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으로 조성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기업들이 지역 수출의 절반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16년 한 해동안 늘어난 총 근로자 가운데 외국인 투자사업체(외투업체)가 전체의 78%로 나타나며 고용창출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5일 발표한 ‘2016년 기준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IFEZ내 입주업체의 수출이 인천 전체 수출액 40조8천359억 원 가운데 절반 수준인 50.5%를 차지했다. 또 입주업체 종사자 수는 6만9천126명으로 시 전체 산업의 6.9%를 차지했고 2015년 대비 1만67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외투업체의 매입액 규모가 8조7천864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인천지역으로부터 인력, 물품 등을 조달하는 비중이 69.0%로 나타나 외투업체가 인천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업체의 인천지역으로부터 조달하는 비중은 46.7%였다. 매출액 현황에서는 IFEZ 전체 매출액 규모는 42조572억 원으로 2015년 대비 3조 4천101억 원(8.8%)이 증가했다. 판매 경로별 매출액 규모는 국내판매(내수)는 21조4천158억 원, 수출은 20조6천414억
인천항과 호주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다. 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선사 스와이어쉬핑(Swire Shipping)과 AAL(AUSTRAL ASIA LINE)은 공동으로 지난달 인천항과 호주를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APA(Asia-Pasific-Australia)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항로에는 2천100TEU급 세미컨테이너선 3척이 투입되며 인천북항~인천신항~칭다오~카오슝(대만)~푸미(베트남)~브리즈번~뉴캐슬~질롱~멜버른(이상 호주)을 월 1회 주기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항로 개설로 인천항은 총 50개 컨테이너 항로를 운영하며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공사는 APA 항로가 벌크와 컨테이너를 모두 처리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앞으로 더 다양한 항로와 서비스가 인천항에 개설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당장 인천항에서 수출·입이 가능한 지역에 호주가 추가되면서 인천항 물동량 증가와 수도권 수출입기업들의 물류비 절감 등 국가 수출경쟁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APA 서비스가 빨리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선 홍보와 물동량 유치 활동을 적극 돕고 인천항의 모든 컨테이너 서비스들이
인천해양경찰서는 5일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8주간 관내 대형 기름저장시설 및 하역시설 57개소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사진>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 등 12개 관계기관·업체와 민·관 전문가를 편성해 진행하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점검시설에 안전점검표를 사전에 배포,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한다. 대형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300㎘ 이상 기름저장시설과 대형설비를 갖춘 하역시설은 민·관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300㎘ 미만 저장시설과 일반 설비를 갖춘 하역시설에 대해서는 선별해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해양오염비상계획서 현장 적용 ▲해양오염방지관리인 준수 이행 여부 ▲방제자재·약제 법적 기준량 비치 여부 ▲오염물질 해상탈락 예방조치 실태 등으로 재난적 해양오염 사고의 발생 개연성이 높은 기름·유해화학물질 저장시설과 하역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올해에는 기름저장시설뿐만 아니라 석탄·시멘트 등의 하역시설까지 확대해 안전점검을 시행한다”며 “내실있는 점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신규 배후단지에 대한 투자유치 및 공동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암물류2단지, 인천신항 배후단지 등 인천경제자유구역내에 위치한 항만 배후단지에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공동으로 유치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권한범위 내에서 신속한 인·허가업무를 수행하고 공사는 기업유치에 필요한 원활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각종 투자정보 및 네트워크 공유, 투자 관심기업 대상 마케팅도 공동으로 진행해 인천항 신규 배후단지에 대한 투자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해부터 아암물류2단지 및 신항 배후단지내 콜드체인, 이커머스, LCL 클러스터 등 고부가가치 배후단지 육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인천경제청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경제자유구역 범위내에 있는 인천신항 배후단지와 아암물류2단지에 대한 투자유치가 더욱 활발해져 국내·외 유수 기업이 입주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인천항 배후단지가 수도권 물류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경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국가전략프로젝트 연구개발 사업인 스마트시트 국가 R&D 사업 공모에 도전장을 내민다. 3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올해 ‘스마트시티 국가 R&D 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존 도시에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해 실증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총사업비는 5년간 1천159억 원이다. 진흥원은 대상 지자체를 공모해 교통·안전·행정 등 ‘도시문제 해결형’과 환경·에너지·생활복지 등 ‘비즈니스 창출형’의 2개 국가전략 R&D 실증사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29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선정한 부산과 세종의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부산과 세종의 스마트시티는 신도시 조성단계부터 계획적으로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하지만, 이번 사업은 기존 도시의 스마트 인프라를 활용해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 스마트시티 실증도시에서는 정부의 예산지원 아래 각종 정보를 원활하게 생산·관리할 수 있도록 데이터 허브모델이 개발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솔루션이
패션그룹 형지가 오는 2020년까지 인천송도국제도시에 패션복합센터를 건립한다. 3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형지는 지난 해 7월 패션 복합센터 착공계를 제출한 데 이어 최근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송도국제도시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1만2천500㎡에 오는 2020년 5월 준공 예정인 복합센터는 지상 3∼24층 3개 동, 연면적 6만4천500㎡ 규모로 건립된다. 형지는 이번에 건립하는 패션복합센터에 기존의 서울 부산 등의 유통 및 생산시설과 연계해 패션산업의 혁신을 시도하는 다양한 시설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송도복합센터에는 패션 관련 소재·디자인·글로벌마케팅 등 연구개발센터, 패션 인재양성 시설, 글로벌사업 부문 사무실 등이 통합 입주할 예정이다. 형지는 계열사 포함해 23개 브랜드, 전국 2천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연매출 1조 규모의 우리나라 대표 패션기업이다. 유통사업으로 확장해 현재 부산 사하구에 아트몰링 부산본점과 서울에 아트몰링 장안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패션복합센터가 최초로 송도에 입점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은 물론 FIT(뉴욕패션기술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패션산업 발전과 해외유통망 확대를 통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목표액을 지난 해와 같은 6억3천만 달러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해의 경우 실제 FDI 신고금액은 총 9억9천155만 달러로 목표액 대비 157.4%를 달성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세계적으로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국내 경제도 3%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국내기업에도 외투기업 수준으로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보조를 맞춰 분야별로 차별화한 투자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유통·물류 분야에서 송도는 고부가가치 소비산업, 청라는 체험형 소비산업의 투자유치에 중점을 두고, 영종은 레저시설과 연계 가능한 복합쇼핑시설 유치를 강화한다. 인천의 전략산업인 바이오·로봇·첨단자동차·항공 등의 글로벌기업 유치와 잠재투자자 발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송도 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에 따라 세계 50위권 이내 외국 교육·연구기관 유치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003년 8월 11일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1단계 ‘국제도
남동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9일 ‘남동 해피존(HAPPY ZONE)’ 운영과 관련,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남동 해피존’은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자립형 마을로 소외된 지역, 임대단지 또는 취약계층 밀집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제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동해피존으로 선정된 첫 마을은 신도시 개발로 인구유입이 대거 이뤄지고 있는 장수·서창동이다. 장수·서창동은 2천200여 세대의 대규모 영구임대아파트인 서창1단지를 포함해 취약계층의 유입이 급속도로 진행된 반면 복지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 협약식엔 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장수·서창동, 만수종합사회복지관, 남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LH 인천남동권 주거복지센터 등의 기관이 동참했다. 이날 협약기관들은 장수서창동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협력키로 하고 분기별 이동상담, 정신건강 교육, 해피뉴스 게시 등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은상 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보건, 정신, 중독, 복지 등의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남동구민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온실가스의 체계적 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해 ‘항만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을 국내 항만 최초로 개발하고, 국내 특허등록까지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항만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은 ICT기반으로 웹상에서 항만온실가스 관리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온실가스 배출원 현황 등록관리, 탄소 배출량의 정량적 산출 및 분석이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이번에 개발한 ‘항만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은 공사의 ‘민관공통투자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해 국내 환경부문 선도기업인 ㈜에코시안과 공동으로 구축했다. 공사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총 사업비 4억5천만 원을 상생협력펀드로 조성했다. 시스템 개발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이 소요됐으며 최근 중소기업벤처기업부의 과제평가 결과, 성공판정을 받아 개발과제가 최종 마무리됐다. 시스템 개발에 적용된 세부기술은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를 비롯한 국제기구 등에서 제시한 가이드에 따라 온실가스 발생원별 배출량 산정계수를 적용했으며 DNV GL(노르웨이-독일연합 선급협회)에서 실시한 제3자 검증을 통과하는 등 기술의 적합성도 인정받았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국내 항만분야 최초로 적용된 ‘항만온실가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도시 디자인 캠프&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프&경진대회는 최근 도시 과밀화로 인해 발생하는 도시공동화 현상, 젠트리피케이션를 비롯한 다양한 도시 문제의 해결과 도시인들의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미 솔트레이크시티 캠퍼스에서 두 차례 진행된 바 있다. 이번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6일간 도시계획학 강의를 비롯한 도시 디자인의 중요 지식을 습득하고 도시개발 주요 인사를 만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24일 오전에는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인 게일 인터내셔널(Gale International)을 방문해 게일사가 개발한 주요 건축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전문가로부터 도시개발 관련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1등을 수상한 박채연(20·여) 씨는 “평소 미술과 건축에 관심을 갖고, 진학 계획이 있어 도시 디자인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유타대 도시 디자인 캠프를 통해 디자인과 건축의 역사, 도시 디자인의 요소 등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유타대학교 크리스 아일랜드(Chris Ireland)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이번 도시 디자인 캠프&경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