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중소기업, 협력기업들과 동반성장을 하겠다는 확고한 다짐을 담아 ‘동반성장 헌장’을 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헌장은 중소기업,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성장·발전하겠다는 동반성장 전략을 공유·내면화하고, 그 의지와 다짐을 안팎에 알림으로써 실행력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제정됐다. 실제 IPA는 기존의 동반성장 사업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용역과 산학협력 연구 등을 거쳐 지난 9월 ‘Share IPA, Happy Wave(나누는 IPA, 행복한 물결)’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중시’, ‘산업혁신’, ‘성과창출’, ‘공정강화’를 중장기 동반성장 전략으로 재수립했다. 이어 헌장을 채택, 헌장에는 이같은 내용을 반영해 ▲동반자적 상생 파트너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협력기업 수요를 반영한 역량강화 지원 및 물류통합지원서비스 실시 ▲기술개발 및 국내외 판로확대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불공정 거래 근절, 대금지급 적정성 등 건강한 비즈니스 풍토 조성 등 4대 원칙을 명시했다. 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적 가치로 삼아 공적 경제주체이자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건강한 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최근 인천항 제4부두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하역작업 중이던 컨테이너가 추락하는 등 인천항 내 하역사고가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동해·삼척)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주요 항만 내 안전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인천항내 안전사고 총 133건 가운데 77%(103건)가 하역작업 중에 발생해 안전조치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의 유형별 안전사고는 하역작업에 이어 교통사고(20건), 화재(5건), 기타(5건) 등의 순이다. 또한 안전사고의 원인별 유형에 따르면 총 133건 중 추락사고가 41건(30.8%)으로 가장 많았고, 충돌 38건(28.6%), 협착 11건(8.3%), 낙상 10건(7.5%), 낙하 7건(5.3%), 무리한 동작 2건(1.5%), 기타 24건(18%) 등으로 조사됐다. 현재 대부분의 항만 내 하역작업은 분진, 소음, 조명, 환기불량 등으로 환경이 열악하다. 게다가 주야간 계속적인 1일 2교대 작업과 함께 현수된 화물의 낙하와 충돌을 피하면서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항 내 응급의료시설에는 심장 제세동기(심장충격기) 4대가
윤종기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6일 중부경찰서를 방문해 경찰서 출입기자, 경찰협력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경찰서 4층 강당에서 황경환 서장을 비롯한 중부경찰서 전 경찰관들과 함께 ‘안전한 인천, 행복한 시민’을 만들기 위한 열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윤종기 인천지방청장은 “기본과 원칙, 상식을 기초로 깨끗하고 유능하며 당당한 경찰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서해 5도를 비롯해서 도서가 많은 만큼 도서지역관서를 방문해서 현장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노고에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정, 칭찬, 예의, 배려에 바탕을 둔 존중문화의 확산으로 내부고객 만족을 통한 외부고객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경찰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18일 컴팩스마트시티에서 ‘IFEZ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경제자유구역 개발 11주년을 맞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세계 속의 문화콘텐츠 도시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모색하기 위해 학계·연관기업 및 기관이 참여,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1주제 발표에는 고정민 홍익대학교 문화예술 MBA 교수가 도시공간의 가치창출과 창조적인 도시문화 진흥 측면에서 ‘창조적인 문화도시로의 발전방안’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또 박지영 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참여해 이에 대한 실천방안의 하나로 ‘경제자유구역 미술산업 도입과 활성화를 위한 조건과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현재 서울 롯데피트인 패션몰에서 K-Pop 홀로그램공연장을 운영 중인 KT의 미래사업개발그룹 김종혁 부장이 문화콘텐츠와 ICT 융합사례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도시의 문화적 환경은 이미 산업비즈니스 활동의 중요한 인프라인 동시에 고급인재를 유인하는 핵심적 유인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창조적 인재를 끌어들을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의 다양성, 생태적 환경 그리고 산업적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일본 파이오락스(PIOLAX)사가 출자한 파이오락스㈜사의 자동차 부품 제조 및 R&D 시설(사진)이 17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동암 인천경제청 차장, 코세키 토시히코 사장을 비롯, 파이오락스 임직원과 파이오락스 고객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설은 지난해 7월 인천경제청과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11월 착공 후 1년여 만에 준공됐다.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위치한 이 파이오락스㈜사는 일본 파이오락스로부터 1천만달러 외자를 도입해 연면적 7천600㎡ 규모로 건립됐다. 향후 파이오락스㈜는 제조, 연구 등 신규인력 140여명을 채용하고, 신규 설비의 투자, 글로벌 개발 연구소의 개설, 해외 현지 영업 사업소 개설 등 R&D 역량을 고도화 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해 2018년부터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조동암 인천경제청 차장은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해 오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파이오락스사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파이오락스의 개소는 인천시의 8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부품산업 발전과 IFEZ의 관련 산업 투자유치 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17일 경남 창원 STX조선소에서 1천600t급 한강5호(이하 1005함) 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 류정형 STX조선해양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1005함은 2012년 8월 STX조선해양㈜가 수주해 396억원을 들여 2년4개월 동안 70%의 건조 공정을 거쳤으며, 건조가 완료되면 성능 시험 절차를 거쳐 내년 6월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 배치된다. 길이 91m, 폭 12m인 1005함은 9천925마력 엔진 3대와 40㎜ 자동포, 20㎜ 발칸포 각 1문를 갖추고 있으며, 물 분사로 추진력을 얻는 ‘워터제트’ 추진방식으로 최대속력 30노트(시속 55㎞)의 고속항해가 가능하다. 최대항속거리는 4천마일. 또한 1005함은 기존 경비함과 같이 야간 감시카메라 및 고속단정 2척을 탑재하고, 원격의료시스템을 갖춰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육상의 의사와 연결해 응급조치를 할 수 있다. 아울러 선박 화재사고 진압을 위해 최대 100m(분당 10t)까지 분사 가능한 소화포를 갖췄다. 향후 1005함은 해양주권 수호, 해상치안 및 연근해 조업 어민의 안전보호, 수색구조와 해양오염 방제 등
포스코건설은 지난 15일 인도 최대 민간발전사업자이자 최대 석탄수입업체인 아다니 그룹의 호주 자회사인 아다니 마이닝사와 호주 지역 ‘터미널 제로(Terminal Zero)’ 건설을 위한 EP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호주 퀸즈랜드주의 카마이클(Carmichael) 광산과 애봇 포인트 항만을 잇는 약 20억달러(호주달러) 규모, 길이 388㎞의 철도건설에 대한 EPC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데 이어 합계 약 30억달러(호주달러) 규모의 EPC 계약에 대한 우선협상자 지위를 확보한 것이다. ‘터미널 제로’ 항만은 아다니 그룹의 호주 내 첫번째 투자사업으로, 향후 카마이클 광산 등에서 채굴된 고품질의 석탄을 아시아 지역에 수출하기 위한 요충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아다니 그룹은 1단계 사업으로 연간 4천만t에서 단계적으로 연간 7천만t까지 수출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아다니 마이닝사의 제야쿠마(Jayakumar) 대표는 “철도사업을 통해 포스코건설과 구축한 신뢰와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연이어 항만사업 EP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선정 체결로 2017년 예정된 첫 석탄수출에 더욱 박차를
인천항만공사(IPA)가 제공하고 있는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정보가 단순한 혼잡도 중계를 넘어 보다 종합적인 운영 상황 안내 서비스로 확대·심화된다. 16일 공사는 인천항의 물류흐름 개선을 위해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들과의 정보연계를 확대함으로써 보다 구체적인 터미널 운영정보 서비스를 2015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항만공사는 컨테이너터미널 내 혼잡 정보를 단순한 문자 텍스트로 제공해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예산 8억여원을 투입해 컨테이너 작업 정보와 각 터미널 게이트 진입도로 상황까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컨테이너에 화물을 실어둔 화주나 운송을 주선한 물류주선업체(포워더)는 선박의 선석 배정 현황, 본선 작업 일정, 적하 예상시간, 반·출입 시간 등 터미널 운영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컨테이너 화물차 운전기사도 터미널 게이트 진입도로 상황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 대기시간을 줄이고 신속하게 컨테이너 배차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인천항 주변도로 차량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인천지방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와 함께 컨테이너터미널 주변도로에서 가변차선제
인천항만공사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정부의 웹 호환성 수준 진단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4년 행정·공공기관 홈페이지 웹 호환성 수준 진단에서 ‘매우 우수(100%)’한 수준으로 평가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웹 호환성 진단은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 9월15일부터 3개월여에 걸쳐 중앙행정기관, 시·도, 시·군·구 및 공공기관 등 306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여기에서 공사는 웹 호환성 부문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등 모든 브라우저에서 동작 호환성, 레이아웃 호환성, 플러그인 호환성 만점을 받아 완벽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항만운영팀 윤재길 실장은 “인천항의 모든 고객이 행복할 수 있도록 인천항3.0 패러다임에 맞춰 홈페이지 서비스를 더 고도화하고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대한 웹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담당자 교육강화와 주기적인 호환성 점검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2015년 인천항 크루즈 기항 일정이 148회로 확정됐다. 이는 2014년의 92회에 비해 약 61% 늘어난 수치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015년 크루즈 입항계획 확정 결과, 신규 입항 크루즈선박 5척을 포함해 15척의 배가 연간 총 148회 입항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여기에는 세계 2위 크루즈선사인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소속 퀀텀 오브 더 시즈호(사진)를 비롯해 코스타크루즈 소속 코스타 세레나호의 정기선 취항한다. 또 중국발 신규 크루즈선사 스카이시즈 크루즈라인 소속 스카이시즈호 등 중대형 호화 크루즈선들의 잇따른 기항 소식이 내년 인천항에서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퀀텀 오브 더 시즈호는 지금까지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선들 보다 더 큰 16만7천t급으로 최근(11월) 뉴욕에서 진수식을 마친 초호화 크루즈다. 2015년 시즌부터 동북아 지역에 투입될 이 선박은 인천항에는 11회 기항 일정이 잡혀 있다. 길이 347m, 승객 4천819명, 승무원 1천300여명, 객실 2천090개를 보유하고 있어 역대 인천항 입항 크루즈선 중 최대 규모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중국의 신규 크루즈선사 스카이시즈 크루즈라인 소속 스카이시즈호, CMA-CGM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