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최근 중·동구 일대 이륜배달업소를 방문해 운전자 대상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헬멧착용, 보도주행, 신호위반, 휴대폰 사용, 이어폰 착용 등 사고가 우려되는 운전습관을 지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 3명 가운데 1명이 무단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동해·삼척)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업종별 외국인 근로자 이탈률 현황’에 따르면 20t 미만의 어선·양식업 분야에서 33.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t 이상의 어선도 32.2%의 근로자들이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건설업 24.1%, 농업 19.3%, 제조업 15.7%, 축산업 5.8% 등의 순이었다. 최근 4년간 20t 이상 연근해 어선의 외국인 선원은 2010년 5천159명에서 지난해에는 6천193명으로 20% 증가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3명중 1명꼴로 무단이탈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어업전문 교육을 받지 못하고 국내로 들어와 한국 어업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이탈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이재 의원은 “현재 외국인선원제와 고용허가제 등 외국인력 정책이 해양수산부(수협)와 고용노동부 등의 두 부처로 이원화되어 행정업무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고용허가제도는 고용허가서 발급신청기간이 특정(연 2회) 되어 있어 외국인선원 무단이탈 시 적기(조업시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사업부지 매매, 설계회사 선정 등을 마치고 본격 착수된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7월 2일 토지매매계약, 9월 말 하나금융타운사업의 설계회사가 선정됐고 IT센터를 필두로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돌입한다. 이 사업은 하나금융그룹이 IT센타 전문건설업체인 미 샌프란시스코 소재 DPR사와 힘을 합해 하나금융그룹 내 IT센타 기능을 한 곳에 집적하는 것을 포함해 하나금융HQ 이전, 인재개발원, 금융연구소에 이르는 그룹전체의 금융연관기능 집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017년 관계시설 준공 시 7천명 직원의 상주와 함께 동 기간 내 인천내 고용창출에 대해서도 적극적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16일에는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부지에서 기공식 및 기념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노경수 인천시의장, 이학재 국회의원, 이종철 경제청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재영 LH사장 등 주요내빈이 참석한다. 이종철 청장은 “하나금융그룹이 하나금융타운 내 문화·체육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 해 청라주민들이 더 다양한 문화·체육프로그램을 향유
중국어선의 불법조업과 폭력저항이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해양경찰청이 해체되면 불법조업에 대한 대응력이 크게 약화될 전망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4일 해경청에 따르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해경은 조직 해체 후 신설 기관인 국가안전처 해양안전본부 소속으로 재편돼 해양경비·안전·오염방제 기능은 유지하지만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에 넘긴다. 하지만 수사권이 없어지면 중국어선을 나포하더라도 배타적경제수역(EEZ) 침범 경위, 불법 어획물 규모 등을 조사할 권한이 없어 나포한 뒤 부두 압송하면 선원들과 어선을 경찰청 해사국에 인계해야 한다. 일선 해양경찰관들은 단속 기관과 수사 기관이 이원화되면 해상 공권력이 약화돼 불법조업 단속의 효율성도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격렬한 폭력저항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중국 선원이 다치기라도 하면 현재는 내부 감찰로 끝날 일도 해체 이후에는 육상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해경은 조직 해체 뒤에도 경찰관 신분은 유지하기 때문에 총기 소지와 사용이 가능하지만 사법권이 없어 총기 사용은 법률적으로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다. 불법조업 중 적발된 중국어선이 담보금을 내면 현장에서 곧바로 석방하는 ‘현장
초고층 건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돌현상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는 기법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포스코건설은 연돌현상을 파악할 수 있는 ‘초고층 실시간 연돌효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돌현상은 빌딩 안 온도가 바깥보다 높고 밀도는 낮아 바깥바람이 건물 안으로 들어와 위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모습이 마치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것과 같다고 해서 굴뚝효과라고도 부른다. 이는 초고층 빌딩에 강하게 나타나 화재 시 화염과 유독성 연기가 전층으로 빠르게 번지는 원인이 된다. 또 ▲엘리베이터 도어 오작동 ▲저층 온도 저하 ▲냉·난방 에너지 손실 등의 피해로도 이어질 수도 있다. 건설사들은 시공설계 컨설팅과 준공 후 보강공사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해법은 찾지 못하고 있었다. 연돌현상의 원인이 되는 지점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어 효과적인 대처가 어려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모니터링 시스템은 건물 내·외부의 온도와 압력분포를 무선 계측시스템을 활용, 정확하게 측정해 실시간으로 초고층에서의 연돌현상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포스코건설은 이 시스템을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NEAT Tower(
인천 연수경찰서는 14일 연수여자고등학교에서 재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학생들에게 SNS 모욕, 명예훼손 등 사이버 범죄와 청소년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중부경찰서는 14일 신광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경찰은 안전보행, 자전거 안전장구 착용, 횡단보도 주의 등의 내용이 담긴 안전수칙 책자를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지난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면세점들이 여행객을 데려오는 대가로 여행사와 가이드에게 지급한 리베이트 규모가 1조1천65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 홍종학(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 리베이트의 83.8%인 9천768억원은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들어 8월까지 여행사와 가이드에게 지급한 리베이트만 총 3천46억원으로, 지난해 지급액을 이미 넘어섰다. 연도별 리베이트는 2009년 1천10억원, 2010년 1천6억원, 2011년 1천426억원, 2012년 2천201억원, 2013년 2천966억원 등이었다. 홍 의원은 리베이트의 증가가 저가 단체관광객이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대기업 면세점들 간에 과당 경쟁이 빚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홍 의원은 출국장을 제외한 시내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을 통해 리베이트율 추산 결과 롯데면세점은 2009년 6.9%에서 올해 9.4%로 상승하고 신라면세점도 같은 기간 8.7%에서 13.6%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대기업 면세점들의 경쟁도 치
주민의 안전을 위해 눈높이 치안활동을 펼친 황경환(사진) 인천중부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황 서장은 지난 7월7일 취임과 함께 주민에게 신뢰받는 중부경찰이 되기 위해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4대 사회악 근절 홍보와 더불어 여성·아동·청소년·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쾌적하고 안전한 근린생활공간 조성,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동네조폭’ 근절치안활동 등을 실시하며 숨 가쁜 일정을 보내왔다. 또한 관내 지역적 특성상 인천항과 연결되는 화물운송업체의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이 많고,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개통 등을 위한 대형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교통질서 확립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적극적인 단속과 약 120회에 걸친 찾아가는 맞춤형 홍보를 통해 지난해 동기간 대비 교통사고 3%p, 사망 42%p, 부상 2%p 감소시켰다. 이밖에도 그는 2014년 인천의 큰 국제적인 행사로 지난 10월4일 폐막한 인천아시안게임과 18일부터 열리는 장애인아시안게임의 안전한 대회진행을 위해 개·폐막식 행사대비 안전 확보, 경기장 안전점검, 경기장 주변 교통소통확보 및 테러예방활동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