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과천도서관이 오는 23일부터 12월18일까지 일본어, 한지공예, 프리젠테이션 등 3개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과천도서관은 추가 개설된 강좌에 참여할 수강생 85명을 오는 10일부터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추가 개설된 ‘오하요 일본어’와 ‘한지공예’는 수요자의 요구를 적극 수용한 주민 친화적 프로그램이다. 특히 ‘프리젠테이션’은 학부모, 교사, 직장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 시간대로 편성, 다양한 이용자 계층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법제처가 학교용지매입비 분담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에 유리한 해석을 내놓아 이를 둘러싼 도교육청과 경기도와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그러나 도는 법제처의 이같은 유권해석에도 불구하고 학교용지매입비와 관련해 여전히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도교육청과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2일 도교육청과 도에 따르면 법제처는 지난 7월15일 학교용지매입비 분담에 관한 도교육청의 질의에 대해 학교용지 확보에 소용되는 경비를 부담해야 하는 시기는 법령의 시행일인 1996년 11월2일부터이며 실제 확보한 학교용지면적을 기준으로 시·도의 일반회계에서 각각 2분의1씩 부담해야 한다는 해석을 내렸다.<본지 2월29일자> 법제처는 또 국가의 교부금이나 도교육청의 교육비특별회계에서 지출한 금액과 관계없이 시·도는 일반회계로 학교용지를 확보하는데 소용되는 경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도교육청이 주장해 왔던 입장과 같은 것으로 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도가 미전입한 9천660억원의 학교용지매입비를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법제처의 법령해석이 법적구속력은 없지만 행정의 통일성을 위해 실질적인 효력이 있다고 보고 따라야 한다
경기대학교 서예학과 학생들이 신규 임용된 A 교수의 부당임용을 주장하며 서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모집 전공과 일치하지 않은 교수를 임용했기 때문에 이를 철회하라고 요구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학교측은 결격사유가 없는 교수를 정당한 절차를 거쳐 임용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 없다고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일 서예전공 학생 등으로 구성된 서예전공교수부당임용저지투쟁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비대위는 지난 28일부터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교수 임용 철회와 평가 내용 및 결과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비대위는 앞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폐지가 될 뻔한 서예학과가 다행히 존치키로 돼 한숨 돌렸는데 모집전공과 관계된 지원자가 많았음에도 불공정한 평가로 전공과 불일치된 교수를 임용했다”며 “이는 명백한 서예학과 탄압”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서예사를 중점으로 공부하는 서예학과에 서예미학을 전공한 교수를 임용한 것은 부적격합하기 때문에 임용을 철회 및 교수 임용절차를 다시 실시하라는 입장이다. 이들은 특히 A 교수가 평가 과정에서 최종 3명의 후보자 중 낮은 점수를 유지하다 4차 최종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임용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워 인터넷에 허위·과대 광고를 내 100억원대의 다이어트 식품을 판매한 업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일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광고를 한 뒤 다이어트 식품을 판매해온 혐의(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위반)로 J건강 대표 이모(52) 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1년 동안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일반 건강기능식품을 다이어트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를 내 4천만~35억원씩 모두 110억7천만원 상당을 7천300여명에게 판매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기 여성 연예인에게 1천만~5천만원씩 모델료를 지급, 이들의 사진과 함께 ‘국내 유명 연예인 적극 추천 1일 1㎏ 체중 감량, 2주 23㎏ 감량 보장, A대학교 임상실험 입증’ 등의 허위 문구를 넣어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체내 해독, 몸속 정화, 복부지방 50% 감소, 체지방 세포크기 20% 감소’ 등 객관적인 근거 없이 제품 효능을 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 등은 영양사를 채용해 ‘1~3개월 코스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살이 빠질때까지 책임지고 관리해준다’
하늘과 인간을 연결하는 매개자인 새를 소재로한 그림, 토기, 의복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경기지역대학박물관협의회는 3일부터 내년 6월19일까지 경기대학교 박물관에서 ‘제1회 경기지역대학박물관연합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과 수원화성운영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연합전은 경기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한신대 등 6개 대학이 참여, 대학박물관내 새를 소재로 한 소장품을 선보인다. 연합전은 ‘새와 하늘’, ‘새와 땅’, ‘새와 사람’ 등 3가지 테마로 나뉘어 새로를 소재로한 민화와 서양고지도 등 30여점, 새 문양을 담은 고려청자, 조선백자, 통일신라시대 와당 등 50여점, 새를 수놓은 의복과 민속품, 제기 50여점 등이 전시된다. 작품 전시외에도 경기대박물관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대학교박물관에서 재미있게 놀자’와 초등학교 고학년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Welcome to 경기대학교박물관’ 등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3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및 중요무형문화재 108호 목조각 이수자 김종흥 선생의 솟대 세우기, 무예
경기도과학교육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Astro Car(첨단천문이동과학차)’가 2일 연천 화진초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25일까지 도내 30개교를 찾아간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찾아가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이동과학차는 지난 1997년 3월 파주 검산초교를 시작으로 47개 4만6천285명의 학생이 참여했었으며 지난 4월부터는 특수 제작한 9.5t 대형천문차량으로 교체된 뒤 유양초교 등 21개교 2천408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운영되는 이동과학차는 특수제작된 대형천문차량으로 305mm 반사망원경과 152mm 굴절망원경, 이동용 에어돔(플라네타리움)이 설치돼 있다. 학생들은 망원경을 통해 태양의 홍염을 관측하고 에어돔에서는 별자리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도과학교육원 강심원 교육연구사는 “세계 천문의 해 2009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찾아가는 이동과학차는 학생은 물론,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사업의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학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과학교육원은 오는 18일부터 양벌초교 등 4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계약관련 비리사실 등을 신고할 수 있는 클린계약신고센터가 1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내에 개설됐다.<본보 8월1일자 8면> 클린계약신고센터는 계약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 중 하나. 센터에서는 계약 관련 금품·향응·수수 사실, 제3자의 청탁에 의한 특정업체와의 계약 체결, 상급자의 계약 관련 부당한 지시, 특혜성 정보(시설사업비, 현안사업비 등)로 인한 민원 야기 사례 및 계약 체결 사례 등을 신고 받는다. 이와 함께 불편 사항, 개선 및 건의 사항 등도 접수 받으며 계약 관련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센터는 신고자의 철저한 신분 보장으로 운영되며 신고자에게는 신고 내용에 따라 최대 1천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된다. 센터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참여마당내 사이버신고함으로 들어가면 된다. 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실명인증을 받아야 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7월3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계약제도 개선을 통한 청렴도 향상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방송된 KBS2 ‘추적60분’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인권 침해 논란의 도마위에 오른 평택 A고교에 대한 감사 청구가 1일 경기도교육청에 접수됐다. 평택지역내 21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A고교학생인권보장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도교육청을 방문, 기자회견을 열고 A고교에 대한 진상 조사와 관련자 엄중처벌을 촉구한 뒤 도교육청에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공대위는 “A고교가 푸른교실과 녹색교실이라는 학생지도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폭력성 체벌, 구타, 단체기합, 성추행 등을 공공연히 자행하면서 학생들의 인권을 유린해 왔다”며 “지난달 19일 퇴임한 뒤 이사 자리에 오른 전임 학교장이 이 프로그램을 직접 관장해 지도한 만큼 그에 대한 법적 고발조치를 하라”고 주장했다. 공대위는 또 A고교 사태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사실을 규명해 관련자들을 엄중 처벌하고 학생 인권보장과 성법죄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공대위는 “지난 7월 중순 A고교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됐을 때 조사를 나섰던 장학사가 가해자인 학교측의 말만 듣고 사실이 아니라고 한 것은 직무
학교용지 확보 문제로 경기도교육청과 갈등을 빚어온 김포시 한강신도시 개발사업 분양에 차질이 예상된다. 경기도교육청이 1일 한국토지공사와의 학교용지 공급 조건 및 도와의 학교용지 매입비 미전입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포 한강신도시 개발사업내 사업승인을 받은 우남건설㈜의 입주자 모집 유의사항과 관련된 학교설립 계획은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김포시가 사업승인 과정에서 학교설립에 대해 교육청과 협의하도록 한 절차를 생략한 채 자체적으로 승인, 김포시 등에 개발 행위 허가 직권 취소를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직권 취소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 학교설립 계획이 수립된 이후 주택분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설립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주택이 분양될 경우 입주시 학생 수용에 많은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예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포시는 주택 사업을 승인했다”며 “입주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입주자 모집 승인 직권 취소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포시는 한국토지공사가 학교용지 무상 공급 조건을 수용하지 않은데다 도가 부담해야 할 학교 용지 매입비 미전입금 누적 등으로 학교 신
1일 경기도교육위원회 본회의장에서 제5대 교육위원회 개원 2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김남일 부교육감, 도의회 장경순 부의장 등을 비롯, 지역교육장, 직속기관장, 교육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본회의장을 가득 메웠다. 기념식은 지방교육자치 발전과 의정활동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표창장 수여, 이철두 도교육위 의장의 기념사, 김진춘 도교육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서는 본청 제1회의실에서 개원 2주년을 축하하는 연회도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