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유방암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Herzuma)’의 오리지널 약제 관련 제형 특허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국내 판매 및 글로벌 상업화를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2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최근 특허심판원은 허쥬마의 오리지널 약제인 ‘허셉틴’ 관련 제형 특허에 대해 무효 심결을 내렸다. 특허소송의 1심인 특허심판원의 심결에서 셀트리온이 승소한 것이며, 오리지널회사측은 오는 6월 중순까지 특허법원에 항소를 할 수 있다. 이번 특허심판원의 심결은 허쥬마의 오리지널 약제의 제형에 관한 특허인 ‘단클론성 또는 다클론성 항체의 안정한 동결건조 제약학적 물질(2017년 11월 특허만료)’에 대한 특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세계 최초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상업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특허장벽이 사실상 모두 해제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시장 판매에 나선 램시마에 이어 내년에는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상업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방암치료제인 허쥬마의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은 연간 63억달러(약 7조원), 국내시장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의료폐기물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이 실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의료폐기물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도점검은 전국 일제 합동점검으로 이루어지며, 배출업체, 운반업체, 소각업체 등 전 과정에 걸쳐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병의원, 동물병원으로, 의료폐기물 처리계획, 폐기물 적정분류 및 처리여부, 소독약품 장비비치, 보관시설 미비, 주1회 이상 약품소독여부, RFID적정입력 태그사용실태 등을 점검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7년째 답보상태에 놓였던 영종하늘도시내 봉안당 설치가 걸림돌이 돼 온 화약고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내 ㈜인천화약의 저장고 이전이 최근 완료돼 봉안당 설치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인천 영종도 지역은 이미 오래 전부터 묘지공원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봉안당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었지만, 관련기관들이 수년째 책임을 전가하면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지난 2008년 9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영종하늘도시를 계획하면서 120억원의 예산을 들여 봉안당을 조성하기로 인천시와 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인천화약과 LH·인천시가 저장고 이전 문제로 소송까지 진행하면서 사업 착수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LH와 인천도시개발공사는 2009년 봉안당 건립 계획부지 내에 있는 ㈜인천화약의 저장고 이전 협의에 실패했다. 시는 인천화약에 대해 행정대집행 계고처분을 내렸지만 2010년 인천화약으로부터 계고처분취소 청구소송을 제기당한 바 있다. 그러나 이미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저장고 이전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인천화약측이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합리적 근거가 없다는 판결이 지난해말 최종적으로 확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진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매년 5월20일 법무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와 병행해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IFEZ Together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FEZ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Let's Go Together!(같이 갑시다!)’라는 슬로건하에 IFEZ에 거주하는 내국인 및 외국인 등 20여개국 1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컴팩스마트시티 및 IFEZ 홍보관 관람, 수도권매립지 및 경인아라뱃길 홍보관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국인 함께 어우러지는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으로 진행돼 내·외국인의 언어 및 문화교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IFEZ Together Day’ 행사에 참여한 내·외국인들이 ‘Let's Go Together!’라는 슬로건 취지에 맞게 서로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세관은 19일 수억원대의 금목걸이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밀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A(33)씨 등 중국인 관광객 12명을 적발, 한 명당 벌금 200만원을 부과하는 통고 처분을 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A씨 등 12명은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쯤 시가 2억3천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13개를 몸에 숨긴 채 화객선(화물과 여객을 동시 운반하는 선박)을 타고 중국 단둥(丹東)을 출발해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로 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공항세관은 19일 박영주(사진) 관세행정관을 5월 ‘우리세관 사랑상(WeCustoms상)’ 수상자로 선정·시상했다. 박 관세행정관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 공조해 케냐 등에서 밀수입한 신종 마약류 식물인 카트(KHAT) 9.5t(55억원 상당)을 국제우편 및 특송화물을 이용해 미국으로 밀수출하려던 에디오피아계 외국인 2명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또 밀수출을 위해 창고 등에 보관중이던 카트를 현품 압수하는 등 관세국경수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천공항세관은 각 업무분야(일반행정·통관·심사·조사감시·민원처리우수·중소기업지원·규제개혁)에서 묵묵히 관세국경을 지키는 우수직원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격려해 나갈 방침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몸짱 열풍에 편승해 근육을 빨리 키울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불법 스테로이드제제를 밀반입하려던 헬스트레이너들이 적발됐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불임 등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단백동화용 스테로이드제제 의약품을 캄보디아로부터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헬스트레이너 A씨(34) 등 5명을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주범 A씨는 지난해 10월 헬스트레이너를 하면서 알고 지내던 후배들과 함께 캄보디아로부터 입국하면서 여행용 가방속에 의약품을 은닉해 밀수입하려한 혐의다. 이는 7만여명이 일시에 복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국내 최대 밀수입 적발사건이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2차례나 해당 의약품을 판매했다가 처벌받은 경력 때문에 세관의 검색을 피하기 위해 후배들을 이번 여행에 동행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후배들도 스테로이드약품에 대한 강력한 욕구를 뿌리치지 못해 밀수입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적발된 스테로이드제제는 골격근 등에서 단백질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오·남용시에는 불임, 성기능 장애, 탈모, 여성형 유방화 등 인체에 심각한 각종 부작용을 초래한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
셀트리온은 2015년 1분기에 매출액 976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4%, 14.8%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영업이익률은 전년과 비슷한 41.9%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40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3년 발행한 전환사채(CB)의 가치가 셀트리온의 주가급등으로 폭등해 이를 재무제표에 반영한 회계상의 적자다. 그러나 이는 현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는 회계상의 평가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회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매출 증가는 램시마의 유럽판매가 본격화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말 일본에 이어 올해 1분기에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의 거대시장이 열린 만큼 매출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또 전환사채를 보유한 투자자들의 주식전환 요구가 잇따르고 있어 부채의 자본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셀트리온은 2013년 3억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IFRS회계기준에 따라 사채금액이 지속적으로 변동하는 등 ‘확정금액 조건’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 회계상 부채로 인식된다. 전환사채의 경우는 전환사채의 회계상 평가금액과 장부금액의 차이가 ‘파생상품평가손실액’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 5·7공구와 남동구 고잔동을 연결하는 송도4교(사장교)의 개통이 당초 8월에서 7월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다음달 인천 신항 1선석이 부분 개장됨에 따라 교통량 증가로 송도1교의 교통체증이 가중될 것에 대비해 송도4교 개통을 당초보다 1개월가량 앞당길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송도4교가 개통되면 인천 도심, 남동IC, 제3경인고속도로 등과의 소통이 원활해져 송도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 증진은 물론 LNG기지, 인천신항 이용 교통 및 물류 수송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4교가 포함된 5·7공구 진입도로는 총연장 5.28㎞, 왕복 7~9차로로 지난 2009년 7월 착공 이후 국비와 시비를 합쳐 총 1천930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송도4교는 국내 최초 PCT(Pres tressed Composite Truss)거더가 적용된 사장교로 3천100톤의 특수강재로 높이 93m인 V자형 주탑을 세우고 390톤의 특수 케이블이 상판을 매달고 있는 특수교량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4교는 착공 이후 재정여건 악화 등으로 2차례에 걸쳐 준공기한이 연장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재는 97%의 공정으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RM2블록에 공급하는 ‘더샵’ 단지의 네이밍을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Central City)’로 확정하고 오는 6월 선보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단지 펫네임인 센트럴시티(Central City)는 송도국제도시의 중심 입지와 단일 단지로는 최대규모로 공급되는 점을 고려해 선정됐다.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하 2층~지상 47층, 18개 동, 전용면적 59~172㎡(펜트하우스 포함), 총 2천848가구 규모로 송도국제도시 내 희소성이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평형이 전체의 96.8%를 차지한다. 〈조감도 참조〉 아파트는 59㎡ 1천331가구, 72㎡ 524가구, 84㎡ 663가구, 101㎡ 88가구, 171㎡ 2가구, 172㎡ 2가구 로 총 2천610가구, 오피스텔은 84㎡ 238실로 구성된다. 특화평면도 선보이며, 전용 59㎡ 타입의 경우 소형 평형임에도 4베이 설계, 안방 드레스룸이 마련되는 등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전용 84㎡ 구성의 오피스텔 일부 타입에는 4베이-3룸, 전용 테라스가 제공되는 등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RM2블록은 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