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범계역 인근에서 발생한 지역난방 열 수송관 파열사고와 관련, 긴급 복구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GS파워(주)가 29일 오전 7시 복구공사를 마치고 온수공급을 재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양지역 각 아파트 단지에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온수공급을 하고, 군포시 지역은 오후 12시 30분쯤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GS파워 관계자는 “이날 오전 6시 온수공급 재개를 목표로 밤샘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했으나, 현장 안전 확보와 복구 후 2차 사고 예방 등으로 시간이 더 소요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수관 주변의 열 수송관을 점검한 결과, 구조적인 부식은 발견되지 않아 내구성에 큰 우려는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27일 발생한 열 수송관 파열사고는 노후화가 원인으로 싱크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안양지역 아파트 3340세대와 업무시설 4개소, 군포 산본지역 아파트 4만8000세대와 업무시설의 열 공급이 중단됐다. GS파워는 피해보상으로 기본요금과 난방요금 감면을 검토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 열 수송관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재방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요리에는 정성과 마음이 담겨야 합니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2동에 자리한 중국음식점 ‘나쓰부’ 나문채(55) 대표. 나 대표는 “이 같은 운영 철학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모든 고객이 요리를 드시면서 행복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남 영광군이 고향인 그는 서울 대형 중국음식점 등에서 총괄 요리사로 근무하다, 지난 2011년 안양에 정착한 뒤 같은 해 동안구 갈산동에서 중국음식점을 개업해 7년간 운영했다. 나 사장은 “배달과 홀을 겸하는 음식점을 7년 정도 운영하다 보니, 배달이 아닌 가게를 찾는 고객들에게 ‘나쓰부’만의 맛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했다. 이후, 대표 메뉴를 ‘짬뽕’으로 정하고 '조리법'을 연구하며 개발하려고 2년 가까이 전국 각지의 유명 맛집이나 현지인 추천 맛집 등을 찾아다녔다. 그는 “가게를 접고 쉬는 동안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등 '짬뽕 맛집'이라고 소문난 식당은 거의 다 가봤다”면서 “특히 맛있는 곳은 두세 번 방문해 특색 있는 조리법을 찾으려고 애썼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본인만의 조리법으로 ‘고기 짬뽕’을 완성해 2019년 현재의 장소에
안양시새마을지도자부흥동협의회는 최근 부흥동행정복지센터에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전해달라며 12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한윤희 회장은 “희망·행복 1% 나눔 후원 행사를 통해 마련했다”면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이 꿈을 키워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흥동협의회는 매년 ‘희망·행복 1% 나눔’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정화, 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노경춘 부흥동장은 “전달한 장학금 등을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동안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는 호계동 생기가득한방병원과 석수동 관악연세의원에서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5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정은주 안보자문협의회 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원일 안양동안경찰서장은 “20여 년 동안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해주고 있는 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가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안양50탄약대대 이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국방부로부터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추진 주체로 공식 확정돼 사업 추진의 실질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만안구 박달동 일대(328만㎡) 군부대의 대규모 탄약 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종전부지를 양여 받아 4차 산업혁명 중심의 스마트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국방시설본부, 민간 컨소시엄과 협력해 탄약 시설 현대화와 이전을 위한 설계·착공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양여 부지 개발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국토교통부·경기도 등 관계기관과도 협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7년 착공해 2030년까지 주거와 일자리를 갖춘 스마트 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24일 국방시설본부와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을 계기로 시의 미래 100년을 여는 박달스마트시티가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게 됐다”며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양시는 범계동 롯데백화점 앞 도로에서 발생한 지역난방 열 수송관 파열사고와 관련, 28일 군포시와 GS파워(주)와 함께 합동 대책회의를 갖고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GS파워 관계자는 “당초 복구공사에 3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복구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온수공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파워는 사고 이후 긴급조치로 군포지역 임대아파트에 전기매트 600세트를 우선 공급하고, 열 공급 중단에 따른 피해보상으로 기본요금·난방요금 감면을 검토 중이다. 지난 27일 발생한 사고는 GS파워의 지역난방 열 수송관이 노후화돼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안양지역 아파트 3340세대와 업무시설 4개소, 군포 산본지역 아파트 4만8000세대와 업무시설의 열 공급이 일시 중단됐다. 회의를 주재한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은 “이번 사고로 시민들의 피해가 크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빠른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은 내달 1일 아트센터 수리홀에서 꿈의 무용단 ‘아토’의 제3회 정기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일상이 곧 무대가 되는 도시, 안양’을 주제로 단원 28명이 안양 곳곳을 탐색하며 춤으로 담아낸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일상 공간, 놀이터와 학교, 거리의 예술조형물, 분주한 상가와 카페 등을 무대 위에서 춤의 언어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은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안양시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전날 열린 토론회는 세대공감소통연구소 송은옥 대표가 발제를 맡고, 김 의원과 최광석 안양시 소상공인연합회장, 김철현 경기도의원, 김성대 안양시 기업경제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송은옥 대표는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양시 소상공인 지원전략’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 “지역 상권은 단순한 경제 공간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 회복의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율상권구역 제도 도입, 상권 데이터 기반 행정, 민관 거버넌스 구축이 핵심”이라며 “도시재생·청년창업·문화콘텐츠와 연계한 통합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광석 회장은 “골목형 상권이나 외곽 단독점포 등은 접근성이 낮아 정규 지원사업에서 제외돼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소상공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층 점포를 우선 지원하는 안양형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철현 도의원은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의 쇠퇴는 생활 인프라 부족, 높은 임대료 등 복합적 문제에서 비롯됐다”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다각적인 정책적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
안양시는 저소득·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설치(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고,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마련됐다. 설치되는 친환경 보일러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NOx)’의 배출을 기존 보일러보다 80% 이상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도 높아 난방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또, 대상가구가 친환경 보일러를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할 경우 대상 60만원의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2월 19일까지이며, 확보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안양 파티엘하우스에서 ‘2025 안양과천 수업나눔 한마당-질문·토론 수업 연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역 중고교 교사, 수업나눔교사단과 경기도 4권역(군포의왕·수원·안산·평택·화성오산) 소속 교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연수는 정문성 경인교대 교수의 ‘토의·토론 수업모형의 이해와 적용’이란 주제 특강에 이어 조인숙·송여주 관양고 교사가 ‘질문·토론하는 학교’의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 중심의 질문과 탐구 수업을 더욱 심화시켜, 배움이 살아 숨 쉬는 교실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