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오는 30일 송도국제도시에서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송도국제도시 RC4블록에 지하 1층~지상 33층, 총 15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기준 63~113㎡개 타입 총 1천83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1천680가구다. 이 중 송도에서 희소성이 높은 84㎡ 이하의 중소형 타입이 전체 가구 수의 91.5%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예상된다. 호반건설의 첫 송도국제도시 공급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은 호반건설이 송도에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로, 송도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소형 타입이 많이 공급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는 단지 내·외부의 쾌적한 주거환경이 강점이다. 판상형과 타워형의 적절한 조화와 함께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다양한 녹지 및 휴게공간이 제공된다. 또 다양한 친환경 수(水)공간, 휴게공간, 조경시설, 1.2㎞에 달하는 단지 내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단지 외곽으로는 인근에 문화공원을 비롯해 미추홀공원, 해돋이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프리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과 인천지역 투자유치 활성화 및 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FEZ는 유관기관 최초로 산업단지 관리 및 입주기업 지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KICOX와 협약을 통해 입주기업의 각종 불합리한 규제애로를 적극 발굴 및 개선할 수 있는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아울러 입주한 IT융합, 바이오·의약품, 자동차 및 항공 산업의 앵커기업과 연관산업을 조사·분석하고 산업특성에 부합하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내·외 유수 기업 유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종철 경제청장은 “규제개혁, 창조행정 실현에 든든한 동반자를 만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강남훈 공단 이사장도 “인천경제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양 기관이 연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규제개선과 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통해 인천지역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분기별 수출입 및 무역수지 흑자액이 2012년 4분기 이후 계속해서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58억4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4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출은 9.8% 늘어난 323억3천600만 달러, 수입은 4.6% 늘어난 264억9천만 달러로 집계돼 2012년 4분기이후 교역규모와 무역수지 흑자액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분기 개항 이후 처음으로 ‘1분기’ 흑자규모가 40억 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58억 달러를 달성 최대치를 또다시 갱신했다. 교역규모도 588억2천600만 달러로 1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 흑자규모는 중국(67억5천700만 달러), 홍콩(15억5천100만 달러), 아세안(12억6천800만 달러), 중남미(12억4천400만 달러), 중동(3억3천700만 달러) 순이다. 중국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7%, 수입이 6.7% 증가 흑자폭이 22% 확대됐다. 홍콩도 수출이 1.3% 늘어난 반면 수입이 10.5% 감소 흑자폭이 29%나 확대됐다. 반면 아세안은 수입 증가율(21.7%)이 수출 증가율(3.9%)을
사고불씨 키운 방관 세월호의 선실 증축으로 복원성이 약화되자 선박 검사를 담당한 한국선급은 화물을 당초 설계보다 적게 실어 운항하라며 검사를 통과시켜줬지만 정작 화물 과적을 단속하는 당국은 이런 정보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해양수산부와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세월호가 선실을 증축하자 한국선급은 세월호에 대해 ‘구조변경 뒤 무게중심이 51㎝ 높아졌으므로 화물을 덜 싣고 평형수(平衡水·밸러스트)를 더 채우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화물량은 구조변경 전 2천437t에서 987t으로 1천450t을 줄이고 여객은 88t에서 83t으로 5t 축소해야 하며, 평형수는 1천23t에서 2천30t으로 1천7t을 늘려야 복원성이 유지된다’고 적시했지만, 선박 출항 전 과적·과승을 단속하는 한국해운조합의 운관관리실에는 이 같은 정보가 통지되지 않았다. 특히 선박운항관리자가 단속의 근거로 삼는 세월호의 운항관리규정에도 이런 사항은 담겨있지 않다. 결국 선주만 이런 요건을 알고 있다 보니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과적을 할 수 있는 여건인 셈이다. 실제 침몰한 세월호의 경우 화물은 규정된 것보다 3배 이상 과적하고, 설계보다 더 늘리라는 평형수는 적게 채우고 운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인천 연안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여객선을 이용하던 관광객들도 큰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이번 사태 해결 등을 이유로 인천∼백령도(데모크라시5호), 인천∼제주도(세월호, 오하마나호)의 2개 항로에 3척을 운항했으나, 18일부터 오하마나호, 21일부터 데모크라시5호 운항을 중단했다. 인천∼백령도 항로는 제이에이치페리의 하모니플라워호(2천71t)와 우리고속훼리의 씨호프호(350t)만 다니고 있으나 하모니플라워호는 한 달에 최소 2일은 자체 선박 점검으로 결항하고, 소형인 씨호프호는 날씨 영향에 취약해 운항 통제가 잦다. 청해진해운이 독점해오던 인천∼제주도 항로 뱃길도 완전히 막히면서 평소 이 노선을 이용하던 이용객들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백령도 주민 홍남곤(48) 씨는 24일 “우선 운항 간격이 멀어져서 불편하고, 둘 중 한 척이라도 결항하면 표 구하기 조차 어려울 것 같다”고 불편을 털어놨다. 인천∼연평도를 운행하던 플라잉카페리호는 합동 점검에서 결함이 드러나 24일 오전 11시 예정됐던 운항이 전면 취소됐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플라잉카페리호의 경우 해결하는 데 많은 시간이
인천공항세관은 김창형 관세행정관을 4월 ‘우리세관 사랑상 (WeCustoms상)’ 수상자로 선정, 23일 시상했다. 김 관세행정관은 X선 촬영(X-ray) 판독을 통해 3D 프린터로 제작된 권총프레임을 국내 최초로 적발, 국내반입 차단으로 안보사회 확립에 기여했다. 특히, X-ray 판독을 통해 여행자 기탁화물에 혼재돼 있던 권총프레임을 적발함으로써 타 기관 교육지원 등 기관위상 제고 및 사회 안전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공항세관은 각 업무분야(일반행정·통관·심사·조사감시·민원처리우수·중소기업지원·규제개혁)에서 묵묵히 관세국경을 지키는 우수직원을 발굴, 지속적으로 격려해 나갈 방침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연수경찰서가 2개월 동안 CCTV 관제센터와 유기적인 공조로 절도범 10명을 사건발생 직후 현장에서 검거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17일 연수동에서 차량을 절취해 도주 중이던 남성 1명과 여성 1명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또 지난 1일에는 심야에 화물차량으로 행인의 시야를 가리게 주차한 뒤 인형뽑기기계 안 상품을 절취하려는 남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음날에도 연수1동 마리공원에서 휴대폰 절취사건 용의자 2명을 절도 혐의로 검거했고, 이어 9일 연수2동에서 취객의 휴대폰을 절취한 용의자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지난 21일에는 연수1동 함박마을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을 물색해 차량내 금품을 훔친 차량털이범 4명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에서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연수구 CCTV관제센터는 방범용을 비롯, 주정차단속, 쓰레기투기, 산불감시 등 730여대의 CCTV를 경찰관 3명, 모니터 요원 23명이 교대로 24시간 관제하고 있다. 박승환 연수서장은 “CCTV관제센터를 비롯한 상황실, 지구대, 형사, 교통 등 각 기능의 유기적인 공조로 신속히 범인을 검거했다”고 유공자를 격려했다. 또 “유관기관인 연수
포스코건설 황태현 사장이 국내외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 안전점검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황태현 사장은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안전점검 활동과 더불어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해법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황 사장은 지난 22일 인천송도 그린워크 3차현장을 시작으로 우이~신설 경전철, 포항제철소 내 현장 등 국내외 현장 곳곳을 찾아 현장 안전점검활동과 주요 현안과제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현장 시공상의 안전·품질·환경을 근간으로 현장관리 활동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