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운룡(농축산위) 국회의원은 28일 해양경찰청 국감에서 2011년부터 2013년 9월까지 위성조난신호기(EPIRB) 위성조난접수 825건 중 94.8%(782건)가 오발신인 것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질타했다. 최근 6년간 발생한 해상 조난사고는 4천여건으로 사망자는 218명(157척), 구조된 사람은 2만7천여명에 이른다. 선박안전법과 어선법에 따르면 사고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조건 이상의 선박의 경우 해상조난 및 안전제도 시행에 필요한 무선설비(위성조난신호기, EPIRB)를 갖추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위성조난신호기는 선박조난 시 수심 4m 이내에서 수압에 의해 박스가 열리고 신호를 위성으로 전송, 신호를 수신한 위성이 선박의 위치를 해경에 알려 구조에 나설 수 있게 하는 장비로, 1995년 도입· 2013년 기준 4천26척의 선박에 설치돼 운용 중에 있다. 이 위성조난신호기(EPIRB)는 현재 어선 1천320척, 여객선 134척, 유람선 137척, 도선 36척, 화물선 등 기타 선박 2천399척에 설치돼 있다. 그러나 2011년부터 올해까지 위성 조난신호기의 실제 작동여부를 확인해본 결과 매년 94.8%가 오작동되고 있는
해양경찰청 보유 함정과 헬기 및 항공기의 잦은 정비로 해경 전력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김우남(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은 28일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해경보유 함정의 총 수리 액수는 2008년 225억100만원에서 지난해 268억2천300만원, 지난 6월까지 152억6천800만원으로 연 3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5년 만에 36%나 증가한 액수다. 또한 항공기 CL-604기종인 701호기는 2008년 44일, 2009년 68일, 2010년 33일, 2011년 83일, 2012년 25일의 정비를 받아 5년 간 253일의 정비를 기록했다. CL-235기종인 703호기와 704호기 또한 지난해에만 각각 123일과 104일 정비를 받아 3일에 하루는 운용하지 못했다. 헬기 또한 AS-565호기 경우, 512호가 2010년부터 총 37회 정비로 204일 운휴를 기록했고, 같은 기종인 513호기와 511호기 또한 36회 정비를 받는 등 특정기종의 잦은 고장이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해경이 보유한 301척의 함정 중 노후 함정은 36척으로 노후율 12%를 기록했으나 내년에는 32척이 내구연한을 넘을 예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유타대학교송도아시아캠퍼스가 28일 글로벌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만수고등학교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타대학교송도아시아캠퍼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만수고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과 소양함양을 목적으로 주말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유타대학교송도아시아캠퍼스가 개교하는 오는 2014년 9월 이후 진행할 예정이다. 유타대학교는 그동안 아시아캠퍼스가 위치한 인천의 인천국제고등학교, 부평고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인천국제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해외교육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임팩트(Global Impact) 프로그램과 글로벌인턴십(Global Internship)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유타대학교의 분교 총장 예정자인 한인석 박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한국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기회를 더 많이 접하고, 나아가 아시아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 고등학교와의 협력 기회를 꾸준히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출장 중인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주립대학교 부총장과 스토우 쇼메이커 호텔경영대학장 및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의향협의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라스베가스주립대학교(UNLV)는 이번 상호의향협의서(MMI) 체결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라스베가스주립대학교 호텔경영대학(Willian F. Harrah College of Hotel Administration)의 송도캠퍼스 설립을 위해 상호간 협조를 공고히 하는 데 합의했다. 미국 네바다주 파라다이스에 위치한 라스베가스주립대학교는 1957년 설립됐으며 이 가운데 호텔경영대학은 1967년 설립 후 라스베가스의 산업이 발달하면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부상, 현재 미국 내 호텔경영학 분야에서도 2위에 랭크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상호의향협의서 체결을 계기로 정부의 송도 서비스산업 허브화 정책에 부합하고 인천경제청에서 추진 중인 영종도 복합리조트사업 등에 우수인력 제공이 용이할 것”이라며 “앞으로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를 비롯한 교육&m
엔드밀 국내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3대 절삭공구 제조업체인 YG-1이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를 비롯해 부산대, 세종대와 함께 세계 시장을 겨냥한 초경질 항공 산업용 공구 개발에 나선다. 27일 인천TP에 따르면 YG-1과 인천TP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월드 클래스(World Class) 300 프로젝트’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YG-1 컨소시엄은 이번 선정으로 오는 2018년까지 국비 31억여원을 지원받아 ‘항공 산업 내열합금용 초경질의 엔드밀(end-mill·절삭 공구의 일종) 개발’에 나서게 된다. 새로 개발될 공구는 고온에서 급마모로 인한 고속 가공의 한계를 기존 제품보다 크게 높인 최첨단 제품으로, 우주항공은 물론 자동차, 기계 부품 등 제작에 두루 쓰이게 된다. YG-1은 이번 프로젝트를 미래 성장 산업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 오는 2021년 예상매출을 1조7천억원으로 잡는 등 세계 공구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이윤 인천TP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충과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 내기 위한 국책사업의 하나”라며 “보다 많은
맥아더장군동상보존시민연대 등 보수단체들은 지난 25일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에서 5천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맥아더 장군 동상 보존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이들은 조봉암 동상 건립 반대 및 송영길 인천시장 주민소환 추진에 대해서도 결의했다. 류청영 맥아더장군동상보존시민연대 회장은 “조선공산당을 만든 조봉암의 동상을 세우고 맥아더 장군 동상을 철거하려는 것은 자유·민주주의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대교 실시협약이 인천도시기본계획은 무시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은 선택적으로 반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은 의원은 24일 “경쟁방지 조항이 삽입돼 2005년 5월 체결된 인천대교 변경실시협약이 수요발생요인의 하나로, 당시 인천도시기본계획에조차 포함돼 있지 않았던 용유무의 개발계획을 반영해 추정한 통행량을 협약에 포함시켰다”면서 “그러나 제3연륙교 계획은 도시기본계획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배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만을 놓고 보더라도 통행량 수요발생요인이 될 수 있는 용유무의 개발계획은 협약에 반영하면서 경쟁노선이 될 수 있는 제3연륙교는 배제하는 모순이 발견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3연륙교는 1991년 이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지속적으로 반영돼 왔을 뿐만 아니라 2003년 8월 당시 재정경제부에 의해 수립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에 이미 포함돼 있던 사업으로 이를 고의적으로 회피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도시기본계획은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개발계획으로 직접적인 구속력은 없다’는 대법원 판례를 인용해 “제3연륙교가 계획대로 실행되리라는 점을 확신할 수 없었다는 것을
국제 항공화물의 98%를 처리하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올해 3분기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개항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세관은 ‘2013년 3분기 수출입 동향’ 분석 결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68억2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60.4%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출은 14.1% 늘어난 334억4천300만 달러, 수입은 6.2% 늘어난 266억 1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흑자규모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분기별 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올해 누적 흑자 규모는 174억5천400만 달러로 작년 전체 무역수지 흑자규모(147억6천200만 달러)를 이미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은 인천공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의 수출액이 각각 지난해 3분기 대비 26억3천600만 달러(21.9%↑), 6억7천200만 달러(10.5%↑) 늘어나는 등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지역)별 흑자 규모는 중국(73억8천700만 달러), 홍콩(23억1천100만 달러), 아세안(18억8천300만 달러), 중남미(12억6천400만 달러), 중동(1억1천300만 달러) 순이다. 아세안은 수출이
인천중부경찰서는 24일 각 기능 과·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하반기 노인안전 종합치안대책 관련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중부경찰서는 중·동구, 옹진군을 관할하고 있으며 관내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14.5%로 인천 타 지역보다 높아 노인을 위한 종합치안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보고대회에서 노인정 1:1 자매결연, 노인상대 허위과장 광고 및 물품사기 행위 단속 강화, 노인밀집지역 교통안전시설 확충, 홀몸노인 행복방문 및 안전확인 서비스 등 각 기능별 노인을 위한 안전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안중익 중부서장은 “‘노인이 안전한 도시 인천, 노인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