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여행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의정부시 의정부역 광장에 렌터카 차고지 임대사업을 벌이자 일부 주민들이 안전상의 이유로 대체부지 선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철도청은 지난해 11월 중순 모 렌터카 회사와 철도부지인 의정부역 광장 95㎡를 1년간 720여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사용하도록 국유재산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렌터카 회사측은 최근 조립식 건물의 영업소와 간이 주차장을 조성하고 차고지 변경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차고지가 들어설 경우 광장 내 차량 이동이 빈번해 의정부역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며 "의정부역 주차장 인근 철도 부지로 차고지가 이전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도 "의정부역이 올 초 보내온 공문에서 렌터카 차고지를 별도의 철도용지내에 지정·운영한다고 밝혀 광장이 아닌 곳에 조성한 줄 알았다 "며 "해당 부지가 철도청 부지라 자치단체에서 관여할 권한은 없지만 공익을 위해 이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의정부역 관계자는 "렌터카 회사측이 해당 면적을 관리하게 돼 평상시 광장내 불법 주차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것과는 달리 렌터카들은 24시간 주차하지
경기도 제2청은 농산물 유통구조을 개선해 북부지역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농산물의 유통단계와 마진을 축소하는 등 유통구조 개선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다양한 형태의 농산물 유통경로 발굴을 통해 농산물 출하선택의 기회를 확대해 경기북부지역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다. 제2청은 이를 위해 농산물 생산지와 소비지의 유통시설 2개소를 신설하고 유통시설을 확충·보완하는 한편 40억원을 들여 가평군과 연천군 등 2개소에 농산물 전문판매장을 설치키로 했다. 또 4억원을 투입, 6개 시·군 90개소의 도로변 농산물 직판장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농산물 물류표준화를 위해 고양시 등 5개 시·군에 8억원을 지원하고 경기사이버장터 운영활성화와 G마크 브랜드의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2청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유통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정비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올해 농산물 직거래 량을 지난해보다 4% 늘어난 3천800억원까지 직거래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분도 추진위원회의 홍문종(한나라당 국회의원) 위원장은 19일 최근 문희상 前 대통령 비서실장의 '노 대통령 임기내 분도 확신' 발언에 대해 "총선을 겨냥한 것이라는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경기도 제2청사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문 전 실장이 경기분도에 관심을 가진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전제, "그러나 그동안 분도 추진 운동과정에서 (문 전 실장의 발언처럼) 대통령의 (분도) 의도를 읽을 수 있는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홍 의원은 지난 17일 대정부 질의때 고 건 국무총리가 "분도를 단 한차례도 검토한 적 없다"고 답변했고 국가균형발전위에 공식 질의.회신을 통해 확인한 결과 역시 마찬가지의 답변을 들었다고 그 근거로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한나라당은 분도를 총선 공약으로 채택할 것"이라며 "문 전 실장도 대통령과 국가균형발전위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여당인 열린우리당도 총선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문 전 실장은 지난 16일 "대통령도 분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노 대통령 임기내에 분도가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정부기획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정책실장 등이
의정부시내 유류가격이 주유소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휘발유의 경우 ℓ당 최고 114원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의정부시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의정부시내 41개소의 주유소를 대상으로 휘발유와 경유, 등유, 석유 등 4개 품목에 대한 가격 조사결과 밝혀졌다. 18일 조사자료에 따르면 휘발유의 경우 의정부2동 N주유소와 장암동 W주유소가 ℓ당 1천399원으로 신곡동 S주유소의 ℓ당 1천285원보다 114원을 더 받고 있다. 또 경유는 장암동 W주유소가 ℓ당 899원으로 송산1동 Y주유소의 777원보다 122원의 차이가 났다. 이밖에 등유는 의정부2동 N주유소가 768원으로 가장 비싸고 자금동 J주유소가 638원을 받고 있어 130원의 차이를 보였다. 석유는 의정부1동 K주유소가 767원으로 자금동 C주유소의 640원 보다 127원을 더 받고 있다. 이같은 가격 차이 때문에 일부주민들이 가격이 싼 주유소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조사 관계자는 가격차이에 대해 “이들 품목들이 가격을 규제할 수 있는 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강제로 내려 받도록 할 수는 없다”며 “유류가격을 조사해 매월 공표함으로써 자율적 조
의정부시 동부지역에 노인복지회관이 건립된다. 의정부시는 사업비 28억5천800만원을 들여 민락동 736 송산지구 근린공원 일대 1천89㎡부지에 연면적 2천62㎡(지하 1층 지상 3층)규모의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3월 공사에 착수, 연말 준공 예정인 노인복지회관 지하 1층에는 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와 목욕실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사무실, 양·한방 진료실, 물리치료실이 설치된다. 또 2층에는 전산교육장을 비롯 취미교실, 서예교실, 휴게실, 영화감상실이 설치되며 3층에는 대강당과 노인들의 체력단련실이 마련된다. 노인복지회관이 준공되면 한번에 200∼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어 이 지역 노인들이 취미생활과 진료실 이용 등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부지역은 그동안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시설이 없어 노인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총선을 2개월여 앞두고 총선 이슈로 분도론이 불거졌다. 문희상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경기북부지역에서 공론화 되고 있는 경기도 분도 문제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 임기 내에 분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는 발언을 해 귀추가 주목된다. 문 전 실장은 16일 오후 경기도 제2청사 기자실에 들러 “대통령도 분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의정부 지역에서 총선출마를 위해 대통령 비서실장을 사퇴한 그는 또 “대통령 직속기관인 정부기획위원장, 균형발전위원장, 정책실장 등이 분도에 따른 문제를 공식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고 말하고 ”오는 19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면 20일쯤 분도 문제에 대한 대통령 의중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경기도내 정가에서는 "도민들의 의사를 무시한채 분도문제를 총선 이슈로 이용하기 위해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꼭 필요하다면 도민들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공론화 할 필요성이 있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또한 경기도 고위 관계자도 "지금까지 대선이나 총선을 치룰때마다 분도론이 거론됐으나 도 전체로 공론화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며 "도의 중대문제를 총선에 정략적으로 이용하
경기도 제2청은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동두천·포천·양주시와 연천·가평군 등 5개 시·군에 대해 도비보조사업비를 확대하는 등 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재정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6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농작물경쟁력 제고사업, 지방상수도 개발사업 등 북부지역의 특성에 부합되고 도민의 수혜도가 높은 도비보조사업을 종전 16개에서 21개 사업으로 늘려 현 기준보조율(30∼70%)에 10∼20%를 더 적용, 이들 시·군의 재정지원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금년도에 동두천시 등 5개 시·군은 종전 1천69억원이던 사업비가 1천215억원으로 146억원의 도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돼 지역개발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들 시·군에 도비보조사업비를 지속적으로 확대, 균형개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북부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51억원이 투자된다. 13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도는 올해 22억여원을 들여 포천 산정호수에 교량과 분수대, 인공폭포를 설치하고 양주시 장흥관광지에 1억원을 들여 주차장을 조성한다. 또 안보체험 관광객을 위해 11억8천여만원을 투입해 연천군 장남면과 신서면의 승전OP 및 1.21 간첩 침투로 개보수 작업과 파주 적성면 설마리 병영체험장 주차장보수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18억원으로 임진각관광지에 야외공연장이 설치되고 73억원으로 한탄강 관광지 재정비사업이 펼쳐진다. 도의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 확산 등으로 안보관광자원과 자연관광자원이 풍부한 도내 북부지역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속 적인 관광지 개발 및 정비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제2청 제4대 정승우 행정부지사 이임식 및 제5대 천명수 행정부지사 취임식이 12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손학규 지사를 비롯해 북부지역 시장·군수, 도의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제5대 행정2부지사로 취임한 천명수 부지사는 취임사를 통해“도내 시군의 3분의 1에 달하는 북부지역 도정을 보좌하게 됐다”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공직생활의 마지막 열정을 쏟아야 하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취임식에 참석한 손학규 지사는 이임식을 갖은 정 부지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새로 취임한 천명수 부지사에게는 산적한 현안처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시 송산동과 민락동 일대 3만여평에 영어수련원, 영어로만 상행위를 할 수 있는 상점, 음식점 등 영어마을이 조성된다. 11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도는 안산 선감도, 파주 통일동산, 양평지역에 이어 의정부지역에 권역별 영어마을 조성계획을 수립해 영어마을 조성에 착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2청은 송산동과 민락동 일대중 지역선정을 위해 의정부시와 협의에 착수했다. 도는 영어마을 조성에 앞서 올 여름방학부터 북부지역 주한미군기지에서 미군시설과 장병을 활용한 영어캠프를 운영하기 위해 미 2사단에 협조를 요청했다. 주한미군 기지를 이용한 영어캠프 운영계획은 여름과 겨울방학중 희망 학생들을 선발해 미군기지에 1∼2주 일정으로 입소시켜 영어와 미국문화를 익히는 내용으로 기지 사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제 3의 장소를 선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는 2사단의 공식의견을 접수하는대로 미군훈련이나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운영시기와 방법을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