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13일 실시되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1일부터 전국 78개 시험지구 및 교육청, 고교에서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1일부터 17일까지 12일 간(토요일 및 공휴일 제외)이며 접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졸업 예정자는 재학중인 고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교에서 접수하며 원서 접수일 현재 주소지가 출신 고교의 시험지구와 다른 곳으로 이전된 경우 현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또 고졸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접수하며 장기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및 기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된 자는 출신 고교나 응시를 희망하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실제 거주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 응시원서를 내면 된다. 응시원서를 제출할 때는 여권용 규격 사진(가로 3.5cm, 세로 4.5cm) 2장과 소정의 응시 수수료를 준비해야 하며 사진은 최근 6개월 이내에 양쪽 귀가 나오도록 정면 상반신을 촬영한 것이어야 한다. 졸업자 중 시험지구 교육청에 개별 접수할 경우 졸업증명서 1통을 추가로 준비해야 하며 직업
경기지방경찰청은 도내 35개 경찰서별로 2명씩 모두 70명의 강력사건 심리상담 전문요원 70명을 선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살인과 강도, 성폭행 등 강력사건 발생시 범죄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심리평가와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피해자 지원단체와 연계해 범죄피해 회복을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심리학과 전공자 2명을 특채, 지방청에서 심리 상담 전문가요원으로 활용한 결과 호응이 커 일선 경찰서도 희망 직원을 심리상담 요원으로 선발토록 했다”며 “70명의 상담요원은 1차 교육을 마쳤으며 앞으로 수시 교육을 통해 전문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9일 교원단체, 산업체, 학부모단체, 경제 단체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경기지역 교육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경기직업교육발전위원회’(이하 직발위)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직발위는 김남일 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고 교원단체 등 전문가 22명이 위원으로 구성된 경기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자문기구다. 이들은 이날 경기직업교육의 상반기 실적 및 향후 주요 계획에 대한 자문 및 협의를 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자치단체와의 직업교육 협력사업 활성화와 초·중등 진로·직업 교육 강화, 전문계고 졸업생의 급격한 진학률 증가에 따른 기초 직업 교육 강화, 취업 및 창업 교육의 활성화 등 산업사회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직업교육을 추진하자고 입을 모았다. 한편 도교육청은 급변하는 직업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직업교육 체제 구축과 직업교육 지원 확대로, 글로벌 소양을 갖춘 창의력 있는 직업인 육성을 위해 2006년부터 6개년간 추진해 나갈 ‘비전21 경기직업교육 발전방안’을 수립했다. 올해에는 4개 영역, 48개 세부 사업 및 354억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경쟁력 있는 직
경기도민과 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이 고등법원 설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수도권에 서울고법을 제외한 고법과 가정지원 설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온 대법원이 최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수원대 농생대 부지가 수원지법과 인천지법에서 모두 접근성이 좋다는 판단 하에 이 부지에 상급법원인 ‘경인고법’을 설치키로 하고, 옛 서울대 농생대 부지 15만3천㎡를 무상으로 관리 전환해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해 놓았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가 대법원의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건축비만 확보하면 되기 때문에 고법 설치는 한결 수월해진다. 특히 서울대 농생대 부지에 경인고법과 가정지원이 들어서면 수원시가 오랫동안 고심해온 서수원권 개발문제도 자연히 해소될 전망인데다 정부 입장에서도 지난 5년간 방치됐던 농생대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마련되기 때문에 고법 설치가 가시화 된 것. 더욱이 수도권의 고법 설치 문제는 과거 집권당인 민주당 소속 이기우 전 의원과 현 집권당인 한나라당의 정미경·원유철 의원이 고법 설치에 각급법원의설치와관할구역에관한법률 개정안을 연이어 발의하면서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고법 설치 움직임이 이번에는 현실로 이뤄질 것이라는 게 수원지역 법조계의 생각이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고법
경찰이 국민의 생활 안전과 경제활동 안정을 위해 전국적으로 조직폭력배 집중 단속을 벌인다. 31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1일부터 2개월 동안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폭력조직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최근 조직폭력배들의 유흥업소 기생과 노점상 및 영세상인 갈취 행위 등 서민경제 침해 사례가 빈발하는 것으로 보고 15개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511명과 일선 경찰서 지역형사팀 7천450명을 총동원해 단속을 벌인다. 경찰은 사채업과 유흥업, 건설업 등 조직폭력배들이 기생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지역별·활동분야별로 첩보를 입수해 기획수사를 펴고, 국세청과 금융정보분석원 등 관계부처와 공조해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업소의 탈세 여부 등을 추적해 범죄 수익을 몰수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으로는 ▲폭력조직의 구심점인 수괴급 폭력배 ▲유흥업소 및 윤락가 기생 폭력배 ▲노점상 및 영세상인 갈취 폭력배 ▲고리사채 및 채권추심 등 불법사금융 개입 폭력배 ▲건설·유통업 등 기업형 폭력배 등이 모두 망라돼 있다. 경찰은 조직폭력 집중 수사를 위해 경찰관 특진 등 대대적인 포상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신고·제보자에게 최고 5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비밀 보장과 신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30일부터 31일 오전까지 충북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제55차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고 정부가 실시하는 영어몰입교육, 국제중학교 도입 등의 교육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강력 투쟁키로 했다. 이번 대의원 대회에는 전국 300여명의 전교조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사업계획을 평가하고 하반기 사업계획과 관련해 일제고사 부활, 교원평가 법제화, 차등 성과금 확대 등을 주요 현안으로 설정, 논의했다. 전교조는 이번 대의원 대회를 통해 오는 10월8일과 10월14일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일괄 실시되는 학업성취도평가의 규탄, 평가기준의 타당성 검토 없이 교사들을 경쟁구도로 몰아넣는 교원평가 반대, 차등성과급 지급 반대 등 현정부의 교육현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전교조 경기지부도 서울 국제중, 제주도의 영리법인 허용과 더불어 도내 주요현안인 특목고, 자립형사립고, 기숙형공립고 설치를 반대하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불법무기류 자진신고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자진신고 대상은 권총, 소총, 기관총, 엽총, 공기총 등 총기류와 폭약, 화약, 실탄, 포탄, 최루탄, 지뢰 등 폭발물류 및 도검, 분사기(가스총), 전자충격기, 석궁, 모의총포 등 무기류 일체다. 불법무기류를 자진신고할 경우 출처와 불법소지 및 은닉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으며, 대리인을 통하거나 익명 신고도 가능하다. 경기경찰청은 지난해 6월1일부터 7월15일까지 45일 동안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해 3천522정의 총기류와 9천84발의 실탄과 포탄 등 폭발물을 신고받았으며, 대부분 5년 주기의 허가갱신 미이행이나 무단양도한 것이었다./서정화기자 sjh@
28일 오후 9시40분쯤 화성시 병점동 형광램프 제조업체 K전기 연구동에서 불이 나 건물내부 3천여 ㎡와 생산라인 장비를 태워 14억여 원(경찰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10분여 만에 꺼졌다. 불을 목격한 K전기 직원은 "연구동 '크린룸'에서 연기가 나고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화재 당시 연구실 내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규모를 조사중이다./서정화기자 sjh@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경기도내 각급 학교마다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이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 급식비 미납자는 초등생 3천58명, 중학생 1천358명, 고교생 2천971명 등 7천387명에 이른다. 이는 2006년 초등생 1천487명, 증학생 542명, 고교생 1천294명 등 3천323명의 2.2배나 증가한 것이다. 2006년 미납자 역시 2005년의 1천943명(초 892명, 중 197명, 고 854명)에서 1.7배로 늘어나는 등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워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정 형편이 곤란한 것으로 파악된 미납자들에 대한 지원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급식비 지원 외에 매년 전체 미납 학생 중 12% 가량에 급식비를 보조하고 있다./서정화기자 sjh@
경기지방경찰청이 불법 총파업을 벌인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을 검거하기 위해 사흘째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을 포위한 채 출입자와 차량에 대해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어 소하리공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28일 경기지방경찰청과 기아자동차노동조합에 따르면 경기경찰청은 지난 26일부터 소하리공장 출입구 6곳과 울타리밖에 5개 중대 500여명의 병력을 배치, 출입자와 차량에 대해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수배 중인 이석행 위원장이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중앙위원회에 참석하며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로 공장에 검거조를 투입할 수 있게 됐지만 충돌을 우려해 공장을 포위한 채 검문검색만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경찰의 검문검색이 사흘째 이어지자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출·퇴근 때마다 출입구에서 검문검색을 하다보니 지각을 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 기아차 노조 관계자는 “출근시간에 경찰이 직원들을 일일이 검문검색하다 보니 지각을 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며 “노조측으로도 많은 민원이 들어오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불평을 토로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