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19일 서해 전해상에 강풍·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백령도 응급환자를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 인천해경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백령병원으로부터 주민 박모씨(71)가 산혈증(혈액이 산성화되는 현상)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를 급파해 인천시내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신고 당시 서해 전해상에는 강풍·풍랑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해상 기상이 좋지 않아 헬기를 이용해 구조 활동을 펼쳤다. 인천해경은 “바다 기상 악화 시 하늘길을 이용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 운서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조귀례)는 19일 운서동주민센터를 방문해 10㎏백미 23포를 불우이웃돕기 성품으로 전달했다. 부녀회 관계자는 “우리 이웃들이 추운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청라국제도시와 경인고속도로의 연결도로가 내년 초 일부 개통된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구간 중 일부인 청라∼가정로 5.99㎞ 구간을 내년 1월 임시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직선화사업 전체 구간 7.49㎞(청라∼서인천IC)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사하는 2∼4구간과 시가 공사하는 1구간 일부가 개통되는 것이다. 시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둔 내년 6월 전 구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라에서 서울을 가려면 상습 정체구간인 가정오거리를 거쳐 서인천IC에 진입해야 하는데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이 도로를 거쳐 곧바로 경인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총사업비는 5천47억원으로 국비와 시비가 절반씩 투입된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된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V-PASS(실시간 어선위치정보 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안전과 행복을 국민에게’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한 해양경찰청은 현장 평가단 200명으로부터 99점이라는 최고점을 획득, 대통령상(대상)을 차지했다. V-Pass는 선박에서의 ‘하이패스’, ‘내비게이션’ 기능을 하며 충돌·침몰 사고 시 실시간으로 위치정보를 송신하는 해상안전관리 시스템이다. 특히 선박의 기울기까지 감지해 특정 각도 이상 선박이 기울면 즉시 해양경찰에게 신호가 전파되는 시스템으로 해양경찰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 시행하는 제도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V-Pass를 시작으로 정부3.0 가치에 맞게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해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해양안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확대시켜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세계 최초의 친환경 복합 그린빌딩인 ‘포스코 그린빌딩’이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 국제캠퍼스에 들어섰다. 19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는 연세대학교 정갑영 총장, 포스코 정준양 회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이재붕 원장, 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약 250명의 교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그린빌딩 개관식이 열렸다. 연세대와 포스코가 함께 건립한 이 빌딩은 설계, 시공, 운영, 폐기의 모든 과정에 친환경 개념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최첨단 친환경 건축기술을 집약시켜 만든 명품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이 건축물은 국토해양부 연구개발사업(R&D)인 ‘시장수요기반 신축건축물 녹색화 확산 연구’의 대표적 연구 성과물로 전체면적 5천571㎥, 지상 4층, 지하 1층의 오피스 및 공동주택 5가구, 모듈러 주택 4가구로 구성됐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8차 협상이 송도국제도시 쉐라톤인천호텔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 중인 가운데 대규모 농민 집회가 열렸다. 한·중 FTA중단농축산비상대책위원회는 전국에서 농민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후 2시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평생학습관 앞에서 ‘한·중 FTA 중단 전국 농축산인 결의대회’를 열었다. 비대위는 집회에서 “고추와 배추 등이 올해 풍년을 맞았지만, 중국산 농산물로 인해 농민들은 절벽으로 내몰렸다”며 “농업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FTA 등 대외개방 정책을 더는 반복해서 안 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한·중 FTA 7차 협상에서 양국은 전체 품목수 1만2천개를 기준으로 90%, 수입액 기준으로 85%를 자유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부터 열린 8차 협상에서는 일반·민감·초민감 품목 리스트를 교환하고 품목별 개방 수위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단체는 이번 협상에서 농산물을 초민감 품목으로 분류해 FTA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또 쌀 목표가격 현실화, 농산물생산비 보장, 사료가격 안정화 등 축산농가 보호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비대위 소속 농민들은 오전 일찍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타
인천연수경찰서는 연수구 연수3동 거주 북한이탈주민 등 총 5개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자유총연맹 연수구지회 협조로 이뤄졌으며, 경찰관 3명과 자유총연맹 연수구지회 신승호 청소년회장 등 5명, 총 8명이 참여했다. 북한이탈주민 전모(41·여)씨는 “생각지도 못하게 싱크대를 고쳐준다고 하기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전체를 교체해 주니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유총연맹 연수구지회 신승호 청소년회장은 “하루에 이렇게 많은 집을 공사하기는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기뻐하는 북한이탈주민 한분 한분의 얼굴을 보니 더 열심히 일하게 됐고 그만큼 보람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18일 동구 화수동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노인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경찰관들은 사랑의 반찬 나누기, 쓰레기 정리, 집 주변 조경정리 등 다채로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18일 ‘2014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대상 사업지역인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과 동구 배다리구역 현장을 방문해 현장 여건을 확인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송영길 시장, 이성만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교흥 정무부시장, 시의원, 원도심활성화추진단 자문위원, 구청장, 부구청장, 구의원 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 60여명이 시장 등 방문단을 맞아 지역발전을 위한 시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2014년 사업으로 선정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구역은 공동작업장, 회의실 등 공동이용시설과 도로정비, 가로등 및 보안등 정비, 꽃길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하고, 동구 배다리구역은 복합문화관 및 공동이용시설, 주차장, 골목길 정비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영길 시장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주민이 함께 사업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마을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하명국 인천시 주거환경정책관은 “송월동 동화마을은 재정비 촉진지구 해제지역으로 지역 활성화와 주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첫 신약인 종합독감치료제 CT-P27의 임상1상이 성공리에 끝났다. 이 치료제는 비임상시험에서 조류독감은 물론 각종 유행성, 계절성 독감에도 효과 있는 것으로 확인돼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정부 등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항체 치료제다. 1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CT-P27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한 임상1상 시험은 지난 5월부터 영국에서 건강한 성인 31명으로 대상으로 진행해 CT-P27을 2㎎/㎏, 5㎎/㎏, 10㎎/㎏, 20㎎/㎏ 용량으로 정맥주사(I.V. infusion)한 후 1주일간 부작용, 활력징후, 심전도, 혈액검사 결과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최대 20㎎/㎏까지 투여했을 때도 피험자에게서 중대한 부작용, 활력징후나 여러 건강지표상의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종합독감용 항체치료제인 CT-P27은 이번 임상을 통해 상용화가 가능한 농도에서 안전성이 확보됐고, 치료제의 체내 반감기가 약 6일로 확인돼 인플루엔자 치료를 위해 필요한 기간 동안 체내에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영국에서 임상2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CT-P27은 셀트리온이 개발해 임상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