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 관계자와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수도권매립지를 찾아 폐기물 자원화 시설 등을 둘러봤다. 29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세계은행 직원 7명과 카자흐스탄·멕시코 환경부 소속 공무원 10명은 28일 침출수 처리장과 제2매립장 등 수도권매립지의 폐기물 처리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또 50MW 발전소 등 폐기물 자원화 시설을 둘러보며 선진 폐기물 처리와 자원화 기술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은 세계은행과 한국 정부의 협력 사업인 ‘녹색성장기금(KGGTF) 지식 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뤄졌다. 매립지공사는 카자흐스탄과 멕시코가 직면한 폐기물 문제의 해결방안을 이들과 논의하고 향후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달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진이 수도권매립지를 찾아 같은 시설을 살표봤다. /신재호기자 sjh45507@
겨울철을 앞두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 함께 영종지구 환경정비에 소매를 걷었다. 인천경제청은 29일 영종하늘도시에서 중구 영종출장소, 영종동,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시 시설관리공단, 건설업체 관계자 등과 영종지구 환경정화를 결의했다. 참여 기관들은 환경정화 결의를 통해 내달 말까지를 환경정비 중점 관리기간으로 정해 장비와 인력을 동원, 환경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밀집지역 및 상가, 구읍뱃터 등 1~4공구 전역과 남?북측 방조제도로와 유수지 등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 도로 물청소와 함께 지정게시판 외에 무분별하게 부착된 불법 현수막, 벽보, 전단지를 말끔히 정비했다. 도로 물 청소는 중점 관리기간 동안 영종지구 주요 도로 왕복 46km 구간에서 매일 진공 청소차 등이 동원돼 이뤄진다. 최정규 IFEZ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환경보호는 우리 후손을 위한 의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깨끗한 영종지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기업·기술협력지원’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8일 인천TP(원장 박윤배)에 따르면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2015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기업·기술협력지원’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최로 ‘교류·협력’, ‘기술융합·사업화’, ‘기업·기술협력지원’ 등 3개 분야의 유공 기업인 또는 기관과 단체, 학계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대회다. 인천TP는 지난 2012년 중기청과 중기융합중앙회로부터 인천지역 중기융합지원센터로 지정된 뒤 일궈낸 기업지원 실적이 높은 점수를 받아 ‘기업·기술협력지원’ 분야 대통령상을 받았다. 그동안 인천TP는 6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융합 연구·개발(R&D) 역량강화를 위한 융합R&D멘토링기획지원에 나서, 16개기업에 중기청의 중기융복합기술개발과제로 선정되도록 맞춤형 도움을 줬다. 이번 선정 기업은 2년 동안 최대 국비 6억여원을 각각 지원받아 기술개발을 마쳤거나 제품화 및 사업화를 앞두고 있다. 또 국비와 민자 160억여 원을 확보, 지역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인천항에서 9월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달 19만2천234TEU 대비 5.3% 증가한 20만2천474TEU를 기록했다. 또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인천항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172만8천TEU 대비 0.5% 가량 증가한 173만8천TEU를 기록했다. 28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에 따르면 9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입이 10만5천341TEU, 수출이 9만4천714TEU로 집계됐다. 수입과 수출이 각각 전년동월 대비 약 6천TEU, 3천TEU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천447TEU, 972TEU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의 교역량(12만2천207TEU)이 3.0%(3천598TEU)증가했고 베트남(1만6천409TEU)도 26.6%(3천452TEU) 늘었다. 반면 인도 물동량(846TEU)은 69.7%(1천948TEU), 말레이시아(5천325TEU)는 16.3%(1천034TEU)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극동아시아(14만9천383TEU)와 동남아시아(3만7천203TEU)물량이 각각 6.6%(9천278TEU), 7.5%(2천605TEU)씩 늘어났다. 반면 서남아시아(1천100TEU)와 중동(905TEU
셀트리온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소화기학회(UEGW, 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에서 램시마의 소화기 질환영역 마케팅을 본격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마케팅 파트너인 호스피라와 각각 독립 심포지엄을 열고 염증성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연구 결과를 6개의 포스터와 2개의 구연발표를 통해 공개했다. 양사의 심포지움에서는 이번 학회에서 새롭게 공개된 연구결과를 포함, 총 9가지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셀트리온이 마련한 심포지엄에서 헝가리 코르비너스대학 공공정책학과 의약품경제성평가센터의 라즐로 굴라치(Laszlo Gulasci) 교수는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바이오의약품의 치료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그동안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방식의 연구가 진행되면서 자료가 축적되고, 노르웨이 헝가리 등에서 진행된 국가주도 연구 결과들도 발표되면서 유럽의 많은 의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시 남동구가 행정자치부로부터 전국 250여개 지자체 중 정부3.0 국민활용을 위한 위치기반 행정정보개방사업(ISP)시범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28일 구에 따르면 위치기반 행정정보개방사업(ISP)은 행정정보(공공데이터)중 위치 속성을 가진 정보를 활용해 일반인이 위치기반 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이와 함께 파일럿시스템 개발 지원으로 개방·소통·공유를 추구하는 정부3.0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한 역점 사업이다. 행정자치부ISP사업단은 오는 12월말까지 전국 군·구중 유일하게 선정된 남동구를 포함해 4개 지자체에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개발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남동구는 현재 전국 군·구중 최다인 107종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이번 시범기관 선정으로 민간활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인·구직 일자리 서비스, 교육정보 서비스, 지역 생산품 서비스 등의 플랫폼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50여종의 공공데이터를 추가로 공개해 민간부분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석현 청장은 “창조경제의 중심지역인 남동구는 이번 시범기관 선정을 계기로 정부3.0 투명한 정부구현의 핵심사업인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 개방
내년부터 우리나라와 일본의 소량 화물이 인천항을 거쳐 카페리와 중국횡단철도(TCR) 등을 통해 동유럽까지 운송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의 중소물류회사 와이엘물류㈜가 ㈜엠티엘, 코나폰(KONAPON) 등과 함께 인천항을 경유한 ‘소량화물(LCL·Less than a Container Load) 유라시아 복합운송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소량화물 유라시아 복합운송 서비스’는 우리나라와 일본 소량화물이 인천항에서 카페리선으로 중국 랴오닝(遼寧)성 잉커우(營口)항으로 보내지면 이후 중국횡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TCR·Trans Continental Rail) 환적을 거쳐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운송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해상운송에 비해 21일가량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물류비와 재고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엘물류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인천항만공사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추진중인 ‘산업혁신운동3.0’ 사업의 결과로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와이엘물류가 IPA의 1대 1 매칭 컨설팅 지원을 받은 후 신규시장 개척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뤄진 성과
인천 등 전국 7개 경제청장, 대정부 8개 건의문 공동 채택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이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인천경제청, 부산·진해경제청 등 경제청장 7명은 27일 인천 송도 G타워에서 제15회 경제청장협의회를 열고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 등 경제청장들은 ▲외투기업의 자본 증자시 조세감면 규정개선 ▲세계 우수대학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규제개선 ▲외국인 투자지역 입주조건 완화 ▲입주기업 변경계약 기준 완화 ▲건설폐기물 배출처리 사무 특례 신설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단지 간선도로 국비지원 규정 마련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 국내기업 세제감면 건의 ▲FEZ 국비지원 예비타당성 조사 간소화 등 8개 제도개선 과제를 건의했다. 이들은 “현재 지역균형 발전의 논리와 불합리한 규제개선이 미약한 상태에서 글로벌 경제특구 경쟁에서 경제자유구역이 발전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전국 경제자유구역이 한국경제의 성장축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제도개선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과 경쟁에서 우뚝 서도록 정부와 국회의 관심과 전폭적인
인천공항세관은 올해 3분기 수출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66억1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은 355억6천만달러, 수입은 289억5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 흑자액은 전년 동기 61억7천만달러에 비해 7.1% 증가했다. 이는 항공화물 수출입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 IT 관련제품의 수출입 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누적 무역수지 흑자는 181억 달러로, 이는 우리나라 총 무역수지 흑자 661억달러의 약 27.4%를 차지한 것이다. 국가별 흑자규모는 중국이 79억9천400만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홍콩 32억8천500만달러, 아세안 24억9천400만달러, 중남미 9억7천900만달러, 중동 1억2천200만달러 순이다. 중국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으나 수입이 36.5% 증가해 흑자폭은 1% 감소했다. 반면 홍콩은 수출이 19.7% 늘어나고, 수입이 16.4% 줄어 흑자폭은 65% 증가했다. 주요 적자국은 EU(30억1천300만달러), 일본(22억5천800만달러), 미국(12억4천8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신재호기자 sjh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80t급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 나포된 중국어선 2척은 25일 오후 6시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70㎞ 해상에서 서해 EEZ를 13㎞ 침범해 멸치 10t과 삼치 750㎏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어선은 해경의 검거 작전을 방해하기 위해 어선에 쇠창살을 끼운 채 정선명령을 거부하고 도주하다가 붙잡혔다. 나머지 중국어선 1척도 앞서 24일 오후 1시 15분께 소청도 남동방 55㎞ 해상에서 멸치 2t을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해경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불법조업 중국어선 33척을 나포했다. 또 우리 해역 침범을 시도한 중국어선 3천144척을 퇴거 조치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나포 어선 25척과 퇴거 어선 1천558척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을 추가로 투입하고 특공대를 전진 배치해 특별 단속한 결과”라며 “올해 서해 5도 어민들의 어구 피해 신고는 지금까지 한 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