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해상에서 멸종 위기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5분쯤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배수갑문 부근 해상에서 상괭이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발견된 상괭이는 길이 75㎝, 둘레 22㎝, 무게 10㎏가량이다. 평택해경은 금속탐지기로 사체를 정밀 분석한 결과 강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20일 “관광객이 바다에 떠 있는 상괭이를 발견하고 뜰채로 건져 올린 뒤 신고했다”며 “상괭이를 비롯한 고래 등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을 발견하면 112나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멸종위기 보호동뭉인 상괭이는 우리나라 남·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며 얼굴 모양이 사람 웃는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웃는 돌고래’라고도 불리며 포획은 물론, 유통과 판매가 엄격하게 금지됐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여성 인권전문가 3명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하고 ‘성평등위원회’를 발족했다. 공사는 19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성평등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위촉장을 전달하는 한편, 2020년 항만공사의 성평등 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와 실행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자문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선도적인 성평등 조직 문화 형성을 위해 지난 3월 성평등위원회 설치 및 운영 내규를 신설하고 성평등 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 조정하는 등 제도개선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는 성평등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여성대표성, 인적자원관리, 인적자원개발 등 성평등 관리 3개 분야에 대한 성평등 지표를 설정하고 연내 추진, 완료하는 등 성평등 인식개선 및 조직문화 형성을 추진할 계획이다./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안성시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국제로타리 3600지구와 손을 맞잡았다. 이날 협약식은 김보라 안성시장를 비롯해 국제로타리 3600지구 신해진 총재 및 안성지역 회장단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인적·물적지원 연계 등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행복 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김보라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 속에서도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처럼 민·관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풍요로운 안성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에 신해진 총재는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신 김보라 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초아의 봉사정신을 담아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이 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600지구는 경기 동남부지역을 관할하고 있으며 평소 취약계층을 위해 주거개선 및 물품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화물연대본부 서울경기지부 평택항지회가 ‘안전운임’과 관련한 총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총파업 시기 및 방법에 대해 내부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평택항지회는 화물노동자의 노동권 보장과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안전운임제가 몇몇 운송사의 불법행위로 인해 평택항 물류질서를 위협하고 있다며 지난 13일 긴급총회를 열고 안전운임과 관련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참석인원 146명이 전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이에 지회는 향후 총파업시기와 방법 등을 위임받아 추진키로 했다. 평택항지회 측은 이날 경과보고를 통해 “안전운임제는 2020년 1월 1일 전면 시행됐다. 1월 중 평택항 내 화물노동자에게 제도를 설명하고 동시에 자가용 불법 영업행위 자료를 취합해 고발 및 신고를 준비하는 한편, 각 거점 터미널 출입에 대한 원천 봉쇄를 실시하는 등 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1월 말 운송사들의 불법수수료 수취 등 무력화 시도가 포착됐고, 2월 초에는 전체 운송사에 안전운임 준수 공문 발송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선전전을 실시했음에도 몇몇 운송사들이 불법적으로 수수료를 갈취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김용빈 화물연대 평택항지회 사무처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도수출기업협회과 함께 콜드체인 농식품과 공산품 등 중소기업 전품목에 대해 전방위 수출을 공동 지원한다. 공사는 14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경기도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 및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 등 4개 기관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생산·보관·하역·배송과 같은 국제 물류 전 과정에서 각 기관의 네트워크 및 보유자원을 공유해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특히 공사는 각 기관과 기업 네트워크를 공유해 중소기업의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고 기업의 수출 활력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별 콜드체인 농식품 증 전 품목에 대해 평택항을 통한 최적 물류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해외 수출 물류비에서 상당 부문을 차지하는 해상 운임(Ocean Freight) 및 육상 운송료(Trucking Charge), 부두 터미널 이용료(Terminal Handling Charge)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중국·인도 해외 주요 거점에 운
국내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업계 최초로 농산물 구매와 배송이 결합된 함안수박 ‘기프트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진은 함안군의 대표 특화자원인 함안수박은 12월부터 6월까지 최적의 자연 조건에서 재배가 이뤄져 당도가 높고 신선한 고품질 수박으로 이번 기프트카드 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안수박의 판매 증대를 위해 ‘㈜한진, 농협, 함안군’이 함께하는 CSV(사회가치창출, Creating Shared Value) 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은 함안수박 기프트카드의 경우 구매 후 지갑 속에 보관하다가 필요한 때 언제든지 모바일로 QR코드를 스캔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전국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무거운 상품을 직접 운반해야 하는 것은 물론, 구매 즉시 소비해야 하는 기존 과일 구매의 불편함을 해소해 새로운 농산물 유통 구조를 제시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진 관계자는 “기프트카드로 함안수박을 구매하면 수박의 형태에 맞게 개발된 에어캡, 접착제 없는 친환경 디자인 박스로 파손 걱정 없이 무거운 수박을 안전하고 편하게 받을 수 있고 함안수박 스토리북도 제공받을 수 있다&rdquo
지난 13일 안성시청 구내식당에서 ‘안성맞춤 로컬푸드 농산물 반찬 시식회’가 열렸다. 이번 시식회는 안성 로컬푸드 유통센터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소비자들에게 안성의 제철식재료와 로컬매장 농산물로 만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반찬 배송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센터 측은 취나물, 두부조림, 도라지 무침 등 반찬 7종과 단호박 고구마 샐러드 등 샐러드 2종의 시식행사를 진행해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식회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안성농산물을 사용해서 만든 반찬이라서 맛도 좋고, 무엇보다 믿을 수 있어서 좋다”면서 “안성농산물로 만든 반찬을 구입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가정식으로 만든 맛있는 반찬도 먹고, 어려운 농가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찬 배송 사업이 시작되면, 이용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식회를 준비한 안성로컬푸드 유통센터 김영춘 대표는 “오늘 시식회에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내준 공무
삼성전자 DS부문이 14일 안성시 관내 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비접촉식 체온계 등으로 구성된 안심키트(1천만원 상당)를 쾌척했다. 나성천 안성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학교 개학 소식으로 센터 아동들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는 부담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삼성전자 평택 사회공헌센터에서 전달해주신 코로나 안전키트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러한 주변의 따뜻한 관심으로 우리 아동들을 더욱 안전하게 돌보는 데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우리 연합회에서는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을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키는 데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 DS부문은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난 2012년부터 초등학생 정서교육 지원 ‘희망토요일’, 2016년부터 중학생 학업지원 ‘희망공부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성=
평택경찰서의 최근 진정사건 처리를 두고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이 접수되며 민원인이 축소 무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민원인은 또 담당수사관의 부적절한 언행 등 ‘갑질’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분위기다. 더욱이 평택서는 사건 진정인이 수사관 교체까지 요구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했던 것으로 드러나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마저 제기된 상태다. 13일 평택항물류창고연합회는 “평택경찰서 경제1팀 J수사관이 지난달 21일자로 진정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는 내용의 ‘사건처리결과통지’ 공문(우편)을 보내왔다”면서 “결과 통지에 의문점이 있어 지난달 29일 J수사관과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관련 서류를 검찰에 보내지 않은 채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연합회 측은 “J수사관은 처음에는 수사팀을 꾸려야 할 정도의 사건이라고 말해 놓고 정작 결과 통지에는 차포 다 떼고 아주 단순한 사건으로 처리했다”며 “평택경찰서는 국민신문고에 J수사관과 관련한 고충민원이 접수되자 지난 7일 검
대리점협의회 임원과 간담회 최근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대리점협의회와 노·사·민·정협의체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상생 협력 강화에 나섰다. 쌍용차 노조는 최근 평택공장에서 대리점 대표들로 구성된 대리점협의회 임원들을 만나 위기의식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영업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재 쌍용차는 노사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또 “쌍용차의 경영정상화와 사업 영속성 운영, 고용안정화를 위해 대주주, 정부 등과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재원 확보에도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쌍용차 노조 임원진은 대리점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 6일 중부지역영업본부 관계자들을 만나고 광교대리점을 방문하는 등 5월 한 달 간 전국 9개 영업지역본부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쌍용차 노조는 이번 일정에 대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