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의 부족한 항만배후단지 확보를 위해 청라투기장의 북항배후단지 편입을 추진한다. 27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항만배후단지는 현재 아암물류1단지와 북항배후단지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두 부지의 공급면적 합계가 76만6천768㎡에 불과해 인천항의 전체적인 물류부지 수요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또 신규 배후단지인 아암물류2단지, 인천신항 배후단지는 2018년 이후 임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청라투기장이 항만배후단지로 지정될 경우 인천항 물류부지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청라투기장은 인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17만8천355㎡ 규모의 준설토 매립지로, 2004년 4월 매립 완료 이후 최근까지 철재, 골재 등을 쌓아두는 단순 야적지로 활용돼 왔다. 그동안 공사 내부적으로 중고차수출단지, 원목장치장 등 여러가지 활용방안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사업성 미비와 인근 민원 등의 이유로 임시활용 해왔다. 하지만 올해 인근의 북항배후단지 입주기업 선정 완료, 청라투기장 진입도로 개설 착수,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진척 등에 따라 추가적인 배후단지 공급 및 입주 수요가 커지고 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청라투기
최근 90대 노인을 무사히 가족품에 안겨준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바로 인천중부경찰서 송현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고명진·배병호 경위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9시30분쯤 경기도 가평경찰서에서 “교통사고로 의식이 없는 환자가 있으니 가족에게 알려 달라”는 공조요청을 받고, 즉시 환자의 주소지인 동구 화평동 주택을 찾아 출입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인기척이 없자 이들은 이웃주민을 통해 “고령의 할머니와 아들 둘이 살고 있는데, 근래 할머니가 보이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는 할머니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약 2m 높이의 대문을 타고 올라가 지붕기와를 밟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 결과, 집안에는 고령의 할머니가 속옷만 겨우 입은 채로 아사 직전의 상태로 방치돼 있었고, 고 경위는 즉시 119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한 후 할머니를 인천의료원으로 후송했다. 고 경위와 배 경위는 “아들들이 집을 나가있던 사이 이런 일이 발생하게 돼 안타깝다”며 “경찰관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고, 앞으로 어르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가 동반성장, 윤리경영, SNS 등 공사 경영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잇따라 수상하면서 훈훈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5일 ‘2014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동반성장위원장상)’을 4년 연속 수상한 데 이어 26일에는 한국윤리학회가 선정한 ‘한국윤리경영 대상(공기업 윤리경영 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또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한 ‘제7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과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시상식에서 웹사이트 부문 대상과 소셜콘텐츠 부문 대상을 각각 받았다. ‘동반성장위원장상’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과의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공정협력 및 동반성장을 충실히 추진한 기관에 주는 상이다. 공사는 공정협력과 동반성장 부문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또 경영의 투명성과 윤리경영을 강화시킨 결과, 한국윤리학회가 주는 ‘한국윤리경영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공식홈페이지와 SNS 블로그 &l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경제적인 피해를 본 서해 5도 어민들이 26일 어선을 몰고 대규모 해상 시위를 벌였다. 서해 5도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책위는 이날 오전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대책위 소속 대·소청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어민 200여명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어선 60여척에 나눠 타고 대청도 인근 해상으로 집결, ‘생존권 보장’이라고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중국어선 방치하면 영토주권 소용없다’, ‘정부는 생계대책 마련하라’ 등의 플래카드를 배에 걸고 시위를 벌였다. 대책위는 “우리의 생존권을 지킬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어 생업을 포기하고 해상 시위에 나섰다”며 “정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응방안에 어민들에 대한 직접 보상 대책은 일언반구도 없다”며 경제적인 보상책 마련을 촉구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와 해군은 경비함정 2척, 고속정 2척, 고속보트 3척을 비롯해 해경 90여 명을 시위 해상에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고, 관할 옹진
국민안전처는 26~27일 양일간 제주에서 풍수해, 화산재해 등 양국간의 재난과 관련한 공통 현안사항 등을 공유하기 위한 제14차 한·일 방재회의를 개최한다. 한·일 방재회의는 지난 1998년 10월 한·일 정상회담시 체결된 공동선언에 따라 매년 교차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국민안전처 출범 이후 첫 공식적인 재난관리 분야 국제회의이다. 이날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김계조 재난관리실장, 윤재철 재난예방정책관, 충북대 이승수 교수 등 학계 전문가를 포함, 총 2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는 올해 부산·경남지역 호우피해와 관련 ‘IT를 활용한 급경사지 계측관리’, ‘이재민 지원대책’에 대한 내용과 ‘백두산 화산폭발 대비 대응대책’, ‘한국의 Post 2015 재해경감전략’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일본 측에서는 욧가이치 마사토시 내각부 참사관 등 6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지난 히로시마 지역 산사태 피해와 관련해 ‘토사재해와 설해에 대한 방재대책 재검토’, ‘일본의 이재민 지원대책’, ‘일본의 화산피해대책과 현황’, 제3차 재해경감세계회의(World Conference on Disaster Reduction, WCDR) 의제에 대해 발표할
인천항이 10월에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19만5천890TEU) 대비 6.4% 증가한 20만 8천514TEU를 기록했다. 10월 누적 컨테이너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93만 7천075TEU로 집계됐다. 2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실적은 수입이 10만 8천201TEU로 전체 물량 중 51.9%를 차지했으며,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9.1%로 나타났다. 수출도 9만 8천625TEU로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으나, 환적은 1천102TEU로 29.8% 감소됐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교역량이 1년 전보다 8천369TEU(7.0%) 많아진 12만 8천072TEU를 기록했고, 태국 물량은 58.0%가 증가해 8천297TEU, 일본은 27.1%가 증가해 5천883TEU씩을 처리했다. 지역별로는 극동아시아(15만2천825TEU)가 6.5%, 동남아시아(3만6천368TEU)가 19.1%의 오름세를 보였다. 또한 선사별로는 고려해운(3만1천689TEU)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4.4%(4천TEU) 증가했으며, 대만 선사인 완하이라인(1만4천008TEU)은 36.5%(3천748TEU), 동영해운(5,08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오만 썬 메탈 LLC(Sun Metals LLC)사와 4억달러(한화 약 4천158억원) 규모의 제강·압연공장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에서 가진 이날 계약식에는 발주처 선 메탈 LLC사의 시바라잔(Sivarajan) 디렉터,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소지쯔 머시너리(Sojitz Machinery)사의 사코(Sako) 사장을 비롯해 안병식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강·압연공장은 연산 250만t의 빌렛(Billet), 철근, 특수강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며, 공사기간은 계약발효일로부터 30개월이다. 건설부지는 오만 북동부에 위치한 수르(Sur) 산업단지로서 오만 정부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중동지역 제철시장의 주요 발주처는 전통적으로 유럽의 선진 건설사들과의 계약을 선호함에 따라 국내 건설사들이 수주참여 기회를 얻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포스코건설은 포스코건설뿐 아니라 국내 건설사들의 중동지역 철강 플랜트 사업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펩콤(PEPCOM) 기획(Project Planning)·설계(Engineering)·구매(Procurement)·시공(Co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소재 주립대학인 유타대학교가 오는 29일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5년 봄학기 아시아캠퍼스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인천글로벌캠퍼스내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입학설명회에는 아시아캠퍼스 한인석총장, 스테판월스턴(Stephen Walston) 교무처장, 주요교직원 및 재학생이 참석해 입학전형 및 학위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내년 1월 15일까지 신입생을 수시 모집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포스코건설은 지난 21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더샵 아파트입주민, 협력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건설 아이디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우수작을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건설 우수사례 발표회는 친환경 의식 향상과 우수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환경보호, 원가절감, 친환경기업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앞서 ▲건설현장 친환경 시설·공법·장비 ▲온실가스 감축에너지 절약 우수시설 ▲생활 속 환경보호 아이디어 3가지 주제로 친환경건설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환경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를 선발, 그 중 우수작에 대해 포스코건설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상장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친환경상품인 고급자전거를 수여했다. 특히 이날 우수작으로는 해상공사에서 기존에 선박발전기로 전기를 공급받았던 것을 육상 전기선로를 이설해 온실가스를 110t 가량 저감하는 방법, 아파트 공사 과정에서 거푸집 해체시 소음저감 방법 등 다양한 사례가 선정됐다. 포스코건설 황태현 사장은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친환경건설은 포스코건설의 사명임을 강조하고 설계부터 공사, 운영, 폐기까지 전 과정에 친환경
오는 2017년 인천 영종도에 들어설 국내 최초 글로벌 복합리조트(IR=Integrated Resort)인 ‘파라다이스시티’가 20일 착공했다. 지난 2011년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IBC-Ⅰ 2단계)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37개월만이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이날 영종도에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 기공식을 열었다. 총 사업비 1조3천억원(1단계)을 투입하는 파라다이스시티 대지면적은 20만3천041㎡(전체 대지면적 33만㎡)로, 특1급 호텔(711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스카이 카지노를 도입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전용 카지노, ‘한류’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K-플라자(Plaza),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 시설, 실내형 테마파크, 레스토랑, 고급형 스파, 부띠끄 호텔(103실) 등이 들어선다. 우선 파라다이스시티는 토목공사 후 호텔, 카지노, 컨벤션, K-플라자, 스파, 부띠크 호텔 등의 순으로 건설, 오는 2017년 상반기에 오픈할 계획이다. ‘K-플라자’의 경우 ‘K-Culture’를 기반으로 K-POP,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