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파나마에서 발전용량 380㎿의 콜론 복합화력발전소와 저장용량 18만㎥의 LNG 탱크를 건설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7일(한국시간) 파나마 콜론주 텔퍼스 산업단지에서 콜론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후안카를로스바렐라 파나마 대통령, 안드레스리카르도글루스키 AES 회장, 홍석광 주파나마 참사,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등을 비롯해 프로젝트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콜론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는 파나마 수도인 파나마시티에서 북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콜론 지역에 LNG(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와 연료를 공급하는 저장용량 18만㎥의 LNG 탱크도 함께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금액은 6억5천만달러(약 7천800억원)이며 발전소는 2018년 7월, LNG 탱크는 2019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은 파나마 최대 규모로, 약 30만 가구가 동시에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발전용량이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파나마운하 인근 산업단지와 콜론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중국 지린성(吉林省) 룽징시(龍井市) 외사판공실 주호석 주임(국장급)과 대표단이 지난 24~25일 1박2일의 일정으로 남동구를 방문했다. 이날 장석현 구청장은 용정시 대표단에게 앞으로 양 지역이 경제,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활동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본부세관은 전갈과 지네 등 맹독성을 지닌 유해곤충 300여마리를 가방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으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여행객 A(48)씨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달 22일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전갈, 지네, 거미 등 유해곤충 312마리를 여행용 가방에 숨겨 인도네시아에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갈, 지네, 거미 등은 독성이 있음에도 암암리에 애완용으로 마리당 최소 5만원에서 최대 수십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맹독성 유해곤충은 허가 없이는 국내 반입을 할 수 없다고 세관은 밝혔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유해곤충을 사육하거나 유통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률을 만드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세관은 이번에 적발된 곤충을 압수해 서울대공원에 위탁해 보관하는 한편 유해성을 알리기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시도 할 예정이다. 김대섭 인천본부세관장은 “검역을 거치지 않은 맹독을 지닌 곤충 등이 국내로 밀반입되는 것을 입국 단계서부터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가 인터넷 및 SNS를 통한 소량 화물의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전자상거래(e-Commerce) 거점항 육성을 본격화한다. 공사는 24일 사내 대회의실에서 ‘전자상거래 및 LCL(Less than a Container Load·소량화물)전문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창고 홍보 설명회’를 통해 인천항을 대중국 전자상거래 거점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회원사와 LCL전문 물류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인천항의 물류환경, 창고 임대조건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인천항을 한중 전자상거래 거점으로 만들어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겠다는 계획 아래 지난 3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인천항 ‘전자상거래 워킹그룹’을 구성하는 등 발빠르게 준비해 왔으며, 이번 설명회도 같은 차원에서 진행된 것임을 설명했다. 또 공사는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거점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장상거래 구역 지정,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조성 등의 사업에 대한 추진 방안과 적정 사업부지 물색을 위한 배후부지 시찰 등의 서비스에 대해서도 적극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설명회가 끝난 뒤 인천 내항의 대한통운 CFS(Container Freight
인천항만공사가 제21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양 최대 규모의 인천항 갑문을 일반에 개방한다. 갑문 개방은 평소 바다와 항만을 볼 기회가 많지 않은 어린이와 시민들이 바다와 항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월미도에 있는 인천항 갑문은 최고 10m에 이르는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하고 대형 선박이 부두에 배를 붙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다. 1966년부터 8년의 공사를 거쳐 1974년 5월 10일 준공됐으며, 5만t급, 1만t급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갑거 2기가 있다. 인천항 갑문은 전후 우리나라 경제재건과 산업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역사적 가치와 교육적 가치를 지닌 인천항의 상징으로 존재했다. 이날 갑문을 찾는 사람들은 갑문운영동 내에 있는 갑문홍보관에서 갑문이 어떤 원리로 운영되는 시설이고, 배가 어떤 방식으로 통과하는지 모형 시연을 통해 볼 수 있다. 또, 운영동 전망대에서 갑문에 의해 운영되는 인천 내항을 한눈에 내려다보고, 실제로 갑문을 통과하는 배의 모습도 지켜볼 수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오는 28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전 세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IFEZ Together Day’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대학교 총장, 국제기구 및 외투기업 대표 등이 참석 예정이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식, 축하공연, 참여행사, 체험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수박과 팥빙수 빨리 먹기 등 오픈 스테이지를 비롯 인천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의 동아리 공연과 전문 공연단의 밸리댄스 공연이 이어진다. 축하공연에는 비보이 공연과 홀릭스, 조세, 에머랄드캐슬 등 가수 공연과 외국인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또 시민 및 외국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 도전 골든벨, 외국인 장기자랑, 세계 민속의상 놀이문화 체험, 캐리커처 체험, 석고 방향제와 비누 만들기 체험, 대학 마스코트와 사진찍기, 베트남 모자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셀트리온이 사우디아라비아 규제당국인 사우디 FDA(Saudi Food and Drug Authority)로부터 램시마 판매 승인을 받고 판매 개시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사우디아라비아 승인을 바탕으로 걸프협력회의의 다른 회원국인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UAE 등에서도 통상 6개월에서 12개월 내에 진행되는 단축심사를 거쳐 추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중동 시장은 중국, 남미 등과 함께 최근 주목받고 있는 파머징 시장으로 지속적인 인구 증가,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노인층 확대, 서구식 식습관 보편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로 관련 의약품 수요가 급증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특히 사이디아라비아의 경우, 제약시장이 2012년을 기준으로 39억 3천5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5.9% 성장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중동의 또 다른 빅마켓인 이란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램시마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이란 규제당국은 판매 허가 승인 심사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18일에 걸쳐 송도에 위치한 셀트리온 공장을 방문해 실사를 진행했으며, 이자리에서 철저히 관리되고 있는 의약품 생산 공정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인천해안경비안전서는 경비함정 전용부두에서 해경 122구조대와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잠수반이 수중 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육상보조 탐색, 원형 탐색, 사다리 탐색법 등 각종 수중 탐색법의 숙달을 위해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특히 선체에 파공으로 인한 침수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봉쇄장비를 이용해 선체파공 봉쇄훈련도 병행됐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공동 훈련을 통해 수중구조 기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구조 역량 강화를 비롯한 사고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합동 훈련을 계기로 해군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각종 해양사고 발생 시 상호 협력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북한과 인접한 지리적 한계로 단속이 어려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출몰하는 중국어선이 최근 2년간 100% 가까이 급증했다. 해경은 서해 NLL에 출몰하는 중국어선이 불법조업을 할 경우 강력하게 대처하지만 북한과 인접한 지리적 한계 탓에 단속에 어려움을 겪는다. 22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봄어기인 4~6월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우리 해군 레이더망에 포착된 중국어선수가 2013년 약 1만5천560척에서 2015년 2만9천640척으로 증가했다. 이는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이 1일 평균 2013년 172척에서 2015년 329척으로 증가한 수치다. 서해 NLL에 출몰하는 중국어선은 중국 랴오닝성의 대련·동강·단둥 선적이 대부분으로 10∼60t급 목선으로 주로 저인망식 조업을 하고 있다. 4월 초 백령도 북서방에서 멸치나 까나리를 불법으로 잡다가 4월 중순이 되면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꽃게를 쓸어간다. 6월 이후에는 다시 소청도 남동방 해상으로 이동해 꽃게나 잡어를 잡는 식이다. 이들 중국어선은 남북이 서해에서 NLL을 사이에 두고 군사적으로 대치하는 특수성을 교묘하게 이용한다. 중국어선은 불법 조업하다 나포 작전에 나선 우리 해군이나 해경 경비
인천 남동구는 저소득층의 생계 지원 및 실업 해소를 위해 ‘2016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7~10월에 시행하는 이번 하반기 사업은 ▲폐자원 재활용 사업 ▲중소기업 연계 공동작업장 운영 사업 ▲일자리 발굴 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주말농장 및 텃밭 가꾸기 등이다. 신청자 모집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며 모집 인원은 41명이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고 중위기준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 원 이하인 자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