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보수·진보단체를 비롯한 각종 단체와 시민들이 해양경비안전본부 이전반대 시민행동에 돌입키로 해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해양경비안전본부 인천존치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해경 인천존치 관철을 위해 범시민 촉구 귈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궐기대회는 범대위 주관으로 개최되며 새마을연합회·바르게살기협의회·자유총연맹·주민자치연합회·자유총연맹·여성단체협의회 등 국민운동단체가 참여한다. 또 인천경실련·시민사회단체연대·평화복지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인천의제21 등 거버넌스 조직도 참여한다. 이와 함께 송도국제도시 내 주민자생단체, 상공회의소 등 지역경제단체, 항만·물류단체, 어민회 등 시민사회 1천여명이 광범위하게 연대해 참여키로 했다. 이번 궐기대회는 남북간 서해교전 안보상황과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인한 어민 생존권 문제 등의 인천특수성을 망각하고 있는 정부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궐기대회는 정부가 해양주권을 스스로 포기하고 있다는 현실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확실히 선포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발전연구원, 톈진사회과학원은 5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G타워 국제회의실에서 ‘제2회 동아시아 문호도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인천시와 인천시의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인천과 톈진, 요코하마의 도시정책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동아시아 수도권과 문호도시의 발전전략: 경험과 전망’을 주제로 펼쳐졌다. 인천발전연구원 서봉만 연구위원은 “글로벌 경제의 주요한 공간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아시아 수도권 내에서 인천·톈진·요코하마 세 도시가 취하고 있는 도시발전 전략은 무엇인지,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비교를 통해 서로 교훈과 시사점을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영근 청장은 “동아시아 수도권은 이제 명실상부한 세계 경제의 핵심지역”이라면서 “수도권의 기능과 역할의 역사적 변화라는 맥락 속에서 인천·톈진·요코하마의 고유한 발전전략을 검토하고, 그 가운데 우리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준 행사”라고 말했다. 인천발전연구원 남기
소프트웨어제품공학 연구논문 국방분야 적용 가능성 업적 평가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 정보통신대장 이순복 소령(해사54기·전산학 석사·사진)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판에 등재된다고 5일 밝혔다. 100여년 역사와 엄격한 선정기준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는 미국 인명정보기관 올해의 인물 및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국제 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다. 이 소령의 2014년 발표한 연구논문 소프트웨어제품공학의 휘처 중복과 충돌 정제 기법은 국제 소프트웨어 공학계의 저명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Software Engineering and Knowledge Engineering”에 게재됐다. 이 논문에서 이 소령은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발 시,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중복 또는 충돌 가능한 요소를 식별해 제거하는 기법을 제시함으로써 학문적 성과는 물론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한 국방 C4I 분야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 소령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FC 소속 한 선수가 중고차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중고차 딜러 A(28)씨는 “차량 사기를 당했다”며 인천유나이티드FC 소속 축구선수 B(28)씨를 최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에서 “지난달 23일 인천 남동구의 한 호텔 입구에서 B씨와 만나 외제차 ‘레인지로버’를 넘겨받기로 했다”며 “차량 확인 후 매매계약서를 쓰고 5천900만원을 입금했는데 차량을 건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차량 대금 입금 이후 B씨가 자신의 지인과 전화통화를 하며 돈이 들어온 것을 확인했는데도 차량을 넘기지 않았다”며 “저녁에 울산과 시합이 있다고 그냥 가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B씨는 “차량 소유주 이전까지 해줬는데도 중고차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자신도 피해자라고 맞섰다. A씨는 당일 축구경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결국 B씨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경찰에서 “차량을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올렸는데 어떤 사람이 6천500만원에 사겠다고 연락했다”며 “돈을 주지 않아 차량을 건네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도 지난 1일 A씨를 사기 혐의로 맞
인천 중구 팔미도와 연안부두를 오가는 유람선이 팔미도 선착장에 접안하던 중 선착장에 충돌해 승객 72명이 찰과상 등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38분쯤 승객 105명과 승무원 7명 등 112명을 태운 196t급 유람선의 팔미도 접안과정에서 선체가 선착장에 부딪히면서 충격이 발생, 배에서 내리기를 기다리던 승객들이 넘어지면서 다쳤다. 인천해경은 경비정과 공기부양정을 급파해 승객들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이송했다. 승객 가운데 72명은 찰과상을 입거나 허리와 목에 통증을 호소해 인하대병원, 길병원 등 인천 시내 5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유람선 선장 등 승무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신항을 통해 정부비축물자인 미국산 식용대두가 수입됨에 따라 인천항 물동량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이번 미국산 식용대두의 인천신항을 통한 수입은 국내 물류경로 합리화를 통해 직접적인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사회적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유창근)에 따르면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발주한 ‘미국산 식용대두 2015년도분 정부비축물자’의 잔여물량(2천t)이 인천항을 통해 수입된다. 해당 물량은 이르면 11월쯤 6m 규격의 컨테이너 박스 120개(TEU)에 실려 인천신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 물량은 우리나라의 농수산물 가격안정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aT가 지난달 21일 해당물량 수급발주를 인천항을 도착항으로 지정하면서 최종 유치됐다. IPA는 농수산물 수도권 수입물량의 유통경로를 개선해 물류비용을 낮추고 국가 물류산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aT와 상호협력해 물량 유치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IPA와 aT는 지금까지 수도권에 필요한 물량을 남부권역 항만을 통해 수입한 뒤 육상으로 운송하면서 들여야 했던 시간과 비용을 줄여줌으로써 비축물자의 통관·운송업무를 효율화하는 동시에 소음·공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2011년 문을 연 달튼외국인학교(Cheongna Dalton School)가 올해 처음 배출한 졸업생 가운데 60% 이상이 외국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청라 달튼외국인학교를 졸업한 54명 중 국내 대학 입학을 준비 중인 14명을 제외한 36명(67%)이 외국대학 진학이 확정됐고 나머지 4명은 3월 조기졸업해 국내 대학에 입학했다. 청라 달튼외국인학교 졸업생들이 진학한 외국대학에는 미국 아이비리그 코넬대를 비롯해 위스콘신대, 워싱턴대, 일리노이대, 남가주대 등 세계 50위 이내 명문대가 다수 포함됐다. 또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분교를 연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와 세인트앤드류대, 미시간주립대, 에모리대 등 세계 100위권 대학들에도 진학했다. 2011년 9월 개교한 청라 달튼외국인학교는 국내 외국인학교 중 최초로 국내 사립학교법인(학교법인 봉덕학원)에 의해 설립됐다. 이 학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과정(12학년제)에 최대 1천560명의 학생을 모집할 수 있고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콘서트홀, 승마장, 기숙사 등을 갖췄다. 입학자격은 학부모 중 1명 이상이 외국인이거나 학
30대 남성이 두 달 전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오피스텔에서 투신 자살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출입문을 여는데만 2시간 넘게 지체, 이 남성의 자살을 막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2시 35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오피스텔 15층에서 A(36)씨가 뛰어내려 숨졌다. 오피스텔에서는 A씨의 전 여자 친구인 B(33)씨가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0시 10분쯤 “옆집에서 한참 다투는 소리가 들리다가 갑자기 조용해져 이상하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뒤 5분 뒤인 오전 0시 15분쯤 공단파출소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문을 열지 못했다. 이 주민은 신고 40분 전 한 차례 옆집 문을 두드리며 “조용히 해 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스텔로 들어가지 못한 경찰관들은 결국 2시간이 지나서야 열쇠 수리공의 도움으로 방안으로 진입했고 그 순간 A씨가 오피스텔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서에 협조 요청을 하고 열쇠 업자를 부르는 등 문을 열기 위해 애를 썼다”며 “강제 개방에 많은 시간이 걸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오피스텔에서는 A씨
인천시 남동구는 오는 16~18일 진행되는 제15회 소래포구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및 홍보를 위해 SNS 참여형 이벤트(황금꽃게를 찾아라)를 1~18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미지속 황금꽃게의 수를 세어 정답과 함께 소래포구 축제 성공기원 응원메시지를 간단히 댓글 형태로 남기면 되며, 추첨을 통해 채널별 100명씩 총 300명에게 소정의 경품(기프티콘)을 지급한다. 구는 이벤트 진행을 통해 다가오는 소래포구 축제를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남동구 SNS의 소통 증대와 함께 자연스럽게 축제에 대한 기대감 및 홍보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현재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을 운영해 다양하고 유익한 구정소식을 실시간 전달하고 있으며 남동구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홍보해 나가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포스코가 사우디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에 포스코건설 지분 38% 매각 작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는 매각 대금으로 현금 1조2천39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0일 포스코건설 구주 1천80만2천850주와 포스코건설이 증자한 신주 508만3천694주를 각각 팔아 8천426억원, 3천965억원의 대금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말 PIF의 인수의향서 접수 이후 실사 및 협상을 거쳐 13개월여 만에 포스코건설 주식 양수도 거래가 최종 마무리됐다. 주식양수도 이후 포스코건설의 지분구조는 포스코가 52.8%, PIF가 38.0%, 기타주주 9.2%로 구성된다. 이번 포스코건설 지분 매각 작업은 권오준 회장 취임 후 재무구조 개선 중인 포스코와 포스트 오일 시대에 선제 대응하려는 사우디 정부의 요구가 부합해 성사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포스코건설 지분 매각을 계기로 중동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며 “사우디는 포스코 건설의 선진 건설 기술 이전을 통해 자국 내 건설 역량을 확보하는 등 상호 윈윈의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