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2020년 3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홍찬섭(3·1운동/독립장) 선생을 선정했다. 2020년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 사업은 일제강점기 독립과 해방을 위해 헌신한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공적과 정신을 정립하기 위한 현창사업으로, 경기동부보훈처 및 대외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와 국가보훈처의 안성 독립운동가 선정 인물 공적검토 요청을 통해 선정된다. 3월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로 선정된 홍찬섭 선생은 1919년 4월 1일과 2일 원곡·양성면 독립만세운동의 주동자로 참여했다가 일제 군경의 색출·검거가 시작되자 천안군 입장면으로 피신했으나 체포됐다. 하지만 이송 도중 극적으로 탈출한 후 중국 만주를 거쳐 상하이로 망명해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지방선전대로 활동했으며, 1921년 국내 선전의 임무를 맡아 귀국해 독립운동 자금 모집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고초를 겪었다. 한편, 안성시는 2016년 독립운동 인물 발굴 사업을 통해 안성 출신 및 활동자 등 316명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했으며, 1962년 처음으로 정부포상을 받은 이래 237명의 독립유
안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13일까지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느낀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제20기 ‘야호기자단’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안성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야호기자단’은 올바른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999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선발되는 제20기 ‘야호기자단’ 역시 위촉식 후 기사 작성 및 제작, 문화체험 등 기자단으로서 올해 12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야호기자단’은 3회에 걸쳐 1만2천부의 신문을 발간하게 되며, 활동에 따른 봉사활동 시간 부여 및 청소년기자단원증, 워크숍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최 하에 제작된 청소년동아리 모집 포스터에는 ‘야호기자단’뿐만 아니라 ‘청소년참여위원회’(청소년선도위원회 안성시지부), ‘청소년운영위원회’(청소년문화의집) 홍보도 관내 22개 중·고교에 함께 진행된다. 조화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야호기자단을 비롯한 청소년동아리에 많은 청소년들이 지원
안성시 양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양성면사무소에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마스크 500개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유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정이 많다는 소식을 접한 양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위원들과 뜻을 모아 진행한 것이다. 주민자치위원회 황상열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 같이 위기를 잘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정상진 양성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바이러스에 취약한 저소득층 노인 및 아동 가구에 우선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쌍용자동차는 최근 JTBC의 신작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제작, 지원하며 앞으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연계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번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서울 생활에 지쳐 고향 북현리로 내련간 해원(박민영)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서정 멜로드라마(총 16부)로 지난 24일 오후 9시30분 첫회가 전파를 탔다. 쌍용차는 배역 특성을 고려해 주인공 은섭은 ‘코란도’를, 그의 라이벌 영우(김영대)는 ‘G4 렉스턴’을, 해원 이모 친구 수정(이선희)은 ‘티볼리’를 타고 등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의 한 관계자는 “코란도는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 첨단주행보조 딥컨트롤(Deep Control)을 비롯한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룬 준중형 SUV로, 2019년 신차안전도평가(KNCAP) 1등급을 획득했다”며
평택시가 일부 환경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퍼주기식 선심성 행정’으로 진행해 왔다는 지적이 거세게 일고 있다. 더욱이 일부 환경단체는 시를 상대로 보조금 지원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것도 모자라 사사건건 환경관련 행정까지 개입하면서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 왔다. 25일 시와 관련단체 등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사회단체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서평택환경위원회를 비롯해 6개 단체에 대해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마치고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 환경단체의 경우 시로부터 지원받는 보조금을 ‘이중’으로 받아 왔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실제로 평택시 포승읍 소재 A단체는 시로부터 환경감시 명목으로 수백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오면서 단체 명의의 건물 유지관리비로 수천만 원까지 또 받아 온 사실이 드러났다. A단체는 ‘주야간순찰사업’ 명목으로 지난 2018년 300만 원, 2019년 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왔으며, 올해 역시 500만 원의 보조금 지원이 확정됐다. 하지만 A단체는 시가 진행하는 보조금 정산(감사)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차량 유류비를 사용하는 등 비슷한 지적사항이 반복되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원 복직한 후 유급 휴직에 들어간 쌍용자동차 해고 복직자들이 오는 5월 1일 부서 배치된다. 쌍용차 노사는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회사의 어려운 경영 여건으로 인해 유급 휴직 중인 해고 복직자들을 오는 5월1일부로 부서 배치키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 복지 중단과 축소 등 경영쇄신 방안에 합의했고, 12월 전직원 임금·상여금 반납, 사무직 순환 안식년제(유급휴직) 시행 등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추진했다. 복직된 해고자들 역시 이에 맞춰 유급 휴직(통상 임금의 70% 지급)으로 전환된 상태였다. 쌍용차, 쌍용차 노동조합, 전국금속노조 쌍용차지회,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노·노·사·정 4자 대표는 해고 복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첫 상생발전위원회 개최 이후 3차례의 추가 논의를 통해 방안을 협의해 왔다. 4차례의 상생발전위원회를 거쳐 노사가 최종 합의함에 따라 유급 휴직자 46명은 오는 5월 1일부로 부서 배치되고 2달간의 직장 내 훈련과 업무 교육을 거쳐 7월 1일 현장에 배치된다. 쌍용차는 “이번 합의는 중국발 코로나 19로 인한 부품 수급 문제 등 전반적
평택시가 추진중인 삼계리 일대 하수관로 공사를 담당한 감리회사 직원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가 상하수도 사업소 직원들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긴급 대책에 나섰다. 23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하수관로 정비사업 감리사인 한국종합건설 감리부 직원 A씨가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신자로 추정되는 A씨는 지난 11일 대구를 방문했으며, 13일에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본사를 찾아 감리부 상무 B씨 등과 만나 용역 관련 협의 등을 했다. A씨는 이후 이상 증세를 느껴 20일 보건소를 방문했다가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B씨는 21일 오후 1시20분 쯤 평택시 하수과와 관리과, 수도과 등을 방문해 업무 논의를 했다. 시는 긴급히 관리과 등 B씨가 다녀간 부서를 중심으로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상하수도 사업소 직원들의 이동 자제를 통보했다. 시 관계자는 “시 업무 관련자 등에게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보건소로 연락하도록 조치했다”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철저히 방역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시 관내 야적장으로 산지전용 허가를 받은 업체가 수년간 폐기물을 불법 매립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돼 시가 현장조사 등 사실확인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평택시 포승읍 내기리 일원 토지(임야)는 지난 2007년 야적장(건축석재하치장)으로 산지전용 허가(허가면적 1만2천250㎡)를 받은 곳으로 ㈜G사 등 4개 업체가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시는 최근 해당 토지를 사용하는 이들 4개 업체가 불법 폐기물을 매립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 조사로 사실을 확인했으며 현재 ‘청결유지 명령’을 내려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민원을 제기한 평택항물류창고연합회 측은 “불법 자가용 유상운송행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토지에서 ㈜G사 등 4개 업체가 그동안 폐기물 등을 수년간 매립해 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해당 4개 업체는 야적장으로 허가 받아 놓은 토지에 도크(dock)를 만들면서 폐기물을 매립, 환경오염은 물론이고 허가보다 많은 토지를 불법으로 개발했을 가능성마저 커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불법으로 폐기물을 매립했던 화물차기사들의 증언 등이 잇따르고 있어 조속한 시일 내로 의심이 가는 곳을 파보는 등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G사
해군은 퇴역함정인 평택함(ATS-27)을 평택시에 무상대여 형식으로 인도했다고 20일 밝혔다. 평택함은 평택에서 해양안전체험관으로 변신해 새로운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 1972년부터 25년간 미 해군에서 ‘뷰포트(Beaufort)함’이라는 이름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1996년 퇴역한 평택함은 이후 1997년 대한민국 해군이 인수해 2016년 12월31일 퇴역할 때까지 20여년간 함정과 선박을 구조하고 예인했으며, 해상 수로 내 수상·수중 장애물 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지난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방재 작전, 2010년 천안함 구조 및 인양 작전, 2014년 세월호 실종자 구조 및 탐색 작전에 투입됐다. 연평도 해역에서 폐그물 150t을 수거하는 등 해양 정화에도 기여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시의회는 주한미군사령부의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무급 휴직 시행’과 관련한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의회는 권영화 의장이 18일 국회를 방문,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 전 열린 긴급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인 원유철·유의동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이 원만히 타결되지 않으면서 주한미군사령부가 “오는 4월 1일부터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잠정적 무급휴직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힌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앞서 전국 주한미군 한국인노동조합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한미군의 무급휴직 통보를 거부하는 것은 물론 ‘무급으로라도 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해결은 불투명한 상태다. 권영화 의장은 이날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되고 한국인 근로자 5천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면서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근로자들의 권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미군 측과 협의해 주기를 바라며, 이로 인해 평택시의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의 불안감 또한 커지고 있다는 점도 살펴 달라”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