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자본의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상륙이 가시화됨에 따라 한국 카지노와 복합리조트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카지노 복합리조트 발전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장병권 호원대 호텔관광학부 교수가 좌장으로 카지노 복합리조트 발전전략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주로 복합리조트가 활성화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법과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며 “외국의 복합리조트를 마냥 좇아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기원 한얼경제산업수석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복합리조트는 대형화·집적화·전문화 형태로 추진·발전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주장했다. 특히 “외국인전용 카지노의 분산허가는 경쟁력을 악화시키며, 철저히 고객논리 및 투자자의 선호도를 통한 대형 복합리조트의 건립만이 한국 복합리조트의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18일 사전심사를 통과한 시저스, 리포사의
이달 중순 용유·무의 지역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잠진도 제방도로 확장공사를 내년에 각각 착수하고 잠진도~무의도 간 연도교 건설공사를 오는 9월에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확장공사는 지난해 7월 용유·무의 사업시행 예정자 기본협약 해지 시 발표한 용유·무의지역 종합대책 중 필수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큰무리 마을~하나개 입구 도로는 연장 2.82㎞, 폭 10m(2차로)의 도로개설 공사로 총 135억원의 예산을 연차별로 투입, 오는 2016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용역 입찰공고 중에 있으며, 이달 중순계약 및 착수할 예정이다. 용유~잠진도 제방도로는 연장 0.4㎞ 구간에 보도를 포함한 폭 10m(2차로)로 확장하는 도로확장공사다. 사업비 총 23억원의 예산을 연차별로 투입, 지난 3월 착수된 실시설계용역을 오는 10월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또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내년에 공사를 착수해 오는 2016년 중반기 중 완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잠진도~무의도 간 연도교 건설공사는 총연장 1.6㎞(교량 1.3㎞, 접속도로 0.3㎞) 왕복 2차선 규모로(8~12m) 추진된다. 사업비는 총 583억원(국
8일 서윤원 인천공항세관장(왼쪽)이 7월 ‘우리세관 사랑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지형 관세행정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공항세관 제공 인천공항세관은 8일 최지형 관세행정관을 7월 ‘우리세관 사랑상 (WeCustoms상)’ 수상자로 선정·시상했다. 최지형 관세행정관은 철저한 여행자 휴대품 검사를 실시해 마약류 등 국민건강 위해물질 반입 차단에 기여했다. 특히 외부 정보 없이 과학검색장비를 적극 활용, 여행자 휴대품에 은닉된 메스암페타민 4.5㎏(137억원 상당)을 적발했다. 또 각종 안보위해물품, 위조상품, 건강위해식품의 반입을 차단, 국민건강 및 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각 업무분야에서 묵묵히 관세국경을 지키는 우수직원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포스코건설이 지난 4일 건설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Compliance Program) 기업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7일 포스코 건설에 따르면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란 전략물자의 수출관리에 필요한 조직, 규정 등의 체제를 갖춘 기업으로서 전략물자 판정, 허가 신청 등의 수출통제를 자율적으로 이행가능한지 여부를 산업통상자원부가 심사해 지정한 기업이다. 전략물자는 일반산업용이긴 하나 무기류 개발·제조에도 이용할 수 있는 물품과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의미하며, 수·출입 시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스코건설은 AAA등급 획득으로 전략물자 수출시 허가기간 단축, 각종 서류면제 등 행정간소화 혜택과 함께 올해 초 신설된 품목포괄수출허가의 특례 혜택도 받게 된다. 수출 허가를 받는데 신청일로부터 보통 15일 소요되던 것이 AAA 등급은 5일, AA등급은 10일로 각각 줄어들게 되며, 대규모 프로젝트 건설 등과 같이 다양한 품목이 장기간 수출될 경우 기업이 수출품목에 대한 판정과 관리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최고등급 획득으로 해외 사업수행에 필요한 전략물자 수출관리 업무를 보다 신속하게
인천지역 공무원들이 민선 6기 출범을 앞두고 잇달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7일 인천 남동·연수·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남구청 공무원 A(55·5급)씨가 지난달 17일 남동구 구월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70%였다. A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호출한 대리운전기사가 위치를 찾지 못하자 인근 도로까지 직접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에는 남구청 기능직 공무원 B(50·8급)씨가 남구 숭의동 능안삼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B씨의 혈중 알코올농도 역시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121%였다. 또 지난 4일에는 인천시 고위공무원인 인천AG지원본부장 C(59·3급)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23%였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이용한 후 아파트 주차장 입구부터 100m가량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을 도로교통법
해양경찰청이 제8호 태풍 너구리 대비 안전관리 강화에 들어갔다. 해경은 7일 태풍 ‘너구리’ 대비 재해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하는 등 본격적인 태풍 대비태세에 돌입,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태풍 대비 주요 대책으로 태풍 영향 시 본청과 소속기관별 태풍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기능별 비상 대응체제를 유지토록 했다. 또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해역은 조업선을 사전 대피하고 박지에 정박 중인 선박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묘 등으로 인한 사고 우려 시 안전해역으로 유도토록 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여자친구와 헤어짐을 비관하며 자살을 기도한 남성을 구한 경찰이 칭송을 받고 있다. 6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쯤 신흥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여자친구의 이별통보를 받은 A씨가 자살을 기도한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위치를 추적해 소재를 파악하고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A씨는 방의 창문과 출입문을 청테이프로 봉인하고 화덕 위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고 있었다. 이에 경찰은 119와 함께 신속히 출동해 잠겨 있는 문을 강제 개방한 후 번개탄 연기로 가득 찬 집에 누워 있던 자살기도자 A씨를 구조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