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은 오는 26일부터 3일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되는 ‘제1회 인터폴 주관 국제 불법조업 근절 회의(1st INTERPOL International Fisheries Enforcement Conference)’에 본청 형사과장 등 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인터폴이 주관하는 최초의 불법조업 근절 회의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전 세계 어업관련 분야의 관리자 및 비정부단체가 함께 참석해 불법조업에 대항하기 위한 초국가적 전략 등 국제 공조방안을 협의한다. 지금까지 국제 불법어업은 직접적인 피해자가 없어 깊은 논의가 없었으나, 최근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과 자원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양생태를 악화시키고 수산물의 보존을 위협하는 초국가적인 범죄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 특히 불법조업 범죄가 인권침해, 자금세탁, 탈세 등의 범죄와 연관되는 등 앞으로 국제적인 공조가 필요한 범죄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노르웨이, 스페인, 칠레 등 어업관련 부처 장관 등이 불법조업 근절과 단속역량 강화 정보공유를 위한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정보공유를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해양 생태계
도심 공동화에 시달리고 있는 인천시 중구가 관광을 통한 활로찾기에 나섰다. 중구는 관광도시를 창조하고 답보상태에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의 전략적 업무접근과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정비사업 활성화 추진전략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전략과제로 비사업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추정분담금 시스템 구축, 주민 홍보 및 교육체계 강화 등을 통한 정비사업 구조조정 실시, 관광도시 중구 창조를 위한 정비사업 모델 발굴, 정비사업 정상화를 위한 조합운영비 지원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관광벨트와 연계한 지역별 특성을 살린 도시정비, 중산층 재건을 위한 원도심 활기부여, 재정착율 제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을 만들기, 단계별 개발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개략적인 사업비 및 추정분담금 공개로 사업의 투명성 확보 및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추정분담금 시스템을 3월 중 구축해 토지 등 소유자의 15% 이상 신청이 있는 구역을 대상으로 우선적인 서비스를 개시한다. 또 정비사업 추진에 있어 주민들 간의 소모적 찬반 갈등이 심화되는 시점에서 오해와 진실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자체 홍보물 제작과 주민 설명회 및
20일 0시30분쯤 인천 남동구 한 가정집에서 부모에게 몽둥이로 맞고 잠을 자던 A(8)군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거짓말을 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로부터 집에서 기마자세로 벌을 받았고 몽둥이로 1시간 동안 폭행당한 뒤 경기를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A군이 아버지 B(31)씨와 의붓엄마 C(35)씨의 학대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인천지검 특수부(황의수 부장검사)는 연수구에 있는 스퀘어원 운영업체가 기부한 청학도서관 부지 선정과 관련, 건설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인천시종합건설본부 임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2010년 연수구 공무원 재직 당시 청학도서관 건립 업무를 총괄 지휘하며 도서관 부지 선정 대가로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청학도서관은 연수구에 복합쇼핑몰 ‘스퀘어원’ 건립 추진 업체가 화물터미널부지가 용도변경돼 대형 유통업체가 들어서는 과정에 문제가 불거지자 개발이익 환원차원에서 공공 도서관을 지어 구에 기부한 것으로, 부지 선정후 2년만에 개관했다. 임씨는 도서관 부지를 소개해 주는 등 부지 매입과정에 깊숙히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씨의 부인도 법무사로 활동하며 스퀘어원 건설 시행업체와 업무상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화물터미널부지 용도변경과 대형 유통업체가 들어서는 과정, 도서관 부지 매입 선정 등을 둘러싼 첩보에 따라 운영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왔다.
인천시 중구 주민들이 내항 8부두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달라며 촉구하고 나섰다. 구 주민들로 구성된 ‘내항8부두 시민광장조성추진위원회(위원장 하승보 중구의회의장)’는 지난 19일 구청에서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오는 4월 말로 부두 임대계약이 만료되는 내항 8부두를 시민광장으로 개방하고 공영부두로의 전환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국토해양부가 실시한 용역결과에서도 8부두를 시민광장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우선 제안됐으나 후속 조치가 뒤따르지 않고 있다”면서 “인천항만공사가 소음과 날림먼지, 악취 등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외면한 채 임대수익만 챙기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들은 “용역결과에 따라 영진공사, 동부, 대한통운 등 8부두를 임대한 하역업체가 내항 1부두와 북항 벌크터미널 등의 이전안이 제시됐지만, 국토부와 항만공사가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8부두는 2007년 4월 부두임대가 종료되고 고철부두가 북항으로 이전하면서 당시 주민에게 친수공간으로 제공하기로 약속됐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다&rdquo
인천경찰청은 올해를 교통질서확립 원년으로 선포하고 ‘교통질서 지키기, 100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인천남동경찰서(서장 백운용)는 지난 19일 관내 운수업체를 방문해 교통문화 개선운동을 홍보하고 ‘교통질서 지키기 100만인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인천중부경찰서(서장 이성형)도 같은날 신흥운수㈜, 선진교통 등 버스회사 3개소를 방문해 2014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교통질서확립추진 배경설명과 서명운동을 홍보했다. 특히 경찰청에서 제작된 교통4대 무질서행위(교차로 꼬리물기, 끼어들기, 이륜차보도주행, 정지선지키기)에 대한 홍보 리플렛과 홍보 스티커 350장을 배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연수경찰서(서장 황경환)도 ‘예스(YES) 인천경찰’ 치안테마의 일환으로 관내 주민센터 12개소를 방문해 교통질서 확립 붐 조성에 나서 서명운동 단계별 추진계획에 따른 공공기관 소속 직원 대상 선행적인 교통질서 지키기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주민센터에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리플렛 및 차량 부착용 홍보 스티커를 배부하며 교차로 꼬리물기, 정지선 위반, 끼어들기, 이륜차 보도주행의 대표적 교통무질서 행위 근절 동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인천 YWCA(회장 김용옥)와 함께 인천지역 다문화 가족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새로운 교육장을 마련했다. 센터는 시설이 낙후돼 다문화 가족이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교육장과 사무실 및 상담실 등 교육환경이 마련되지 않아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센터에 리모델링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9일 직원 봉사자들이 참여해 교육장 및 상담실을 새로 만들었다. 포스코건설의 지원으로 리모델링된 교육장에서는 올해 3월부터 다문화가족을 위한 검정고시 준비반, 네일아트 교육, 친환경 전문가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문화 가족들의 직업역량을 강화해 한국사회 정착을 돕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운동인 급여 1% 나눔운동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진행하는 활동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부터 운전면허 취득지원사업, 포스코 다문화서포터즈 운영, 무료 이동진료 등 인천 지역의 다문화가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인천시 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홍미영 부평구청장)가 인천시의 2013년 상반기 정기 승진인사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회의에서 “시에 5급 승진 요인 중 20~50%를 군·구에 할당해 달라고 수차례 건의해왔지만, 시의 협조가 극히 미미하다”며 “군·구 공무원도 인사에 소외되지 않고 공정한 기회를 통해 경쟁할 수 있도록 시장의 특별한 배려와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는 지난 1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사상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를 의결해 3급 6명, 4급 33명, 5급 65명 등 총 353명을 승진시켰다. 협의회는 “이번 정기인사의 승진요인이 조직개편과 직급 상향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해도 현재 군·구의 6급에서 5급으로의 승진 적체 현상을 고려할 때 공무원의 사기 저하와 불만은 불을 보듯 자명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협의회는 “시와 군·구 직원 간 승진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개선책을 요구하며 여러 가지 대안을 제시해 왔지만 번번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시를 비난했다. 시는 시장과 군수·구청장간 합의문을 통해 지난 2007년 시의 5급 승진 요인 중 20%를 군·구에 할당하는 협약을 했는데, 시공무원노조의 반대로 2011년 중단
인천해경이 중·대형 경비함정을 동원해 불법중국어선 단속을 위한 경찰관과 전경들의 팀워크 향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오상권)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 관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중국어선 조업이 예상됨에 따라 단속역량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지난 18~26일까지 팀워크 강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19일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정기인사 발령으로 경비함정 승조원들이 대폭 교체됨에 따라 자칫 해이해 질 수 있는 복무기강을 확립하고 함장을 중심으로 하나되는 완벽한 팀워크 조성을 위해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팀워크 훈련은 조함능력 함양교육과 승조원의 정신자세 확립을 위한 특별 정신교육, 각종 상황 대처능력 배양, 특히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매뉴얼에 의한 훈련과 나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자 발생대비 응급처치 요령 등 단속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해경은 영종도 소재 특공대에 해상시뮬레이션 사격장을 건립해 경찰관의 사격능력 향상은 물론 총기사용 매뉴얼에 따른 조치요령 등을 현장감 있게 훈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오 서장은 “지속적이고 강도높은 팀워크 훈련을 통해 나포요