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장마 피해를 입고 있는 경기 북부지역하천 주변 침수 예방사업에 250억원이 투입된다. 경기도 제2청은 상습 수해지역인 7개 시.군 21개 하천 65.3㎞에 대한 폭 확장, 둑 보강 및 설치, 교량 확장 등 하천개선사업을 올해 안에 끝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군별로는 고양시 6곳(도촌·오금·문봉·순창·행신·원당천), 남양주시(진건·홍릉·오남·왕숙천)와 가평군(조종·상천·사그막·가평천) 각 4곳, 파주(소리·삽교천)·포천(외북·부소천)·양주시(효촌·연곡천) 각 2곳, 의정부시 1곳(백석천)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침수 피해 논란이 일고 있는 고양시 원당 화훼 관광단지 주변 10만평도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이 끝나면 원당 화훼 관광단지를 비롯, 하천 주변 농경지 476만평과 주택 3천300여채가 장마 피해를 줄이거나 수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희상(열린우리당) 대통령정치특보가 9일 오전 의정부시 의정부 3동 한림빌딩 4층에서 당직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국회의원선거를 위한 사무소를 개소했다. 문 특보는 이날 "대통령비서실장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국정수행 경륜을 바탕으로 힘있는 의정부, 지역발전을 통한 당당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의정부1·2·3동, 호원1·2동, 가능1·2·3동, 녹양동을 선거구로 한 의정부 갑에서 한나라당 홍문종 의원과 격돌할 예정이다.
택지개발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경기 북부지역 일선 자치단체들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잇따라 청사 신축에 나서 논란을 빚고 있다. 특히 최고 1천억원에 달하는 신축 비용을 두고 예산 과다 지출이라는 비난과 함께 신축 이전에 따른 지역 주민간 갈등 심화 등으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가장 먼저 청사 신축에 나선 것은 고양시로 2008년말 인구 100만 시대에 대비해 지난 2001년부터 청사 신축을 추진중이다. 고양시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인 대장동 일대에 조성할 계획인 광역행정타운에 신축,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다 2002년말 이 안을 포함, 3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이전, 신축하거나 현 위치에 새로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1억6천800여만원을 들여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에 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총선 이후 연구용역 최종 결과가 나오면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도 2008년 인구 50만명 시대에 대비, 지난해 신축 방침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파주시는 이달안에 2억원을 들여 용역을 발주한 뒤 10월말 결과가 나오면 공청회 등을 거쳐 현
감사원은 의정부시의회가 시립 정보도서관의 절반 규모를 차지해 도서관내 시설부족 현상이 초래된다는 민원과 관련, 사실확인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의정부 정보도서관 시설 부족 등과 관련된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해당 부서에 ‘정보도서관 겸 의회청사 층별 면적 산출내역’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정보도서관 겸 의회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8천896㎡(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그동안 지하 1층과 지상 1·2층(4천846㎡)은 도서관으로, 나머지 3·4층(3천543㎡)은 시의회 사무실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시의원 15명이 사용하는 시의회가 정보도서관과 비슷한 면적을 차지하고 각종 의원집무실과 체력단련실 등이 마련돼 하루 평균 557명이 이용하는 정보도서관의 시설부족을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로 인해 도서관내 학습실이 턱없이 부족해 이용하기가 어렵고 문화·예술 생활반 등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지하에 위치해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며 시의회의 면적 축소를 요구하고 있다. 정보도서관 시설부족은 시의회가 지난 1998년 의회단독 건물을 건축하려다 반대 여론이
경기도(제2청)는 올해 어민소득 증대와 내수면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한강, 한탄강, 임진강, 남·북한강 등 강변지역인 고양·파주·남양주·포천·연천·가평 등 북부지역 6개 시·군에 모두 40억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총 32억여원을 투입 파주시에 양어장 수질정화시설과 순환여과시스템을 이용한 첨단양어시설을,남양주시에 어선정박시설 등을,연천군에는 인공산란 서식장을 각각 설치키로 했다. 또 포천시에는 양어장 온도조절시설 등을 설치하고 고양시와 가평군에는 치어방류사업을 실시, 내수면 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진강에 황복.참게,북한강에 뱀장어.쏘가리,한탄강에 동자개(속칭 빠가사리) 등 지역특성에 적합한 어종방류로 토산어종의 자원을 증강시키는데 8억여원을 투입한다. 특히 금년부터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어종인 베스와 블르기를 멸종시키기 위해 어민들이 이들 어종을 잡으면 전량 수매할 계획이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북부지역의 내수면 보호와 생태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각종 어종을 방류하기로 했다.
경기도(제2청)는 고양, 파주, 포천, 양주, 연천 등 북부지역 5개 시.군 농가와 농업법인, 가공업체 등의 농업경영인에 대한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농업경영 컨설팅'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3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경영의 규모화와 시설.장비의 현대화는 진전된 반면 재무 및 정보관리 등 경영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따라 도는 농업경영인들에게 경영관리, 생산기술, 가공기술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농업경영을 활성화시키고 농업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금년에 1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마련, 농가 및 업체당 300만-2천만원의 컨설팅사업비를 지원, 사업.재무.판매.인력.정보관리 등 경영관리분야에 농업경영인들의 컨설팅 서비스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도 제2청은 올해 경기 북부지역 저소득층 자립 기반 확충을 위해 55억4천여만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제2청은 이를 위해 생활소품 수공예, 영농지원단, 간병인 도우미, 재활용 수거사업 등 10개 시·군별로 10여개 자활 근로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의정부, 고양 등 8개 시·군에 설치돼 있거나 설치 예정인 자활후견기관을 통해 1천여명의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교육, 취업을 알선하기로 했다. 제2청은 이와 함께 의정부와 고양시에 알코올 중독과 심리치료 등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의정부보호관찰소의 사회봉사 명령대상자들이 정신지체장애청소년들의 나들이를 돕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29일 의정부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사회봉사 명령대사자인 김모(37)씨 등 7명은 지난 26일 남양주시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의 아동 15명과 함께 부천시 만화박물관을 견학하고 부천종합운동장 야외공원에서 산책과 공놀이를 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한 이들 명령대상자들은 구리시 사회복지관과 남양주시 노인복지관에서 무료급식봉사와 홀로 사는 노인들의 뒷바라지에도 힘을 기울였다. 다리가 불편한 이모(15)군은 “도움이 없이는 제대로 다닐 수 없었는데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의정부보호관찰소 이태원 소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봉사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내 복지시설에 대한 인력지원과 장애청소년 등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으로 인한 손해가 발생하면 서울지구배상사무소에 국가배상 신청을 내야 하며 농작물, 가축, 건물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국가배상신청에 앞서 주한미군 배상사무소에 현지확인을 요구해야만 적절한 배상을 받게 됩니다” 경기도 제2청은 미군기지 주변 주민들을 위해 지난 25일 상황실에서 주한미군 기지 및 훈련장 주변 공무원, 통·이장과 서울지구배상심의회, 주한 미군배상사무소, 미2사단 민사처 직원,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행정 배상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지구 배상심의회 법무관 등 관계자들은 주한미군 훈련중 피해를 입었을 경우 피해보고서를 받았다고 해서 배상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피해사실과 손해액 입증서류를 갖추어 서울지구배상심의회에 국가배상 신청을 해야만 배상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배상 신청이 접수되면 주한미군과의 책임비율 및 손해배상액 협의를 거쳐 3∼5개월만에 배상이 이루어지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피해 주민은 국가배상 신청시 배상금 사전지급 신청서를 제출해 일부를 먼저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참석 주민들은 앞으로 주한미군에 의한 피해 배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과 함께 훈련 피해 예방을 위해 주한미군과
경기북부 지역의 불균형적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경기북부 제2교육청사 설립추진위원회가 오는 5월말 목표로 100만인 서명운동을 가속화 해 나가고 있다. 북부 10개 시·군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제2교육청사 설립추진 100만서명운동추진위원회(위원장 서만선)’는 지난 10일 제2청사 설립 100만 서명운동 발대식에 이어 서명운동에 들어가 오는 5월말까지 경기북부 260여만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펴 오는 5월말까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추진위는 3월부터 가두 서명운동과 아파트 등 방문 서명운동을 펴 100만인 서명을 마친 뒤 제2교육청사 설립의 필요성을 교육인적자원부 등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 등을 상대로 청사설립 관련 법률 개정운동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추진위는 경기북부주민 서명운동과 별도로 남부지역 21개 시·군 주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펴 올해 안에 북부지역 교육여건이 개선되도록 할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북부 10개 시·군 교육행정 수요는 도 전체 30% 수준으로 대구·인천·충남교육청 규모를 상회하고 있다”며 “학생 증가율도 도 평균증가율인 3.3%를 넘어서는 등 제2교육청 설립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