다. 김현정(51) 평택시을지역위원장의 출마 가능성 여부다. 일부에서 젊은 분위기로 변한 정치 상황 탓에 김 위원장이 국회 진입에 앞서 평택시장 출마로 선회할 가능성마저 배제하기 힘들다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시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미
평택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삼리) 주변 정비계획이 본격화 되는 가운데 '비티그룹'이 지난 9일부터 부동산 매매계약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비티그룹'은 '평택역 오동나무길 재개발 정비사업'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 특수목적법인(이하 SPC) 설립을 완료하고 부동산 매매 관련 자금을 확보하여 지난 9일부터 순차적으로 계약금을 지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설립한 SPC는 '비티승원개발㈜'로, 지난 9일부터 부동산매매 계약을 요청한 지주들과의 정식계약을 시작으로 부동산 매매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계약 진행은 '비티그룹' 본사(평택시 현촌5길 5-20 비티사옥 3층)에서 진행한다. 이 지역은 평택시민 뿐만 아니라 지주들 모두가 오랜 기간 동안 환경정비를 염원해 왔던 곳이나 20년 가까이 여러 업체에서 재개발을 하고자 시도하였음에도 많은 시행착오와 여러 문제로 좌초됐으며 이번에도 자격이 의심스러운 여러 업체들이 근거없는 약속들을 남발해 지주들이 혼란과 위기를 겪고 있다.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난립하는 개발업체 중에는 불과 자본금 100만 원인 법인도 개발을 하겠다고 하고 있으며, 또 다른 업체에는 과거 평택동 개발 과정에 있어 법적 처분을
제10대 평택해양경찰서장으로 해양경찰 역사상 첫 여성경찰 임용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박경순 총경’이 15일 취임한다. 신임 박경순 서장은 1986년 해양경찰 첫 여성 경찰로 시작해 해양경찰학교 교수요원, 해양경찰청 복지반장, 태안해양경찰서 1507함 부장, 해양경찰청 성과관리팀장, 태안해양경찰서·평택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 등 지휘·현장 부서를 두루 거친 베테랑으로 꼽힌다. 박 서장은 평택해경 취임 직전 해양경찰교육원 직무교육훈련센터장으로 근무했으며, 2017년 해경 여성 경찰로서는 처음 총경으로 승진하면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 울진해양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 출신인 박 서장은 인하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조직 내에서 따뜻한 리더십으로 부하 직원들에게 신뢰 받고 있는 인물이다. 무슨 일이든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마무리하는 높은 책임감과 꼼꼼한 업무 처리 능력을 갖춘 박 서장은 “해양 치안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서장으로서 정의로운 법 집행은 물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겠다”며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에 강하고, 당당한 평택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영상(ZOOM) 진행 방식으로 월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평택시지회는 박종선 지회장 주관으로 ‘2021년 예산안 준비의 건’과 ‘읍·면·동 분회 및 산하단체 기준표 작성의 건’, ‘2021년 지도자 역량 강화 워크숍 진행의 건’ 등을 7월 월례회에서 심의·의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박종선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장은 “비대면 줌 회의에 동참해 준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임직원 및 23개 읍·면·동 각 지역의 분회장 그리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선진한국 건설에 앞장서는 최고의 국민운동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은 우리 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쉬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나아가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월례회에서 ‘모기 퇴치제, 버물리 제작 및 지원 사업’, ‘범시민운동본부 주관 쌍용차 조기 정상화 서명 운동 캠페인’, ‘시민단체 농산물 꾸러미 전달식’, ‘안중분회 보조금 사업 김치와 밑반찬 전달 및 바자회’, ‘평택시 주최 성매매 집결지 정비’ 등의 업무 보고도 함께 이뤄졌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