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은 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4개 시·군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2일 김 시장은 신원주 안성시의회의장과 조천호 집행위원장, 송기섭 진천군수·김성우 진천군의회의장, 심상경 진천군 민간대표, 임종철 화성부시장·원유민 화성시의회의장, 임택수 청주부시장·최충진 청주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반영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안성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지역으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수도권내륙선을 통해 국정과제인 국가균형 발전 및 포용 성장 정책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되면 수도권내륙선이 제2의 경부선이 되고, 경부선 위주의 교통수요를 분산시켜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와 국가 부흥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합동 기자회견과 함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위한 공청회도 개최되었으며,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내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와 충청북도 그리고 4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추진하
평택시가 졸속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가하천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마무리되어도 문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본보 4월 22일자 9면) 이 같은 지적은 시가 국가하천 수문에 설치될 예정인 원격단말장치(RTU)로부터 수집된 각종 자료를 최종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금껏 사업을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22일 시는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5년까지 국가하천 모든 수문에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면서 관내 안성천·진위천·황구지천·오산천 65개 소도 올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의 방침대로 올 12월 사업이 설령 마무리된다 해도 ‘종합상황실’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없는 처지여서 ‘탁상행정’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시 생태하천과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종합상황실이 지속해서 잦은 회의가 열리다 보니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 연계는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관련 부서로부터 전달받았다”며 “종합상황실이 아닌 실무자(생태하천과 내) 옆에 PC를 구축하는 것으로 국토부와 지금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태하천과 측은 “시 안전총괄과에서 기존의 종합상황실을 리모델
평택시가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8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채 진행 중인 ‘국가하천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그동안 졸속으로 추진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시는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을 올해 구축하지 못할 경우 ‘국비 반납’이라는 악재까지 도사리고 있는데도 지금껏 ‘사업 방향(협의)’조차 제대로 찾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평택시는 관내 국가하천 안성천·진위천·황구지천·오산천의 수문 65개 소를 대상으로 보수 및 전동화를 실시한다는 목적으로 국비 80억 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 그러나 장마철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지난 2월 실시설계용역을 무기한 중지시켜 놓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6~7월 공사 계약은 ‘물 건너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공직사회 일각에서도 실시설계용역을 4월 중에 마무리 짓고, 공사 계약 발주를 5월 중에 진행한다 해도 장마철 이전에 사업을 완료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이번 사업을 주도적으로 끌고 나가야 할 ‘시 생태하천과’는 사실상 손을 놓은 채 타 부서인 ‘시 녹색건축사업과’가 총괄 감독하는 진풍경이 벌어져 ‘주객이 전도되었다
송탄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원과 현장 출동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평택시 신장동 송탄소방서 청사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20일 진행된 훈련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가와 주거시설이 공존하는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화재를 가정해 ▲대형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신속한 지휘통제 및 긴급구조 대응체계 강화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다수 사상자 중증도 분류 및 이송 ▲요원별 담당 임무 숙지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송탄소방서는 불시 상황 메시지를 통해 출동체계 및 재난 상황 처리 능력을 배양함과 동시에 현장 출동대원과 지원기관,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능력 강화를 도모했다. 박승주 송탄소방서장은 “실전 같은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출동 대원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들이 유사시 각자의 위치에서 재난에 대응할 것”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평택시 한 철강 제조공장에서 질소탱크에 빠진 동료를 구하러 작업자들이 질소가스에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평택시 안중읍 한 강관 제조업체에서 호스 제품 관련 시험을 위해 지표면에서 2m 깊이의 액화질소 탱크로 들어갔던 A(40대)씨가 쓰러졌다. 다른 동료 4명이 A씨를 바깥으로 꺼내기 위해 같은 탱크로 안으로 들어갔다가 액화질소로 추정되는 화학 성분 기체를 흡입해 함께 쓰러졌다. 이들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일부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완성된 강관 제품의 냉매 테스트를 위해 액화 질소를 사용하는 탱크에서 사고가 났다. 안에 질소 가스가 일부 남아있어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탱크 안에서 쓰러진 작업자들의 정확한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있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안전사고에 대한 과실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최근 평택교육지원청이 사립유치원 안정화를 위한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사립유치원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20일 교육청은 관내 사립유치원 30개 원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일까지 유아 학습권 보호와 신장에 중점을 두고 주요 비위 빈발 분야 등에 대해 집중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중심으로 시민감사관을 포함, 2개의 감사반을 편성해 약 3개월 동안 특정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감사 결과를 평택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공개해 주요 지적 사례 등을 사립유치원 컨설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용주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사립유치원 감사를 통해 유아들이 경험하는 생애 첫 학교로서 학부모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여 교육기관으로서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1일 경기도교육청 기구 개편에 따라 지역 내 유·초·중·고·특교 대상 예방 중심 감사와 함께 종합감사 및 복무감사 등 각종 감사업무를 담당할 ‘감사담당관’을 신설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교육·시설관리·미화 등 ‘기간제 근로자’ 32명을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경기해양안전체험관’ 운영을 위해 교육(수상 12명, 육상 14명)·시설관리(전기 1명, 기계 1명)·안내·미화 등 총 32명을 분야별로 모집한다. 분야별 응시자격 등 자세한 채용공고문을 온라인 채용 홈페이지(https://gppc.career.co.kr)와 공사 홈페이지(www.gpp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공사는 전체 모집분야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전형을 공통으로 실시하며, 교육(수상·육상)분야에 한해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곽정은 공사 경영기획팀장은 “이번 채용 면접은 철저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직무경험 및 상황과 관련된 구조화된 직무적합성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곽 팀장은 또 “올 1월부터 공사는 세월호피해지원법에 따라 해양안전교육의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안산사 단원구에 설치된 경기해양안전체험관 운영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서접수는 4월 29일부터 5월 6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최근 ‘평택 지역사회 인물 발굴조명’을 주제로 한 제13차 평택학 학술대회가 열렸다.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이 주최하고, 평택학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7일 평택남부문예회관 평택문화원 강의실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19일 평택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사양재 강호보, 이범창·이범철 형제, 어인남리의 이성열·안종철 등 지역사회에서 활동했던 인물을 발굴,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만옥 경희대학교 교수는 첫 번째 발제에서 18세기 정통주자학자(正統朱子學者)의 현실 인식과 학문적 대응-사양재(四養齋) 강호보(姜浩溥, 1690∼1778)의 저술을 중심으로 발표했고, 김영죽 성균관대학교 수석연구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어 장영환 효명고교 교사는 ‘이범창·이범철 형제의 행적’을 발표했고, 나경훈 진위초교 교사가 토론에 나섰다. 김해규 평택인문연구소장은 마지막 발제에서 ‘이상열, 안종철의 생애와 식민지적 삶’을 발표했고, 성주현 평택박물관연구소장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보선 평택문화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후기, 한말,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지역사회 인물을 조명하는 의미있는 연구였다”며 “평택 지역사회 인물이라는 주
홍기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갑)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GH(경기주택공사)·SH(서울주택공사)·지방자치단체 등의 비밀유지대상자(부동산업무종사자)들을 공익사업의 대토보상 대상에서 제외해 해당 업무 종사자들의 불법 투기 유인을 차단하는 근거를 만들었다. 아울러 원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토보상 대상자 선정 시 토지보유기간이 오래된 자를 우선토록 하는 내용도 함께 포함했다. 이밖에도 이번 개정안은 투기행위 확인 시 대토보상에서 제외하고, 공익사업시행으로 인한 이주자 택지·주택의 전매를 금지하는 것은 물론 위반시 이주자 택지·주택 공급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홍기원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업무 관련자들 뿐 아니라 퇴사한 업무 관련자들까지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차익을 노리는 투기행위를 근절하겠다”며 “전매제한 조치의 실효성 확보를 담기 위하여 법인 또는 대표자에게도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양벌규정 역시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4·7 재보궐거 참패후 '공개 사과문'을 낸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들에 대한 비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장선 평택시장이 "비난보다는 오히려 격려가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정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도 민주당 당원의 한사람으로 당의 미래에 대해 걱정을 안할수 없다"며 "이번 선거 결과를 어떻게 보느냐, 그리고 어떻게 수습해 나가느냐에 국민들께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반성하고 개혁하는 과정을 결과보다 더 중요하게 볼 수 있다. 모든 논의가 자유롭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상호 존중속에 냉정한 판단이 이루어져야 국민들께서 원하는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번 초선들의 반성은 자유롭게 논의되도록 도와주고 오히려 격려해주어야 당의 진솔한 미래가 나올 수 있다"며 "선거 패배는 정당에서 있을 수 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해 가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이를 지켜보고 있다. 우리가 단합을 호소한 것은 바로 모든 논의는 이루어지되 서로 존중해 가면서 하나의 목표를 만들어 내자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