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인천 도서지역 주민들의 한표를 지키기 위해 경비함정을 통한 투표함 수송에 나섰다. 인천해경은 13일 인천 덕적도, 자월도, 장봉도, 신도 등 4개 섬 지역에 경비함정을 이용해 투표함을 인천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대청도와 소청도의 경우 백령도로 투표함을 이송하는 행정선(어업지도선 인천232호)의 안전호송을 책임진다. 특히 선거일 전후로 만일에 있을 사태에 대비해 전 직원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경비함정, 122구조대의 긴급출동 준비 태세를 갖추는 등 해상경계근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선거 당일에는 경비대책반을 편성·운영해 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부터 투표함 수송이 종료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투표함 수·호송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각종 행사와 교통, 숙박 등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통합관리하는 ‘스마트마이스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11일 인천정보사업진흥원과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마이스 조성사업은 일자리 창출형 지역특화발전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송도컨벤시아와 주변 연관 사업을 융합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8월 말까지 1차로 통합 포털 구축을 시작으로 예약 및 임대, 행사지원과 유치 등 플랫폼 구축, 행사 주최와 관련 기업의 정보 수집을 담은 데이터베이스 구축, 홍보와 관련한 ‘가상현실 콘텐츠 및 체험관’ 등을 설치한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18년까지 스마트마이스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새누리당 조전혁 후보(남동을)가 11일 지역 최대현안으로 자리잡은 교통문제해결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전혁 후보는 ▲남동구 도시철도 순환선 완성(서창1지구역, 서창2지구역, 도림역을 지하로 신설해 인천2호선과 수인선을 연결하고 인천 1·2호선과 수인선이 연계되는 순환선 구축) ▲만수하이웨이주유소역에서 만수주공단지 쪽으로 지하연결통로와 출구 신설 ▲서창1·2지구에서 운연역으로 운행하는 버스노선 신설 ▲서창-송내 버스노선 증편 ▲장수IC-서창JCT 구간 도로확장 및 장수IC 진입로 개선 ▲남동구청사거리-만수사거리 양방향 도로 6차선 확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교통불편 문제는 남동구 지역 주민들의 최대현안으로 자리잡은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지난 4년간 개선된 것이 없다”라며 “당선 후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남동구민의 교통불편 걱정을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는 구청 개나리홀에서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2016 베트남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의 참가지원업체 10개사를 대상으로 사전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베트남 박람회 참가지원사업’은 효과적인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되며 한국무역협회 수출컨설턴트를 통해 수출절차, 마케팅 정보를 제공해 참가기업에게 사전에 법적분쟁을 예방하고 충분한 준비를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남동구는 사전간담회에서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을 위한 박람회 개요, 운송 및 주의사항 등에 관한 안내사항을 공지했고, 인천지식재산센터로부터의 지적재산권 및 해외출원에 관한 제반사항에 관한 세미나를 실시해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베트남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는 오는 6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낚시객이 증가하고 낚시어선이 돈벌이가 되면서 법 제정 당시 취지와 달리 낚시어선이 기업화 되고 있어 인천해경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고위험군인 원거리 낚시어선의 사고예방을 위해 ‘원거리 낚시어선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낚시어선 척수는 2014년 260척에서 현재 320척까지 늘어났으며, 낚시어선 이용객도 2014년 15만9천941명에서 지난해 19만3천347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다수의 승객(통상 20명)을 승선시키고 30마일(55.6km)이상 먼 바다로 나가는 원거리 낚시어선은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인천관내 원거리 출조 고위험군 낚시어선은 25척으로 해경은 이 중 상습 출조 8척을 특별관리 중이다. 또 좋은 낚시 포인트 선점을 위해 새벽시간대 경쟁적으로 출항하면서 과속 운항 등으로 인한 대형사고도 우려되고 있다. 선장들은 낚시 포인트 장소 공개를 꺼려하며 승객의 휴대폰을 모으거나, V-PASS 등 어선위치발신장치를 끈 채 영업을 하기도 해 문제가 제기된다. V-PASS는 어선의 위치를 식별할 수 있는 장치로 사고 발생 시 긴급 구조 신호가 발신된다. 그러나 이 장치를 사용하지 않으면 위
인천 남동경찰서는 7일 새벽시간에 귀가중이 여성을 추행한 혐의(추행)로 인천 모 경찰서 순경 A(2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순경은 지난달 29일 오전 2시 55분쯤 인천 시내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의 집에 들어가던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뒤 팔을 잡아 끈 혐의다. 조사결과 A 순경은 또 같은 날 오전 2시 45분과 3시 10분께도 인근 빌라와 오피스텔에 사는 40대, 50대 여성을 뒤따라갔지만 이 여성들이 급히 집으로 들어가면서 추행하지는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여성 중 한명이 집에 들어가 “이상한 사람이 쫓아온다”고 112신고를 했지만 현장에서 A 순경을 붙잡지 못하고 인근의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지난 6일 검거했다. A 순경은 조사에서 “당시 만취한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셀트리온은 5일(현지시간 기준)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Remsima)가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으로부터 미국 내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FDA는 특히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성인궤양성대장염, 소아 및 성인크론병, 건선, 건선성관절염 등 셀트리온이 신청한 모든 적응증에 대한 외삽(extrapolation)을 포함, 판매 허가를 승인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를 통해 미국을 포함해 총 71개 국가에서 램시마를 판매하게 된다. 자넷 우드콕 FDA 의약품 평가 조사 센터 박사는 “램시마는 FDA의 엄격한 과학적 기준을 만족 시켰으며 램시마 도입을 통해 의약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기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램시마는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이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2012년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다. 2013년 8월에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램시마의 오리지널 제품인 존슨앤드존슨의 레미케이드는 세계 시장에서 연간 98억8500만달러(약 12조원) 규모 팔리며 글로벌 판매액 기준 3위에 오른 블록버스터급 항체의약품이다. 미국은 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다.
미단시티개발㈜ 박관민 대표가 5일 미단의 길한 기운이 깃들길 기원하며 직원들과 함께 회화나무·사과나무 식목행사를 가졌다. 회화나무는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최고의 길상목(吉祥木)으로 손꼽는 나무로, 이 나무는 길함과 번창 등 좋은 기운을 가져오고 액운을 막는다고 한다. 박 대표는 “지난 10년간 미단시티는 난관에 봉착한 일들이 많았으나, 금일 식목행사로 그간의 것들을 모두 날려버리고 다시 희망찬 미래로 나가고자 한다”며 “이에 전통적인 길상목인 회화나무 식목을 통해 미단시티개발㈜의 의지를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단시티개발㈜는 오는 15~16일 기존 투자자들과 상호협력적인 상생관계 및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미단시티개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워크숍을 진행하며, 이후에는 발전 계획을 정립해 비전선포식도 가질 예정이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내외 기업 유치와 대규모 쇼핑몰 개발 등 연이은 개발 호재로 주거용 토지 매각이 2020년이면 완료될 전망이다. 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 공동주택·주상복합용지 면적은 총 736만㎡로 2001년 최초 매각 이후 현재까지 608만㎡(82.6%)가 팔렸다. 이제 남은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 등 주거용 용지는 6·8공구 34만㎡, 11공구 94만㎡ 등 총 20필지 128만3천㎡다. 경제청은 연평균 주거용 토지 매각 면적이 약 40만㎡인 점을 고려하면 6·8공구는 내년 상반기에 매각이 완료되고, 11공구도 내년 하반기 매각을 시작해 2020년 모두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청은 또 송도국제도시는 국제기구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이 연이어 입주하고 있는데다 코스트코,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같은 대형쇼핑몰과 롯데·신세계·이랜드 등 대규모 복합유통단지 개발이 진행돼 이들 임직원에 대한 주거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된 A1부지가 있는 6·8공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대교를 통해 진입할 때 외국인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지역이다. 또 A5, A6부지는 대규모 녹지와 워터프론트로 둘러싸여 있고, 어린자녀를
제20대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남동갑 선거구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통합당 박남춘 후보(현 의원)는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 46.9%를 득표해 당선됐다.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김무성 대표의 권유로 부산 사하갑에서 인천 남동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했다. 문 후보는 남동구에서 태어나 초·중학교를 다닌 후 인천에서 활동경력이 거의 없는 후발주자임에도 젊고 과감한 추진력과 높은 인지도를 앞세워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위협하고 있다. 박 후보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5년간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 인사수석비서관 등을 지낸 ‘일 잘하는 국회의원’의 이미지를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연합뉴스·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2∼23일 유권자 500명을 여론조사한 결과에서는 박 후보가 31.6%의 지지율로 문 후보(30.6%)에 불과 1.0%포인트 앞서는 초박빙으로 나타났다. 지역 정가에서는 선거가 종반으로 갈수록 여권 성향 유권자들의 표가 결집하고 한국산업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의 국민의당 김명수 후보가 만만치 않은 지지를 얻고 있어 여야 모두 승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