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가 15년 가까이 매각이 이뤄지지 않은 ‘안중버스터미널’ 부지를 지구단위계획변경(터미널부지→상업용지)를 거쳐 분할 매각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정작 지난해 11월 매입 의사를 밝힌 투자자의 사업제안을 검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 8일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안중터미널 매각과 관련해 2010년 3월 안중현화택지지구 내 1만6천550㎡ 부지에 여객자동차터미널(3천140㎡)을 건립하고, 나머지 부지 약 1만3천410㎡는 나대지로 방치돼 있는 상태다. 시와 도시공사측은 2002년부터 안중버스터미널 부지 매각을 추진하면서 그간 수 차례 매각 협상이 있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자 최근 터미널부지(약 6천611㎡)와 상업용지(약 9천917㎡)로 나눠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사는 지난해 11월 M종합금융증권측이 ‘안중버스터미널’ 부지 매입 의사를 밝혔음에도 접촉 시도조차 하지 않은 채 매각 계획을 ‘백지화’시켰다. M종합금융증권을 통해 안중버스터미널 부지 매입을 추진했던 A씨는 “당시 5천억 원의 투자비를 준비해 ‘안중버스터미널’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었으나 평택도시공사
최근 태안농협 중앙지점 직원들이 발 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막아낸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막아낸 인물은 유홍근 지점장을 비롯해 차은주 부지점장, 송주선 대리 등이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후 3시쯤 농협을 방문한 강모(70)씨가 올해 5월에 예탁한 정기예탁금 4천800만원을 해지하고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점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송주선 대리는 수상함을 느끼고 강씨에게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를 설명했으나 강씨는 자녀의 전세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현금 인출을 요청했다. 그러나 강씨가 송 대리로부터 자녀의 연락처를 달라는 요청에 답변을 회피하며 불안한 상태를 보이자 유홍근 지점장과 차은주 부지점장은 강씨를 지점장실에 데려와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에 대해 다시 설명했다. 이 때 유 지점장은 강씨가 소지한 가방 속에서 핸드폰이 켜져있는 것을 알고 강씨와 A4 용지로 대화를 시작,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 출동 후 강씨는 “큰아들이 사채를 써서 상환을 하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해 예금을 인출, 인근 미용실 옆 골목에서 직접 전달할 생각이었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주민참여예산제’에 관심 있는 관내 공·사립 초·중·고 학부모들과 지역주민, 교직원 53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 ▲평택교육 특색사업 ▲경기교육 재정 현황에 대한 안내와 참석자들의 분임 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도연 평택교육청 교육장은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교육발전에 밑거름이 된다”며 “내실 있는 주민참여예산제가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이 2019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교육지원청은 관내 단설 유·초·중·고 특수학교 교사 9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원의 안전 관리 능력과 응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한국교통대의 협조를 받아 ▲현장체험학습 주요 안전사고 사례와 대처법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심폐소생술·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조도연 평택교육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체험학습 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애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를 받은 교원들은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자격을 부여받아 대규모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시 안전요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송탄소방서가 소방안전 사각지대인 소규모 자영업체 등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지킴이’를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송탄소방서는 지난 6월부터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방안전지킴이’ 10명을 2인 1조로 3주씩 ▲소화기 사용법 및 관리법 교육 ▲소방안전관련 생활불편사항 및 제도개선 등 시민 의견 파악 ▲소방안전에 관한 홍보 및 캠페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등 시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병호 송탄소방서장은 “안전지킴이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자율안전관리 의식이 향상되고, 안전 불감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더 안전한 평택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안성시로부터 물류센터 신축공사 허가를 받은 건설업체와 지역주민들이 ‘공사현장 진출입로’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더욱이 물류센터 공사현장은 현재 진출입로 개설과 관련, 업체와 주민 간 법적공방까지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안성시에 따르면 2013년 9월께 안성시 미양면 양변리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창고시설(대지면적 3만56㎡, 건축면적 5,735㎡)로 ‘S로지스 물류센터 신축’ 허가를 내줬다. 이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은 S로지스 물류센터 시공업체인 ‘㈜W하이텍’ 측이 공사현장 진출입로 개설을 하면서 무단으로 식당 지주간판을 철거하는 등 무리한 공사로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고 주장했다. 공사현장 인근 식당주인 A씨는 “건축주와 시공사가 공사 현장 인근 토지주와 협의만 끝내고, 건물 세입자 권리는 무시한 채 막무가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진출입로 개설과 관련해 지장을 주고 있는 식당 간판을 사전 협의 없이 무단으로 철거해 현재 경찰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시공업체 측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식당 간판은 건축주가 시켜서 고물상에서 철거해 간 것이지 시공업체와는 무관하다”며 “뿐만 아니라 식당 간판이 있는 위치는 진출입로 공사에 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마리나 선박 운항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마리나 선박의 안전 운항 지원을 위한 ‘항행법규 설명회’를 개최했다. 31일 평택해수청은 화성시 전곡항 일원 마리나 선박 운항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휴항 후 항해를 하면서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방안을 집중 교육했다고 전했다. 마리나 항만으로 지정된 화성시 전곡항은 현재 20여 척의 마리나 선박이 운영되고 있다. 평택해수청은 “이번 설명회는 여름철 마리나 선박인 요트와 보트 등의 이용 수요가 많고, 운항 빈도가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해 실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왕식 평택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앞으로도 해양 안전 여건을 개선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해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관내 혁신공감학교 교원 77명을 대상으로 ‘혁신공감학교 학교리더 육성’을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학교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단위학교 리더를 육성하고, 혁신공감학교 운영을 내실있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무연수는 ▲참여와 소통의 자치공동체 ▲존중과 배려의 생활공동체 ▲개방과 협력의 학습공동체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을 중심으로 한 경기혁신교육의 변화 방향에 대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연수는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과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만들기, 교실 속 관계 회복 및 학생자치 활성화,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 및 수업 개선 방법 등과 관련해 토론과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교 현장의 적용력을 높였다. 조도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평택교육청은 혁신리더 육성으로 단위학교 혁신역량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미래형 혁신교육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김 영 혁 오산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장을 만나다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관제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바로 ‘오산시 Smart City 통합운영센터’입니다!”오산시 Smart City 통합운영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영혁 오산시 정보통신과 스마트시티팀장은 ‘시민 안전 파수꾼’을 강조하며, 센터의 목적과 기능 그리고 향후 방향까지 차분하면서도 거침없는 어조로 설명한다.전국 어느 도시보다 앞서 나가는 스마트 도시 구축에 힘써 온 김 팀장은 우선 센터를 ‘미래형 유비쿼터스 환경을 실현할 도시 모델로서 효율적 도시 관리와 신속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한다. 그래서일까. 김 팀장의 책임감과 자신감은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오산’을 지향하는 센터 본연의 기능에 대한 신뢰를 갖게 한다. 방범·교통 등 2개 분야 5개 공공서비스 제공 CCTV 1915대… 365일 24시간 모니터링 지능화 인프라 구축 재난·사회문제 사전대응 전국 스마트 관제센터의 롤 모델 평가 받아 비상벨·
평택시의회가 ‘평택시 도서관 정책 연구회’를 구성한 후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회는 전날 열린 간담회에는 이종한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승영·곽미연 의원과 외부 전문가 회원 등 11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간담회는 ‘지역 도서관에 대한 이해 및 평택시민의 요구를 통한 정책 모색’이라는 연구과제와 함께 자유토론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연구단체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한편, ‘국내·외 우수 도서관 정책 연구 사례 견학’, ‘평택시 도서관(작은도서관 포함) 현황 및 실태 점검’, ‘각 계층과 연령에 따른 이용자 중심으로 바라보는 도서관 설문조사’ 등 관련 의견을 다양하게 나눴다. 이 의원은 “연구회 활동기간이 4개월의 짧은 기간인 만큼 내실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우선 순위를 정하고, 순차적으로 다룰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례 연구 등 활발하고, 생산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그 연구 결과가 우리 시에 적합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